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 파워 메이드 이지

워드 파워 메이드 이지 - 미국 대학 최고의 영단어 명강의, 개정판 ㅣ WORD POWER made easy
노먼 루이스 지음, 강주헌 옮김 / 윌북 / 2019년 11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떤 언어든 익히려면 먼저 단어부터 배운다 그런데 이놈의 저주받은 암기력으로 인해 영어를 공부하는데 영단어를 익히는데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영단어를 효과적으로 익히고자 한다면 이 책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워드 파워 메이드 이지]는 무려 70년이나 연속 베스트셀러로 SAT, TOEFL 준비하는 이들은 보면 좋은 책으로 인정받은 고급 레벨의 학습서이다 대학 명강의 라고 하니 결코 쉬운 책은 아니다 그렇지만 단순히 영단어만 있는 딱딱한 내용의 책도 아니다 단순히 단어 뜻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어원을 새로운 개념으로 공부함으로써 어휘력을 향상 시키는 방법을 보여 준다 그리고 느슨해지는 공부의 마음가짐조차 바로잡아주는 조언까지 구성에 넣어서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가 있다 책의 구성대로 따라가다 보면 점점 어휘력이 늘어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최고의 명강의인 만큼 책의 구성도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다

이 책은 다른 책과는 달리 처음부터 책장을 그냥 넘기기보다 꼼꼼히 다 읽는 것이 좋다

첫 장의 책의 구성 및 활용법에서부터 서문인 어휘력을 향상시키는 최고의 방법에서는 왜 이 책이 최고의 영단어 명강의인지 결과적으로 어휘력 향상이 영어 실력 향상으로 이어지는지 알려준다 이어서 길잡이1,2,3중 길잡이1인 이 책의 효과적인 사용법을 자세히 보면 처음엔 복잡해만 보이던 책이 어떤 방법으로 강의를 이뤄져있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영단어의 어원을 공부해야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어근 하나를 알면 파생된 많은 단어의 의미를 추측할 수 있다 길잡이3인 5분 만에 끝내는 품사정리 에서는 이 책에서 주로 사용되는 명사 ,동사 ,형용사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고 있다 강의 들어가기 전 어휘력 테스트를 하고 들어간다 그리고 테스트를 하고 기운을 뺏을 당신을 위해 더욱 힘낼 수 있게 어휘력과 성공의 관계라는 글로 공부하는 이를 북돋아준다

이 책은 매일 LESSON 하나씩 TEST가지 꾸준히 하게 되면 총44과로 평균48일이 걸린다고 한다 그럼 책속 명강의를 살짝 들여다보자

CHAPTER1~12에서는 성격유형, 전문의 의사 분야, 전문직 종사자 직업, 과학과 과학자들, 말투, 일반적인 현상과 사건 등 여러 철학, 심리, 종교, 과학, 직업과 같이 다양한 어원을 알 수 있다

CHAPTER1.에서는 성격 유형울 표현하는 어휘들을 공부한다

Preview 미리보기 에서는 단어를 유추할 수 있다

LESSON1.이 시작된다

IDEA 개념정리 에서는 10가지 단어와 함께 그 단어에 대해 설명을 해준다

EXERCISE 연습문제를 발음하는 것부터 차례대로 풀어나가면 하루 공부는 끝난다

LESSON2.는 둘째날

ORIGIN 어원탐구는 앞에서 배운 단어도 포함하여 어원에 대해 설명해준다

EXERCISE 연습문제를 풀어본다

LESSON3.는 셋째날

ORIGIN 어원탐구를 보면 단순히 영단어를 익히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 책을 읽는 것 같다

QUIZ 어원복습에서는 접두어, 접미어 관련 단어를 써보는 것이다

EXERCISE 연습문제를 풀어본다

REVIEW 챕터복스에서는 앞에서 공부한 단어들을 다르게 문제 풀어본다

QUESTION 어원심화에서는 단어를 통해서 어근을 찾아내어 의미를 추측하는 문제다

ADVICE 이해돕기에서는 시간표를 작성해서 충실히 지켜서 학습하는 것을 조언하고 있디

쉬어가기 부가토픽은 영어 사용에 있어 생각해 봐야할 것을 짚어주는데 영어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테스트한다

