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잔의 차 - 히말라야 오지의 희망 이야기』의 저자인 그레그 모텐슨은 히말라야 K2등반 하다 길을 잃어 도움을 받은 파키스탄 오지의 코르페 마을 사람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코르페 아이들이 다닐 수 있는 학교를 건립하겠노라 약속을 합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잊지 않고 지켰죠. 그런 그의 생각과 똑같은 사람이 우리나라에도 있다는 것 아세요? 바로 산악인 엄홍길 대장입니다. 

엄홍길 대장을 모르는 분은 없으실 거예요. 그는 네팔의 히말라야 오지 팡보체 마을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데 보은의 뜻으로 초등학교를 건립하기로 했다네요. 

각기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두 사람이 '히말라야'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같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는 게 조금 놀랍기도 하지만, 그만큼 그곳에 사는 아이들이 (비록 나라는 다르지만 '히말라야'라는 산 밑에 살고 있는 그 아이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교육의 기회를 제대로 가지지 못한 것을 직접 보았기 때문에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인 구달
은 " 한 인간의 모험과 용기가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켰다."라고 했습니다. 

그레그 모텐슨과 엄홍길 대장, 그들의 모험과 용기가 보여 준 아름다운 세상!!
두 남자의 히말라야 아이들에 대한 사랑에 박수를 보냅니다.

  



  

제가 수많은 오지를 다니며 본 아이들은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고통 받고 있었습니다. 이 아이들이 자부심을 갖고 앞길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히말라야 자락에 있는 팡보체 마을에 학교를 세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행동한 것을 보고 정말 기뻤습니다. 저자의 용기 있는 행동에 박수를 보내며,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 어렵게 살고 있는 아이들을 한 번쯤 생각하길 소망합니다.  _엄홍길(산악인, 『80000미터의 희망과 고독』저자)

 








 



 
세 잔의 차
카테고리 아동
지은이 그레그 모텐슨 (다른,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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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수많은 오지를 다니며 본 아이들은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고통 받고 있었습니다. 이 아이들이 자부심을 갖고 앞길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히말라야 자락에 있는 팡보체 마을에 학교를 세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행동한 것을 보고 정말 기뻤습니다. 저자의 용기 있는 행동에 박수를 보내며,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 어렵게 살고 있는 아이들을 한 번쯤 생각하길 소망합니다.  _엄홍길(산악인, 『80000미터의 희망과 고독』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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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 잔의 차 - 히말라야 오지의 희망 이야기』를 읽다 보니 히말라야를 중심으로 한 나라들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어제, 오랜만에 최민식이 주연을 한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이라는 영화의 시사회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네팔과 파키스탄은 다른 나라이고 옆에 붙어 있는 나라도 아니지만
히말라야 라는 산을 바라보고 있는 나라이므로 여러가지 비슷한 부분이 많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전 아직 네팔도 파키스탄도 가 보질 못해서 그곳이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어제 네팔의 오지를 영상으로 보니 그곳이나 그레그가 갔던 파키스탄의 오지나 별반 다르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눈덮힌 히말라야를 바라보며 살아가는 그들은
이생의 업들이 바람을 타고 넘어오고, 그 영혼들이 히말라야 저 너머에 존재한다고 믿으며 살아갑니다.

영화를 보면서
척박한 그곳, 오로지 바람 소리만 들려오는 그곳에서 그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갈까? 싶었어요.

사실 도시에 살고 있는 저로서는 바람 소리 외엔 아무 소리도(동물의 울음이나 사람들 말 소리를 제외하곤) 들리지 않는 그곳에서 이틀만 머물면 미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문득, 그런 곳에 학교를 세우겠다고 마음을 먹은 그레그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지 뭐예요.@@

그 히말라야 오지로 가면서 최민식이 헥헥거리고 고산병 걸려 고생하는 걸 보면서 저는 얄팍한 속으로 왜 사서 고생이야? 뭐 그딴 생각만 하고;;;   

아무튼, 기회가 되시면 『세 잔의 차 - 히말라야 오지의 희망 이야기』도 읽어보시고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 영화도 한 편 감상해보세요. 

히말라야,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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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생각앤 2009-06-11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는 오늘 보러 가는데,,다녀와서 책도 함 구입해 읽어봐야겠네요~~!

다른 2009-06-12 16:27   좋아요 0 | URL
네, 재미있게 보시고 책도 꼭 읽어보세요.^^
 

“자네가 발티족과 처음으로 차를 마신다면 자네는 이방인이네. 두 번째로 차를 마신다면 자네는 환대받는 손님이 된 거지. 세 번째로 차를 함께 마시면, 가족인 된 것이네. 그러면 우리는 자네를 위해 죽음도 무릅쓰고 무슨 일이든 할 거라네.”  
그는 그레그의 손에 자신의 손을 얹고 계속 말했다.
"그레그 박사, 자네는 세 잔의 차를 마실 시간을 가져야 하네. 우리는 교육을 받지 못했네. 그러나 우리는 어리석지 않네. 우리는 여기에서 오랫동안 살면서 살아남았데."
   
 
그날 하지 알리는 그레그가 살아오면서 배우지 못한 정말 중요한 교훈을 일깨워줬답니다. 미국인들은 모든 걸 빨리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하죠. 하지 알리는 세 잔의 차를 함게 마시면서 학교를 세우는 것만큼 중요한 인간관계를 천천히 만들라고 가르쳐주었대요.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가르치려 하지 말고 그들로부터 보다 많은 것을 배우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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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 타고 다녔을까?   


아주 어릴 때부터 파키스탄을 드나들었던 아미라는 그곳에 가면 주로 트럭지프차 혹은 걸어서 여행을 다닌다고 합니다. 때로는 손수레도 타고 당나귀를 타고 여행을 하기도 한대요.^^  

 

파키스탄에 친구도 있니? 

파키스탄 여행은 특별했기에 아주 좋았으며 그곳 학교와 친구들의 집도 방문했었대요. 파키스탄의 집은 진흙으로 만든 진흙 벽돌집이고 이층집이에요.(후세인 아저씨 집) 가구는 없지만 폭신한 카펫이 깔려 있고, 마루에서 먹고 잠을 잔답니다. 그럼 2층엔? 2층엔 옥수수, 살구와 같은 것들을 햇볕에 말린다네요.  

아무튼 후세인 아저씨 집은 정말 멋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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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테러와 싸우기 위해 이 일을 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걱정되기 때문에 이 일을 합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일하면서 몇 가지를 배웠어요. 파키스탄이나 아프카니스탄 같은 지역의 사람들이 단지 우리를 미워하기 때문에 테러를 일으킨다고 생각하지 않게 되었지요. 죽음 대신 삶을 선택할 만큼 밝은 미래를 아이들에게 주지 못하기 때문에 테러가 생기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 하원의원인 메리 보노는 그레그의 강연을 듣고선 이렇게 말합니다. " 9.11  공격 이후 국회의사당에서 보고 받은 모든 브리핑에서보다 한 시간 동안 당신이 드려준 이야기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웠어요. 당신을 국회의사당으로 초대하고 싶어요." 사실, 그레그는 미국이 엄청난 원조를 파키스탄에 해 준 것에 비하면 1만분의 1도 지원하지 않았지만 파키스탄인들에게 미국의 이미지는 훨씬 많이 향상시켜준 장본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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