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10 - 날아라 펭귄아, 드넓은 하늘로!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10
타냐 슈테브너 지음, 코마가타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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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어린이 출판사에서 나오는 여자아이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는 독일의 작가 '타냐 슈테브너'의 글과 

일본의 그림작가 '코마가타;의 합이 이뤄진 사랑스러운 책이다. 

특히 이 시리즈는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어 2018년 5월에 영화로도 개봉이 되었다고 한다. 

주인공인 '릴리아네 수제빈트'는 뻣뻣하고 빨간 곱슬머리의 여자아이로 

동물과 말을 하고 식물을 자라게 하는 신비로운 힘을 가지고 있다. 

약초의 성능에 훨씬 좋아지게 하는 새로운 능력을 최근에 알게 되었다~ 

그리고 릴리네 옆집에 사는 한살 많은 남자아이인 '예사야' 

잘생긴데다가 똑똑하기까지 해서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 둘을 중심으로 강아지 '본자이' 고양이 '슈미트귀부인' 아프리카펭귄 '유키' 

볏완관펭귄 '파샤' 홈볼트펭귄 '카지미르'와 '켄터키' 젠투펭귄 '공주펭귄들 다섯마리' 

그리고 트릭시와 트리나. 그림 동물원장, 슈타인마이어 원장 등이 등장한다~



가람어린이 출판사의 시리즈들 중에 암호클럽이나 탐정클럽에서 안에 

선물같은 엽서나 책갈피가 들어있었는데..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는 컬러로된 엽서와 편지지가 들어있다. 

그래서 여자아이들은 이것을 모으는 재미 또한 쏠쏠한 것같다^-^! 

지난 9권에서 예사야가 날고 싶어하는 펭귄인 유키를 위해 나무 날개를 만들어 주었다. 

하지만 아프리카펭귄 '유키'는 날개를 달고 시도한 첫 비행에서 추락을 한다. 

예사야는 이 일로 충격을 받고 자기방에 틀어박혀있다. 

그림원장은 릴리의 새로운 힘으로 효과가 강력해진 약초를 마시고 깊은 잠에 빠져버렸다. 

이런 문제들을 안고 불안한 릴리는 10권을 시작하면서 

부모님께도 혼이 나고 어려운 위기와 상황속에 닥치고 만다.



펭귄들이 행복할 때 제일 행복한 릴리~ 

어려움 속에서도 동물친구들을 몰래 데려와서 

쌓인 눈속에서 썰매를 타며 추억을 만든다. 

이런 예쁜 마음을 보면서 책을 읽는 아이들의 마음도 더 예뻐지는 것 같다. 

이 책을 알게 된 것은 초등학교도서관에서 

딸아이가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시리즈를 빌려오면서이다. 

책 표지가 예뻐서 빌려보기 시작했다고 했는데~ 자세한 내용은 몰랐었다. 

이번 10권을 처음 읽게 되면서 표지만 예쁜 것이 아니라 

마음이 예쁜 아이들의 이야기가 들어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로 인해 어려움도 많고 위험도 느낀다. 

하지만 그렇다고 좌절하고 쓰러지는 것이 아니라 좋은 사람들과 함께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서 선하게 환경을 바꿔가는 모습이 참 대단하다고 느꼈다! 



이번 10권 날아라 펭귄아, 드넓은 하늘로 역시 어려움이 닥친다. 

마음을 나누는 옆집 오빠 예사야는 아프리카로 떠나야 할지도 모르고~

기자들이 파파라치 처럼 모여들어 일상생활도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또한 그림동물원장과 트리나가 꾸미고 있는 비밀스러운 꿍꿍이도 만만치 않다. 

이러한 일들을 어린 소녀 혼자서 감당하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좋은 사람들과 이겨내고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멋찌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악이 선으로 변하는 것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했다. 

독자 어린이들에게 세상이 힘들어도 세상이 무서워도 

선한 마음으로 가지고 용기를 내면 다 이겨낼 수 있음을 배울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이야기의 내용도 좋고~ 중간 중간 보는 삽화도 사랑스러워서 

아이들이 이 시리즈를 모으고 싶어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다음 11권은 어떤 이야기들로 가득 차있을지 기대가 되서 빨리 만나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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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부 인문사회 필독서 50 - 현직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들이 직접 읽고 고른 필독서 시리즈 16
주경아.정재화 지음 / 센시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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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시오 출판사에서 나온 청소년 분야 베스트셀러 시리즈 

<생기부 인문사회 필독서 50>을 읽어보았다.

