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600쪽 분량의 책 한 권의 짧은 몇 분의 음악만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햇볕에 말라서 부서져가는 이성은 가끔 꼴사납다. 더 볼썽사나운 것은 포름알데히드 냄새 풍기는 이성이다.

 도대체 그걸 뭐에 쓰려고?

뭐든지 메말라버린 땅에는 심어봤자 '황' 이다.

그러니까 결론은 '잘' 놀아야된다는 거다. ^^

올 가을에는 '찌질'이들과 좀 안얽혔으면 좋겠다.

 

 

Exit Music (for a film) -  Brad Mehldau

 El Pueblo Unido Jamas Sera Vencido -Giovanni Mirabassi

Rose - Ferenc Snétberger & Markus Stockhau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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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 2008-08-27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일 눈팅만 하고 갔는데, 음악이 너무 좋아 흔적 남기고 갑니다 ^^ 잠수종과 나비도 넘흐 좋아서 꺄아- 했었어요. 가을밤에 올라올 음악들 종종 기대해도 되겠죵? ㅎㅎ

드팀전 2008-08-28 08:40   좋아요 0 | URL
마은에 드셨다니...저도 나비처럼 즐겁군요.

Jade 2008-08-28 0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름 알데히드...본1때 해부할때 징하게 맡았었는데...ㅋㅋ

드팀전님. 올 가을은 찌질이들 빼고 신나게 '잘' 노셔요 ㅎㅎ

..저하고도 좀 놀아주셈 ㅋㅋ

드팀전 2008-08-28 08:41   좋아요 0 | URL
한의대도 해부학 배우나요...'잘' 놀아야되는데 시간이 많아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