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경매 교과서 : 안정일

경매 교과서 - 생초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경매
안정일 지음 / 지상사 / 2021년 3월

[재테크] 경매 교과서 : 안정일

 

2017년에 결혼한 다음에 2019년에 매매를 생각한적이 있다. 그때는 투자와 거리가 많이 멀었지만, 점점 관심을 갖고 갈 때 쯤이었고 2019년에 경매입찰에 관심을 갖게되어, 3번정도 경매를 하기위해 법원을 방문했다. 경매는 권리분석이 정말 중요한데, 까딱해서 분석을 잘못했을 경우엔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떠앉아야하는 위험부담도 있기 때문이다.

저자인 안정일은 경매는 어려운걸 사는게 아니고, 싼걸 사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정보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경매에 입문한지 16년, 강의를 시작한지 12년이 되었다고 한다. 군대를 제대하고 나서 살던 집이 경매로 넘어가고 온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는 등의 일을 겪고, 종자돈 3,000만원으로 경매 세계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현재는 네이버 카페 3천만원으로 시작하는 내집 마련을 운영하고 있고, 유튜브 채널 설마안정일경매강의 운영중이다.

 

목차를 큰 제목으로 보면 아래와 같다.

1) 경매

2) 권리분석의 시작

3) 임차인

4) 소액임차인 (최우선변제권)

5) 안분배당 (평등배당)

6) 다가구주택

7) 말소기준구너리 5가지

8) 땅 (대지권, 토지별도등기)

9) 임차인 대항력 발생 시점

경매교과서의 책은 전체적으로 읽다보면 마치 눈앞에 프레젠테이션이 펼쳐지고 저자가 강의를 하는 느낌이 든다. 왜냐하면 기초반 강의 할 때 사용하는 피피티 자료와 제본해서 나눠주던 교재를 정리해서 정식 책으로 출간했다고 한다. 구어체를 이용해서 글을 적었기 때문에 어려운 용어들도 쉽게 풀어서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다.

처음은 가장 기본적인 경매물건이 왜 나오게 되는지 부터 시작이 되는데 읽다보면 우측부분에 용어도 정리해준다. 권리분석을 왜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는데 권리분석이랑 배당을 짜보는 것으로 경매인들에게는 누가 얼마를 받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배당을 못받는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채무자가 빚을 책임지는 것을 소멸이라고 하고 낙찰자가 책임지는 것을 인수라고 하는데요. 경매를 할 때 권리분석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러번 강조하는게 바로 빚을 누가 책임지느냐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잘못 판단할 경우 더 큰 빚을 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말소기준권리, 후순위 말소, 등기부등본엔 어떤 내용이 있는지 등 경매뿐만 아니라 부동산을 하기 위해서 꼭 알아야하는 내용들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다양한 사례와 예시를 들어주기 때문에 접근방법도 쉽게 정리되어 있다. 마지막 페이지엔 여기까지의 교육목표에 대해서, 또 배운 내용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가 되어있어서 어느 부분을 공부했는지 파악하기도 쉽다.

경매 사건을 보다보면 확정일자가 전입일보다 빠른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어떤 경우인지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알려주고있다. 책 한권으로 값비싼 오프라인 경매강의를 들은듯한 효과를 낼 수 있었고, 경매를 할 때 주의해야하는 부분들도 꼼꼼하게 체크할 수 있게 되었다. 요즘 부동산 시황이 심상치않다. 지금 현재는 종잣돈을 모아두고 있지만 끊임없이 경매에 관심을 갖고 좋은 급매 물건을 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공부를 해야되는 시기라는 생각이 든다. 재테크 경매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경매교과서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

[100자평] 나는 노후에 가난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나는 노후에 가난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 한 달 30만 원으로 레벨업하는 ETF 연금저축의 기적
서대리 지음 / 세이지(世利知) / 2022년 7월

연금저축을 하고 있었는데 제가 잘하고 있는건지 항상 궁금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방향성을 잡았습니다. 큰 도움이됐습니다!

[재테크] 나는 노후에 가난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 서대리

나는 노후에 가난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 한 달 30만 원으로 레벨업하는 ETF 연금저축의 기적
서대리 지음 / 세이지(世利知) / 2022년 7월

뉴스를 보다보면 한국의 노인빈곤율이 OECD의 1위라고 하는 기사를 종종 접하고 한다. 사실 이는 굉장히 심각한 일이지만, 본인의 노후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없거나, 생각만 할 뿐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런 나에게 [나는 노후에 가난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라는 제목은 나의 관심을 끌기엔 충분했다.

저자인 서대리는 현재 유튜브 서대리TV를 운영하고 있고 현재 대기업에서 근무중인 숫자를 다루는 업무를 하고 대리가 아닌지 오래됐다고 한다. 몇천만원에서 몇백억원의 예산을 운영하고 미래계획을 수립하는 회사업무와 다르게, 본인의 자산 관리와 미래 계획은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현실을 깨닫고, 현실적인 로드맵을 직접 만들어 실행중이라고 한다.

목차를 살펴보자면 아래와 같다.

