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장이
다나카 기요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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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깜 장 이

다나카 기요 글그림

북뱅크

흑백의 조화는 화려하거나 생동감이 넘치거나 하는 느낌은 없지만,

대신 깔끔하고 깊이있는 진중함이 느껴집니다.

다른 곳에 분산되어 어지럽지 않게 오로지 작품 하나에만 또는 캐릭터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때 미술시간에 자주 했던 판화 기법이 생각나는 그림책이네요.

흑과 백의 단순함에서 오는 매력적인 아름다움은 아마도 이 작가만의 따뜻한 감성이 아닌가 싶어요.

이 작가만이 낼 수 있는 교유한 매력인거겠죠.

내 주위를 항상 맴돌고 있는 그 무언가의 검은 물체의 존재!!

그림자일 수도 있고, 아니면 또 다른 형태의 모습을 가진 누군가있을수도 있고

한 가지 확실한 건 나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쓸쓸함을 함께 공유하면서 내 편 하나가 생기는 듯한 편안함과 따뜻함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것이죠. 우리도 한번쯤은 이런 경험이 있지 않을까요?

다른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내 눈에만 보이고 나랑은 대화가 되면서 함께 놀 수 있는 친구라는 가상의 존재가 있었던 때가 말이죠. 당사자에게는 가상의 존재가 아니라 진짜 실제로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구요.

무시무시한 괴물의 검은 물체가 아니라 나의 단 하나뿐인 친구라면

자주자주 만나고 싶고 안 보이면 보고싶고 그리울 듯 합니다.

깜장이라는 이 친구가 있어서 나는 얼마나 행복하고 신이날까요?

깜장이가 열어주는 행복하고 소중한 일상이 그 아이에게는 또 다른 세계로의 여행이 될 것입니다.

내 주위에서 나를 응원해주는 깜장이가 나에게도 있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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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6 - 고려 후기 : 어두운 시대에 등불을 밝히다 빛난다! 한국사 인물 6
박윤규 지음, 이경석 그림 / 시공주니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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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후기 어두운 시대에 등불을 밝히다.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글 박운규 그림 이경석

시공주니어

- 초등학생 6학년 독서일기 -

우리 조선 완조 500년 동안 우리나를 빛낸 수많은 위인들이 있다. "한국을 빛낸 위인들"에 나오는 수많은 위인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우리 나라를 더 아름답고 더 찬란하게 만들었다.

나는 이 책에 나오는 위인들 중에서 김윤후님과 정몽주님이 가장 좋았따. 먼저 김윤후는 몽골군과의 전쟁에 큰 공을 세운 승려이다. 아니 전쟁이야기에 왠 승려가 나오지? 라고 생각을 할 것이다. 물론 나도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따. 김윤후 선생님은 처안성 전주에서 몽골군의 적장 실리타를 사살했다. 그리고 김윤후 선생넴은 "몽골군을 무찌른다면 계급과 신분을 따지지 않고 벼슬과 상을 줄것이다!"라고 말씀하셨더. 노비 문서도 불태운 것으로 보아 신분 차별을 하지 않았던 수려한 인상을 가졌던 것 같다.

정몽주 선생님은 고려의 무조건 일편단심이었다. 정몽주는 고려의 유학자이자 충신으로 고려 왕조를 끝까지 지키려 했다. 물론 이방원에 의해 선죽교에서 죽임을 당했지만 단심가라는 명시를 남기기도 했다.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빛이라도 있건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줄이 있으랴" 어떤 일이 있어도 고려를 지키려 했던 정몽주의 진심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이런 충신이 죽음을 당한게 너무 안타깝다. 이방원으로서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너무 아깝다.

이 책에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수 많은 위인들이 있다. 이렇게 많은 위인들이 우리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 후세의 사람들이 수많은 위인들을 잘 기억했으면 좋겠다.

이야기를 통해서 저절로 역사를 배우고 터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듯 합니다.

지금 우리가 이렇게 살아갈 수 있도록 터전을 만들어주신 그 분들의 애쓴 노력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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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척쟁이 혼내 주기 마주별 저학년 동화 5
김다노 지음, 김민정 그림 / 마주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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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별 저학년 동화-05

잘난척쟁이 혼내주기

글 김다노 그림 김민정

마주별

 

뭐 틀린 말을 하는건 아닌데, 뭔가가 얄밉고 오히려 정확하고 맞는 말은 하니깐

더 미운거 같기도 하구요.

그렇게 한 번 눈에 거슬리기 시작하면 자꾸 눈에 밟히는거 있으니 말입니다.

그 친구가 싫어지면 그 친구랑 함께 지내는 공간도 싫어지고,

그 친구가 나랑 친한친구랑 친해지면 원래는 좋아하는 친구였는데 그 친구도 또한 동일하게

싫어지기도 하니 말이죠.

하영이와 강우를 보면서 학창시절에 한 번쯤은 경험했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도 하겠지만요.

미운정 고운정이라는 말도 있듯이 밉다는 것은 또 그만큼 무관심보다 관심이 지속적으로 있다보니

같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될 듯도 합니다.

학교가 너무 좋았던 하영이, 하지만 하영이를 놀리는 강우 때문에 하영이는 학교가 저절로 싫어집니다.

하지만 강우와도 1년동안 불편하게 지낼수는 없었는데, 하영이의 선의의 거짓말로 시작된 사건에 강우가 함께 동원되면서 하영아와 강우의 사이는 새로운 변화는 맞이하게 됩니다.