현직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들이 직접 읽고 고른 추천책 50개를 만나보기 앞어~ 

매력적인 생기부를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독서에 대해 알게 되는 시간이였다!

고등학교 근무 18년차의 현직 국어교사 주경아선생님과 정재화 선생님이 저자인 책이다. 

사회 현실을 반영한 문학 작품을 찾아 소개하고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는 교사들이 

독서모임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며 성장하며 아이들을 위한 필독서를 추천해주셨다. 

센시오 출판사에서 "생기부 필독서"라는 시리즈를 출간함에 있어서 

이전에 의대 생기부 필독서 50, 생기부 수학 필독서 40, 생기부 과학 필독서 40도 있다. 

이번에 인문사회 버전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인문학은 모든 학문의 기본이고 뿌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사회에서 책 읽기를 강조되고 있는 것도 단순히 전공 관련의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더 깊고 넓은 학문적 시야를 확보할 수 있기에 책읽기가 필요한 것인듯 하다. 

이 책의 여는 글을 보면.. 매력적인 생기부를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단연코 독서다! 

또한 나를 빛나게 해주는 무기는 책 속에 있다!라고 외친다.

변화하는 세상에서 리더가 되기 위한 방법~ 역사를 돌아보며 

시대의 변곡점에 선두에 있던 이들은 변화를 읽는 힘을 지닌 사람이 리더가 된다고 말한다. 

빠른 사회 변화속 본질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든다. 

AI시대에 도래하면서 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많은 이들이 직업을 잃어버릴 것이다. 

이는 AI에게 맞서서 인간이 가진 고유한 무기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발견하고 

발견한 그 것을 더욱 단련시켜서 

뛰어난 위치로 선점하는 이가 리더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지금 어느 때보다도 인문학이 각광받고 있는 시대인 것 같다~ 

이 책은 생기부의 많은 여역이 축소된 지금 책속에서 무기를 찾을 수 있다.

전공과 관련하여 인문학적 기반이 되는 책을 찾아 읽어감으로서 

깊고 넓은 학문적인 시야를 보여줄 수 있다고 말한다. 

인문사회 분야의 독서를 통해 학업역량이나 진로 역량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태도와 가치관을 보여줄 수 있기에 많은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꾸준히 독서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이된다.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이 인문학 책읽기가 더 수월해지고 가까워질 수 있으면 좋겠다.​


여는 글을 시작으로 [part 1. 변화하는 입시제도에도 휘둘리지 않는 법]을 알려준다. 

달라지는 입시제도 속에서 생기부 관리가 답이라고 말한다.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똑똑한 생기부를 만드는 법! 

자주 바뀌는 입시 제도 속에서 학부모들이 공부를 많이 해야하는 시대가 되었다. 

대입전형의 체계를 살펴보면 크게 수시와 정시로 나뉜다. 

수시는 학생부 종합전형과 학생부 교과전형이 속한 학생부위주 전형과 논술위주 전형이 있다. 

정시는 수능위주의 전형이다. 실기와 실적위주 전형은 정시와 수시 모두 해당하는데 

이는 대부분 예체능 분야에 제한적으로 특기자 전형에 포함된다. 

수시와 수능 그리고 특기자로 크게 세가지로 구분된 전형에서 [생기부 인문사회필독서50] 

이 책에서 중점을 두는 것은 바로 학생부 종합전형이다. 

이는 입학사정관 등이 참여해 학교생활기록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하는 전형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성적으로 평가를 받고~ 

학생부종합전형은 성적과 함께 생기부의 모든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그렇기에 대다수 대학에서 학생부 교과전형의 내신

학생부 종합전형보다 커트라인보다 높게 나타난다.

이는 당연히 성적순으로 잘라 뽑는 것이 성적이 더 좋아야할 것이고.. 

