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어웨이
장세아 지음 / 아프로스미디어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런어웨이'는 모르는 작가에, 아무 정보가 없는 책이였지만..

'교보문고'에 들렸다가, 잼나보여서 구매한 책인데요.

이런 스타일의 '미스터리'를 좋아해서 시작했는데, 잼나더라구요 ㅋㅋㅋ

주인공 '재영'은 폭력남친인 '현욱'을 우발적으로 죽이고..

도망치듯이 '기차'를 타고 '서울'로 향하는데요.

늘 경계하던 그녀 앞에..

'아기'를 안은 한 젊은 여자와 만나게 됩니다..

그 여자는 자신의 '남편'이 다른 여자와 살림을 차렸고

버림받은 그녀가 살길이 막막하자..

한번도 가본적 없는 '시댁'을 찾아 '주영'시로 가는중이였는다는데요

서로 '친근감'을 느끼는 두사람..

'재영'은 '화장실'에 다녀오고..자신의 '미래'를 걱정하는 가운데..

자리로 돌아와보니 ,,,그 젊은 여자가..

'아기'와 '쪽지'를 둔채 사라진..

자기 대신 '아기'를 '시댁'에 보내달라는 것인데요..

어쩔수 없이 '아기'를 데리고 '주소지'로 간 그녀..

그런데 그 '아기'의 집은 어마어마한 부자였고..

처음 보는 '저택'에 도착한 '재영'이..

'아기'가 이 집의 '손자'라고 밝히자...

사람들은 당연히...그녀를 '아기'의 '엄마'라고 착각합니다..

어느새 '아기'의 엄마가 되어

싹싹한 '시동생'에겐 '형수님'이라 불리던 '재영'은..

안그래도 갈곳 없던 차에..

이 곳에서 '맏며느리'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순간 엄청난 '사실'을 알아버리게 되는데요..

이 '집'의 정체...

그리고 자신이 엄청난 '함정'에 빠졌음을..

점점 '수렁'에 빠져가는 그녀..

그녀는 앞으로 어찌 될지..

소설은 전반부는 '재영'

후반부는 '효진'이라는 여인의 '시선'으로 그려집니다.

어찌보면 둘다 안타까운 여인들인데요..

'피해자'이지만, '가해자'가 되어버린 그녀들..

그래서 어쩔수 없이 그녀를 '응원'할수 밖에 없었는데요..

처음 만나는 작가이지만,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반전'에 '반전'을 낳는 '스토리'도 좋았고

결말도 좋았고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인지라, 잼나게 읽었습니다...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