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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00배 즐기기 - 맨해튼.브루클린.브롱크스.퀸스.스테이튼섬, '19~20'최신판 100배 즐기기
홍수연.홍지윤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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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저의 첫 유럽여행이었던 이탈리아의 가이드북 <이탈리아 100배 즐기기>의 저자 홍수연 님이 예술기획을 전공한 홍지윤 님과 손잡고 2019~2020 최신판 <뉴욕 100배 즐기기>를 출간했습니다. 이번이 벌써 개정 7판이라니 해를 거듭하며 계속 인기를 끌고 있는 뉴욕여행 가이드북이 아닐까 싶습니다.



큐레이터 홍지윤 님이 함께 작업한 것이어서 그런지, <뉴욕 100배 즐기기>에는 미술관과 박물관에 대한 설명이 꽤 충실하게 실려 있습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미국 자연사 박물관, 뉴욕 현대 미술관 등 유명한 뮤지엄은 물론 소방 박물관, 이민자 박물관, 아메리칸 인디언 박물관(최초의 뉴요커가 인디언이라네요) 등등 크고 작은 박물관들이 도시 곳곳에 보석처럼 빛나고 있습니다.


책은 뉴욕의 5개 자치구의 소개부터 사계절 날씨, 뉴욕의 역사, 축제 캘린더, 관광 명소, 야경 포인트를 깔끔하게 정리해 알려줍니다. 투어 프로그램(헬기투어도 있어요)과 리버 트립 캐쥬얼 푸드부터 베스트 레스토랑, 쇼핑 핫스폿과 아이템 등 다양한 정보를 빠짐없이 망라하고 있습니다. 뉴욕의 시내교통 가이드는 티켓발매기에서의 구입요령을 단계별로 사진을 통해 알려주니 별 어려움이 없겠습니다.



<뉴욕 100배 즐기기>는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에서 관람하는 법을 세세히 알려줘서 나의 로망을 실현하는 것도 큰 무리는 아닐터! 한걸음더 나아가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라이브 공연과 클럽에서 잊지 못할 뉴욕의 하루를 만들 수도 있을것 같은 자신감이 뿜뿜~ ㅎㅎ



영화나 TV에 자주 나와 처음 가도 낯설지 않다는 타임스 스퀘어도 걸어보고, 브로드웨이에서 유명배우를 만나는 우연을 기대해 보기도 하고, 매디슨 스퀘어 파크에서 쉑쉑(Shake shack) 버거를 먹으며 뉴요커의 감성에도 젖어보는 그런 여행. 하지만 역시 뉴욕 여행의 백미는 자유의 여신상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겠죠!


개인적으로 꼭 들러보고 싶은 두 곳. 하나는 UN 본부입니다. 세계 정치의 중심이라고 하지는 못하겠으나 그 상징성은 여전히 의미가 깊습니다. 다른 하나는 자연사 박물관입니다. 그곳에서는 지구의 역사와 인류의 진화를 생생히 엿볼수 있을 것입니다.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도 볼 수 있으니 아이들도 분명 좋아할 거구요.


<뉴욕 100배 즐기기>는 도시 하나를 다루는 책인데도 480여쪽에 달합니다. 그만큼 풍부한 정보와 여행 팁들이 가득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책 표지 앞뒷면에 부록으로 달려있는 맵북과 회화책은 여행에서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이구요.


어서 빨리 비행기에 몸을 싣고 뉴욕으로 가고 싶습니다. 이 책과 함께 맨하탄에서 뉴욕 스테이크를 먹고 센트럴 파크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날까지... 분명 얼마 남지 않았다고 믿고 싶습니다^^*



카페 '책과 콩나무'의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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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다낭 : 호이안.후에 - 최고의 다낭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해외여행 가이드북, Season3 ’19~’20 프렌즈 Friends 28
안진헌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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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베트남>, <프렌즈 태국>, <프렌즈 라오스> 등을 집필한 아시아 전문 여행작가 안진헌 님이 2019~2020 최신판(Season.3) <프렌즈 다낭>을 갖고 오셨습니다. 가성비 최고의 여행지로 꼽히고 있는 베트남 다낭은 올 겨울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곳이어서 책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만나는 행운을 얻게 되었습니다.



<프렌즈 다낭 + 호이안, 후에>는 다낭 여행의 A부터 Z까지를 모두 담고 있는 책이네요. 베트남의 기본정보부터 핫스팟, 음식과 커피, 숙박, 여행설계와 예산짜기, 주의사항, 베트남어 회화까지 유용한 정보로 가득합니다. '생애 첫 여행친구'를 모토로 삼고 있는 가이드북인 중앙북스 프렌즈 시리즈의 특징을 잘 살리고 있는듯 합니다.