교과전형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지만 생기부에 다양한 활동과 

매력적인 점이 플러스되어 원하는 학교에 붙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내신 점수 외에 추가로 어떤 요소를 가지고 있음으로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그래서 매력적인 생기부를 만들기 위해! 독보적인 생기부를 만들기 위해! 

역량을 드러내는 똑똑한 생기부를 만들기 위해! 독서경험이 매우 중요한 항목이다^-^!​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25년도부터는 내신등급에 변화가 생긴다. 

현재의 9등급이 5등급제로 바뀐다는 것! 이전의 1등급은 4%였지만 

10%로 늘어남에 따라 특목고 학생들에게 유리한 것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2등급은 7%였는데 개편 5등급제에서는 24%로 굉장이 많은 폭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특목고에서는 그들만의 리그로 피터지는 싸움을 해야하는데 

1등급과 2등급의 폭이 넓어짐으로 그만큼 부담감이 줄 것 같다. 

상위권 등급에 포함되지 않은 특목고 학생들은 

일찍이 정시준비를 한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대응법에 대해서도 미리 알아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고교학점제를 안착하기 위해 공동교육과정, 온라인 학교, 지역 및 대학 연계 프로그램 등 

교육청 지원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서 자신이 원하는 과목과 

필요한 과목을 수강하고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 질 것이다! 

아무리 많은 정보를 알고 있다하더라도 결국 아이가 

정성적 평가에 주력하는 대학들의 입시를 준비함에 있어서 독서는 필수이다! 

독서를 통해 나의 관심 주제를 드러내고 해당 분야를 더 잘 알기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어떤 책이 영향을 주었는지까지 유기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독보적인 생기부를 만드는 독서법이 있어야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문사회 책을 고르는 5가지 기준을 말해준다. 

첫째, 너무 어렵지 않은 책을 골라야한다. 

둘째, 진로와의 연광성에 집착하지 않아도 괜찮다. 

셋째 교과 내용, 학교생활과 연결되는 책이 좋다. 

넷째 누구에게나 알려진 필독서는 피하는 것이 좋다. 

다섯째, 주제를 점차 좁혀가는 독서를 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학년이 올라갈 수 록 깊이가 깊어지는 독서를 통해 나의 학업 역량과 

탐구 역량을 보여 줄 수 있는 관련책을 읽으면 좋겠다. 

좋은 세특의 흐름을 위해 학생은 동기 - 과정 - 결과에 흐름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


[part.2 인문사회 책읽기로 채워나가는 생기부]에서는

총 50가지의 책에 대해 소개해 준다. 

생기부 후속 활동으로 확장할 수 있는 조언을 해준다. 

그리고 책과 관련된 학과와 함께 같이 읽으면 좋은 책까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


도둑맞은 집중력 / 언어라는 세계 / 맞춤법 절대강자 김남미 교수의 더 맞춤법 /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 /

 팸덤의 시대 / 군중심리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회복탄력성 / 인생의 역사/ 멋진 신세계 / 

아버지의 해방일지 / 소설과 구보씨의 일일 / 철학이 내 손을 잡을 때 / 위대한 철학고전 30권을 1권으로 읽는 책 / 

더 나은 세상 / 착한 소설미디어는 없다 / 청소년ㅇ르 위한 광고 에세이 / 나는 휴먼 / 가짜노동 /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은 정당한가 / 시데예보:핵개인의 시대 / 우리는 미래를 가져다 쓰고 있다/

있지만 없는 아이들 / 차별하는 구족 차별받는 감정 / 오늘부터 나는 세계시민입니다 / 고통 구경하는 사회 / 

축소되는 세게 / 나의 가해자들에게 / 쓰레기책 / AI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 경제학이 필요한 순간 /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 동화 경제사 /플랫폼 경제, 무엇이 문제일까? /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 

가그칠 수 없는 것을 가르치기 / 학교 없는 사회 / 학교의 재발견 / 법정의 얼굴들 / 헌법에는 없는 언어 / 

위로의 미술관 / 책읽기의 달인, 호모부커스 / 거인의 노트 / 인간의 흑역사 / 역사가 묻고 지리가 답하다 /

영화 속 역사 깊은 이야기 / 존선이 만난 아인슈타인 / 건축, 근대소설을 거닐다 /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 

슈퍼개인의 탄생


" 생기부를 채우기 위해 읽기 시작했으나 그 과정에서 여러분의 시야를 넓히고 

마음을 울리는 인생책을 만나게 된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p.41


50권이라는 현직 고등국어 선생님들이 직접 읽고 고른 생기부 인문사회 필독서에 

내가 읽은 책이 단 한권도 없음에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한권씩 선정해서 읽어내려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이 원하는 융합적 인재역량이 되기위한 실력을 쌓기위해 

함께 책을 읽고 토론도 하고 많은 이야기들을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중고등 학생이 있는 집에는 하나씩 구비해두면!!! 

