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가 할아버지를 만난 날 ..마음의 벽을 허물면 첫만남은 좋아요.

찰리가 할아버지를 만난 날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32
에이미 헤스트 글, 홍연미 옮김, 헬린 옥슨버리 그림 / 시공주니어 / 2013년 11월

주인공은 귀여운 반려견 찰리랍니다.
찰리와 할아버지의 첫만남이 어땠을지 기대만발입니다.
아이들은 강아지도 할아버지도 모두 좋아하니까말이죠.

헨리가 할아버지께 간단한 편지를 써요.
전 언제나 생각하지만 편지글은 참 좋아요.
상대방에게 나의 마음을 쓰는 일은 언제나 즐겁고 신나는 일 같아서요.
헨리의 마음이 할아버지께 고스란히 담긴 정성어린 편지내용과 함께 찰리에 대한 마음이 담겨있답니다.
같은 출판사의 편지글이 있는 이사벨의 방은 답장이 없었지만 찰리가 할아버지를 만나는 날에는 할아버지의 답장이 있어서 답장을 받은 헨리의 마음도 생각하게 되는것 같아요.

눈을 좋아하는건 천진난만 아이와 강아지라고 했죠.
꼭 그렇지도 않을거예요. 가만 생각해 보니 천진난만한 아이의 감성을 가진 사람일수도 있죠.
눈을 보며 신나하는 찰리의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걱정하나 없는 귀여운 반려견!
저희집 아이들도 강아지와 반려동물을 원하지만 아파트에서 키우기에는 제약이 너무 많아서 다신 움직이는 인형으로 대신하고 있답니다.
저희집에는 동생 강아지 밀크와 토끼 토토, 햄스터 햄토리, 막네동생 마우스 끼끼라는 숨은 쉬고 있지 않지만 아이들한테 사랑을 받는 애완인형들이 있어서 반려동물을 대신해주고 있어요.
찰리와 같은 반려동물이 아이들과 함께 생활한다면 아이들의 정서는 물론이고 나눔과 사랑을 느낄 수 있겠죠.
단지 내가 외로워서 키운다면 안되고 영원히 같이하는 반려자라고 생각도 중요하겠죠.
귀여워서 보다는 가족애나 말은 못하는 생명이고 그 생명을 책임져 주어야 하는 의무, 책임, 배려도 그만큼 따른다는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겠죠.

헨리와 찰리는 눈으로 뒤 덮은 마을을 지나가요.
분명 할아버지를 마중나가는 거 겠죠.
누군가를 기다리고 사랑하는 누구가를 만나러가는 일은 설레이고 마음 두근걸는 일겠죠.
헨리는 찰리도 데리고 가야하고 할아버지 가방을 실고 올 썰매도 끌고 가냐고 힘들겠는걸요.
할아버지의 가방을 끌어들릴 헨리를 생각하니 기특하네요.
헨리가 할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을 이장면에서 느낄 수 있었답니다.
찰리와 헨리가 기차역에 도착했을때 기차역은 우리네 기차역과 다르지 않네요.
전 다른나라의 기차역은 조금 더 다를거라 생각했는데
사람이 사는데는 모두 비슷한가봐요.
찰리와 헨리가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동안의 모습을 보고는 웃었답니다.
각 페이지마다 귀여운 찰리의 모습이 나와있지만 앉아 졸고 있는 찰리의 모습은 상상이상으로 귀엽네요. 아이들이 그래서 강아지를 좋아하는 걸까요?

할아버지를 만났어요.
오랫동안 못본 사람들처럼 아주 반가워한답니다.
찰리의 꼬리도 너무 귀엽죠. 반가움에 위로 팔랑팔랑 흔들면서 할아버지를 반겨줍니다.
이런 찰리의 모습에 사랑 안할 수 없겠죠.
할아버지를 만나는 장면에선 찰리의 꼬리는 순종적인 모습인 아래로 향해 있어요.
눈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할아버지 모자가 날아가버렸어요.
찰리는 모자를 찾아가고 헨리와 할아버지는 찰리를 애타게 찾습니다.
기특한 찰리는 할아지 모자를 찾아와서 물어왔죠.
이번일을 계기로 헨리와 찰리의 마음의 대화가 할아버지와도 찰리에게도 통할까요 ?
서로의 마음벽을 허물기란 방법도 없고 어렵지만 마음에 벽을 허물고 난다면 교류하는건 쉽겠죠.
할아버지와 찰리는 무언가 통하는것이 있었나봐요.
한참동안 빤히 쳐다왔죠.
그날밤 찰리는 할아버지 침대로 점프해서 뛰올라왔어요.
이젠 할아버지와 찰리만의 암호가 생겨났답니다.
"사랑한다는 뜻이죠. 사랑해요. 사랑한다. 사랑합니다." 본문중
사랑한다는 말로 표현하다보면 더욱 깊게 사랑하게되는것 같아요. 그래서 전 이부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찰리는 할아버지와 함께 잠이 들었답니다.
누구나 만남이란 과정속에서는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점차 그 사람의 매력이나 익숙함에 처음만남의 어색함정도는 휠휠 날려버리릴 수 있어 만남이 좋은것 같죠.

