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네 차례야 I LOVE 그림책
맥 바넷 외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은 네 차례야.

이 그림책은 앞표지엔 자신있는 모습의 한 아이가 보이고, 뒷표지엔 힘없이 걸어가는 것 같은 아이가 담겨져 있어요.

어떤 모습이 이 이야기의 결말이 될까? 궁금한 마음을 갖고 보게된 그림책.

그림책 표지를 넘기고 나면,

강당에 여러명의 아이들의 있고, 무대 뒤편엔 파란 커튼 뒤로 한 아이가 몸을 반쯤 숨긴채로

친구들 쪽을 바라보고 있는 장면이 펼쳐져요.

아침에,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로스 선생님이 발표를 한 대요.

가끔은 게스트가 오기도 하고, 우리 중 한명이 학교 전체를 위해 무언가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바로 공연이래요.

이 공연을 선물 나눔이라고 부른다는 말에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되었어요.

무엇인가를 나누는 것을 선물이라 표현할수 있는데..

티나의 튜바연주. 제시의 마술. 칼라의 개그공연 역시 선물 나눔이 되더라구요.

내가 잘할수 있는 것. 좋아하는 것. 누군가와 나눌수 있다는 것은 함께 나눔의 기쁨도 다시 선물 받을수 있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 나눔의 기쁨을 누리기 위해서는 꼭 지나가야 하는 구간이 있지요.

시작하기전의 두려움. 걱정. 긴장감..

존 역시 긴장을 하느라 친구들 사이에서도 웃지 못하고, 조용히 앉아 있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의자에 앉아서 대기를 하면서도 존의 표정은 좋아지지 않아요.

정말 긴장이 많이 되고 있다는 것을 그림으로도 느낄수 있겠더라구요.

잔잔한 음악에 맞춰 시작된 존의 공연.


공연이 시작하면서도 존의 표정은 나아지지 않았어요.

하지만 움직이 조금씩 조금씩 더해질수록 존의 표정도 밝아졌어요.

한 장면에서는 다양한 존의 표정도 볼수 있었고, 마지막엔 여유로움까지 느껴져서 그림책을 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공연에 대한 만족감이 그대로 전해졌답니다.

숨을 몰아쉬며, 인사하며 공연을 마친 존!!

책의 한쪽면을 채운 존의 환한 얼굴과 그 사이에 비치는 후광 역시 멋지게 느껴진 그림책이었어요. 시작하기전에 느끼는 두려움과 걱정 긴장감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일을 마치고 난 후에 느껴지는 기쁨까지도 그대로 전해졌던 그림책!

아이와 함께 읽어볼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오늘은네차례야 #보물창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비의 달 민트래빗 일본 전국학교도서관협의회 선정 도서
도미야스 요코 지음, 요시다 히사노리 그림, 송지현 옮김 / 민트래빗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신비의 달.

캄캄한 밤하늘을 환하게 비춰주는 달 이야기!

하늘에 동그랗고 신비로운 달이 떠올랐어요라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신비의 달 그림책!

달빛 아래 신비로운 세상이 펼쳐지는 것을 은은한 빛깔의 그림으로 표현한 책이어서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껴졌던 책이예요.


달빛의 빛깔에 캄캄했던 들판은 꽃으로 가득차고,

바닷속 물고기들의 움직임도 보이기 시작해요.

달이 아니었다면..볼수 없었던 것을 보게 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달님이 비춰주는 세상.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에도 달빛의 손이 닿는곳이지요.

우리 마을만 비추는 것이 아니라, 세계의 여러나라에도 달빛이 비춰진다는 것을 장면마다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예쁜곳도 비춰주고 있지만, 슬픔이 있는곳도 비춰야 하는 달님.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은

달아, 달아, 신비한 달아.

너는 언제나 내려다보고 있구나.

이 세상의 기쁨을,

이 세상의 슬픔을,

우리가 보지 못하는 곳도 달은 보고 있었더라구요.

작가는 달에게 부탁합니다.

