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부를 위한 투자 공부 - NFT, 메타버스, 블록체인이 바꾸는 돈의 미래에서 기회를 잡아라
신진상 지음 / 미디어숲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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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위해서는 경제의 흐름의나 기업의 가치, 산업의 변호 그리고 국제정세 등 공부해야할 분야가 아주 많지만 이와 함께 갖춰야할 것이 있다면 여러가지 정보를 가지고 스스로 조합, 정리하고 이를 통해현명한 판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보다는 상위 개념인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 '미래의 부를 위한 투자 공부'는 이러한 지혜를 갖출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주는 ㅊㄱ이다.


우리 주변의 문학이나 영화, 드라마 등에 대한 사유를 통해 경제의 흐름을 읽고 투자의 방향을 정할 수 있는 지혜를 제공해주는데, 우리 주볌늬 매체를 소재로 하기 떄문에 투자 자체에 큰 관심이 없더라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1부에서는 과거 역사의 교훈을 통해 지혜를 얻고 있는데 최근 과거 스페인 독감의 교훈을 통해 코비드 판데믹을 대처하는 교훈을 얻거나 카터 대통력 시절 폴 볼커 연준 위원장이 금리를 상승시켜 인플레이션을 멈춘 경험이 최근 미국의 금리 정책에 그대로 반영되는 것을 보면 최근 경제적 이슈는 과거 경험을 적극 활용하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역사 지식을 통해 투자의 지혜를 얻는 것은 최근 매우 대세인 것을 생각한다.


1부에서는 SF문학을 통해 미래 기술의 개발 방향을 예측하여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방향을 정하는 내용이고 3부터는 NFT 투자와 관련한 내용이 주된 내용이다. 개인적으로는 NFT나 암호화폐에 대해 큰 관심은 없고 현 기술이나 정책은 불완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언젠가는 이에서 파생되어 나온 기술이나 정책이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아 이에 대한 정보는 꾸준히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책에서 소개한 NFT나 암호화폐 관련 내용을 완전히 신뢰한다기 보다 그 의미나 햐후 흐름을 예상할 수 있는 지혜를 얻는다는 수준으로 책을 접하면 좋을 것 같고, 재미있는 책이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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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여 안녕 - 기후 위기 최전선에 선 여성학자의 경이로운 지구 탐험기
제마 워덤 지음, 박아람 옮김 / 문학수첩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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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에 따라 사라지고 있는 빙하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일 것으로 생각하고 읽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일반적으로 빙하라 하면 남북극 지방만을 생각하는데 이 책에서는 알프스, 파카고니아, 히말라야 등 다양한 지역의 빙하를 다루고 있고 이 곳들에 위치한 빙하들도 기후위기에 따라 점차 사라지고 있는 운명을 걷고 있는 듯하다.


이 책을 읽다보면 아쉬운 점이 느껴지는 점이 있는데, 저자가 이야기하는 빙하의 상태나 구조에 대해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책 초반에는 삽화가 포함되어 있지만 다른 부분은 포함하고 있지 않아 저자의 이야기가 잘 그려지지 않았다. 책 후반에 사진이 포함되어 있어 그 전에 읽은 내용과 조금은 연관시킬 수 있었지만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빙하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이 책을 읽는다고 생각하면 좀 더 많은 삽화나 사진이 포함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저자가 빙하 전문가이고 기후에 대해서는 연관되는 내용이외에는 그리 많은 지식이 없는 듯하다. 기대한 것 보다는 기후위기에 괂나 내용이나 과거의 빙하와 현재의 빙하 상태에 대한 비교 (표나 그래프를 활용한)가 만지 않았다. 아무래도 전문가의 시각으로 빙하의 상태를 보고 설명하다 보니 조금은 어렵게 느껴진 듯하다.


최근에 SBS 다큐로 툰드라 지역에 사는 소년을 10여년만에 찾아가서 만나 그 지역 사람들의 삶을 취재한 다큐를 무척 흥미롭게 본 적이 있다. 그 다큐를 통해서도 기후위기로 변해가는 환경이나 러시아의 가스산업에 따른 환경 변화 등이 일부 다뤄졌는데, 이 책도 빙하라는 존재를 통해 변해가는 지구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던져주고 있다. 기후위기가 심각하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빙하는 이국적인 신비로운 세상이고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은 가보지 못할 것이라 생각된다.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면 세상이 모두 비슷하게 될 수도 있겠지만) 지구 곳곳의 변화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고 기후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각자 주위 환경 속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노력을 하여야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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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제로 에너지 전쟁 - 2050년 탄소 중립을 현실화하는 에너지 대전환의 서막 그리고 새로운 기회들
정철균.최중혁.정혜원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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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에 관심이 많고 연관되는 분야에서 일하고 있어 이 분야 책을 꾸준히 보는 편이다. 대부분의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이 유사하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장미빛 전망으로 가득차 있는 것 같다. 하지만 현실은 에너지 문제는 바로 정치문제로 이어질 정도로 진영간의 갈등이 첨예한데 비전문가들에게 이를 가이드해주는 책이 없어서 아쉬운 느낌이 많다. (전문가들이 자신의 분야만 잘 알고 전체 분야를 잘 아는 사람은 아주 적어서 나무가 아닌 숲을 설명해줄 작가는 거의 없는 것 같다.)