찰리가 할아버지를 만나는 날에 나오는 본문중 내용이랍니다.
가장 긴 본문글은 9줄 정도가 가장 길고 대부분의 본문내용은 7,8줄 정도됩니다.
엄마가 읽어주는기에 살짝 긴 느낌이 들겠지만 옆에나온 찰리의 모습에 아이들은 눈을 사로잡네요.

저희 아이가 책을 읽는동안에 헨리와 찰리가 할아버지를 만나는 장면이 너무 좋다고 말했어요.
저희 큰아이도 처음에 첫만남후 어색하고 수줍어했던 아이였는데.
누군가를 만나고 난후 어색한 감정은 시간이 흐르고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이야기하다보면 사라져간다는 걸 저절로 깨닫게 된 후라 감정의 교류와 믿음이란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된것 같아요.
첫만남이 어색하지만 서로의 마음벽이 허물어지고 첫어색함은 영영사라지고 서로 믿음으로 변해갔죠.

저희 아이들도 할아버지와 헨리와 찰리의 모습을 추억할 수 액자속에 넣어주기로 했답니다.
모두에게 첫만남의 인상은 오래가고 오래오래 두고 이야기할 수 있는 이야기 거리가 될 수 있기에 그들만의 추억을 만들어 주기로 했답니다.
만들기 재료는 재활용 빈박스에 옆에 장식은 어떤것으로도 해도 무관해요.
저희는 아트콘으로 장식하기로 했답니다.
눈은 저희 하얀눈을 화장지로 표현했지만 솜을 이용해도 좋을 것아요.
그리고 할아버지, 헨리,찰리의 모습은 저희 큰아이가 그림을 직접그려서 표현해주었답니다.
저희 아이들이 헨리와 찰리, 할아버지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오래토록 만들어주고 싶어 만들어보았답니다.

다른 놀이로 신문지를 이용한 눈싸움을 해보았어요.
신문지는 역시나 재활용으로 사용가능합니다.
사실 신문지는 저희집 사과를 싸두었던 신문지랍니다.
한번쓰고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워 신문지 눈싸움을 해보기로 했죠.
두아이가 같은편이고 저혼자 단독으로 다른편
신문지 눈뭉치라 눈싸움을 해도 아프지않고 너무 신나서 싸움을 벌여서 재미있었답니다.
역시 아이들은 몸이나 활동적인 놀이를 너무 사랑해요.
주말에 오늘 뭐하고 놀지 걱정하시지 마시고 지금 당장 신문지로 신문지 눈싸움 해보세요 적극추천 놀이랍니다.

첫만남이 어색하지만 서로의 마음벽이 허물어지고 첫어색함은 영영사라지고 서로 믿음으로 변해갔죠.

마지막 큰뿔산양

마지막 큰뿔산양 - 다시는 볼 수 없는 배드랜드 큰뿔산양 이야기 ㅣ 환경지킴이 5
김소희 글, 사만다 그리피스 그림 / 사파리 / 2013년 11월

마지막 배드랜드 큰뿔산양의 이야기를 아시나요?
이제 더이상 지구에서는 볼 수 없는 동물중에 하나랍니다.

큰뿔산양은 로키산맥과 가까운 바위산의 땅인 배드랜드에서 살았죠.
아이들 아빠보다 몸무게가 더 나가는 큰뿔산양은 배드랜드의 척박하고 험난한 바위 산을 펄쩍펄쩍 뛰어넘어다녔어요.
그곳에 사는 배드랜드 인디언들은 활을 쏴서 산양을 잡아 고기와 가죽 뿔을 얻었죠.
딱 필요한만큼만 잡은 인디언들은 함부로 잡지는 산양을 잡지 않았어요.