좋은 책들을 읽는 것에 그치지 말고 

생기부를 위한 쓰임이 좋은 책으로 두고두고 사용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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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종족의 탄생 1 : 태양의 흔적 전사들 5부 종족의 탄생 1
에린 헌터 외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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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RIORS!!! 드디어 전사들 5부가 출간되었다! 

뉴욕타임스 1위 베스트셀러 작가군단 에린헌터의 작품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전사들!! 

1부 예언의 시작으로 6권, 2부 새로운 예언으로 6권, 3부 셋의 힘으로 6권, 

4부 별들의 징조로 6권이 있었는데 드디어 5부가 등장했다! 

이뿐만아니라 전사들 슈퍼에디션으로 

정말 두꺼운 분량으로 양장 스페셜 시리즈가 4권이 있다. 

또한 그래픽 노블시리즈도 나왔으며 최근에 얼티밋 가이드까지 

나와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셀러이다^-^! 

전 세계가 열광하는 베스트셀러 <전사들>에 퐁당 빠져서 원서로 읽는 아이들도 주변에 보인다! 



5부에서 "종족의 탄생"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서 

1권의 시작 태양의 흔적편에서는 등장하는 고양이들에 대해 말할 때 

이전까지 볼 수 있었던 강족, 천둥족, 그림자족, 바람족 같은 종족에 대한 설명이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산에사는 고양이들이라는 설명과 함께 부족치유사라는 직책만 확인이 된다. 

이전에는 각 종족마다 지도자, 부지도자, 치료사, 전사, 훈련명, 보육실의 어미고양이, 원로 

이렇게 다양하게 분류되었는데 말이다. 

종족의 탄생이 되는 이번 시즌에서는 태초의 고양이들의 무리의 시작이 되는 시점이라 

이번 편에서는 더욱 그런 분류나 직책이 보이지 않는 것인듯 하다. 



이번 이야기에서 만난 고양이들은 부족을 이루고 있는 고양이들이지만

부족 치유사인 스톤텔러라고 불리우는 텔러 오브 더 포인티드 스톤스외에는 다른 것이 없다. 

살던 보금자리는 눈이 오고 먹을 것이 없어 더이상 사냥할 먹이조차 없어 

굶어죽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젊고 힘있는 고양이들의 무리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떠난다. 

스톤텔러가 본 신비의 환영을 따라 먹이와 물이 풍부한 그 곳을 찾기 위해 

위험한 여정을 떠나는 젊은 고양이 무리들! 

그 중에서도 그레이윙과 클리어스카이는 형제로서 

오랫동안 살던 터전을 떠나 태양의 흔적을 용감하게 쫒아간다. 

클리어스카이는 사랑하는 브라이트스트림이 

자신의 새끼를 뱃속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수리들과 싸움에서 잃게 된다. 

용감한 무리의 리더격인 셰이디드모스 역시 천둥길에서 자동차에 치여 죽음을 맞이한다. 

그렇게 고난을 겪고 맞이한 새로운 터전!!



그런데 또 다른 곳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언제나 밝은 햇빛이 가득하고, 따스하고, 

먹이가 있는 곳이다. 내가 그곳을... 꿈에서 보았다. 

태양의 흔적을 쫓아가면 그 곳이 나올 것이다.

전사들 5부종족의 탄생 P.29 _ 스톤텔러



새로운 보금자리에는 정말 많은 먹이가 있고 풍요롭고 따뜻한 햇살이 있다. 

하지만 그 낯선 곳에서 그레이윙과 클리어스카이는 선택의 갈림길에서 헤어지고 만다. 

