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틀린 말을 하는건 아닌데, 뭔가가 얄밉고 오히려 정확하고 맞는 말은 하니깐
더 미운거 같기도 하구요.
그렇게 한 번 눈에 거슬리기 시작하면 자꾸 눈에 밟히는거 있으니 말입니다.
그 친구가 싫어지면 그 친구랑 함께 지내는 공간도 싫어지고,
그 친구가 나랑 친한친구랑 친해지면 원래는 좋아하는 친구였는데 그 친구도 또한 동일하게
싫어지기도 하니 말이죠.
하영이와 강우를 보면서 학창시절에 한 번쯤은 경험했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도 하겠지만요.
미운정 고운정이라는 말도 있듯이 밉다는 것은 또 그만큼 무관심보다 관심이 지속적으로 있다보니
같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될 듯도 합니다.
학교가 너무 좋았던 하영이, 하지만 하영이를 놀리는 강우 때문에 하영이는 학교가 저절로 싫어집니다.
하지만 강우와도 1년동안 불편하게 지낼수는 없었는데, 하영이의 선의의 거짓말로 시작된 사건에 강우가 함께 동원되면서 하영아와 강우의 사이는 새로운 변화는 맞이하게 됩니다.
학창시절에는 친구와의 관계, 처음 맞이하는 사회라는 공간에서 우정은 값진 경험과 꼭 필요한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