책은 여행의 시작을 어디에서 할지에 따라 숙박과 동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려줍니다. 예산짜기 코너에서는 숙소와 교통, 식사와 입장료까지 보여주고 있어서 대체적인 경비 산출에 효과적입니다.



추천코스는 다낭, 호이안, 후에, 미썬의 조합에 따라 3박 4일부터 5박 6일까지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고, 각 도시별로 다시 추천코스를 제시하고 있어서 전체 일정을 세우고 세부 일정을 조율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다낭에도 한강이 있는데, 야경을 즐기기에 매우 좋을뿐 아니라 주말 밤에는 불쇼와 물쇼도 볼 수 있답니다.



다낭 여행시 빼놓을수 없는 명소 중 하나인 바나힐. 이곳은 적잖이 넓어서 어느 분은 올라갔다 내려갔다 시간만 잡아먹고 볼 것을 좀 놓쳤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만큼 효율적인 동선이 중요한데, 바나힐 개념도를 보면서 체크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어느 여행블로거 분께서 호이안을 가면 꼭 1박을 하며 야경을 즐기라고 추천하더라구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올드타운의 풀문 페스티벌은 매달 음력 14일 열린다고 하니 여행 스케줄 짤 때 꼭 체크해야겠습니다. 200년이 넘는 전통가옥을 카페와 레스토랑으로 꾸민 곳에서 먹방 찍는 호사를 꼭 즐겨보렵니다~



다낭은 시내에 가성비가 훌륭한 중급 호텔부터 해변에 럭셔리한 리조트까지 다양한 숙소가 있기로도 유명한데요. 미케 비치와 논느억 해변에 최근 몇년새 지어진 고급 리조트들이 꽤 있어 선택의 폭이 다양합니다. 그중 어느 수영선수가 유튜브에 올린 무려 250m의 수영장이 있는 쉐라톤 그랜드 리조트는 우리 가족이 탐내고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다낭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게 조금 흠이지만, 휴양에 중점을 둔다면 OK!



<프렌즈 다낭 + 호이안, 후에>는 다른 어떤 책보다 음식점, 카페, 바 등 먹거리에 대한 정보가 풍부한데요. 그중 제 눈길을 끈 곳은 여기 퉁피 비비큐! 마당에서 고기 구워 먹는 재미가 근사한데, '배틀트립'에 소개된 이후 지금은 한국인 손님이 대부분이랍니다. 그리고 밑에 람비엔 레스토랑은 문재인 대통령이 다녀가서 유명해졌대요~



역사에 관심이 많다면 미썬과 후에 지역도 좋습니다. 사실 베트남의 역사는 중국 한무제의 침략을 받아 나라가 망하고, 몽골의 원나라에게 침략을 당했으며, 프랑스와 일본의 식민지였다가 독립하는 등 우리나라와 닮은 점이 꽤 많습니다. 미썬에서는 참파 왕국의 유적을, 후에에서는 베트남의 마지막 왕조인 응우옌 왕조의 왕궁과 종묘, 여러 개의 황제릉, 심지어 DMZ까지 볼 수 있으니 답사여행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인디캣책곳간 블로그 이벤트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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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나트랑 - 2019~2020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김경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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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문가들이 만든 가이드북 


<트래블로그 나트랑> 2019-2020 최신판. 베트남 남부의 떠오르는 휴양도시 나트랑~ 하노이, 호치민, 다낭, 호이안을 넘어 이제 나트랑까지, 베트남 여행은 점점 더 확대되고 해를 더할수록 인기를 끄는 듯하다.



순수한 자연경관과 친절한 사람들, 안전하고 다양한 즐거움과 먹거리 등 끌릴 수 밖에 없는 많은 장점을 가졌다는 나트랑. 그곳을 잘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그 첫번째가 공항에서 숙소가는 택시비 흥정이라는 것이 너무 의외였지만! 



이제는 더이상 낯설지 않은 포, 분짜, 반세오 등 베트남 음식은 물론이고, 개인적으로 더 관심 가는 베트남 음료와 베트남 커피에 대한 소개가 자세해서 좋다.



나트랑은 다른 도시에 비해 관광 컨텐츠는 아직 부족하다고 한다. 하지만 해변에 위치해 1년 내내 화창한 날씨가 지속되는 곳이어서 해양 스포츠를 즐긴다면 안성맞춤~!



