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물이 너를 베리라
S. A. 코스비 지음, 박영인 옮김 / 네버모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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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높은 교도소에서 복역했었던 전과자 '아이크'

그는 이제 새로운 삶을 살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그는, 자신의 아들과 그의 동성남편이 잔혹하게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자신의 아들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끝까지 인정 못하고

그들의 결혼식에도 가지 못했었던 아이크는

장례식장에서 뒤늦은 후회를 하는 가운데..

그곳에서 처음으로 장인인 '버디 리'와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후, '아이크'를 찾아온 '버디 리'

자신의 아들들의 '살인사건'이 중단되었음을 듣게 되는데요..

'증거'가 전혀 없었다는 것이지요..

이에 '버디 리'는 경찰이 그들을 잡지 못한다며

우리가 잡자고 제안을 하지만..

'아이크'는 당장 지킬것이 많기에 거절합니다.

그러나 며칠후, 아들의 '무덤'을 찾아간 '아이크'는

누군가가 '묘비'를 훼손했음을 보고..

그의 몸속에 숨겨져있었던 '괴물'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하는데요..

이에 '아이크'와 '버디 리'는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단순한 '양아치'들에 의한 '혐오범죄'라고 생각했던 그들..

그러나 의외로 배후는 막강했는데요..

'S.A 코스비'는 '검은 황무지'로 첨 만났었는데요..

'검은 황무지'는 많은 상을 수상했고

국내에서도 출간후, 호평을 많이 받았었던 작품인지라..

이번 작품도 믿고 구매를 했습니다.

아들들을 잃은 두 아버지의 복수,,

왠지 제목이 너무 공감가던데 말입니다..

마지막에 '수사관'의 '질문'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냐는' 이야기..

그리고 그의 대답..

'법'은 '사적복수'를 금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제대로 '처벌'도 못 내리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제3자인 제가 봐도 무지 화나는 상황을 많이 보는데

당사자의 유족들은 어떨지...생각도 듭니다.

그래서인지, 사이다 복수가 좋았었는데요

한편, 이들의 마음도 전달이 되어 가슴이 아프기도 했었던..

잼나게 읽었던 '내 눈물이 너를 베리라'였습니다

이 작가님 책도 이제 믿고 읽을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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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블루
오승호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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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에서 가장 잘 나가는 미스터리 작가인 '오승호'님의 신작 '라이언 블루'입니다.

2015년 '도덕의 시간'으로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고 데뷔를 했고

이후 나오는 작품 마다, 주요 추리소설 상을 수상하고 계신데요.

'도덕의 시간','스완','하얀 충동','히나구치 요리코의 최악의 낙하와 자포자기 캐논볼'들을

잼나게 읽었는지라, 이번에도 역시 믿고 구매를 했습니다.

이 작품 '라이언 블루'는 '경찰소설'의 대가인 '사사키 조'가 극찬한 작품으로

'야마모토 슈고로'상에 후보에 올랐던 작품이기도 하는데요..

믿고 읽는 작가의 작품인지라..

바로 구매를 해서, 시작을 했습니다 ㅋㅋㅋ

소설의 시작은 주인공 '요지'가 10년만에 '고향'에 오는 장면입니다.

쇠락해가는 작은 마을 '시시오이'군

'요지'는 '경찰'이 되어 '시시오이'파출소에 부임하는데요..

아버지가 쓰려져 죽음을 앞두고 있기에..

그 이유를 들어 고향 마을에 부임을 해왔지만..

사실 그가 이곳에 온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몇달전 '시시오이'군에 근무하다가 사라진 '나가하라'

그는 '요지'의 '동기'이자, '형'처럼 따르던 인물이였기에..

그의 '실종'을 수사하려 온 것인데요..

시골 마을 '파출소'다 보니, 강력사건은 전무하고..

'파출소' 넘버2이자, 마을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아키미쓰'가

'요지'의 파트너가 됩니다.

'시시오이'군이 다른 큰 군과 합병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이로 인해 마을 사람들은 내분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요지'의 집안도 관련이 있었는데요..

그런 가운데, 강력사건이 전무했었던 이곳에

연이어 죽음이 벌여지고...

사라진 '나가하라'의 '총'까지 발견이 되자..

'요지'는 '아키미쓰'를 점점 의심하기 시작하는데요.

쇠락해가는 작은 마을..

이 폐쇄적인 작은 사회에서 벌여지는 사악한 욕망..

'요지'가 발견할 '진실'은 무엇일지??

저는 이 작품을 읽다보니..