이것으로 한 CHAPTER가 끝난다

이로써 44과가 모두 끝나면 Word Mapping Book 워드 맴핑북이 있다 앞에서 배운 단어를 마인드맵 방식으로 나타낸 것인데 한눈에 봐서 복습차원에서도 좋은 것 같다

WORD POWER made easy 영어판이 베스트셀러 기념 특별 한정 부록으로 같이 있어서 한국어판을 보고 영어판을 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 저자 노먼 루이스 교수는 부제목이 명강의인 것처럼 어휘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조언을 아낌없이 해준다 44과 끝나는 다음 후기에서도 그렇게 조언을 해준다 책을 더 많이 읽고 새로운 개념에 눈을 떠야한다고 말이다 이 두꺼운 책이 48일이면 끝낼 수 있다는 것이 놀랍지만 도전해보려고 한다 책에 나온 학습법대로 꾸준히 하게 된다면 위에 언급한 것과 같이 다양한 인문학적 지식과 66,000단어를 알고 있는 정도의 어휘력을 갖출 수 있다

나는 상어다

나는 상어다 ㅣ 이마주 창작동화
리사 룬드마르크 지음, 샬롯 라멜 그림, 이유진 옮김 / 이마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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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옌니는 초2 책을 좋아하는 조용한 아이다 다른 아이들이 선생님 질문에 틀린 답을 큰소리로 대답할 때 옌니는 선생님이 대답할 기회를 줘도 정답을 작은 목소리로 말해서 친구들은 “뭐?뭐?뭐?” 그러고 선생님은 “큰소리로 말해” 라고 한다 그런 옌니는 그런 자신을 바다를 누비며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상어라고 비유 한다

선생님이 질문을 하면 반 아이들은 손을 들며 서로 먼저 대답을 한다 그런 모습을 보고 옌니는 친구들을 문어라고 생각 한다

옌니는 비오는 날 자신의 젖은 바지를 보고 자신의 다리가 지느러미인 척한다고 말한다 ‘상어는 비를 좋아 한다 상어는 때때로 혼자 있고 싶다 상어는 겁을 먹지 않는다’ 며 항상 자신을 상어라고 생각 한다

선생님은 친구들과 어울려 놀지도 않고 상어 책만 보고 발표력이 부족한 옌니에게 이렇게 말을 한다

“큰 소리로 말할 수 있어야 해 그건 살면서 무척 중요한 일이란다”

옌니는 이렇게 대답 한다

“대신 사람들이 귀를 더 잘 기울일 수는 없을까요?”

선생님은 옌니가 자신을 바꾸었으면 하지만 옌니는 선생님은 상어를 잡고 싶어 하는 어부에 비유하며 거부 한다

그런 옌니는 바다수족관에서 탈출한 게를 책에서 본 지식으로 게의 습성을 생각해내서 찾아내어 잠수부아저씨로부터 똑똑하고 주의 깊고 용감하다고 칭찬을 받는다

옌니의 유일한 친구 아미나는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지만 조용히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 한다 아미나에게도 옌니에게도 각자 좋아하는 것이 다르고 그 좋아하고 잘하는 부분을 지지해 줘야한다고 생각한다

옌니의 엄마는 간호사인데 피 흘리는 것을 보거나 아픈 주사도 놓지만 상어를 무서워 한다 사람마다 약한 부분이 있고 강한 부분이 있는 것이다 그것을 인정해야한다 옌니의 할아버지에게 바깥바람이 필요 했던 것처럼 각자에게 필요한 부분을 서로가 채울 수 있도록 배려해줘야 한다

