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더하우스 - JM 북스
이가라시 다카히사 지음, 김지윤 옮김 / 제우미디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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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카'로 제2회 호러 서스펜스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었던

'이가라시 다카히사'의 신작 '머더 하우스'입니다.

'리카'시리즈를 잼나게 읽었던지라, 믿고 구매를 했는데요..

옛말에 싼게 비지떡이란 말이 있습니다..

말도 안되게 싼건 뭔가 이유가 있다는 것인데요.,.

남 프랑스 식의 아름다운 저택...

넓은 정원과 수영장, 지하에는 영화관까지..

완벽해보이는 '셰어하우스'인 '써니 하우스'

그런데 월세가 4만 5천엔...

우리나라 돈으로 45만원 밖에 안되는데 말입니다..

(비싼거 같지만, 일본 물가로 보면 말도 안되게 싼겁니다..)

원하는 대학에 가게되서, 살곳을 마련하던 '리사'는

인터넷으로 그림같은 '써니 하우스'를 알게 되고

그곳으로 가서 살게 되는데요..

보통 '인터넷'으로 보는것이랑 실제 모습이랑 넘 다른 경우가 많기 마련인데.

'리사'는 도착하자 말자 너무 놀랍니다..

너무나도 완벽함 자체였던 그곳...

그리고 그녀와 함께 살게된 사람들도...

외모와 성격 나무랄게 없는 사람들이였는데요..

'가즈','와타누키','에미','스즈키'.'요코','레나'

'리얼리티 쇼'를 보는듯한 선남 선녀들만 모여 있어서리..

어떻게 이런 사람들만 모였는지 싶기도 했습니다.

친절한 사람들의 환영식...

'리사'의 꿈과 같은 생활이 시작이 되었는데요..

그런데 '노지마'라는 형사가 '써니 하우스'에 찾아오고..

이곳에 살았었던 '기누가사'라는 남자가 실종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그에 대해 물어봅니다.

이후 연이어 '죽음'이 발생하게 되고....

처음으로 독립하여 꿈과 같은 집에 오게된 '리사'

그러나 그곳의 어두운 '비밀'을 알게 되고

추적하게 되는데요..

스포 있습니다...

'리카'시리즈는 '이야미스'소설로 유명한데요..

찝찝하고 불쾌한 결말..

그런데 '써니 하우스'도 그랬습니다..ㅠㅠ

결말도 그렇고..

읽다보면 '기시 유스케'의 '악의 교전'도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세상'이 잘 돌아가면 착한 소시오패스지만..

'세상'이 어긋나면 악마로 돌변하지요...

결국 '리사'도 희생자가 되지만..

읽다보면 저게 언제까지 갈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입주민'들이 연이어 죽거나 사라지고..

'노지마'형사는 계속 의심하고..

결국은 '진상'이 드러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었었던..

역시 믿고 시작한 작가의 작품인지라..

가독성도 있고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결말이 좀 그랬어요..

사이다를 원해서 그런질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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