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평화네트워크 대표를 맡고 있는 정욱식입니다.

지난 7년을 돌아보면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반도 안팎에 많은 일들이 발생해 경황없이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단체 내부적으로도 처음 3년간은 저 혼자 상근을 하다시피 했는데, 점차 일하는 분들이 늘어 지금은 저를 포함해 4명의 상근자가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눈치 빠른 분들은 아시겠지만, 여러분께 이렇게 편지를 드리는 이유는 도움을 요청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평생회비를 납부한 분들을 포함해 현재 평화네트워크에 회비(후원회비 포함)를 보내는 분들은 300명 정도입니다. 대부분의 수입을 회비에 의존하다보니, 재정 상황이 크게 열악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현재 매달 200만원 가량 적자가 생기고 있는데, 다행이 예전에 모아둔 돈이 있어 그럭저럭 버티고 있습니다. 여러분께 이러한 사정을 말씀드리며, 몇 가지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회원이 아닌 분들께 여러분께 회원가입을 부탁드립니다.

클릭! 회원가입하기

다음으로 기존 회원분들 가운데 여력이 있는 분들께서는 회비를 인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클릭! 회비 인상 메일 보내기(network@peacekorea.org)

아울러 주위 분들에게도 평화네트워크 회원 가입을 권해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혹시 정기적으로 회비를 납부하기가 어렵지만 평화네트워크를 돕고자 하는 분들께서는 연회비 일시불이나 평생회비를 납부해주셔도 좋습니다. 또한 소액이라도 후원금을 보내주시면 평화네트워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후원금 보낼 계좌: 조흥은행 325-04-581037 (정욱식-평화네트워크)

흔히 평화운동을 가리켜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합니다. 나름대로 노력해왔지만, 북핵 문제는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고, 한미동맹은 미국 패권의 도구로 전락하고 있으며, 사람들 먹고사는 문제는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는데 국방비는 매년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이 말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평화네트워크의 존재 이유는 분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아무리 무모한 일일지라도 '反 평화의 바위'를 깨뜨리는 일은 멈출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희에게는 그 바위를 깨뜨릴 수 있는 계란이 필요합니다. 바위에 구멍을 만들고 갈라지게 하는 낙수가 필요합니다.

모쪼록 도움을 주시어, 이제 막 걸음마를 뗀 평화네트워크가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주저하지 마시고 회원가입과 회비인상, 그리고 후원금 보내기에 나서주십시오. 열심히 활동해서 보답하겠습니다.

2006년 2월 28일 정욱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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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6-03-28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가서 널리 알릴게요. 그리고 후원도 여태까지 안했다는게 부끄러워지네요.

balmas 2006-03-28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 군사문화의 잔재일지 모르겠는데, 국내에는 평화운동이 좀 취약한 편이죠.
이런 점에서 평화 네트워크 같은 단체를 후원하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 있는 일일 것 같아요.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바람돌이님. :-)

숨은아이 2006-03-28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도 퍼가서 기억하겠습니다.

balmas 2006-03-29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숨은아이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