발표를 잘하는 적극적인 아이가 있는 반면에 조용하고 소극적인 아이가 있다 적극적인 아이라고 해서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아이마다 장단점이 있다 생각이 깊은 아이 책을 좋아하는 아이 활달한 아이 자기주장이 강한 아이

각각의 색깔을 가진 아이들을 그 아이 자체로 인정하고 자존감을 지켜주며 서로 배려해주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소통하는 방법으로 성장해나가야 한다고 생각 한다

대신 사람들이 귀를 더 잘 기울일 수는 없을까요?" - P45

한권으로 끝내는 중학 영문법 마스터

한 권으로 끝내는 중학 영문법 마스터 : 나의 영어 성적 상위 1% 만들기 - 고품질 유튜브 저자 직강 무료 제공
이정우 지음 / 성림원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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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영문법을 공부하고 있는데 학년별로 각1권씩 총3권을 사야한다 번거롭다 이 책은 무려 EBS 중학영어 대표강사님이 쓴 한권으로 중학영문법을 마스터 할 수 있는 따끈한 책이다 2015년 개정교육과정에 의해 새롭게 출시된 13권의 전 교과서를 분석해서 한권에 정리한 책이라서 중학영문법 과정을 공부하는 사람이 보면 딱~! 좋은 책이다

YouTube 무료 강의가 있어서 책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강의로 채울 수 있다 유튜브 오리엔테이션에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책 전체를 최대 3번을 보되 첫 번째 완강은 빨리하라는 것이다 두 번째부터는 구체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영어공부는 꾸준히~가 중요하다 꾸준히 열의를 다해서 해야 한다 그럼 오늘부터 화팅 시작~!

총100개의 핵심 개념으로 정리되어 있는데

Chapter1 문장의 기초, be동사, 일반동사 에 Concept001~10까지 자세하게 다룬다

Concept001영어는 주어와 동사로 시작한다 는 내용의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Chapter16 특수구문(강조,도치,일치,화법) 에 Concept096~100까지 자세하게 다룬다

Concept100화법전환 까지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줘서 중학영문법을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 있다

예를 들면

Chapter12에서는 능동태와 수동태를 자세하게 다룬다 Concept73~77까지 수동태에 대한 내용이다

Concept073 수동태를 왜 사용하는지에 대한 설명으로

①강조하고 싶은 목적어를 주어 자리로 이동시켜 먼저 말하고 싶을 때

He broke the window. 그가 창문을 깼다

The window was broken by him. 창문이 그에 의해 깨졌다

-중학영문법마스터 p330

② 주어를 모르거나 수동태 문장이 더 자연스러울 때 라고 하고 여러 예시문으로 설명해준다

덧붙여 최상위로 가는 비법 노트 로 이해가 되지 않을 부분에 대하여 상세히 풀어서 설명을 해 준다 (선생님보다 더 친절히~)

이어서 Concept074 수동태의 개념 에서는 능동태와 수동태를 정리해준다

그다음 개념 확인 문제를 풀 수가 있다

한 챕터가 끝나면 Review Test 학교 시험에 꼭 나오는 문제가 있어서 테스트하면서 실력을 더 쌓을 수 있다

각 단원이 길지 않고 문제도 많지 않아 지루해할 틈이 없이 공부할 수가 있다

글자도 큼직큼직하고 종이도 좋고 책 구성이나 디자인도 깔끔해서 예비 중학생이 보기에도 부담이 없을 것 같다

전치사 비법노트가 조그맣게 따로 딸려 있는데 Concept01~10 까지 전치사 정의부터 각전치사 뜻 예시문 설명이 상세히 되어있다 전치사를 어떻게 써야하는지 의문이 들 때가 많은데 ①전치사는 명사 앞에 위치하는 말로 ②전치사는 전치사부터 명사까지 의미 단위로 묶어서 파악한다 와 같이 전치사에 대한 상세한 설명부터 의미 예시와 최상위로 가는 비법노트로 아낌 없는 설명으로 이해의 폭을 넓혀준다

