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스는 티보와 무슨 얘기를 했는지 가르쳐 주었다. "테보가 없었을 때 우리가 한 재밌는 놀이. 동물원 소풍 갔을 때 아주아주 재미있었다고 얘기했어."
"함께 못 갔다고 슬퍼했어?"
"아니. 티보는 그게 아니라고 했어. 티보는 동물원 아니고 쇼핑몰로 소풍 갔대. 하지만 그건 지나달에 갔던 소풍."
"그건 여기 안 왔던 동안에 티보가 정지되어 있었기 때문이야." 애나는 설명했다. "그래서 지난달 소풍이 어제였다고 생각했던 거지."
"나도 그렇게 말했어." 이런 대답을 듣고 애나는 잭스의 이해력에 놀랐다. "하지만 안 믿어. 마르코하고 롤리가 얘기할 때까지 안 믿었어. 그리고 슬퍼했어."
"흐음, 나중에 다시 동물원으로 소풍갈 거야."
"동물원 못 봐서 그런 거 아냐. 한 달 없어져서 슬프대."
"아."
"난 정지되는 거 싫어. 한 달 없어지는 거 싫어."
애나는 잭스를 최대한 안심시키려고 노력했다. "넌 걱정 안 해도 돼, 잭스"
"나 정지 안 시킬 거지. 그렇지?"
"그래." - 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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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깃한 달러 투자. 한 번 해봐. 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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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재미있게 잘 읽었다. 가끔 풉, 뿜어가며.

가끔 그런게 있었어, 나도 사야겠다, 검색창을 여느라 독서의 흐름이 끊기기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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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마누카꿀에 만족하고 살면 될 것 같지만 영양제 애호가의 마음은 그렇지 않다. 가만 보니 나는 증상을 해결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물론 아프지 않으면 좋지만 영양제에서 내가 바라는 것은 가능성을 향해 ‘이동‘ 하는 것이다.

<캬베진, 마누카꿀 그리고 샤이니 키의 매스틱검 中>

-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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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어떻게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었을까??

다른 날들과 마찬가지였는데....

알수가 없다

<1%를 읽는 힘>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나는 모르던 것을 알게 되는 것에 큰 기쁨을 느끼는 사람이다.

그런 의미에서 <천 개의 파랑>도 인상적으로 읽었다. 작품 자체도 좋았지만, 나는 SF가 너무 좋아. 그걸 어째서 이제야 알았지?

나의 취향을 재발견 했다는 점에서 이 책을 만난 것에 특히 고마움을 느낀다. 


지금 구상하고 있는 SF 전문 도서관이 무산이 되면,

퇴직하고 사비로 SF 전문 북카페를 차릴테야.


책 한권으로 너무 멀리 가버린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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