그런데 유럽사냥꾼들이 배드랜드에 도착했을때는 사정은 전혀 달랐어요.
큰뿔사양의 뿔을 장식품으로 판 유럽사냥꾼들은 마구마구 큰뿔산양을 총으로 잡아답니다.

마지막 큰뿔산양은 그렇게 생을 마감하게 되었답니다.

가장마지막장에는 사라지는 동물들, 우리가 지킬 수 있어요!라는 부분이 있어서
지구에서 멸종된 동물들과 멸종위기의 동물들이 설명되어 있답니다.
지구상에 해마다 3만여 종, 하루에 70여 종의 생물이 멸종되고 있대요.
안타까운건 지금도 우리 주위에 많은 동물들이 사라져가고 그 모습조차 찾아볼 수 없는 동물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네요.

우리가 지켜할 작은 실천들 역시 책 뒷부분에 설명되었답니다.
화분이나 애완동물을 기르면 작은 생명체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배울 수 있어요.
가까운곳은 자동차를 타지 않고 자전거나나 걸어다녀요.
동물을 학대해서 만든 물건은 사지 않아야해요.
산에 난 열매는 동물들의 먹이니까 집에 가지고 가지않아요. 등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실천들이 나와있어요.

제가 기재해 놓은 내용들은 아이들에게도 쉽게 설명하기 편하게 적어놓은 몇개나 적은거랍니다.

저희 아이가 큰뿔산양을 알록 달록하게 꾸며본 그림이랍니다.
저희아이도 큰뿔산양이 세상에서도 어디에도 볼수 없다는 말에 마음이 쓰인다고 말하더라구요 ...

다시는 큰뿔산양을 볼 수 없겠지만 조금 더 우리들이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같이 실천한다면
분명히 지금도 점차 그 개체수가 적어지는 멸종위기동물들이 큰뿔산양처럼 멸종되는 일이 없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자이언트판다, 코뿔소, 오랑우탕, 고래와 돌고래, 쇠똥구리, 시베리아 호랑이, 맹꽁이등 멸종위기의 동물들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동물들, 동물원이나 가야 볼 수 있을만한 동물들이랍니다.
하지만 이런 동물을은 우리와 같이 공간에 살고 있답니다.

더불어 사는 지구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지금도 늦지 않앗다고 생각해요
실천하기 힘들거나 어렵지 않아요.
생각만하기에는 너무 많은 생명들이 세상에서 없어진답니다. 실천이 꼭 필요하답니다.
생명이 살지 않는 지구는 사람들 역시 살지 못할 테니까요.

꿈을 꼭 가져야 하나요?

꿈을 꼭 가져야 하나요? - 꿈 편 ㅣ 질문쟁이 시리즈
어린이철학교육연구소 글, 권오준 외 그림 / 한림출판사 / 2012년 8월

꿈을 꼭 가져야 하나요? 는 4가지의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는 책이랍니다.

첫번째 에피소드는 꿈을 가져야 하나요?는 창문이였던 유리가 깨지면서 쓸모없는 물건으로 여겨져서 쓰레기통에 버려졌지만 멋진 유리병으로 태어나면서 꿈을 이루게 된다는 이야기랍니다.

두번째 에피소드는 꿈을 바꾸어도 될까요?는 여성 비행사였던 아멜리아 에어하트의 이야기라 수록되어 있답니다.

아멜리아는 첫꿈은 의사였지만 비행기쇼를 구경을 계기로 비행사가 되는 꿈을 꾸게 되었고 결국 최초의 여성비행사라는 꿈을 이루게 된다는 이야기랍니다.

세번째 에피소드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꿈을 가져야 할까요?라는 내용은 숲속의 멋진 동물 뽑기 대회가 열렸지만 하마는 남들의 장점이 부러워해서 모습이 변하는 마술의 힘까지 빌리기도 한답니다.

네번째 에피소드는 꿈을 이루는 방법이 모두 같을까요?라는 이야기는 제가 읽으면서도 너무 좋아했던 부분이랍니다.

시골에 사는 책으로만 세상을 배워가는 형제가 있어요.

앞을 볼 수 없는 형과 형 대신에 세상을 보고 이야기를 해주는 동생

그 형제는 세상을 보고 들려주는 동생의 이야기를 듣고 상상하면 소설가가 되었고, 동생은 형대신에 세상을 둘러보고 자세히 기록하는 일을 하는 여행가가 되었답니다.