나무가 있고 안전하게 적으로 부터 숨을 곳이 많은 숲을 선택한 그레이윙과 

넓은 초원에 탁트인 곳을 선택한 클리어스카이! 

이 둘의 삶의 여정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흘러간다. 

그레이윙이 좋아한 떠돌이 스톰은 그의 형제 클리어스카이를 선택했다. 

그리고 클리어스카이는 자기 진영에서 더 강력한 부족을 만들기 위해 

더욱 무섭고 악착같이 고양이들을 다스리고 있었다. 

형제의 정도 져버린 클리어스카이를 보며 스톰은 임신한 채로 부족을 떠나버렸다. 

그리고 그녀는 외롭고 쓸쓸하게도 

두발쟁이들의 터전인 지저분한 헛간속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형제와 사랑을 했지만 여전히 그녀를 사랑했던 그레이윙은 그녀를 구하러갔지만 

실패하고 겨우 목숨이 붙어있는 하나의 새끼고양이를 데려온다. 

그리고 새끼고양이를 클리어스카이에게 데려다주지만 거부하고.. 

결국 그에게 썬더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자기 진영에서 함께 키우기로 한다. 



종족의 시작을 보면서 삶의 방식이 다른 클리어스카이와 그레이윙을 보며

나는 누구보다도 선하고 용감하고 의로운 그레이윙을 더 응원하게 된다. 

그러나 한편으로 사랑하는 이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과 두려움을 통해 

더 강력해지는 클리어스카이의 모습을 보면서 짠하기까지도 했다. 

스톤텔러의 꿈의 예언처럼 밝은 햇빛이 가득하고, 따스하고, 먹이가 있는 곳을 찾아낸 무리들~ 

태양의 흔적을 쫓아가서 만난 그 곳에서의 삶이 너무나도 궁금해서 

빨리 <전사들 종족의 탄생 2>가 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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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슈퍼 에디션 : 크룩트스타의 약속 (양장) 전사들 슈퍼 에디션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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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어린이 출판사에서 나온 특별 한정판 WARRIORS 

<슈퍼에디션 전사들 : 크룩트스타의 약속>을 드디어 읽었다.

은근 두께가 나가는 양장본의 720쪽 짜리의 무게감 있는 책이라.. 

순식간에 읽기는 어렵지만 한번 빠져들면 쭉쭉~ 페이지가 넘어간다. 

지금까지 슈퍼에디션으로 나온 <파이어스타의 임>부터 

<블루스타의 예언>과 <하늘족의 운명>을 다 읽었다. 

그래서 이 책도 너무 기대가 되었다! 

표지에 있는 지도자의 그림이 처음에 이상한 줄을 몰랐다. 

하지만 크룩트스타가 어릴적 사고를 당하면서 한쪽 턱이 부숴진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의 눈빛은 누구보다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기에 

지도자로서의 긍지에는 부족함이 없어보였다! 

네번째 전사들 슈퍼 에디션을 보면서 

정말 전세계 어린이 팬이 많을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탄탄한 스토리와 방대한 등장인물과 대서사는 아이들에게 

초한지나 삼국지같은 고전보다 더 사랑을 받게 하는 요소인 듯 싶다. 



고양이 전사들의 종족에는 천둥족, 강족, 그림자족, 바람족, 별족이 있는데 

이번의 주인공은 강족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해드는 바위를 둘러싸고 천둥족과 갈등을 빚는다.

강족의 지도자 헤일스타와 부지도자 셸하트 그리고 치료사 브램블베리가 있다. 

셸하트와 레인플라워 사이에서 태어난 스톰킷과 오크킷이 이야기의 주를 이룬다. 

스톰킷은 폭풍속에서 태어나서 지어지 이름이지만 초반부에 

사고로 인해 아랫턱 한쪽이 부숴졌고 그리고 크룩트킷으로 이름이 바뀐다. 

그는 스톰스타라는 이름을 꿈꾸는 용감한 새끼고양이였지만 변해버린 외모를 갖고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슬픈 고양이가 된다. 

하지만 그는 슈퍼에디션의 주인공이자 훗날 종족의 지도자가 되는 크룩트스타가 된다!


"이건 별족만이 이해할 수 있는 운명이야.

