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00배 즐기기 - 맨해튼.브루클린.브롱크스.퀸스.스테이튼섬, '19~20'최신판 100배 즐기기
홍수연.홍지윤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3월
평점 :
품절



저의 첫 유럽여행이었던 이탈리아의 가이드북 <이탈리아 100배 즐기기>의 저자 홍수연 님이 예술기획을 전공한 홍지윤 님과 손잡고 2019~2020 최신판 <뉴욕 100배 즐기기>를 출간했습니다. 이번이 벌써 개정 7판이라니 해를 거듭하며 계속 인기를 끌고 있는 뉴욕여행 가이드북이 아닐까 싶습니다.



큐레이터 홍지윤 님이 함께 작업한 것이어서 그런지, <뉴욕 100배 즐기기>에는 미술관과 박물관에 대한 설명이 꽤 충실하게 실려 있습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미국 자연사 박물관, 뉴욕 현대 미술관 등 유명한 뮤지엄은 물론 소방 박물관, 이민자 박물관, 아메리칸 인디언 박물관(최초의 뉴요커가 인디언이라네요) 등등 크고 작은 박물관들이 도시 곳곳에 보석처럼 빛나고 있습니다.


책은 뉴욕의 5개 자치구의 소개부터 사계절 날씨, 뉴욕의 역사, 축제 캘린더, 관광 명소, 야경 포인트를 깔끔하게 정리해 알려줍니다. 투어 프로그램(헬기투어도 있어요)과 리버 트립 캐쥬얼 푸드부터 베스트 레스토랑, 쇼핑 핫스폿과 아이템 등 다양한 정보를 빠짐없이 망라하고 있습니다. 뉴욕의 시내교통 가이드는 티켓발매기에서의 구입요령을 단계별로 사진을 통해 알려주니 별 어려움이 없겠습니다.



<뉴욕 100배 즐기기>는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에서 관람하는 법을 세세히 알려줘서 나의 로망을 실현하는 것도 큰 무리는 아닐터! 한걸음더 나아가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라이브 공연과 클럽에서 잊지 못할 뉴욕의 하루를 만들 수도 있을것 같은 자신감이 뿜뿜~ ㅎㅎ



영화나 TV에 자주 나와 처음 가도 낯설지 않다는 타임스 스퀘어도 걸어보고, 브로드웨이에서 유명배우를 만나는 우연을 기대해 보기도 하고, 매디슨 스퀘어 파크에서 쉑쉑(Shake shack) 버거를 먹으며 뉴요커의 감성에도 젖어보는 그런 여행. 하지만 역시 뉴욕 여행의 백미는 자유의 여신상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겠죠!


개인적으로 꼭 들러보고 싶은 두 곳. 하나는 UN 본부입니다. 세계 정치의 중심이라고 하지는 못하겠으나 그 상징성은 여전히 의미가 깊습니다. 다른 하나는 자연사 박물관입니다. 그곳에서는 지구의 역사와 인류의 진화를 생생히 엿볼수 있을 것입니다.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도 볼 수 있으니 아이들도 분명 좋아할 거구요.


<뉴욕 100배 즐기기>는 도시 하나를 다루는 책인데도 480여쪽에 달합니다. 그만큼 풍부한 정보와 여행 팁들이 가득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책 표지 앞뒷면에 부록으로 달려있는 맵북과 회화책은 여행에서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이구요.


어서 빨리 비행기에 몸을 싣고 뉴욕으로 가고 싶습니다. 이 책과 함께 맨하탄에서 뉴욕 스테이크를 먹고 센트럴 파크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날까지... 분명 얼마 남지 않았다고 믿고 싶습니다^^*



카페 '책과 콩나무'의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