저희 아이들과 읽으면서 마지막에 나온 [꿈을 이루는 방법이 모두 같을까요?]라는 부분에서는 뭉클하면서 울컥 눈물을 흘릴뻔한 이야기랍니다.

저희 아이들은 세번째 이야기인 [남들이 부러워하는 꿈을 가져야 할까요?]라는 이야기를 너무 좋아하했다니다.

각 에피소드 별로 각기 다른 이야기를 잘 풀어냈어요.

생명이 없는 물건인 유리, 여성비행사였던 아멜리아라는 인물에 관해 그리고 동물인 하마, 마지막으로 실제 있을법한 같은 꿈이였지만 다른 직업을 가지게 되는 형제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소재로 꿈이란 주제를 풀어낸 이야기라 아이들에게 여러가지 시각으로 꿈을 해석해준것 같아요.

아이들이 초등학교 들어가게되면 커서 장래에 대한 꿈에 대한 생각도 무연한 꿈이라기보다는 구체화된 생각들을 하게 되는데 그 나이또래 아이들에게 조금더 구체화되어 설명해줄 수 있는 책이네요.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월리엄 클라크

각 에피소드가 끝나고 나면 그 뒷부분에는 만화와 함께 여러가지 꿈과 관련된 질문들이 나와있어서 아이들이 물어봄직한 질문들이 있답니다.

같이 나온 만화들도 너무 귀엽네요 ^^;;;

꼼지의 손뜨개 아이옷

꼼지의 손뜨개 아이 옷 - 겉뜨기.안뜨기만 알면 만드는
박귀선.임정임 지음 / 꽃숨 / 2013년 10월

요근래 바느질책이나 퀄트책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근래 받아본 취미생활부분에서 최고의 저에 마음에 드는 책이예요.
사실 전 바느질은 할 줄 알지만 뜨개질이 안된다는 서글픈 바느질이 취미인 아줌마랍니다.

이책에 포인트는 안뜨기와 겉뜨기만으로도 훌륭한 옷을 만들수 있다는 저같은 뜨개질이 취약한 사람들한테 딱 안성맞춤인 책이라는 사실에 환영합니다.

목도리와 조끼, 바지, 가방등 여러가지 소품들이 아기자기하게 만들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주셨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만들어(와핀) 옷에 붙이는 아플리케하는 법을 소켜주셨어요.

그 캐릭터를 책에 수록해주셨는데 전 패턴북이 딱히 없어 캐릭부분을 그려야하나 했는데

읽다보니 축소분을 넣어주셔서 확대복사해서 쓰면 좋겠더군요.

하얀목도리는 탐이나더라구요

저도 요아이는 떠보고 싶어요.

하얀눈이 소복하게 오기전에 만들어봐야할 소품이예요.

하는 법도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저같은 안뜨기 겉뜨기만 할 줄 아는 사람도 쉽게 쉬엄쉬엄할 것 같아요!!

완전 강추 뜨개책입니다.

조만간 작업들어갈 아이랍니다.

어때요 이런 토끼아이를 만들어 잘때 폭안고 자는 모습만 생각해도 왠지 기쁘고 뿌듯하지 않을까 합니다.

엄마손으로 만들어서 좋고 엄마는 아이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소품을 선물한다면

아이도 엄마가 자랑스럽겠죠.



뜨개질에 대한 망설임이 있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이벤트]지원이와 병관이 기대평 + 스케줄러 수첩 추첨!

(싸워도 돼요?) 저희 아이들도 지원이와 병관이처럼 누나와 남동생이랍니다. 저희 아이들은 지원이와 병관이를 보면서 누나와 동생이라고 서로 닮은 구석이 많은 책이라고 좋아해요. 하루 종일 잘 놀다가도 싸우기도 하고 서로 아껴줄 수 있는 사이좋은 누이남매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특히나 병관이처럼 동생이 말을 안들어서 속상한 저희 큰아이에게 지원이랑 병관이의 이야기는 큰위안이 되는것 같아 큰아이에게 좋은 선물 같은 책이예요. 이번에나오는 [싸워도 돼요?]를 읽고 아이들이 커가면서 싸움이나 다툼이 있을때 어떻게 해결해가야하는지 알고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을 배워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