이 책도 신 재생에너지 분야의 장점이나 미래전망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고 약점이나 졍제적, 기술적 현안에 대한 설명은 없는 편이다. 하지만 각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소개가 많아서 간접적으로나마 이 분야에 대한 진척현황이나 미래전망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전력계통이나 VPP(가상발전소)에 대한 기술개발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에서는 이점에 대해서 어느 정도 자세한 설명을 주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책에서 보지 못한 이 책에서 처음 발견한 내용으로 V2P기술에 대한 내용이 상당한 지면을 할용하여 설명하였다는 점이다. 전력계통의 불안정이나 전력의 저장을 전지자동차에 포함된 배터리를 활용하여 보완하다는 아이디어인데 분명히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하지만, 전기자동차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용의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는 아주 고가의 제품인데 V2P 전챡에 자신의 차량을 제공할 경우 배터리의 소모가 매우 빨라져서 각 개인이 부단하는 경제적인 손실이 상당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에 대한 정책적 보완에 대한 아이디어는 이 책에서 소개되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기존의 추자와 연관된 에어지 책들에 비해 기술적인 내용도 상당히 소개되어 무척 만족스러웠고, 앞으로는 좀 더 심화된 내용을 담은 책도 출간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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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사이먼 싱 지음, 박병철 옮김 / 영림카디널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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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처음 접한 후 인생책이 되었던 그 책이 새롭게 단장하고 찾아와서 안 읽을 수가 없었다. 개인적으로 학교에서 전공을 택하거나 취업을 하는 과정에서 원하지 않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어서 어린 시절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접한 후 일생을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바친 앤드류 와일즈의 인생이 너무나도 부러워 인생책으로 생각하고 그 시절 접하는 사람마다 추천하고 다닌 기억이 있다. 최근 좋은 수학책이 많이 나오고 우리나라 출신의 필즈상 수상자도 나와서 수학에 대한 붐이 일어나는 분위기였는데, 역시 최고의 수학책이라고 할 만 이 책도 새 단장하고 재출간되었고 이미 읽은 책이지만 너무 반가오서 새롭게 읽게 되었다.


예전에도 흥미롭게 읽었지만 가독성이 더 좋아진 느낌이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학창시절 배우는 수학 과목의 내용중 가장 흥미로운 문제 중 하나인 오일러의 한 붓 그리기로 이야기가 시작되어 흥미를 더 끈 것 같다. (수학과목에서 배우긴 했지만 수수꼐끼같은 흥미로운 문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가면서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의 장벽이 하나 둘 해결되어가면서 떄마침 문제해결을 위한 모든 수단이 앤드류 와일즈 앞에 놓이게 된 것을 보면 역시 세상은 준비된 자에게 복을 낼는 것 같다. 예전에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와 관련된 많은 사람들의 농담이 무척 재미있었는데, 현재는 역사속에서 이 문제해결을 위한 공을 세운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더 인상적으로 느껴진다. 오랜만에 이 책을 접한 것을 기회로 아직까지 읽지못한 리만 가설도 이번 기회에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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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의 고수 - 신 변호사의 법조 인사이드 스토리
신주영 지음 / 솔출판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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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최근 아주 인기가 많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원작 에피소드가 담긴 책이라 하여 관심을 가지고 읽게 되었다. 16부작 드라마를 보기는 부담스러워 환타지 같은 느낌이나 출생의 비밀 같은 클리세를 뺀 법정 드라마만의 감동만을 뽑아 볼 수 있길 기대하고 읽게 되었다. 이 책 이외에도 다른 책 3권이 법정 드라마 에피소드에 활용되었고, 이 책에서는 2개의 에피소드만 활용되었다고 하여 아쉬운 느낌도 살짝 들었다.


생각보다 신출귀몰한 변호사의 능력보다는 피해자의 입장에서 열과 성의를 다해 애쓰고 고민하는 모습 속에서 감동할 수 있었다. 몇 년전 재미있게 읽은 검사내전과는 다른 입장의 법조인의 시각에서 쓴 책인데, 평범한 국민의 입장에서는 피해자를 보호하는 입장의 변호사의 모습을 보면서좀 더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생각보다 에피소드가 많지는 않았는데, 하나의 에피소드가 몇 개의 장으로 나눈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의 글솜씨가 좋고 이야기도 재미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그냥 훅하고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다수의 셀럽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변호사 자격증을 딴 지 얼마 된 시절의 고 노무현 대통령, 건축학자 유현준 교수, 그리고 작가를 겸하고 있는 도진기 판사 등인데, 다른 매체를 통해 접했던 면면과 변함없는 모습을 가지면서 다른 사람들의 보호를 위한 재판에서 성의있게 참석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변호사로서 저자의 활약보다 깜짝 출연한 이 들의 모습이 더 인상적이고 재미있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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