연금저축 이건 미친 상품입니다

연금저축과 ETF, 왜 환상의 조합일까

매달 30만원으로 시작하는 투자 세팅법

연금저축 발효의 기술

IRP와 ISA로 노후연금 확장하기

연금투자의 또 다른 핵심, 세금

개별종목 투자의 기술

저자는 노후 준비의 핵심은 목돈보다 현금흐름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연금저축 계좌에서 월 30만원씩 S&P500 ETP에 투자하면 죽을 때까지 매월 3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원리에 대해서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는데, 연금저축은 입금만 해도 매년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연금저축 계좌에서 수익에 발생하는 세금을 떼지 않고, 연금 수령 시 세금 혜택이 큰 장점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투자하는 분들이라면 S&P 500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을텐데, 시가총액 상위 500개의 미국기업의 주식을 지수로 모은 것을 뜻한다. ETF는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고, 특정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펀드로 S&P 500 ETF를 고를 때 어떤 것을 중점으로 봐야하는지, 이름에 붙는 다양한 정보들을 분석하는 내용등에 대해서 꼼꼼하게 설명해두었다.

 

현재 내가 가입되어있는 연금으론 국민연금, 퇴직연금 그리고 포스증권에서 운용중인 연금저축이 있다. 이중에서 퇴직연금에 대해서도 설명을 한 부분이 있는데 본인의 퇴직연금이 어떠한 종류인지 깨닫고 어떤 방식으로 운용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 나의 경우는 확정급여형으로 DB형인데 DC형으로 변경하고자 담당자와 상담결과 DB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되어 변경하지 않았다.

어떠한 투자를 해도 가장 많이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은 당연히 투자대상이고 2순위로는 세금이라고 들 수 있다. 죽음과 세금은 누구도 피할 수 없다는 명언처럼 돈을 벌면 세금은 무조건 발생하기 때문에 절세할 수 있는 부분을 꼼꼼하게 챙겨야 하는데, 퇴직연금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바로 사적연금 소득이 1년에 1,200만원이 넘으면 종합과세로 세금폭탄을 맞는다는 내용이었고 저도 궁금했던 부분이었는데 연금 시뮬레이션으로 해당 내용에 대해서 꼼꼼하게 짚어주는 부분이 굉장히 와닿았다.

한달에 30만원으로 레벨업할 수 있고, 노후에 가난하지 않게 살기 위한다는 제목으로 읽어봤는데 평소에 내가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서 꼼꼼하게 적혀있어서, 앞으로 어떻게 연금을 운용해야하는지 도움이 많이 됐다. 평소에 노후에 대한 관심이 많으셨다면 읽어보는 걸 추천드리고 싶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공모주투자 절대수익 전략 공모주 투자 사용설명서 - 이재준

절대수익 전략 공모주 투자 사용설명서
이재준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5월

사회 초년생의 나와 현재의 나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이 변화한 부분을 꼽자면 바로 투자에 대한 개념과 시선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 사회 초년생의 나는 무조건 안전하게 예적금만을 고수했었다. 그래서 목돈을 모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산을 더욱더 늘리기 위해선 투자를 통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그렇게 주식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국내 주식, 해외 주식뿐만 아니라 공모주를 통해서 어느 정도 수익화를 이루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비례 배정과 균등 배정 등 방식이 변화되고 점점 거품이 빠지면서 공모주에 대해서 정확하게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절대수익전략 공모주 투자 사용설명서는 공모주 투자전략을 1부터 10까지 꼼꼼하게 설명해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파트는 총 5가지로 구분되어 있다.

파트 1. 동학 개미 운동 열풍을 이끈 공모주

파트 2. 공모주 투자 프로세스

파트 3. 공모주 투자 시 절대수익 전략

파트 4. 공모주 케이스 분석

파트 5. IPO 기업 주요 체크포인트

 

42페이지는 현재까지 공모주 시장의 전망에 대해서 나와있는데, 2020년 이후로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의 흐름을 타고 바이오, 전기차, 콘텐츠, AI 등 성장성이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신규 상장 종목이 증가하고 있다는 내용인데, 각 시대상을 반영하는 주요 종목과 업종들이 항상 바뀌니 체크해야 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2022년에도 IPO 예정인 종목들이 많았으나 수요예측이 좋지 않아서 미뤄지고 있는 종목들도 꽤 있다. 꾸준히 증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중에 하나이다.

성장가치가 높은 회사의 공모주일수록 1주라도 더 많이 받는 게 유리하다. 이러한 공모주 물량을 많이 받는 방법으로는 먼저 공모주 청약의 제도에 대해서 이해를 해야 하는데, 균등 배분과 비례배분 방식이다. 2021년부터 균등 배분 방식이 도입되면서 공모주의 총 발행 규모에서 50% 비례배분, 50% 균등 배분으로 진행되고 있다. 청약에 참여한 일반투자자 모두에게 동일한 주의 주식을 배정하기 위해서 도입한 것이 바로 균등 배분이다. 1인 1계좌로만 가능하다.

