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낙낙 시인의일요일시집 16
조성국 지음 / 시인의 일요일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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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재밌어요. 중년의 독자가 읽으면 힐링될거라고 장담합니다. 시 속의 시인은 짓궂은 장난꾸러기 같은 면모도 있지만, 삶의 스산한 이면을 알아버린 쓸쓸함도 함께 녹아있습니다. 그래서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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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들 - The Places
류성훈 지음 / 시인의 일요일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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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직접 그린 그림이어서 그런지, 가만히 들여다보면 시적 여운이 돋아납니다. 그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물론 글이 더 좋긴 합니다. 요즘은 이런 책이 드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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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기억은 산호색이다 시인의일요일시집 15
이근일 지음 / 시인의 일요일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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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향이 그윽한 시를 읽었습니다. 요란스럽지 않고 조용하게 사물을 응시하는 시선이 시를 더욱 깊게 만들어줍니다. 시를 이끄는 호흡도 가파르지 않고 정적이어서 시행 하나하나를 마음에 새기며 힐링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께 함께 읽자고 권할 만한 좋은 시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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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정원 시인의일요일시집 14
김예강 지음 / 시인의 일요일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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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제목에 대한 호기심으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시가 주는 흥미 또는 재미를 톡톡히 얻은 시집이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시인의 발랄한 상상력이 시집 전체에 묻어났습니다. 여름에 겨울잠을 자는 달팽이 이야기나 얼음 위에서 식사를 하는 펭귄 이야기, 피노키오의 기도 등 미처 생각해본적 없는 풍경과 장면을 통해 시인은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전 다른 시인들의 시에서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시집입니다. 평안하고 교훈을 주는 서정시에 익숙하다면 이 시집은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천천히 읽으면 시인의 의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고 시를 읽는 재미도 배가 됩니다. 오래오래 두고 읽을 만한 시집이었습니다. 

나의 노래가 불처럼 바람처럼
스윙처럼 허밍처럼
태양 안의 새를 부르는 노래를 부르고 싶었어요
모로 누워 부른 노래가 멈추고
절벽의 기분을 듣는 노래가 멈추고 -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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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정원 시인의일요일시집 14
김예강 지음 / 시인의 일요일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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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인상적이어서 읽었습니다. 가설정원은 임시로 만든 가짜정원이죠. 가설정원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의 그늘, 혹은 우리의 자화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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