얼마전에 잼나게 봤었던 드라마 '괴물'이 생각나기도 하던데 말입니다 ㅋㅋㅋ

가독성도 좋았고, 반전도 좋아서리..

왜 '사사키 조'가 극찬을 했는지도 이해가 되더라구요 ㅋㅋㅋ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어느새 믿고 읽는 작가가 된 '오승호'님

그의 다른 작품들도 국내에 출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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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밟기 여관의 괴담
오시마 기요아키 지음, 김은모 옮김 / 현대문학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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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작가인 '우메기 교코'

그녀는 사람을 무섭게 하기보다는 괴담의 원인을 추적하는 민속학자 스타일인데요

괴담에 관한 인터뷰, 체험담, 조사결과까지 르포타주 느낌이 들어

생각보다 무섭지 않아 인기는 그닥 없는 작가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꾸준히 괴담을 추적합니다.


그런 그녀가 어느날 '아파트'에서 기이한 모습으로 의식없는 채로 발견되며

이 작품은 시작이 됩니다..


그녀를 첫 발견한 동생은, 이후에도 누나가 의식을 찾지 못하자.,.

누나가 조사하던 '그림자밟기 여관'이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온천지로 유명한 마을에 구석진 곳에 있는 작은 여관..

그곳에는 '별채'로 쓰이는 곳이 있습니다..


보통 '직원'들이 머무는 곳이였는데, 그곳 자체가 기이한 모습인데요..

지나치게 크기에 비해 좁은 방, 벽 너머에 방이 하나 더 있는 느낌이였고..

그곳에 머물면 새벽에 어린아이에게 전화가 걸려옵니다.

그리고 그 전화를 받은 사람에게 반드시 이상한 일이 생기는데요..


이에 '우메기 교코'의 동생은 '그림자밟기 여관'에 찾아가고

'별채'에 머물려고 하지만..

그곳엔 이미 누군가 있었는데요 '미즈노'라는 '영능력자'


그리고 이곳의 과거에 대해 듣는 '우메기 교코'의 동생

그렇지만 그날밤 기이한 모습으로 살해당하는 '미즈노'

이에 '동생'은 '미즈노'살해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다시 '여관'으로 찾아가는데요


이후 '우메기 교코'는 드디어 깨어나고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건 바로 '동생'이 시체로 발견이 되었다는 것인데요..

도대체 이후 무슨일이 있었던 것인지???


'그림자밟기 여관의 괴담'은 총 4편의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우메기 교코'가 추적하는 4가지 기이한 사건들..


읽다보면 '미쓰다 신조'의 '작가 시리즈'가 연상되기도 했었는데요.

마지막 괴담은 반전이 있었는데 말입니다 ㅠㅠ

왠지 더 섬뜩했던..


처음 만나는 작가의 작품이였지만..

재미있게 읽었던 '그림자밟기 여관의 괴담'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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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더하우스 - JM 북스
이가라시 다카히사 지음, 김지윤 옮김 / 제우미디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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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카'로 제2회 호러 서스펜스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었던

'이가라시 다카히사'의 신작 '머더 하우스'입니다.

'리카'시리즈를 잼나게 읽었던지라, 믿고 구매를 했는데요..

옛말에 싼게 비지떡이란 말이 있습니다..

말도 안되게 싼건 뭔가 이유가 있다는 것인데요.,.

남 프랑스 식의 아름다운 저택...

넓은 정원과 수영장, 지하에는 영화관까지..

완벽해보이는 '셰어하우스'인 '써니 하우스'

그런데 월세가 4만 5천엔...

우리나라 돈으로 45만원 밖에 안되는데 말입니다..

(비싼거 같지만, 일본 물가로 보면 말도 안되게 싼겁니다..)

원하는 대학에 가게되서, 살곳을 마련하던 '리사'는

인터넷으로 그림같은 '써니 하우스'를 알게 되고

그곳으로 가서 살게 되는데요..

보통 '인터넷'으로 보는것이랑 실제 모습이랑 넘 다른 경우가 많기 마련인데.

'리사'는 도착하자 말자 너무 놀랍니다..

너무나도 완벽함 자체였던 그곳...

그리고 그녀와 함께 살게된 사람들도...

외모와 성격 나무랄게 없는 사람들이였는데요..

'가즈','와타누키','에미','스즈키'.'요코','레나'

'리얼리티 쇼'를 보는듯한 선남 선녀들만 모여 있어서리..

어떻게 이런 사람들만 모였는지 싶기도 했습니다.

친절한 사람들의 환영식...

'리사'의 꿈과 같은 생활이 시작이 되었는데요..

그런데 '노지마'라는 형사가 '써니 하우스'에 찾아오고..

