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100쇄 기념 에디션) - 장영희 에세이
장영희 지음, 정일 그림 / 샘터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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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서평

-장영희 에세이, 내가 살아온 기적이 당신이 살아갈 기적이 되기를

 

 

이 책은 에세이 책으로 장영희 교수의 대표 에세이집이라고 한다.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의 100쇄 기념 에디션으로 표지가 달라져서 나왔다고 하는데 깔끔하고 예쁜 표지가 눈에 띄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이번에 처음 보게 되었는데 책의 내용들이 인상적이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은 내 생에 단 한번이라는 책을 출간 한 이후에 월간 샘터에 연재한 원고들을 다듬어서 출간된 책이라고 한다. 월간 샘터에 연재되고 있던 글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월간 샘터의 다른 글들을 재미있게 읽고 있기에 이 책의 내용들이 기대가 되었다. 어떤 감동과 희망을 줄지 궁금해졌다.

이 책의 작가는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말하기가 쉽지 않은데 솔직하게 전달되고 있어서 좋았고, 그래서 책의 내용들이 더 진지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에서 희망까지 함께 이야기하고 있어서 배울 점이 많았던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9p)

 

 

(130p)

에세이들을 보면 자신의 생각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책도 있고, 너무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있어서 공감이 되지 않는 책들도 있었는데 이 책은 솔직함이 독자의 이해를 돕는 책이었다.

책의 에세이와 그림의 조합이 좋았던 책이었다. 그림들만 보아도 좋았고, 에세이와 함께 볼 수 있어서 더 잔잔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중간에 있는 그림들로부터도 책의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서 자신의 이야기를 쓴 글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이었다. 작가의 따뜻한 마음이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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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는 게 죽기보다 싫을 때 읽는 책 - 내 마음을 괴롭히는 관계습관 처방전
이시하라 가즈코 지음, 김한결 옮김 / 샘터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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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는 게 죽기보다 싫을 때 읽는 책 서평

-내 마음을 괴롭히는 관계습관 처방전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들었던 생각은 참는 게 죽기보다 싫다면 참지 않으면 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그렇다면 이 책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기에 그에 대해서 이렇게 책의 분량으로 말하고 있을지 궁금해졌었다. 그런데 이런 의문을 가지고 있었던 것에 비해서 공감이 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참는 게 죽기보다 싫다는 말은 참기 싫은데 계속해서 참게 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책에서 간결하게 하고 싶은 말들의 핵심만 이야기해주고 있어서 좋았다. 지금 당장 그만두어야 할 관계습관으로 다섯 가지를 말하면서 책을 전개해나가고 있었는데 각각 사고방식, 태도, 듣기, 말하기, 행동 방식이었다. 이렇게 다섯 가지의 관계습관들은 알게 모르게 우리 삶에서 많이 보이는 것들이었고, 은근히 이런 사례들을 실제로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 더 유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구성을 보면 각 관계습관에 대한 설명과 그에 관련한 사례들이 나오고 그에 대한 핵심 내용들이 간결하게 그림으로서 제시되어 있다. 여기서 그림으로 제시되고 있는 부분이 좋았었는데 만화처럼 보이기 때문에 사례가 좀 더 실제적으로 다가오고, 이해가 잘 되었던 부분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방법들을 실제로 적용하기도 쉬워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5P)

자신을 소중히 하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아는 것이라는 말이 책의 핵심 내용이었다.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나면 관계습관을 고쳐나갈 수 있을 것 같다.

 

 

(83P)

의외로 공감되고 흥미로운 부분들이 있었던 교양 심리 책이었다. 더 이상 참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된다면 읽어보면 좋을 책 참는게 죽기보다 싫을 때 읽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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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의 문신가 스토리콜렉터 73
헤더 모리스 지음, 박아람 옮김 / 북로드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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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의 문신가 서평

- 아우슈비츠의 문신가의 인터뷰를 통해 탄생한 위대한 휴머니즘 감동 여정!

 

 

이 책은 아우슈비츠의 수용소에서 실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라고 한다. 책의 주인공인 랄레 소콜로프라는 인물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있었던 한 사람으로 그는 문신가로서 일하면서 수용자들에게 문신을 새기는 일을 한다. 잔혹한 현실 속에서도 그는 다른 사람들을 돕기도 하고, 한 여인과 사랑에 빠진다.

이 책을 읽기 전 아우슈비츠에 문신가가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다. 그래서 아우슈비츠의 문신가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더 궁금해졌다. 물론 그 이야기가 절대 밝은 분위기의 이야기가 아님은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의 주인공이 겪은 이야기는 정말 역사에서는 빠져서는 안 될 정말 충격적인 일이다. 이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일을 겪었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에서는 문신가라는 그래도 다른 노역보다는 조금 나은 일을 했기 때문에 이 정도였는데 다른 이들은 얼마나 더 힘들고 고통스러웠을지 더 안타까워지는 책이었다.

 

 

(25p)

 

 

(151p)

이곳에서 끝까지 버티는 것이 죽음뿐이라는 말이 정말 안타까웠다. 얼마나 절망적인 상황일 때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

책의 내용이 실화이기 때문에 더 긴장되고 안타까웠던 것 같다. 주인공이 어떤 일을 겪게 될지 또 주변의 인물들에게는 어떤 일이 생기지 않을지 등등 책의 소재가 마음 편히 읽을 수 있었던 책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등장인물들이 보여준 희망과 사랑이 이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했다.