<트래블로그 나트랑>은 다른 어떤 책에 비해 추천 코스가 다양하다. 나트랑을 중심으로 주변 도시인 달랏, 무이네, 호치민까지 조합하여 짧게는 3박 5일에서 길게는 9박 11일의 일정을 제시해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요즘 혼여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하듯 '나 홀로 여행족을 위한 여행코스' 까지 담겨있는 것은 참신한 느낌이다.



나트랑 남쪽 해안에 있다는 배낭여행자 거리는 이름만 들어도 무언가 역동적인 느낌이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타국의 여행객을 보는 재미도 쏠쏠할듯. 무엇보다 현지인이 추천하는 여행자거리 맛집과 러시아 관광객이 찾는 맛집 '모스크바'는 꼭 한번 들러보고 싶다.



책은 환전과 택시의 사기 유형과 소매치기 등 베트남 여행시 주의사항과 대처방법을 따로 정리하고 있으니 꼭 한번 읽어보고 가야할 듯싶다. 유튜브에도 관련 영상들이 여러개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참고하면 더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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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도쿄 PLUS 요코하마 가마쿠라 에노시마 하코네 - 2019~2020년 최신판 리얼 시리즈
양미석 지음 / 한빛라이프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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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쿄를 만나다


늘 새로운 도시 도쿄. 일본의 수도 도쿄는 우리네 서울처럼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역동적인 도시입니다. 그래서 갈 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겠죠. 일본통 여행작가 양미석 님이 지난 1년간 도쿄를 더욱 밀도 있게 둘러보고 '19~'20년 최신판 <리얼 도쿄>를 갖고 오셨습니다. 그럼 작가님이 안내하는 새로운 도쿄를 만나러 가보실까요?


도쿄를 만나는 7가지 방법




작가님은 <리얼 도쿄>에서 7가지 여행 코스를 제안합니다. 도쿄가 처음인 여행객, 도쿄의 동서쪽을 나누어보는 사람, 서브웨이 티켓 활용 코스, 먹방 찍고 오기, 계절을 만끽하는 자유로움, 여유있는 골목 산책, 내게 맞는 취저 여행 등 유형에 따라 일곱 개의 맞춤 일정을 추천합니다. 그러니 본인의 상황에 따라 고르기만 하면 끝~!


도쿄 각 지역별로, 또 근교 도시별로 추천 일정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전체 일정을 세우고 세부 일정을 조율하는 데도 매우 유용할듯 싶습니다.


길찾기 내비게이션 - 헤매지 않고 바로 통한다


도쿄는 인구 1380만명에 면적도 서울의 3배가 넘는 세계적인 메트로폴리스입니다. 당연히 교통이 아주 복잡한데, 책은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기, 대중교통 이용팁, 교통 패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줍니다. 특히 어떤 경우에 어떤 패스가 적절한지 깔끔하게 표로 정리해 놓았어요.




교통 복잡한 도쿄에서도 가장 극악하다는 신주쿠역도쿄역에 대해서는 별도의 페이지를 할애해 안내합니다. 역 주변 사진과 주요 출구, 출구별 랜드마크를 사진과 함께 설명하고 있어서 헤매지 않고 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현지밀착형 여행서라는 한빛라이프 리얼 시리즈의 강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듯합니다. 책표지 앞뒤에는 잘라쓰는 특별 지도와 지하철 노선도도 붙어 있어요~


도쿄에서 쇼핑하기




고르는 재미가 넘치는 드럭 스토어와 입이 즐거운 편의점 쇼핑은 일본 여행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죠. 우리나라 여행자에게 인기 많은 상품과 작가님의 추천 상품을 간단한 설명(가격 포함)과 함께 사진으로 제시해 좋은 참고가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수면 안대 추천~(비행기에서 한숨 잘때 좋아요^^)


또 최근 도쿄에는 취향을 저격하는 셀렉트숍과 쇼핑몰이 각광을 받으며 가히 전성기라 하니 본인에게 어울리는 물건을 겟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세요. 면세 제도 안내는 보너스~


도쿄의 맛을 탐하다


저자 양미석 작가님은 성격이 매우 꼼꼼하신 거 같아요. 하긴 그렇지 않으면 이런 가이드북을 낸다는 건 불가능하겠죠? 암튼 작가님이 고르고 고른 음식점들이 메뉴별로 나와 있어요. 스시, 우동, 라멘, 소바, 노포, 채식, 육식까지. 저는 스시와 육식을 선택하겠습니다 ㅎㅎ




책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음식점 평가 사이트인 타베로그 평점 상위 음식점 20도 실려 있으니, 추천 포인트를 읽어보면서 선택하는데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카페와 빵집, 디저트 가게, 맥주 브루어리도 엄선해 놓으셨고, 일본 술집 이용 가이드를 참고해 현지인처럼 한잔 하셔도 좋은 추억이 될거 같아요.