그렇지만 그들이 우리 모두를 이끌어 준다는 것을 너는 반드시 믿어야해. 

그리고 별족이 강족의 다른 고양이들을 아끼는 것 

만큼 너를 아낀다는 것도 절대 잊어서는 안 돼. p.88~89 "


비록 어머니의 사랑을 못 받고 자라지만 크룩트스타로서 성장하기까지 

다른 고양이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자라는 그를 보며 

많은 아이들이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크룩트스타는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하였지만 다른 고양이들로 하여금 

지지를 받고 위로를 받고 존경을 받는 순간들이 그에게 큰 힘이 되였음을 알 수 있다. 

어떤 역경과 고난이 있어도 꿈을 버리지 않고~ 

정의와 용기를 가지고 달려나간다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것!! 

가족의 사랑이 없어도 누군가는 너를 사랑해 줄 이가 있고~

외모가 평범하지 않거나 맘에 들지 않더라도 

인생에 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으면 좋겠다. 

이루고자 하는 꿈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은 정의롭고 올바른 길이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꿈을 이뤘을 때에도 이룬 성과를 지켜내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의 끈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다. 

별족으로부터 아홉개의 목숨을 받을 때는 정말 마음이 뜨거워졌다. 

특히 별족들 하나하나가 크룩트조에게 해주는 말은 

크룩트스타로 거듭나는 삶 속에 큰 힘이 되는 것이 느껴졌다. 

용기와 어머니의 사랑과 정의와 신뢰와 연민, 겸손, 희망, 인내심, 충성심까지 

별들의 축복속에 드디어 스톰킷에서 크룩트킷으로.. 크룩트킷에서 크룩트포, 

크룩트포에서 크룩트조 그리고 마지막 크룩트조에서 

크룩트스타로 거듭나는 과정이 커다란 감동이 밀려왔다. 


보너스 만화수록을 보면 위대한 지도자 크룩트스타의 말년을 알 수 있다. 

정말 짧은 단편만화이지만 한권을 완독한 독자들에게 작은 선물같은 느낌이다^-^ 

전사들 시리즈가 1부 예언의 시작부터 2부 세로운 예언, 

3부 셋의 힘, 4부 별들의 징조가 나왔다. 

그리고 그래픽노블시리즈로 벌써 5권이 출간되었고~ 

스페셜 에디션 4권도 나오면서 정말 방대한 시리즈가 끊임이 없다. 

하지만 독자들로 하여금 책에 퐁당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한가득이기에 다음권도 너무너무 기대가 된다. 

무엇보다 특별판은 양장본으로 되어있어서 모으는 재미도 쏠쏠하다! 

다른 시리즈를 읽지 않았더라도 슈퍼에디션은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무려 116주동안 머무를 세계적인 화제작!! 

전사들 슈퍼에디션 네번째 이야기

크룩트스타의 약속을 통해 전사들의 시리즈는 더욱 빛을 발한다.

전사로서 살아가는 고양이들의 세계에 생생함을 보며 

더 많은 어린이 독자들이 생겨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게다가 텐센트 비디오와 애니메이션화 계약을 맺어 

이제 스크린에서도 전사들 시리즈를 만날 예정이라고 하니 더욱 둑흔둑흔 기대가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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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어벤저스 16 : 혈액 질환, 아픈 만큼 자란다! 의사 어벤저스 16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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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의사어벤저스 16권이 나왔다! 

15권 '눈의 질환,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야!'편을 보고 

오매불망 기다리던 딸래미들의 최애 소설책이다^-^! 

미래 의사를 꿈꾸는 어린이이자 응급 치료 현장과 의학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은 

첫째 아이가 나에게 귀찮을 정도로 언제 다음권이 나오냐고 물었다. 

그래서 이제 체증이 내려가듯이 출간소식에 소리를 질렀다! 

소설속의 어린이의사들의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너무 즐거움이 된다. 

자신과 비슷한 어린이이지만 그 속에서 재미난 이야기와 삶의 어려움도 보여지고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같이 아파하고 이겨내고 성장하는 참 좋은 어린이 소설이다^-^! 