공모주의 경쟁률이 높으면 높을수록 인기가 있다. 이 정도의 지식으로 공모주를 참여한 적이 많은데, 앞으로는 이러한 정보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공모주 투자 전에 회사의 비전과 투자 아이디어, 업황 및 산업 분석, 비즈니스 모델, 경쟁상황, 시장점유율, 진입장벽, 지배 구조, 경영진 및 주요 주주 등 체크리스트를 통해서 이 회사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4부에서는 실제 공모주 케이스를 정리하고 분석한 내용들이 있다. SK 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하이브, SK 바이오사이언스,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등 대어 IPO라고 불리었던 종목들이다. 공모 개요, 모집 내용, 수요예측, 의무보유확약, 기업개요, 밸류에이션 산정을 통해서 최종 결론까지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다른 종목을 분석할 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케이스 정리라고 볼 수 있겠다.

공모주에 참여하다 보면 코스피에 상장을 하는지 코스닥에 상장을 하는지 또는 특례상장인지 다양하게 공모하는 내용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공모주 투자와 연관성이 조금 낮을 순 있지만 기업의 외형 규모와 질적인 요건을 알아야지 공모주 투자에 대해서 더 깊이 공부하고 알아갈 수 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신기하게도 증시가 안좋아지면 자연스럽게 공모주에도 주식에도 관심이 멀어졌는데, 심리적으로 모두 이러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럴 때 일수록 공부하기 좋은 시점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 멀리했던 공모주투자를 절대수익 전략 공모주 투자 사용설명서를 책을 통해서 분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봐야겠다. 공모주투자에 관심있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도서이다.

컬쳐300 으로 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직장인 영어공부 나의 마지막 영어 공부로 끝내자

나의 마지막 영어공부
박소운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7월

 

책의 표지에 쓰여있는 "우리는 왜 영어 공부에 성공하지 못했을까"라는 글귀가 참 눈에 밟히더라고요. 어릴 때부터 주입식이기는 하지만 꾸준히 영어를 공부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외국인을 만날 때 프리토킹은 고사하고 어떤 식으로 말을 꺼내야 하는지 버벅거리기만 합니다. 직장인 영어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박소운 저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재학을 했었고, 대학원 졸업 후 WHO, 유니세프, 유네스코, 외교부, 삼성전자 등 통번역 업무를 맡아 십수 년의 경력을 가졌습니다.

저자는 영어를 왜 정복하지 못했는가에 대한 본질적인 의문부터 시작을 하는데요. 모국어인 한국인도 완벽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어인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데 완벽함을 추구하기 때문은 아니인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공부에 늦은 때는 없다는 말이 무엇보다 와닿았습니다. 어린 나이에 몰입해서, 직관적으로, 언어를 흡수할 기회를 가지는 건 물론 중요하지만 나이 먹었다고 안되는 건 아니니까요. 이건 요즘 제가 피아노를 배우면서도 느끼고 있는 생각과 꽤나 일치하더군요.

그럼 어떤 식으로 영어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면 좋을까요? 가장 좋은 것은 덕질입니다. 무엇을 할 때 하나만 파고들 만큼 즐거워하고 행복해한다면 그보다 좋은 환경은 없으니까요. 게다가 세계 공용어라고 할 정도로 영어 관련 콘텐츠가 아주 많은 건 사실입니다.

영어를 잘 듣고 싶다면 미드를 추천하는데요. 애니메이션은 말할 때의 입모양에 최대한 가깝게 만들었기 때문에 훨씬 더 정확한 발음과 발성으로 대사를 소화한다고 해요. 리스닝 초급자라면 영어권 애니메이션을 추천하고 있고, L/C 실력을 키우려면 대사가 길고 많은 미드를 추천하네요.

나의 마지막 영어 공부에선 공부를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떤 식으로 진행해야 하는지 뿐만 아니라 헷갈릴 수 있고 놓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주입식 교육으론 알 수 없었던 소소한 부분까지 정리해 주셔서 읽으면 읽을수록 영어가 새롭게 느껴졌어요.

뻔하지만 그래도 시작이 반이라는 말은 무엇에도 통용되는 이야기 같습니다. 블로그도 똑같고, 무엇을 배울 때도 똑같으니까요. 수면시간을 줄여가면서 공부하는 것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말 많은 시간을 소요해야지 느는 것 같습니다. 하기 싫어도 해야 하고 최소한으로 꾸준히 해야 합니다. 그렇게 가랑비에 옷 젖듯이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이 말이요.

최근 피아노곡을 연습하는데 같은 부분에서 계속 실수를 해서 굉장히 답답함을 느꼈는데요. 사실 그게 당연한 것입니다. 더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고 꾸준히 해야 합니다. 그 후엔 실수를 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꾸준함에는 왕도가 없는듯합니다. 좀 더 요령 있게 하는 방법은 있을지도 몰라도요.

직장인 영어 공부에 정말 실질적인 조언이 많이 된다고 느끼는 서적이었습니다. 정말 인생에서 마지막 영어 공부가 될 수 있도록 집중하고 꾸준히 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컬쳐300으로 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