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 도미노
온다 리쿠 지음, 최고은 옮김 / 비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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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는 '온다 리쿠'입니다..


'일본소설' 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때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들과 함께

정말 열심히 읽었던 작가였는데..요즘은 좀 뜸하다 싶었는데요..

그런데 서점에 가니, 신간이 나온 ㅋㅋㅋ 반가운 마음에 구매를 했습니다.

'도쿄역'은 가본적이 없지만, '도쿄'사람들도 헷갈릴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크고, 복잡하고,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요.

그러니 타지의 사람들이 가면 정말 헤멜듯 싶습니다.

'도미노'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책 시작부분에 등장인물 소개에만 28명이 나오는데요..

이들이 '도쿄역'을 배경으로 풀어나가는 '패닉 코미디'

마감 전까지 계약서를 전달해야되는 '간토생명'직원들

'오디션'에서 만난 두 소녀..

'도쿄'에 첫 상경하였다가 길을 잃어버린 할아버지

배신한 연인에게 복수를 다짐한 한 여자

회장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미스터리 동호회'

신작 홍보차 일본에 방문한 미국 영화감독과 정체불명 반려동물등.

이들 각자의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각자의 '사연'들이 거대한 '도쿄역'을 사이에 두고..

서로가 얽혀가는 가운데...

테러 조직 '얼룩끈'이 등장합니다...

그들은 '도쿄'를 날려버리려고 하고..

그리고 이들을 쫓는 '전직 열혈형사'까지..

'폭탄'이 든 '봉투

'쿠키'가 든 '봉투'

'계약서'가 든 '봉투'까지...

'도미노'시리즈는 '온다 리쿠'표 '패닉 코미디'의 시작이라고 하는데요..

제목 그대로 아슬아슬한 '도미노'가 ..어떻게 될지..

무척 유쾌하면서 잼나게 읽었습니다.

그럼 후속편인 '도미노 IN 상하이'도 얼른 읽어봐야겠습니다.

기대됩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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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소녀들의 숲
허주은 지음, 유혜인 옮김 / 미디어창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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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소녀들의 숲'은 서점에 갔다가 잼나보여서 구매한 책입니다.

작가 이름이 한국이름이라, 당연히 한국 작가라 생각했는데..

캐나다에서 자라셨고, 캐나다에서 활동중이시라고 하네요..

그녀의 작품들은 캐나다에서는 베스트셀러라고 하는데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듯...합니다.

1426년 조선..(세종 8년)

한 젊은 여인이 '제주도'로 향하는 배를 탑니다.

그녀의 이름인 '민환'

조선 최고의 수사관이라 불리던 '민제우'종사관의 첫째딸인데요.

'민제우'종사관은 '제주도'의 숲속에서

13명의 소녀가 사라진 사건을 수사하다가 실종되었고

'민환'은 '복선'이라는 의문의 여인에게,

아버지의 '일지'를 받게 됩니다.

이에 '고모'와 '기대장'의 반대에도..

도망치듯 '제주도'로 오는데요..

그리고 자신의 여동생인 '민매월'을 만나게 됩니다.

자신과 달리 '신병'이 있어, '제주도'에 머물던 그녀는

자신을 버린 '아버지'와 '언니'에게 그닥 '감정'이 좋진 않은데요.

그런지라, '언니'의 '수사'에도 비협조적인..

'제주도'의 총책임자인 '홍목사'는 아버지가 사고를 당했고

13명의 소녀들도 사라진게, '육지'로 도망쳤다고 말하는데요.

그렇지만 '민환'이 도착하자 말자

'현옥'이라는 소녀의 '시신'이 발견되고..

그녀가 어딘가에 묶여 '감금'되었던 '흔적'을 발견합니다.

'홍목사'나 '문촌장'은 '현옥'이 좋아하는 남자에게 버림받아

자살했다고 몰아가지만..

'민환'은 절대 그렇지 않음을 아는데요..

거기다가 자신의 어린시절 여동생 '민매월'과 겪었던

공녀였던 '서현'의 죽음이

이 사건과 관련 있음을 알게 되는 '민환'

그런 그녀에게 '위험'이 조금씩 찾아오기 시작합니다.

현재 '제주도'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관광지'입니다.

그러나 예전에는 '제주도'는 '죄수'들의 '유배지'였으며

가장 척박한 곳이였는데요..

그곳에서 열세명의 소녀들이 사라지고..

사건을 수사하던 '민제우'종사관 마져 사라진후..

아버지의 '일지'를 가지고 '제주도'로 온 소녀 '민환'

어릴적부터 아버지의 '책'들을 보고 자란지라..

'댕기머리탐정'이라 불리기도 했는데요..