진짜 도쿄를 만나는 시간


<리얼 도쿄>에는 도쿄에 대한 알차고 풍부한 정보와 리얼 팁들이 많이 실려 있습니다. 도쿄의 축제와 주요행사는 일정 짤 때 꼭 참고해야 할 정보구요. 일본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싶지만 돈과 시간이 부족할 때, 긴자에서 저렴하게 가부키를 볼 수 있는 팁을 알려줍니다.(p.284에 나와있어요) 이런거야 말로 진정한 꿀팁~!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를 잘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을 안내하고, 도쿄 타워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 롯폰기 힐스에 대한 소개도 충실합니다. 뉴욕에 있어야 할 자유의 여신상이 왜 뜬금없이 도쿄 오다이바에 있는지도 알려줍니다.




책에 없는 내용을 제가 살짝 보충해 드리면, 뉴욕의 여신상을 만든 프랑스 조각가가 본작품을 만들기 전에 1/4 크기로 축소해 만든 게 프랑스 파리의 여신상이고, 그 파리의 여신상을 복제한 것이 오다이바의 여신상입니다.


일본 문화의 저력이 느껴진다는아키하바라 전자상점 거리는 늘 궁금하던 곳이었습니다. '오타쿠 문화'의 발상지이자 게임, 피규어, 애니메이션 등으로 가득한 이 곳은 정말 한번은 봐야겠다 싶습니다. 가서 코스프레 하는 언니들도 꼭 보고야 말겁니다 ㅎㅎ




메이지 신궁에 대한 안내에서는 작가의 균형잡힌 역사의식에 절로 무릎이 쳐집니다.


메이지 신궁은 메이지 일왕 부부가 사망한 후 두 사람을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 (중략) 하지만 대한제국을 강제 합병하고 (중략) 군국주의로 치닫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기도 하다. (중략) 문제는 신토 그 자체라기보다 신사에서 어떤 신을 모시고 받드느냐는 것이다. (중략) 여행을 즐기기 위해선 상대방의 문화를 배척하지 않고 우리와 다름을 인정하는 열린 마음이 중요하다. 하지만 가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행동을 조심하는 것도 그만큼 중요하지 않을까? - p. 186 '짚고 넘어가야 할 역사 메이지 신궁' 중에서 -


도쿄 plus - 근교 도시도 놓칠 수 없다


한빛라이프 <리얼 도쿄>의 정식 제목은 <리얼 도쿄 PLUS 요코하마 가마쿠라 에노시마 하코네>입니다. 도쿄 주변 4개의 근교 도시도 함께 싣고 있는데요.




미국에 의한 강제 개항 이후 외국인 거류지가 있던 요코하마의 야마테 지역은 역사를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들에겐 필수 방문지가 아닐까 하구요. 또 자신이 면발이 되었다는 가정하에 컵라면 제작 공정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컵라면 뮤지엄 요코하마는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일 것 같습니다.




한때 슬램덩크를 좋아하셨다면 강백호가 다니는 북산고의 무대였던 가마쿠라 코코마에역과 가타세히가시하마 해수욕장을 그냥 지나칠 수 없을거 같구요. 도쿄에서 당일치기도 가능한 온천과 휴양의 도시 하코네도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해외여행 가이드북을 리뷰하는 것은 늘 흥미롭고 재미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있으니, 어서 가고 싶다는 욕망이 꿈틀댄다는 것이죠. 더구나 그것이 가까운 일본이라면 더더욱~! 도쿄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 한권으로 리얼한 도쿄 여행을 충분히 만끽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탐서가 님의 블로그 이벤트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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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유럽여행 교과서 여행 시리즈
홍수연.홍연주 지음 / 길벗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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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유럽은 언제나 여행가고 싶은 욕구를 들끓게 만드는 곳 같습니다. 혼자든, 친구와 함께, 가족과 더불어 그 어떤 것도 유럽이라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신경쓸게 많긴 하겠지만, 역시 좋지 않을까요? 그럼 <아이와 함께 유럽여행>, 책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아이와 함께에 포커스를 맞추다

 

  

 

한눈에 보는 유럽 여행코너에서는 영국에서 그리스까지 총 12개국을 열거하고, 각 나라의 대표적 특징과 추천 도시를 간략히 제시하고 있어요.

 

왼쪽의 유럽 지도를 번호와 맞추어가며 대조할 수 있도록 해놓았고, 각 나라의 랜드마크를 지도 속에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띄네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책을 만들고자 한 노력이 엿보입니다.

