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슈비츠의 문신가 스토리콜렉터 73
헤더 모리스 지음, 박아람 옮김 / 북로드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아우슈비츠의 문신가 서평

- 아우슈비츠의 문신가의 인터뷰를 통해 탄생한 위대한 휴머니즘 감동 여정!

 

 

이 책은 아우슈비츠의 수용소에서 실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라고 한다. 책의 주인공인 랄레 소콜로프라는 인물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있었던 한 사람으로 그는 문신가로서 일하면서 수용자들에게 문신을 새기는 일을 한다. 잔혹한 현실 속에서도 그는 다른 사람들을 돕기도 하고, 한 여인과 사랑에 빠진다.

이 책을 읽기 전 아우슈비츠에 문신가가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다. 그래서 아우슈비츠의 문신가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더 궁금해졌다. 물론 그 이야기가 절대 밝은 분위기의 이야기가 아님은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의 주인공이 겪은 이야기는 정말 역사에서는 빠져서는 안 될 정말 충격적인 일이다. 이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일을 겪었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에서는 문신가라는 그래도 다른 노역보다는 조금 나은 일을 했기 때문에 이 정도였는데 다른 이들은 얼마나 더 힘들고 고통스러웠을지 더 안타까워지는 책이었다.

 

 

(25p)

 

 

(151p)

이곳에서 끝까지 버티는 것이 죽음뿐이라는 말이 정말 안타까웠다. 얼마나 절망적인 상황일 때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

책의 내용이 실화이기 때문에 더 긴장되고 안타까웠던 것 같다. 주인공이 어떤 일을 겪게 될지 또 주변의 인물들에게는 어떤 일이 생기지 않을지 등등 책의 소재가 마음 편히 읽을 수 있었던 책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등장인물들이 보여준 희망과 사랑이 이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했다.

랄레 소콜로프 주인공과 그 외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만난 것이 아니라 다른 시기에 다른 공간에서 만났다면 그들의 이야기는 어떻게 되었을까. 이들의 비극적인 이야기가 안타깝고, 이들이 살아서 바뀐 현실을 마주했다는 것이 정말 다행이다. 아우슈비츠의 문신가가 들려주는 그 시기의 이야기 아우슈비츠의 문신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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