이곳에 살았었던 '기누가사'라는 남자가 실종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그에 대해 물어봅니다.

이후 연이어 '죽음'이 발생하게 되고....

처음으로 독립하여 꿈과 같은 집에 오게된 '리사'

그러나 그곳의 어두운 '비밀'을 알게 되고

추적하게 되는데요..

스포 있습니다...

'리카'시리즈는 '이야미스'소설로 유명한데요..

찝찝하고 불쾌한 결말..

그런데 '써니 하우스'도 그랬습니다..ㅠㅠ

결말도 그렇고..

읽다보면 '기시 유스케'의 '악의 교전'도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세상'이 잘 돌아가면 착한 소시오패스지만..

'세상'이 어긋나면 악마로 돌변하지요...

결국 '리사'도 희생자가 되지만..

읽다보면 저게 언제까지 갈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입주민'들이 연이어 죽거나 사라지고..

'노지마'형사는 계속 의심하고..

결국은 '진상'이 드러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었었던..

역시 믿고 시작한 작가의 작품인지라..

가독성도 있고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결말이 좀 그랬어요..

사이다를 원해서 그런질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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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3.0
이시카와 토모타케 지음, 김은모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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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맨'으로 만났었던 작가 '이사카와 토모타케'의 작품 '좀비 3.0'입니다.

검색해보니 제가 '그레이 맨'을 2013년에 읽었더라구요 ㅋㅋㅋ

벌써 10년전이니....

작가님은 데뷔작인 '그레이 맨' 이후로 꾸준히 활동하셨던데..

국내에서는 간만에 출간되는 작품입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이 언급되는것을 보니 '최신작'인듯 싶은데요 ㅋㅋㅋ

이외에도 작가님이 '좀비'오타쿠다 보니..

수많은 '좀비'작품들이 언급되고 하니..잼나더라구요 ㅋㅋㅋ

주인공 '카츠키'는 '예방감염증연구소'에 근무를 하는데요..

'일요일'임에도 불과하고 출근하는 그녀는..

의문의 '질병'이 전세계를 강타하는 뉴스를 보고 불안해합니다.

그리고 출근했는데..

'예방감염증연구소'에는 40명의 직원들이 휴일임에도 나와 있었습니다.

자신의 '업무'를 시작하려는 '카츠키'

그런데 갑작스럽게 '사이렌'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이 'tv'앞에 모여있습니다..

그리고 영화속에서나 볼듯한 '장면'들이 그녀앞에 펼쳐지는데요.

'일본'을 포함한 전세계가 '좀비'들의 '습격'으로 혼란에 빠지는 가운데..

원래 '테러리스트'로부터 지키려고 '보안'은 철저하게 한지라..

'예방감염증연구소'는 안전했습니다..

그때 '후생노동성'에서 전화가 걸려오고..

'좀비화'의 원인을 밝혀달라는 '요청'이 오는데요..

안전한 '연구소'에서 '원인'을 밝혀야되는 '카츠키'

그러나 안전지대라고 생각했었던 '예방감염증연구소'도 위험해지기 시작하는데요.

요즘 정말 다양한 '좀비'영화나, 드라마, 소설등이 꾸준히 나오는데요.

이제는 진부하다고 생각해도..

그래도 재미는 있는 ㅋㅋㅋ

그런데 '좀비 3.0'이 색달랐던 점은..

기존의 '좀비물'이 '생존'이 목적이였다면.

이 작품은 '근원'을 찾는게 목적이였다는게 달랐습니다..

살아남는게 아닌..

왜 이런일이 벌여졌는지를 조사하는 '카츠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다보니.,.

안전할꺼 같았지만...

사실 그 '안전'이라는것은 쉽게 깨져버리기도 하죠..

참 읽으면서 '좀비'물이지만..

작가님이 '조사'를 많이 하셨구나 생각도 들었습니다.

'의료계 종사자'라고 하시던데 그래서 그럴수도 있구요..

읽으면서 몰랐던 부분도 알수 있었고 말입니다.

이게 단순히 '좀비'에만 적용되는건도 아니구요..

'코로나'사태도 있고

앞으로 어떤 '팬데믹'사태가 올지도 모르고 말입니다..

'가독성'은 정말 대박이였습니다..

정말 금방 읽었는데요..

그런데 '결말'이 좀 애매하긴 하지만..말이지요..

그래도 '희망'적이다 싶기도 하구요.....ㅋㅋㅋㅋ

'이사카와 토모타케'의 작품은 정말 오랜만인데요..

다른 작품들도 출간됨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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