학창시절에는 친구와의 관계, 처음 맞이하는 사회라는 공간에서 우정은 값진 경험과 꼭 필요한 순간입니다.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귀여운 그림들 속에서 하영이와 강우의 모습이 잘 표현되어 있고, 저학년 친구들이 무리없이 읽을 수 있도록 글밥도 많지 않네요. '규규'가 뭘까요? 이 책을 읽다보면 규규의 의미를 제대로 잘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잘난척쟁이인지 정말 잘난 친구인지 그 판단은 이 책을 읽어보는 친구들이 판단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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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평과 진지해 바람그림책 119
진수경 지음 / 천개의바람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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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평과 진지해

진수경 글그림

천개의바람

- 초등학생 6학년 독서일기 -

다음주 수요일부터 나는 새로운 학교에서 새 친구들, 새 선생님, 새 교실을 만난다.

나도 중학교는 처음이라 조금 긴장되지만 설레기도 한다.

이 책에 나오는 나태평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진지해는 새 회사에 입사한다.

모든 사람들은 이 '처음'이 어렵기 마련이다. 처음 새 환경에서 적응해야 하는 건 항상 나에게 어렵고 불안하게 느껴진다. 나도 내향적인 내가 이 중학교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너무 걱정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걱정되는 간 바로 교우관계와 공부이다.

초등학교 다닐때는 그저 단원평가만 잘 보고 일기 꼬박꼬박 써서 선생님께 칭찬 도장 받는게 끝이었다.

하지만 중학교 가서는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 수행평가까지 꼬박꼬박 봐야 하고 내신까지 챙겨야 한다.

안 그래도 끈기 없는 내가 잘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다. 그리고 중학교 교과 과목들도 완전 어렵다. 특히 수학은 너무너무 어렵다.

중간만이리도 하려면 정신 바짝 차려서 수업 잘 들어야겠다.

나는 새학기마다 친구들은 사귀는 것에 대해 늘 어려움을 느꼈다. 안 그래도 소심한 내가 친구들과 선배님들에게 잘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학기 초반에는 첫인상을 최대한 착하게 보여야겠다.

다음주면 시작될 나의 중학교 인생!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적으로 보내야지.

처음 학교에 입학하고, 처음 회사에 입사하는 두 명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적응기랍니다.

모든게 서툴고 모든게 어색하고 낯설어서 얼떨떨한데 또 시간은 안 가고, 불편한 그 마음이 왠지 이해가 되요.

시간이 지나야 익숙해져야 해결되는 문제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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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장 쏙셈 3권 초등 수학 2-1 (2023년용) - 교과서 연계 계산력 강화, 10주 완성 프로그램 하루 한장 쏙셈 (2023년)
미래엔 교육콘텐츠연구회 엮음 / 미래엔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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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생활습관

하루한장 쏙셈

초등수학 2-1(3)

미래엔

오늘 2학년 새학기 등교를 무사히 마치고 살짝 상기된 표정으로 하원한 아이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하루종일 불안했던 마음이 가시는 듯 했습니다.

항상 밝고 명랑한 아이지만 새로운 친구와 처음 만나는 선생님 그리고 1학년과는 조금은 다른 2학년의 환경에 내심 걱정을 많이 했었거든요.

쫑알쫑알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털어놓고 얘기하면서 아이도 신이나서 학교에 돌아오자마자 공부부터 하고 놀겠다며 다소 놀라운 말까지 하더라구요.

저희는 겨울방학동안 예습은 살짝 멀리두고 1학년 수학 복습을 하는데 중점을 두었기에 2학년 수학을 접하지는 아직 시간이 짧았지만, 쉽지는 않은가봐요.

신나는 표정에서 점점 심각한 표정으로 바뀌네요

1 일단 다 답을 채우고, 2 빈 공간을 놔두지 말고 3 문제를 제대로 정확하게 읽어라

제가 항상 아이들에게 당부하는 글입니다.

어렵다고 비워두고 주관식이라고 비워두고 덧셈을 하라고 했는데 뺄셈을 하면 안되겠지요.

이런 가장 기본적인 습관을 탄탄하게 해주는 교재가 하루한장 초등 라인중에

하루한장 초등 쏙셈 이랍니다.

집에서 홈스쿨링으로 아이를 지도하는 부모님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모님을 위한 체계적이면서 맞춤 매뉴얼이 되니 얼마나 좋아요.

 

1장에서 5장까지의 내용을 살펴봅니다.

이제는 드디어 3자리수가 나오네요...

200은 이백으로 400은 사백으로 800은 팔백이 된답니다.850이라는 세 자리수를 풀어서 설명하면,

백모형이 8개이고, 십모형이 5개로 이루어진 숫자입니다.

713은 칠백십삼으로 읽어요.

6이라는 숫자가 일의 자리에 있을때, 십의 자리에 있을때, 백의 자리에 있을때

나타내는 숫자의 값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모습을 같아도 그 아이의 성격은 다를 수 있다고 보면 되겠죠.

백으로 뛰어서 세면 백의 숫자가 늘어나고, 십으로 뛰어서 세면 십의 자리 숫자가 늘어나고

일에서 뛰어서 세면 일의 자리 숫자가 늘어납니다.

그 다음에는 십의 자리수, 그 다음에는 일의 자리수를 비교합니다.

학습을 마무리 하고 나면 이렇게 살짝 머리를 식혀주는 메뉴들도 교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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