거기서 계속 비추고 있어달라고.

이 세상이 어둠에 잠기지 않게. 어둠이 나를 삼키지 않게 말이죠.

환하게 비춰주고 있는 달을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를 반가움이 느껴져요.

동그랗고 커다란 보름달은 든든함까지도 주더라구요.

5월에 이 책을 보아서 그랬을까요?

언제 어디서든 기쁨도. 슬픔도. 그 어떤것도 묵묵히 지켜보고 있는 달을 보면서

부모님이 떠올랐습니다.

언제까지나 오래오래 계속 곁에 있어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을 전하며, 부탁하고 싶었어요.

달빛이 비추는 곳을 따라 내 시선도 따라가며 소중한것들을 떠올려보고 싶게 만들었던

마음 따뜻한 그림책!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신비의달 #민트래빗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성을 잃지 않고 아이를 대하는 마음챙김 육아 - 부모의 감정과 내면을 돌보는 감정회복 육아 심리학
헌터 클라크 필즈 지음, 김경애 옮김 / 서사원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성을 잃지 않고 아이를 대하는 마음챙김 육아!
육아를 하면서 자신의 밑바닥을 봤다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종종 듣곤 합니다.
나 역시 육아를 하면서 나의 신호체계를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
나는 어떤 식으로 내 마음을 토닥이고 있는지, 나는 어떨 때 가장 힘든지
고민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수 있어서 마음을 다스리는데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에 써있던 ‘자동적인 반응’ 나에게 있어 육아를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자동적인 반응’ 탓 이었습니다.
실제로도 ‘아이들이 싸우네’ 그럼 나는 화를 내도 되겠구나. 소리를 질러도 되겠구나.
말도 안되는 생각들을 하면서 자동적인 반응을 보이고,
실천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자동적인 반응을 보이곤 했습니다. 
이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런것인지 이 책을 읽을때에도 내가 잘못했던 부분에 대한 피드백인 것 같아서 더욱 집중해서 읽게 되는 책인 것 같았습니다.
‘사려깊은 육아 선언문’을 읽으면서는 책에 써있었던 것들이 모두 기억하기 좋은 말로 생각이 되어 꼭 실천하고 싶은 말이 되었습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합니다” 저는 이말 종종 하거든요.
이 말이 맞는 것 같아요. 내가 행복하지 않은데.. 어떻게 우리 아이가 행복할수 있을까요?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내가 행복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더욱 내 마음을 돌아보고, 챙길 줄 아는 엄마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지혜로운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와 내 아이. 우리가족을 위해서 먼저 마음을 챙길 줄 아는 우리!
근사한 삶. 근사한 육아를 하고 있단 생각이 들어서 미소가 번지게 되네요!
그런 우리를 응원하고, 바른길로 잘 갈수 있또록 안내해준 책! 마음챙김 육아!
꼭 한번 읽어볼 책으로 추천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마음들여다보기 #마음공부 #심리학처방전 #잔잔한인문도서 #엄마가된다는것 #엄마공감 #엄마는처음이라 #서사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중해 소중해 너의 마음도 - 5-7세를 위한 첫 회복탄력성 그림책
아다치 히로미 지음, 가와하라 미즈마루 그림, 권남희 옮김, 최성애 해설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중해 소중해 너의 마음도! 
책 표지 위에 적혀있는 ‘회복탄력성 그림책’이란 말에 이끌려 읽게 된 책!
회복탄력성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정확한 의미가 궁금해서 사전을 찾아봤어요.
‘실패나 부정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원래의 안정된 심리적 상태를 되찾는 성질이나 능력’
역경이나 고난을 이겨내는 긍정적인 힘!
어렴풋이 알게된 뜻보다 직접 찾아서 알게 된 회복탄력성은 꽤 중요한 힘을 갖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평생을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삶의 힘을 기르는 ‘회복탄령성’에 대해 아주 쉽게 이야기 해주고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첫 질문은 ‘강한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로 시작합니다.
아이의 속상함. 눈물짓는 일, 화내고, 짜증내는 일에 대해서 그림으로 글로 하나씩 감정을 
읽어주며 “그래도 괜찮아. 그렇게 되풀이하다 보면 네 마음이 강해질 거야” 라고 말해요.
아이들이 흔하게 겪을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며
슬픈마음, 화나는 마음, 울컥하는 마음이 중요한 사실을 가르쳐주는 ‘힘센 나의 편’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라고 이야기해요.
감정에 이름을 붙여주며, 감정이 사나워졌을 때 어떻게 도와야 할지에 대해서도 말해줍니다.
감정이름 붙이기는 ‘내 감정 바로알기’ 이 과정만 거쳐도 감정을 조절할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했거든요. 회복탄력성을 기를수 있는 기초를 설명해주는 느낌이었어요.
숫자세기를 하고, 숨을 들이쉬고, 내쉬고 하는 것을 말해줘서
이 부분을 읽으면서는 ‘어른인 내가 따라해도 좋겠네’ 라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책 보면서 자연스럽게 따라해보았답니다. 