유럽 & 우리나라, 그때 그 사건!’ 코너에서는 연표를 이용해 유럽의 역사와 우리나라의 역사를 비교할 수 있게 해놓았어요.

 

유럽하면 떠오르는 책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안네의 일기> 등을 먼저 소개하고 있는 점도 아이와 함께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Part 1. 상상력을 키우는 유럽 역사&지리&사회 여행

 

중고등학교의 사회, 역사, 지리 교과서에서 21가지 주제를 가려뽑아 만들었어요. 영국의 스톤헨지부터 스페인의 빌바오의 기적까지 읽고 있노라면 벌써 유럽을 한바퀴 돌아본 듯한 느낌입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올림푸스 가디언> 이라는 애니를 책으로 엮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푹 빠져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가장 먼저 찾아 읽고 있는 것도 이 그리스의 아크로폴리스를 소개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셜록 홈스가 지리 교과서에 실려 있다고 생각해 보셨나요? ‘초실재 관광이라는 개념을 설명하는 예로 실려 있네요. 교과서가 아니라도 명탐정 코난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이곳 셜록 홈스 박물관을 지나칠 수 없을 겁니다.

 

 

Part 2. 잠자던 감성을 자극하는 유럽 예술 여행

 

중고등학교의 음악과 미술 교과서에서 간추린 35개의 테마가 실려 있습니다.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부터 독일 괴테의 들장미까지 책속 여행을 떠나면 수많은 예술가들과 그들의 멋진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사실 파리 하면 루브르 보다 이곳 오르세 미술관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아마도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이 학창 시절에 강렬한 인상을 남겨서 그런 것 같아요. 마네의 피리 부는 소년을 비롯해 인상파 거장들의 작품은 물론 밀레의 만종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박물관 혹은 여행지에서 더 알아봐야 할 정보들을 소개하는 PLUS MORE도 곳곳에 있어요~

  

 

 

Part 3. 교과서엔 없는 유럽 박물관 여행

 

 

왜 남자아이들은 그렇게 자동차를 좋아하는 걸까요? 아빠들도 아마 십중팔구 자동차에 관심 많을 겁니다. 한때는 RC카 한대 가져보는 게 남자아이들의 로망이었죠. 요즘은 드론이나 전동카로 바뀌었지만 말입니다.

 

이곳 포르쉐와 벤츠 박물관이라면 아들과 아빠가 모두 만족하는 여행지가 아닐까요? 스포츠카는 어린 남자아이들도 열광하더라구요.

 

그외에도 영국의 해리포터 스튜디오, 덴마크의 레고랜드, 프랑스의 디즈니랜드 등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풍부한 정보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Part 4. 아이가 앞장서는 유럽의 체험여행

 

동전을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올 수 있다는 트레비 분수처럼 노트르담 대성당 앞의 포앵제로를 밟으면 다시 한번 파리에 돌아오게 된대요~ 포앵제로는 프랑스 거리 측정의 기준점이 되는 표석이랍니다. 저도 빨리 가서 던지고 싶습니다. 인증샷 필수~^^

 

유럽의 오래된 도시에는 멋지고 아름다운 서점들이 많답니다. 때로는 영화의 배경으로, 때로는 유명작가가 작품의 영감을 얻은 곳으로도 유명하죠.

 

국내에서도 아이들 데리고 서점 가는 걸 좋아하는데 하물며 유럽에서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유명 서점이 아니라도 소도시의 이름 없는 작은 서점도 한 운치 있지 않을까요?

 

 

내 아이가 커서 자유롭게 유럽을 여행하기를~

 

<유럽 100배 즐기기>를 비롯한 다수의 여행서를 집필한 홍수연, 홍연주

두 저자가 소개하는 멋진 유럽으로 아이들과 함께 책속 여행을 떠나보세요~

 

<아이와 함께 유럽여행>, 이 책은 가이드북이나 여행 안내서가 아닙니다.

저는 책으로 미리 떠나보는 교과서 속 유럽이라고 이름붙일 수 있을것 같아요.

 

유럽에 가면 아이에게 무엇을 보여줘야 할까요? 라는 질문에 대해

저자들이 다양한 과목의 교과서를 분석해 관련된 유럽 여행지를 엄선해 소개한 것입니다.

 

그러니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면서

우리 다음에 유럽 가면 어디로 갈래?” 하며 얘기 나누고 계획 세우면 좋을것 같아요.

 

우리 아이가 이 책을 통해 보다 큰 세상을 꿈꾸고

나중에 커서 보다 자유롭게 세계 각지를 여행할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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