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다낭 : 호이안.후에 - 최고의 다낭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해외여행 가이드북, Season3 ’19~’20 프렌즈 Friends 28
안진헌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프렌즈 베트남>, <프렌즈 태국>, <프렌즈 라오스> 등을 집필한 아시아 전문 여행작가 안진헌 님이 2019~2020 최신판(Season.3) <프렌즈 다낭>을 갖고 오셨습니다. 가성비 최고의 여행지로 꼽히고 있는 베트남 다낭은 올 겨울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곳이어서 책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만나는 행운을 얻게 되었습니다.



<프렌즈 다낭 + 호이안, 후에>는 다낭 여행의 A부터 Z까지를 모두 담고 있는 책이네요. 베트남의 기본정보부터 핫스팟, 음식과 커피, 숙박, 여행설계와 예산짜기, 주의사항, 베트남어 회화까지 유용한 정보로 가득합니다. '생애 첫 여행친구'를 모토로 삼고 있는 가이드북인 중앙북스 프렌즈 시리즈의 특징을 잘 살리고 있는듯 합니다.



책은 여행의 시작을 어디에서 할지에 따라 숙박과 동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려줍니다. 예산짜기 코너에서는 숙소와 교통, 식사와 입장료까지 보여주고 있어서 대체적인 경비 산출에 효과적입니다.



추천코스는 다낭, 호이안, 후에, 미썬의 조합에 따라 3박 4일부터 5박 6일까지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고, 각 도시별로 다시 추천코스를 제시하고 있어서 전체 일정을 세우고 세부 일정을 조율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다낭에도 한강이 있는데, 야경을 즐기기에 매우 좋을뿐 아니라 주말 밤에는 불쇼와 물쇼도 볼 수 있답니다.



다낭 여행시 빼놓을수 없는 명소 중 하나인 바나힐. 이곳은 적잖이 넓어서 어느 분은 올라갔다 내려갔다 시간만 잡아먹고 볼 것을 좀 놓쳤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만큼 효율적인 동선이 중요한데, 바나힐 개념도를 보면서 체크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어느 여행블로거 분께서 호이안을 가면 꼭 1박을 하며 야경을 즐기라고 추천하더라구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올드타운의 풀문 페스티벌은 매달 음력 14일 열린다고 하니 여행 스케줄 짤 때 꼭 체크해야겠습니다. 200년이 넘는 전통가옥을 카페와 레스토랑으로 꾸민 곳에서 먹방 찍는 호사를 꼭 즐겨보렵니다~



다낭은 시내에 가성비가 훌륭한 중급 호텔부터 해변에 럭셔리한 리조트까지 다양한 숙소가 있기로도 유명한데요. 미케 비치와 논느억 해변에 최근 몇년새 지어진 고급 리조트들이 꽤 있어 선택의 폭이 다양합니다. 그중 어느 수영선수가 유튜브에 올린 무려 250m의 수영장이 있는 쉐라톤 그랜드 리조트는 우리 가족이 탐내고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다낭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게 조금 흠이지만, 휴양에 중점을 둔다면 OK!



<프렌즈 다낭 + 호이안, 후에>는 다른 어떤 책보다 음식점, 카페, 바 등 먹거리에 대한 정보가 풍부한데요. 그중 제 눈길을 끈 곳은 여기 퉁피 비비큐! 마당에서 고기 구워 먹는 재미가 근사한데, '배틀트립'에 소개된 이후 지금은 한국인 손님이 대부분이랍니다. 그리고 밑에 람비엔 레스토랑은 문재인 대통령이 다녀가서 유명해졌대요~



역사에 관심이 많다면 미썬과 후에 지역도 좋습니다. 사실 베트남의 역사는 중국 한무제의 침략을 받아 나라가 망하고, 몽골의 원나라에게 침략을 당했으며, 프랑스와 일본의 식민지였다가 독립하는 등 우리나라와 닮은 점이 꽤 많습니다. 미썬에서는 참파 왕국의 유적을, 후에에서는 베트남의 마지막 왕조인 응우옌 왕조의 왕궁과 종묘, 여러 개의 황제릉, 심지어 DMZ까지 볼 수 있으니 답사여행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인디캣책곳간 블로그 이벤트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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