랄레 소콜로프 주인공과 그 외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만난 것이 아니라 다른 시기에 다른 공간에서 만났다면 그들의 이야기는 어떻게 되었을까. 이들의 비극적인 이야기가 안타깝고, 이들이 살아서 바뀐 현실을 마주했다는 것이 정말 다행이다. 아우슈비츠의 문신가가 들려주는 그 시기의 이야기 아우슈비츠의 문신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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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손글씨 - 조금 지친 하루, 나에게 주는
나빛 캘리그라피 지음 / 마들렌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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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지친 하루, 나에게 주는 힐링손글씨 서평

-나만의 힐링 손글씨 준비 되었나요?

 

 

손글씨라고 하면 평소에 쓰는 나의 글씨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그 글씨 말고도 더 예쁘게 쓴 캘리 글씨가 떠오르기도 한다. 평소에 쓰는 글씨가 편하기는 하지만 가끔 글씨를 예쁘게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 때 책에서 연습한 손글씨를 써보겠다는 다짐으로 이 책을 펼쳐서 연습을 시작해보았다. 이 책은 예쁜 글씨들을 써보고 싶은데 어떻게 쓰면 될지 몰라서 고민이 될 때 이 책으로 연습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던 책이었다.

손글씨를 쓸 때 다양한 도구들을 활용해서 글씨를 써볼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각각 도구마다 써지는 느낌이 달라서 보통 많이 쓰는 연필이나 볼펜으로 손글씨를 썼었는데 이 책에서는 붓펜 종류, 딥펜 종류, 다양한 펜들 그리고 다양한 도구까지 다양한 도구로서 손글씨를 쓰는 방법들을 소개해주고 있어서 좋았다. 손글씨를 쓰는 방법이 이렇게 다양한 줄 모르고 있었기에 더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먼저 붓펜으로 글씨 쓰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손글씨하면 가장 많이 보이는 손글씨들이었던 것 같다. 붓펜은 굵기 조절을 하면서 쓰는 것이 쉽지 않은 손글씨였던 것 같다. 책을 보면 왼쪽에는 완성된 손글씨가 있고 오른쪽에는 스스로 연습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완성본을 따라서 그려볼 수 있어서 좋았고, 포인트가 제시되어 있어서 포인트를 따라서 글씨를 쓰면 더 완성도 있는 손글씨가 되었다.

 

 

그리고 딥펜, , 기타 도구로도 손글씨를 써볼 수 있도록 도안들이 나와 있었다. 각 글씨와 함께 배경이 있어서 글씨를 쓰면 더 만족스러웠다.

 

 

각 도구에 대해서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도구별로 생각해보면서 손글씨를 쓸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책의 특징으로 잉크가 번지는 것을 최소화한 종이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정말 글씨가 번지지 않아서 놀라웠다. 쫙 펼쳐도 종이가 뜯어지지 않아서 글씨 연습하기 좋은 책 조금 지친 하루, 나에게 주는 힐링손글씨이었다. 예쁘게 써지는 글씨들을 보니 정말 힐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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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일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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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서평

-소설, 일본소설, 우리도 행복해질 수 있는 날이 올까?

 

 

이 책 편지는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정말 유명한 소설가의 책으로 국내에서 이미 출간되었던 책이 새로운 커버로 다시 출간된 책이라고 한다. 표지가 깔끔해서 눈에 들어왔던 책이었는데 이렇게 새로운 커버로 다시 출간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인기가 있고 재미있는 책이어서 가능했던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던 책이었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팬도 많고 유명한 작가이지만 왠지 이 작가의 책은 많이 읽지 않았던 것 같다. 읽었던 책 중에 떠오르는 것은 나름 최근에 읽었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라는 책이 기억난다. 그 책을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이 책 편지도 나미야 잡화점과 비슷한 느낌의 잔잔한 소설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책의 내용이 흥미롭다. 처음 시작은 한 남자가 살인을 저지르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데 그 살인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책이 아니라 그 살인을 저지른 남자의 동생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지 궁금해졌던 책이었다. 살인범의 동생은 어떤 삶을 살까? 그냥 상상을 해보아도 그 삶이 어떨지 예상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그 예상들을 더 실제적으로 보여주고 있었고, 그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편지라는 책의 제목이 가장 큰 책의 스포인 것 같은 책이었다. 편지가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다니 책을 읽으면서 한 순간도 지루할 부분이 없었던 책이었다.

 

 

(29p)

사실 처음 부분은 책을 읽으면서 등장인물들이 답답한 점들이 많았던 것 같다. 그런데 그 답답함은 쉽게 해결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책을 읽으면서 알아가게 되었다.

 

 

(45p)

책의 주인공인 나오키의 삶이 정말 안타까웠다. 살인범의 동생이 되고 싶어서 그런 것도 아닌데 이렇게 살아가야 하나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그렇다고 가족을 부정하는 것이 옳은 일일까라는 도덕적인 면에서 생각하게 되기도 했다. 책의 옮긴이의 말에서도 그랬듯이 정답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정답에 대해서 굳이 찾지 않는 이유는 내가 그 상황에 없기 때문인 것 같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을 때는 좀 더 재미를 위주로 읽었던 책이라면 이 책은 그런 재미의 요소와 생각할 수 있는 요소가 함께 있어서 더 여운이 남는 책이었다. 이 책의 내용으로 영화와 드라마가 있다고 하는데 영상으로서 이 책의 내용들이 어떻게 표현되었을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다른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들도 이제는 읽어보고 싶어졌다. 어떤 책일지 기대가 된다.

살인범의 동생은 어떻게 살아갈까?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인물의 삶을 보면서 생각해보게 되는 책 편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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