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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 여행사 2 - 전설의 마법 동물 돌보기 ㅣ 트러블 여행사 2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고마쓰 신야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3년 8월
평점 :
한국 초등학생들이 너무 좋아하는 판타지 소설작가 히로시마 레이코!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을 시작으로 정말 많은 소설들이 인기가 많다.
<수상한 놀이공원 천옥원> <도깨비 놀이> <마석관> 등 정말 많은 책들이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 살짝 오싹한 기운의 요괴이야기나 무서운 결말을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이 많다.
물론 <태양의 마녀 나코와 코기 봉봉> 같은 밝은 책도 있지만
대부분 조금은 오싹한 이야기이기에 겁이 많은 우리집 초4학년은 무서워 할 때도 있다.
하지만 최신작인 <트러블 여행사>는 오싹하거나 무서운 것 없이~
표지에서부터 밝고 경쾌함이 풍겨져 나온다. 신나는 모험을 책임지는 트러블 여행사!
고마쓰 신야작가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이 삽화로 있어서 더 이야기를 즐겁게 해주는 책이다.
곳곳에 부엉이가 보이고 표지의 제목 위에도 부엉이를 닮은 할아버지가 보인다^-^!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표지를 보니 책장을 안 넘길 수가 없다!
이 책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전천당처럼 갑작스럽게 필요에 의해 이상한 과자가게를 만나게 되듯~
부엉이를 따라 들어가게 되면 트러블 여행사를 만나게 되는 것!
고민 맞춤형 환상 모험 전문이자! 특급 할인, 퀘스트 필수라는 여행사 ♬
내적 성장 가능하고 환상 모험을 제공한다는 재미난 설정에 빠져들게 되는 것이다>ㅂ<ㅋ
나도 이렇게 갑자기 등장한 올빼미를 따라 들어가
나의 고민을 해결 할 수 있는 모험에 퐁당 들어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재미난 책을 만나 책속의 세상에 빠져들다니~ 신이난다~(≥∀≤)/
1권은 신바한 사막 과일 찾기 투어였는데~
2권에서는 전설의 마법 동물 돌보기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다!
와우 마법 동물을 돌볼 수 있는 기회라니~ 너무너무 신난다~
주인공인 열한 살 리쿠토는 엄마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조각상이 자신의 실수에 의해 망가졌다.
그래서 어떡해야 좋을지 모르는 그 때에 갑자기 마주한 올빼미를 따라
이 곳에 도착하게 된 것이다~s(^0^)vV good luck!!!!
리쿠토는 트러블 여행사를 통해 전설의 마법 동물 돌보기라는 미션을 하게 된다.
여행지는 올림포스 대륙이고 머물 곳은 폰 목장이다.
이 곳에서 깨뜨린 조각상을 구하기 위해서 해야할 일!
미션 하나 : 동물 목장 가족을 돕고 가족들이 감사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미션 둘 : 타이탄의 알을 키울 것. 미션 셋 : 세이렌의 비늘을 구할 것이다.
갑자기 낯선 곳에 떨어져 어리둥절한 리쿠토에게 올빼미 카무이는 조력자가 된다.
올림포스 대륙에서 만난 폰의 가족은 리쿠토에게 탐색자라고 말을 한다^-^!
다른 세계에서 가끔 찾아오는 손민을 탐색자라고 하는데~
대부분 지혜로운 새와 함께 동행한다고 했다. 이렇게 시작된 폰의 목장에서의 하루가 시작된다!
세가지 미션을 완료하지 못하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없고~
이 세계와 원래 세계의 시간의 흐름이 많이 다르기에 걱정이 없다고 한다~
모든 삽화가 컬러는 아니지만 흑백의 그림과 컬러의 그림이 섞여있다.
그런데 이번 이야기 속의 컬러그림들은 오묘하기도 하고 신비롭기도 하고 참 재밌다.
이곳에서 만나는 신비로운 동물들~ 표지에서 보이던 별 먹는 개구리!
땅에 떨어지는 별똥별을 먹는 개구리의 똥 속에서 보석을 채취하는 일도 하게 된다.
길 잃은 양이라 불리우는 아름다운 황금털을 가진 양에게
칭찬하는 말을 마구 퍼부어서 양의 기분을 풀어주는 일도 한다.
그 외에도 폰목장에서 크레온이 키우는 동물을 신비롭고 별났다.
머리는 사람인데 몸통은 새인 하피, 사람의 몸에 황소의 머리와 꼬리를 가진 미노타우르스,
새빨갛고 거대한 게 카르키노스, 머리가 셋 달린 개 케르베로스,
그리핀 가디언, 고르곤 박쥐 등 등장하는 동물도 너무 재밌고 특별하지만
해야하는 일들은 더욱 기상천외하니 책을 읽는 것을 멈출 수가 없다!!
동물을 좋아하는 리쿠토에겐 일이 많고 힘들어도 불만을 터뜨리지 않는다.
이곳은 놀이공원보다 더 신나고 즐거운 곳이였다.
그래서 폰목장의 주인인 크레온 가족하고도 아주 가까워졌다.
매일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고 살뜰히 보살펴주는 그의 아내 리미네와
여동생처럼 리쿠토를 잘 따르는 쌍둥이 아이실라와 푸리실라까지 함께하는 시간이 좋았다.
이런 여유로운 리쿠토를 보는 올빼미 카무이는 초조해졌고
미션을 마치기 위해 그녀를 재촉하기 시작한다.
두번째 미션인 타이란 알키우기를와
세번째 미션인 세이렌 비늘 구하기를 위해 계속 귀찮게 하고 성질을 돋군다.
결국 그로 인해 크게 사단이 나버려 폰목장이 엉망진창이 되기에 이르른다.
모든 이야기를 다 할 수 없지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인공은 용기를 내게 된다.
그리고 내적 성장을 하게되는 과정속에서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감동과 삶의 지혜를 선물해주는 것 같다^-^!
트러블 여행사의 첫번째 신비한 사막 과일 찾기 투어도 참 재밌었는데
두번째 전설의 마법 동물 돌보기는 더더더 재밌었다.
1권과 2권이 연결되지 않으니 어느 것을 먼저 만나도 상관없다.
주변에 많은 아이들이 용기를 얻고 지혜를 배우는 히로시마 레이코의
새로운 시리즈를 꼭 만나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였다..( º ㅡº)ㅡº)♡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