사나운 감정을 작아지게 할수 있는 방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말해주고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고, 누구나 따라해볼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기억하고 싶었던 문장은 ‘마음을 강하게 해줄 네 가지 질문’
1. 너는 어떤 점이 멋지니?
2. 너는 뭘 좋아하니?
3.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서 해낸 일은 뭐야?
4. 네가 좋아하는 사람. 네가 곤란할 때 널 도와주는 사람은 누구야?
질문을 읽어내려가며 하나씩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어요.
어떤 것을 보고, 어떤 것을 생각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책을 보며 다시 한번 깨닫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중요한 회복탄력성! 이것은 누구에게 배울 수 있을까요?
지금 떠오른 그 사람! 이 글을 읽은 바로 나! 이더라구요.

물론 아이가 직접 경험하고, 느끼고, 깨닫는 과정 속에서 배우는 것이겠지만,
아이가 지혜롭게 대응 할 수 있도록 부모가 알려준다면..
어떤 상황에서든 날 다시 일으켜 세울수 있는 ‘긍정의 힘’이 더 단단해 질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진다면...
‘괜찮아’ 이 한마디라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괜찮아요!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다시 일어나면 되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마워, 플라스틱맨 - 일본 제8회 그림책 출판상 우수상 수상작
기요타 게이코 지음, 엄혜숙 옮김 / 특서주니어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마워~플라스틱맨
플라스틱으로 가득채워진 책표지를 보며 어떤 내용일지 조심스럽게 떠올려보게 되었던 책.
우리 주변에 있는 플라스틱으로 된 물건들이 얼마나 많은지에 대해서도 잠시 생각해 볼수 있었어요.
편리 하지만,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제대로 버리지 않는다면 무시무시한 재앙을 쌓아가고 있는것이라는것 이라는거죠.
플라스틱이 바다동물을 위협하고 있는 모습은 속상하기도 하고 안타까웠어요.
그림책이기에 색감으로 표현해서 무섭단 생각은 안들었지만 실제 모습을 상상하니 눈을 질끈 감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네 탓이야~네 탓이야~하며 싸우는 장면에서는 현재 우리 모습이 그대로 담겼더라구요.
어른이 되어 어른이 답지 못한 자세로 싸우고 있음에 부끄러워졌습니다.
무분별하게 버렸던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쌓여져 만들어진 플라스틱맨.
플라스틱맨의 등장으로 사람들은 무서움도 느끼고,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플라스틱맨의 모습에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 딸아이를 보면서 우리가 할수 있는 작은 실천들..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분리수거 잘하기.쓰레기 함부로 버리지않기. 약속했답니다.
환경을 위해 할수 있는 일을 실천하는  것. 나로 부터 시작되는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본래 하고 있던 일들이지만,
그림책을 통해서 왜 중요한지 깨닫고
우리 아이와 우리 가족부터 실천하기로
약속 할수 있었던 책이었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