그녀는 아버지와 열세명의 소녀들의 실종

그리고 '서현'과 '현옥'이라는 여인의 죽음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요..

참 가독성 대박입니다..

작가님이 한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현재도 아니고 '조선초기'를 배경으로 이렇게 잘 쓰시니 대단하다는 생각만..

드러나는 '진실'은 아무래도

우리나라 '역사'속의 '비극'들과 관련 되어 있는지라.ㅠㅠ

실제로도 저런일이 많았다고 하니 말입니다..

재미있게 읽었던 '사라진 소녀들의 숲'입니다.

'결말'도 좋았고

마지막에 '왕'이 제대로 정리한단 말에..정말일까? 하다가

검색해보니 '왕'이 '세종'이라 안심한 ㅋㅋㅋ

그리고 이후 '민환'의 스토리도 궁금하던데요.

어떤 '삶'을 선택했을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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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어웨이
장세아 지음 / 아프로스미디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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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어웨이'는 모르는 작가에, 아무 정보가 없는 책이였지만..

'교보문고'에 들렸다가, 잼나보여서 구매한 책인데요.

이런 스타일의 '미스터리'를 좋아해서 시작했는데, 잼나더라구요 ㅋㅋㅋ

주인공 '재영'은 폭력남친인 '현욱'을 우발적으로 죽이고..

도망치듯이 '기차'를 타고 '서울'로 향하는데요.

늘 경계하던 그녀 앞에..

'아기'를 안은 한 젊은 여자와 만나게 됩니다..

그 여자는 자신의 '남편'이 다른 여자와 살림을 차렸고

버림받은 그녀가 살길이 막막하자..

한번도 가본적 없는 '시댁'을 찾아 '주영'시로 가는중이였는다는데요

서로 '친근감'을 느끼는 두사람..

'재영'은 '화장실'에 다녀오고..자신의 '미래'를 걱정하는 가운데..

자리로 돌아와보니 ,,,그 젊은 여자가..

'아기'와 '쪽지'를 둔채 사라진..

자기 대신 '아기'를 '시댁'에 보내달라는 것인데요..

어쩔수 없이 '아기'를 데리고 '주소지'로 간 그녀..

그런데 그 '아기'의 집은 어마어마한 부자였고..

처음 보는 '저택'에 도착한 '재영'이..

'아기'가 이 집의 '손자'라고 밝히자...

사람들은 당연히...그녀를 '아기'의 '엄마'라고 착각합니다..

어느새 '아기'의 엄마가 되어

싹싹한 '시동생'에겐 '형수님'이라 불리던 '재영'은..

안그래도 갈곳 없던 차에..

이 곳에서 '맏며느리'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순간 엄청난 '사실'을 알아버리게 되는데요..

이 '집'의 정체...

그리고 자신이 엄청난 '함정'에 빠졌음을..

점점 '수렁'에 빠져가는 그녀..

그녀는 앞으로 어찌 될지..

소설은 전반부는 '재영'

후반부는 '효진'이라는 여인의 '시선'으로 그려집니다.

어찌보면 둘다 안타까운 여인들인데요..

'피해자'이지만, '가해자'가 되어버린 그녀들..

그래서 어쩔수 없이 그녀를 '응원'할수 밖에 없었는데요..

처음 만나는 작가이지만,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반전'에 '반전'을 낳는 '스토리'도 좋았고

결말도 좋았고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인지라, 잼나게 읽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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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걸 배드 걸 스토리콜렉터 106
마이클 로보텀 지음, 최필원 옮김 / 북로드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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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걸 배드걸'은 '조 올로클린'시리즈로 유명한 '마이클 로보텀'의 새로운 시리즈입니다.

그의 대표작인 '조 올로클린'시리즈는 2018년작 'The Other Wife'으로 완결이 되었는데요.

그런지라., 2019년 '조 올로클린'의 제자인 '사이러스 헤이븐'을 주인공으로 한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사이러스 헤이븐'시리즈는 3편이 나온 상태인데요..

새로운 시리즈를 잘 이끌어가고 있다는 평인 ㅋㅋㅋ

저는 사실 제목만 보고..

예전에 읽었던 책인줄 알고 패스했었는데..아니더라구요..

'마이클 로보텀'의 작품인지 몰랐다가, 이웃분 글 보고 알았는데..

하마터면 잼나는 작품을 놓칠뻔 ㅋㅋㅋ

소설의 시작은 '소년원'에 방문한 '사이러스'의 모습입니다.

'소년원'에서 일하는 '거스리'는 '사이러스'에게

'이비 코먼'이란 소녀를 소개시켜주는데요..

