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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연재소설님의 "어.나.벨 작가의 말"

선생님~ 받아놓은 날짜는 참 너무 잘가지요. 그냥 '언젠가는'하고 살때랑은 시간의 흐름이 완전 달라지는 것 같아요. 지금 선생님께서 그런 시간을 보내고 계시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북콘서트 성대하게 치루시고 사인회도 정겹게 하시고 비행기에서 힘드시겠지만 새로운 땅의 냄새를 기대하시며 편안히 그곳까지 가시길 바램해 봅니다. Jin님, 이제 신비주의는 끝났네요^^ 선생님처럼 곧고 단아한 이미지로 모두에게 기억되실 듯!~~~ 반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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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연재소설님의 "어.나.벨 작가의 말"

선생님께서 케잌을 전달받고 너무너무 기뻐하시던 순간을 저도 잊을 수가 없어요. 알라딘에서 이페이지를 찾다가 포기하고 포기하고...ㅋ Jin님(아마도 문동의 참진님이 이분이 아니실까..)의 소개로 즐겨찾기 꾸욱 했습니다. 서로에게 자극이 되고, 보듬어주고, 위로해주는 그런 친구가 옆에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 같습니다. 그런사람을 평생의 벗으로 삼을 수 있다면 더욱더 복된일이지요. 선생님 곁에 그런 분이 게신것 같아 제맘조차 뿌듯합니다^^ 작가에게 새로운 경험이란 작품의 산실이겠지요. 외국생활, 당신에게 분명 커다란 자극이 되실거예요. 기대할께요. 그리고 이곳에서 당신의 근황을, 느낌을 가끔이나마 들을 수 있다면 저희도 같이 행복해 질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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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너는 모른다> 정이현 작가와 함께하는 겨울밤의 만남"

[2명]이현아~ 항상 너의 글을 지켜보고 있어. 그래서 친구처럼 느껴진단다... 근데 이번작품은 좀 잘 모르겠더라~ 제목이 <너는 모른다>여서 그러나?ㅋ 그래서 너의 목소리로 너의 작품 이야기를 꼭 들어보고 싶다. 시간 내서 꼭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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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보물선 > <임꺽정, 길 위에서 펼쳐지는 마이너리그의 향연> 고미숙 님의 강연을 듣고...

선생님의 첫마디는 이거였다. 

" 여기 어떻게 찾아오셨어요?  

  다들 좀 한가하신 분들인가봐요..ㅎㅎㅎ"  

 

손들고  " 아니요! 저 여기 오느라고 팀장한테 아양 떨어 한시간 일찍 퇴근하고 

신랑한테는 중요한 강연이 있으니 꼬마 데리고 와서 저녁 드시고 계시라고 해놓고 

별로 익숙하지도 않은 자가용 몰고  

그 낯선 동네에 네비게이션 찍어가며 왔단 말이예요~~~ " 라고 말하고 싶었다.  

 

어찌되었건, 

그렇게 힘들게 가서 그 분의 강의를 듣고 싶었던 이유는 

사실 임꺽정이라는 고전에 대한 관심이 있어라기 보다는 

그 분의 공부에 대한 태도,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자유로움, 몸과 사상의 일체감 강조와 같은 

기존의 저작물에서 내가 매력적으로 느꼈던 것들을  

실제로 어떤 저자가 어떤 목소리로 이야기 하는지 들어보고 싶어서였다.  

 



  강연의 요지인 즉슨, 공부를 하는 목표는 

자기 존재에 대한 긍정을 위한 것이다 였다.  

아~ 얼마나 멋진 말인가....? 

내공이 쌓이면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쌓이고 

그럼 세상앞에 언제나 당당할 수 있다는 거... 

 

고 선생님도 참 당당해 보였다. 

옆집 아줌마같은 푸근함이지만 

그 말씀에서 느껴지는 강렬함은 

내공을 가진 자만이 뿜을 수 있는 것이니깐... 

 

나는 내가 왜 없는 시간 쪼개서  

이 분의 강연을 듣고 있는 이유를 생각해 봤다.  

사실 현실 속에서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저히 따라하기 힘든 것 이다.  

사람은 누구나 남들과 다르게 사는 삶을 택하기가 

힘들어 한다. 그저 남들과 비슷하게 사는 자신의 모습에 안도하고 위안 받으며 사는게 대부분의 범인(凡人)들 아닌가? 

 

하지만 저 분의 이야기를 책이나 강연으로 들으면, 아~ 이 세상에서 저렇게 살아가는 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 내가 당장 그런 삶을 택할 수는 없으나, 저렇게 다양한 사고를 할 수도 있다는 걸 배우는 것이다. 

그래서 내 삶을 조금이나마 조정하고, 나의 아이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다른 사람과 좀 달라도 괜찮다는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세상에 견고해 보이는 모든 잣대로부터 스스로 자유로와지는 노력을 할 수 있도록  내공을 쌓아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 

특별한 날이 되었다.  2009년 한여름 중간의 어느 두어시간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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