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유럽여행 교과서 여행 시리즈
홍수연.홍연주 지음 / 길벗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유럽은 언제나 여행가고 싶은 욕구를 들끓게 만드는 곳 같습니다. 혼자든, 친구와 함께, 가족과 더불어 그 어떤 것도 유럽이라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신경쓸게 많긴 하겠지만, 역시 좋지 않을까요? 그럼 <아이와 함께 유럽여행>, 책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아이와 함께에 포커스를 맞추다

 

  

 

한눈에 보는 유럽 여행코너에서는 영국에서 그리스까지 총 12개국을 열거하고, 각 나라의 대표적 특징과 추천 도시를 간략히 제시하고 있어요.

 

왼쪽의 유럽 지도를 번호와 맞추어가며 대조할 수 있도록 해놓았고, 각 나라의 랜드마크를 지도 속에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띄네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책을 만들고자 한 노력이 엿보입니다.

유럽 & 우리나라, 그때 그 사건!’ 코너에서는 연표를 이용해 유럽의 역사와 우리나라의 역사를 비교할 수 있게 해놓았어요.

 

유럽하면 떠오르는 책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안네의 일기> 등을 먼저 소개하고 있는 점도 아이와 함께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Part 1. 상상력을 키우는 유럽 역사&지리&사회 여행

 

중고등학교의 사회, 역사, 지리 교과서에서 21가지 주제를 가려뽑아 만들었어요. 영국의 스톤헨지부터 스페인의 빌바오의 기적까지 읽고 있노라면 벌써 유럽을 한바퀴 돌아본 듯한 느낌입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올림푸스 가디언> 이라는 애니를 책으로 엮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푹 빠져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가장 먼저 찾아 읽고 있는 것도 이 그리스의 아크로폴리스를 소개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셜록 홈스가 지리 교과서에 실려 있다고 생각해 보셨나요? ‘초실재 관광이라는 개념을 설명하는 예로 실려 있네요. 교과서가 아니라도 명탐정 코난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이곳 셜록 홈스 박물관을 지나칠 수 없을 겁니다.

 

 

Part 2. 잠자던 감성을 자극하는 유럽 예술 여행

 

중고등학교의 음악과 미술 교과서에서 간추린 35개의 테마가 실려 있습니다.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부터 독일 괴테의 들장미까지 책속 여행을 떠나면 수많은 예술가들과 그들의 멋진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사실 파리 하면 루브르 보다 이곳 오르세 미술관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아마도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이 학창 시절에 강렬한 인상을 남겨서 그런 것 같아요. 마네의 피리 부는 소년을 비롯해 인상파 거장들의 작품은 물론 밀레의 만종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박물관 혹은 여행지에서 더 알아봐야 할 정보들을 소개하는 PLUS MORE도 곳곳에 있어요~

  

 

 

Part 3. 교과서엔 없는 유럽 박물관 여행

 

 

왜 남자아이들은 그렇게 자동차를 좋아하는 걸까요? 아빠들도 아마 십중팔구 자동차에 관심 많을 겁니다. 한때는 RC카 한대 가져보는 게 남자아이들의 로망이었죠. 요즘은 드론이나 전동카로 바뀌었지만 말입니다.

 

이곳 포르쉐와 벤츠 박물관이라면 아들과 아빠가 모두 만족하는 여행지가 아닐까요? 스포츠카는 어린 남자아이들도 열광하더라구요.

 

그외에도 영국의 해리포터 스튜디오, 덴마크의 레고랜드, 프랑스의 디즈니랜드 등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풍부한 정보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Part 4. 아이가 앞장서는 유럽의 체험여행

 

동전을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올 수 있다는 트레비 분수처럼 노트르담 대성당 앞의 포앵제로를 밟으면 다시 한번 파리에 돌아오게 된대요~ 포앵제로는 프랑스 거리 측정의 기준점이 되는 표석이랍니다. 저도 빨리 가서 던지고 싶습니다. 인증샷 필수~^^

 

유럽의 오래된 도시에는 멋지고 아름다운 서점들이 많답니다. 때로는 영화의 배경으로, 때로는 유명작가가 작품의 영감을 얻은 곳으로도 유명하죠.

 

국내에서도 아이들 데리고 서점 가는 걸 좋아하는데 하물며 유럽에서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유명 서점이 아니라도 소도시의 이름 없는 작은 서점도 한 운치 있지 않을까요?

 

 

내 아이가 커서 자유롭게 유럽을 여행하기를~

 

<유럽 100배 즐기기>를 비롯한 다수의 여행서를 집필한 홍수연, 홍연주

두 저자가 소개하는 멋진 유럽으로 아이들과 함께 책속 여행을 떠나보세요~

 

<아이와 함께 유럽여행>, 이 책은 가이드북이나 여행 안내서가 아닙니다.

저는 책으로 미리 떠나보는 교과서 속 유럽이라고 이름붙일 수 있을것 같아요.

 

유럽에 가면 아이에게 무엇을 보여줘야 할까요? 라는 질문에 대해

저자들이 다양한 과목의 교과서를 분석해 관련된 유럽 여행지를 엄선해 소개한 것입니다.

 

그러니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면서

우리 다음에 유럽 가면 어디로 갈래?” 하며 얘기 나누고 계획 세우면 좋을것 같아요.

 

우리 아이가 이 책을 통해 보다 큰 세상을 꿈꾸고

나중에 커서 보다 자유롭게 세계 각지를 여행할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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