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밟기 여관의 괴담
오시마 기요아키 지음, 김은모 옮김 / 현대문학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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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작가인 '우메기 교코'

그녀는 사람을 무섭게 하기보다는 괴담의 원인을 추적하는 민속학자 스타일인데요

괴담에 관한 인터뷰, 체험담, 조사결과까지 르포타주 느낌이 들어

생각보다 무섭지 않아 인기는 그닥 없는 작가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꾸준히 괴담을 추적합니다.


그런 그녀가 어느날 '아파트'에서 기이한 모습으로 의식없는 채로 발견되며

이 작품은 시작이 됩니다..


그녀를 첫 발견한 동생은, 이후에도 누나가 의식을 찾지 못하자.,.

누나가 조사하던 '그림자밟기 여관'이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온천지로 유명한 마을에 구석진 곳에 있는 작은 여관..

그곳에는 '별채'로 쓰이는 곳이 있습니다..


보통 '직원'들이 머무는 곳이였는데, 그곳 자체가 기이한 모습인데요..

지나치게 크기에 비해 좁은 방, 벽 너머에 방이 하나 더 있는 느낌이였고..

그곳에 머물면 새벽에 어린아이에게 전화가 걸려옵니다.

그리고 그 전화를 받은 사람에게 반드시 이상한 일이 생기는데요..


이에 '우메기 교코'의 동생은 '그림자밟기 여관'에 찾아가고

'별채'에 머물려고 하지만..

그곳엔 이미 누군가 있었는데요 '미즈노'라는 '영능력자'


그리고 이곳의 과거에 대해 듣는 '우메기 교코'의 동생

그렇지만 그날밤 기이한 모습으로 살해당하는 '미즈노'

이에 '동생'은 '미즈노'살해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다시 '여관'으로 찾아가는데요


이후 '우메기 교코'는 드디어 깨어나고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건 바로 '동생'이 시체로 발견이 되었다는 것인데요..

도대체 이후 무슨일이 있었던 것인지???


'그림자밟기 여관의 괴담'은 총 4편의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우메기 교코'가 추적하는 4가지 기이한 사건들..


읽다보면 '미쓰다 신조'의 '작가 시리즈'가 연상되기도 했었는데요.

마지막 괴담은 반전이 있었는데 말입니다 ㅠㅠ

왠지 더 섬뜩했던..


처음 만나는 작가의 작품이였지만..

재미있게 읽었던 '그림자밟기 여관의 괴담'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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