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노후에 가난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 한 달 30만 원으로 레벨업하는 ETF 연금저축의 기적
서대리 지음 / 세이지(世利知)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뉴스를 보다보면 한국의 노인빈곤율이 OECD의 1위라고 하는 기사를 종종 접하고 한다. 사실 이는 굉장히 심각한 일이지만, 본인의 노후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없거나, 생각만 할 뿐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런 나에게 [나는 노후에 가난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라는 제목은 나의 관심을 끌기엔 충분했다.



저자인 서대리는 현재 유튜브 서대리TV를 운영하고 있고 현재 대기업에서 근무중인 숫자를 다루는 업무를 하고 대리가 아닌지 오래됐다고 한다. 몇천만원에서 몇백억원의 예산을 운영하고 미래계획을 수립하는 회사업무와 다르게, 본인의 자산 관리와 미래 계획은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현실을 깨닫고, 현실적인 로드맵을 직접 만들어 실행중이라고 한다.



목차를 살펴보자면 아래와 같다.


연금저축 이건 미친 상품입니다

연금저축과 ETF, 왜 환상의 조합일까

매달 30만원으로 시작하는 투자 세팅법

연금저축 발효의 기술

IRP와 ISA로 노후연금 확장하기

연금투자의 또 다른 핵심, 세금

개별종목 투자의 기술



저자는 노후 준비의 핵심은 목돈보다 현금흐름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연금저축 계좌에서 월 30만원씩 S&P500 ETP에 투자하면 죽을 때까지 매월 3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원리에 대해서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는데, 연금저축은 입금만 해도 매년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연금저축 계좌에서 수익에 발생하는 세금을 떼지 않고, 연금 수령 시 세금 혜택이 큰 장점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투자하는 분들이라면 S&P 500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을텐데, 시가총액 상위 500개의 미국기업의 주식을 지수로 모은 것을 뜻한다. ETF는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고, 특정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펀드로 S&P 500 ETF를 고를 때 어떤 것을 중점으로 봐야하는지, 이름에 붙는 다양한 정보들을 분석하는 내용등에 대해서 꼼꼼하게 설명해두었다.



 

 

현재 내가 가입되어있는 연금으론 국민연금, 퇴직연금 그리고 포스증권에서 운용중인 연금저축이 있다. 이중에서 퇴직연금에 대해서도 설명을 한 부분이 있는데 본인의 퇴직연금이 어떠한 종류인지 깨닫고 어떤 방식으로 운용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 나의 경우는 확정급여형으로 DB형인데 DC형으로 변경하고자 담당자와 상담결과 DB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되어 변경하지 않았다.



어떠한 투자를 해도 가장 많이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은 당연히 투자대상이고 2순위로는 세금이라고 들 수 있다. 죽음과 세금은 누구도 피할 수 없다는 명언처럼 돈을 벌면 세금은 무조건 발생하기 때문에 절세할 수 있는 부분을 꼼꼼하게 챙겨야 하는데, 퇴직연금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바로 사적연금 소득이 1년에 1,200만원이 넘으면 종합과세로 세금폭탄을 맞는다는 내용이었고 저도 궁금했던 부분이었는데 연금 시뮬레이션으로 해당 내용에 대해서 꼼꼼하게 짚어주는 부분이 굉장히 와닿았다.



한달에 30만원으로 레벨업할 수 있고, 노후에 가난하지 않게 살기 위한다는 제목으로 읽어봤는데 평소에 내가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서 꼼꼼하게 적혀있어서, 앞으로 어떻게 연금을 운용해야하는지 도움이 많이 됐다. 평소에 노후에 대한 관심이 많으셨다면 읽어보는 걸 추천드리고 싶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