그녀가 특별한 이유는...'거짓말을 판별하는 소녀'라는 것과

6년전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엔젤 페이스'라는 것..

'사이러스'는 '이비'로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보고

그녀를 도와주고 싶어하는데요..

'사이러스' 역시 그녀와 비슷한 '사연'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이러스'의 형인 '앨리어스'는..어느날 온 가족을 학살했고

그 저택에서 홀로 생존한 '사이러스'는

후에 '심리학자'가 되었는데요..

이에 '이비'를 자신의 '양녀'로 삼게 됩니다..

한편, '피켜스케이팅' 유망주이자, 온 마을의 사람을 받던

'조디'라는 소녀가 '시체'로 발견이 됩니다.

담당형사인 '레니'경감은 아들처럼 생각하는 '사이러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사이러스'는 사건을 맡게 되는데요.

그런데 운동만 하고 천사같던 아이가..

겉보기와는 다름을 알게 되는데요..

그리고 몇년만에 '소년원'에서 나와 '사이러스'의 저택에 머물던 '이비'는

'사이러스'의 사건을 훔쳐보다가..

의도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조 올로클린'시리즈에 이어 새로운 시리즈로 등장한 '사이러스 헤이븐'시리즈

정말 재미있었는데요..ㅋㅋㅋ

반전도 있고, 각자 사연이 있는 두 사람..'사이러스'와 '이비'의 케미도 좋았고

인터넷으로 3권 줄거리를 보니, 이후에도 두 사람은 계속 나오더라구요..(다행..)

마지막 반전을 보면서 씁쓸하던데요..

'악마'는 멀리 있지 않고, '살인자'는 넘 가까운곳에 있었던..

상당히 두꺼운 책이지만, '가독성'도 있고 '반전'도 좋아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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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크 팔로우 리벤지 스토리콜렉터 105
엘러리 로이드 지음, 송은혜 옮김 / 북로드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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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면 '인플루언서'라는 직업이 잘 나갑니다..

그러고보니 새로운 '직업'에 해당하는데요..

인터넷으로 '인플루언서'를 찾아보니..

'연예인이 아니면서 대중에게 영향을 끼치는 개인'

'영향력'이라는 단어에 'er'를 붙인것으로...직역하면 '영향력 있는 사람'이라고 하네요

돈도 되고 명성도 얻다보니..많은 분들이 하시는데..

솔직히 성공하시는 분들은 극히 일부분이죠...

주인공 '에미'는 마마베어'로 알려진 육아 인스타그램으로

10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기 '인플루언서'입니다.

그런지라, 소설의 시작은 '에미'의 '강연'으로 시작이 되는데요..

그녀가 '육아 인스타그램'을 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하며

많은 '맘'들과 '소통'하며 '공감'하게 된 이야기..

그리고 지금의 자리에 오른 '과정'들을 말하는데요..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남편 '댄'의 장면..

그는 속으로 말합니다..

'전부 개소리다'라고..

사실 '에미'는 우연히 '마마베어'를 하게 된 것처럼 '강연'하지만

'댄'은 '에미'가 철저한 계획성을 가진 사람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가 얼마나 '진실'을 꾸며내는데 창의적인지도 알고 있는데요.

그녀가 말하는게 모두 ;'거짓'인줄 알지만..

'댄'은 한마디도 할수 없습니다..

한물간 작가인 '댄'에 비해, 그녀가 버는 돈은 어마어마했고

'에미'가 실질적인 '가장'이였기 때문이죠.

그리고 '에미'에게 집착하는 '팔로워'가 있습니다.

그는 '에미'를 미워하고, 그녀의 가장 소중한것을 빼앗으려고 하는데요

예전에 '아는형님'을 보는데...

'이상민'이 자기에게 있었던 이야기를 하자, '이수근'이 코를 고는 장면이 나옵니다.

분노하는 '이상민'에게 '강호동'이 말하는데요..

'있는 그대로 말하면 어떻게 살을 붙여야지'

사실 모두의 삶은 다 비슷하고 재미가 없습니다..

모두들 그렇지는 않겠지만..

인기 '인플루언서'를 하려고보면 어느정도 '과장'이 필요한법인데 말입니다.

'거짓말'은 '거짓말'을 만들고 점점 '도덕성'에 정도가 벗어나는 '에미'

그럼 '에미'로 통해 결혼생활이 흔들리게 되는 '댄'

그리고 '에미'를 노리는 어느 팔로워..

세 사람의 시선이 교차로 진행이 되는데요...

마지막에 그 사람이 누군지 궁금했는데 말입니다...

마지막에 반전도 있었고..

'SNS'시대의 빛과 그림자도 볼수 있었던..작품이였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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