게다가 어른인 내가 읽어도 참으로 유익한 의학정보가 한가득이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나출판사의 시리즈이다 ♬



이번 16권에서는 혈액질환에 대해 자세히 나온다. 

흔히 혈액질환이라고 하면 아는 것이라고는 혈우병과 백혈병 정도이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응급실에 온 유원이는 열은 없지만 몸에 붉은색 자국인 점상출혈이 있었다. 

면역 혈소판 감소증이였다. 혈액을 채취해서 수치가 10만개 이하로 떨어지면 

진단을 하게 되는데 이는 질환에 의해 혈소판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거나

 비장에 너무 많은 혈소판이 쌓여 있을 때도 생긴다. 

또한 백혈병, 골수 섬유증, 빈혈, 림프종, 간경화증 등 다양한 질환에서도 나타난다. 

소아의 경우 바이러스 감염 후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혈소판이 파괴돼 발생하는 면역 혈소판 감소증도 많다고 한다. 

이번 이야기 속에서 배울 수 있는 의학적 정보들로는 혈액이 하는 일을 시작으로

백신의 종류, 면역 혈소판 감소증, 롤러코스터가 재미있는 이유, 모기는 왜 피를 빨까?

얼굴색으로 알아보는 질환, 혈액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백혈병, 

혈액이 순환한다는 것을 알아낸 하비, 골수 검사, 비장, 정상세포가 암세포가 되는 이유, 

독가스에서 발견한 항암제, 중환자실, 혈액형을 발견한 란트슈타이너, 흰머리는 왜 생길까?,

조혈모세포이식, 제대혈, 수혈, 거대 바이러스의 발견, 빈혈, 철, 월경에 대해 알 수 있다^-^



화려하고 거침없는 말과 행동으로 버릇없다고 느껴지는 

공주인의 의붓동생인 찬이가 응급실에 오게 된다. 

찬이는 코피를 계속 쏟고, 몸 여기저기에 멍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목과 겨드랑이의 림프절을 만져보디 비대해져 있었다.

 이는 배골수에서 혈액 세포를 만들어내는 조혈모세포의 변이가 일어나 

암세포가 발생하고 이것이 골수 내에서 증식하는 질환인 백혈병의 증상이였다. 

끝없이 증식한 암세포는 골수에서 말초 혈액으로 나와 혈액을 따라 전신으로 퍼지면서 

간, 비장, 림프선 등을 침범한다. 정상 혈구가 감소되기 때문에 

빈혈, 출혈, 감염 등이 나타나고 얼굴이 창백해지고 멍이 자주들고 피로감을 느끼는 것이다. 

어떤종류의 백혈명인지 알기 위해 말초 혈액 도말검사와 

골수검사, 뇌척수액 검사 등 여러검사를 해야한다. 

골수검사는 골수를 직접 채취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인데, 

이때 채취된 골수를 이용해 유전자 검사와 염색체 검사를 함께하기도 한다. 



이야기 속에서 공주인은 항상 제멋대로여서 자기가 좋아하는 강훈선배를 갖기위해 

현재 강훈의 여자친구인 장하다에게 가서 헤어지라고도 말한다. 

그렇게 버릇없는 공주인에게도 아픈 가정사가 있었다. 

아빠와 새엄마 사이의 배다른 형제가 있고 미국에 도피하듯 가서 인턴생활을 했다. 

하지만 지금 또 다시 가족의 어려움을 직접 겪게 된다. 

그래서 의사 어벤저스의 강훈, 장하다, 이로운, 나선우, 구해조, 차인하, 공주인 

일곱명의 주인공들 사이에는 정말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다 경험할 수 없지만 누군가의 삶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재밌다. 

그리고 그 갈등을 어리숙하지만 풀어가는 성장과정이 유익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만화로 의학용어와 의학적 지식을 쉽고도 재미있게 알려줘서 너무 좋다!! 

만화로만 되어있으면 살짝 아쉬웠을 텐데.. 글과 만화가 적절히 섞여있어서 

초등학생들 모두 누릴 수 있는 참 좋은 책이다. 

어느덧 16권까지 나왔는데 17권 이비인후과 질환, 내 마음을 들어 줘!와 

18권 신경질환, 신호를 감지하라!가 나올 예정이라고 나와있어서 더욱 기대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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