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씽킹 WEALTHINKING (양장) -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켈리 최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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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강렬해서 무겁지는 않을까 싶었는데, 막상 글을 접하니 친절한 언어로 서술되어 있다.
요즘 부에 대한 집착처럼 느껴질 만큼 유튜브나 여러 책들이 부에 대한 이야기가 왜 이토록 많은가 의문이 들기도 했고, 좋은 소리도 자주 들으면 듣기 싫다는 말이 있듯... 내 마음이 그랬다.

이 책에서는 기본적으로 부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만 나에게 들리는 건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다.
안 그래도 어떤 일에 있어서 주저주저하는 성격인데, 켈리는 그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길을 찾아가고 있었다.

글을 읽으며 나도 다짐한 부분들이 몇 가지 있었는데 바로 하루 만에 지키지 못한 모습을 보며 웃어버렸다.
평소에는 그냥 넘겼을 상황이었는데 스스로 내 모습을 다시 보게 했다.

또 다른 모습은
20대 초에 예쁘고 아담한 건물 하나를 갖고 싶다는 꿈을 가진 적이 있었는데, 오랜 세월이 지나도 아직 이루지 못한 이유를 알게 됐다. 그 건물이 왜 갖고 싶은지를 찾지 못했던 거다. 이건 앞으로 열심히 찾아보는 걸로 하자^^

신년에 딱 알맞은 책을 만나
부와는 상관없지만
망설이던 무언가를 결정했고
올 한 해는 부지런히 성실히 해보기로 했다.^^

#책추천 #웰씽킹 #켈리최 #도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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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빌려줘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09
허정윤 지음, 조원희 그림 / 한솔수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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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책이였어요.
인터넷 서점에서 제공해주는 내용의 뒷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했어요.
책 표지는 액정화면으로 본 것 보다 훨씬 따뜻한 느낌이 들었어요.

제목에만 빠져있다가 그림이 눈에 들어옵니다.
겉표지처럼 다정하고 화목한 가족사진이예요.
이때 얼마나 재밌는 시간을 보냈었는지
얼마나 따뜻한 가정이였을지.... 생각해보았어요.
그렇게 아빠와 함께 했던 시간들......

어느날 갑자기 아빠가 돌아가신 후 아빠와 함께했던 물건들은 박스에 담아 베란다에 놓아졌어요.
그래도 누나는 아빠생각을.... 보고 싶다는 마음을 꾹꾹 눌러담는데, 동생은 무척 힘들어해요.
돌아가신 아빠가 너무나 보고 싶어서 마음이 힘들어요.....

누군가 그리울 때
그 사람과 함께했던 물건을, 혹은 그 사람이 소중하게 생각했던 물건을 찾게 되는거 같아요.
남동생도 아빠와 함께 했던 시간들이 그리워 그 물건들을 가지고 잠이 들었네요.....

책 제목처럼 누나는 동생을 위해 아빠를 빌리러 가요.
누나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을까요?
동생을 위해 아빠를 빌리려는 생각을....

지은이 허정윤 작가님은 갑자기 아빠의 죽음을 맞이했던 어린시절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똑같은 아픔을 겪은 이들을 만나고자 했다고 해요.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함께 아프고 놀라고 위로받는 느낌이였어요.
약간의 먹먹함과 여운이 길게 지나가 큰 숨을 내쉬었어요.
작가님은 갑작스런 이별을 만난 이를 쓰셨는데, 저는 이 책을 보면서 그들 곁에 있는 우리가, 혹은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였던거 같아요.
어른이 됐지만 이별에 익숙하지 않은 저에게 선물같은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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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체를 바꾸면성격이 변하고, 성격이 바뀌면 행동 패턴이 변하며, 행동 패턴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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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 타오르다
우사미 린 지음, 이소담 옮김 / 미디어창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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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최애'가 들어간다.
사람마다 최애는 다 다르니
책에서 말하는 최애는 무엇일지 무척 궁금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살짝 실망감을 갖게 되었다. 역시나.... 아이돌이 최애였던 것.

그러나 사건이 터지고 만다.....

나는 그 사건이 정말 궁금했다.
그래서 읽는 속도가 빨라지고 손을 놓을 수 없이 단숨에 읽고 말았다.

역시 젊은 작가구나.
그 세대를 잘 표현해냈다.
내 주변에 있을법한 이야기와 등장인물들

마침 몇 개월 전
아이돌 사건이 국내에도 있었다. 그 팬들은 이 사건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종종 소식을 들었고 어떤 생각과 행동을 하는지 지켜보고 있었기에...

책 속 인물이 현실인지 현실 이야기를 책속에 소설로 넣은건지~~~ 내 머릿속은 현실과 책 속을 오고갔다.

최애가 없었다면 단조로운 삶이였거나 어렵고 힘들때 약해질 수 있는 그 때에 최애는 삶에서 빛을 발한다는 이야기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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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생긴 애가 아니라도 친구 할 수 있어. 나 같은 말씨를 쓰는 애가 아니라도 친구 할 수 있어. 내가 좋아하는 걸 다좋아해 주지 않아도 친구 할 수 있어. 나랑 생각이 똑같은 애가 아니라도 친구 할 수 있어. 하지만 언니가 선물로 준 책에끔찍한 말을 써 놓는 사람에게 그러지 말라고 맞서 주는 사람이 아니라면, 난 친구 할 수 없어. 진심이야."

못된 말투, 흘겨보던 눈, 고함, 그릇된 요구, 명령, 잔인한 웃음소리. 나 들으라고 대놓고 조롱하던 말, 내가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며 했던 행동 모두를 위아래로 훑어보던 눈빛과 험담과 무시와 마지못해 보여 주던 하찮은 배려와 언제나 이해하려 들지 않으려 했던 마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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