하루에 한 컨셉씩만 하더라도 100일이면 이 책 한권을 끝낼 수가 있다 3년 배울 것을 3번 보더라도 1년 안에 끝낼수가 있다 여러 책을 이것저것 보기보다 처음에도 설명했다시피 13권의 교과서를 완벽 분석한 이 책 한권을 여러번 완전히 끝낸다음 다음단계로 넘어가는게 좋을 것 같다

신곡

신곡 - 책 읽어드립니다, 신과 함께 떠나는 지옥 연옥 천국의 대서사시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구스타브 도레 그림,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19년 10월

일본인이 쓴 [단테 신곡 강의]책을 일본 불매운동이 없던 2008년에 사놓고 읽지도 않은 채 책장 한곳에 자리차지만 한 것이 벌써 십년이 넘었다 최근 [신곡] 책이 tv에 소개되면서 이 읽기가 쉽지 않은 책이 화제가 되어 읽어 보았다 원래 지옥편 연옥편 천국편 3권짜린데 그리 두껍지 않게 한권으로 읽기 좋게 나왔다

1300년 4월 8일 서른다섯의 단테가 숲속을 방황하는 것부터 시작 된다 권력과 야망을 상징하는 사자가 나타나 오도가도 못할 때 그의 앞에 나타난 건 단테가 존경해 마지않는 로마 최대의 시인 베르길리우스 선생이다 베르길리우스는 지옥부터 연옥까지 단테의 길잡이 역할을 해 준다

지옥계는 깔때기 모양을 하고 있는데 위에서부터 제1옥에서 제9옥까지 죄가 무거울수록 깊은 곳으로 떨어진다

지옥에서 연옥 천국까지 사후세계를 단테가 여행하는 [신곡]은 어렵지만 이걸 어떻게 생각해 냈을까 할 정도로 재미있다

과거에 현대만큼 과학이 발달하지 않았고 종교가 중요시 되던 때라 그런지 신앙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훌륭한 사람들이 지옥의 일부인 림보에 있을 것이라는 설정이 재미있다 천국의 길을 인도한 베아트리체가 다름 아닌 단테의 평생의 사랑이란 것도 재미있다 자신의 기준에서 이렇게 설정한 것이 어떻게 보면 인간적으로까지 보인다 한 인간으로써 자신의 사랑과 행복이 곧 천국이라는 건가?

전에 신자 한분이 하신 말이 생각난다 살아있는 것이 곧 죄인이라고 먹고 마시고 물건을 쓰고 버리고 아무말이나 하고 듣는 것조차 모두가 죄라는 뜻이다 그러면 죄 안 지어본 자 있는가? 단테가 쓴 사후세계가 있는지 없는지는 살아있는 우리 모두가 알 순 없으나 살아있는 동안 희망을 갖고 행복하게 살자... 일상의 지루함도 소중하게 느껴진다

단순히 단테 한 인간의 욕망이라고 하이 책에 나오는 인물 배경까지 완전히 이해하려면 철학자 신화 고전문학 등 알아야할 것들이 정말 많다 시간을 두고 여러 번 읽어 봐야겠다

고구마와 고마워는 두 글자나 같네

고구마와 고마워는 두 글자나 같네 ㅣ 걷는사람 시인선 13
김은지 지음 / 걷는사람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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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을 좋아하지만 이성 간의 사랑에 관한 시집은 그 닥 좋아하지 않은 편이다 사랑은 아름답지만 그런 시는 진부하게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비해 이 시집은 제목부터 달랐다 시집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제목 [고구마와 고마워는 두 글자나 같네] 고구마라 ~ 엄청 살찌는 고구마는 내가 좋아하고 즐겨먹는 뿌리채소다 이 시집은 그 흔해빠진 사랑이야기가 보이지 않고 일상인에게 있는 이야기로 시를 쓴 것 같아 맘에 들었다

이 책은 무려 <2019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 이다 그만큼 작가의 작품이 우수하다는 것을 알아봤다는 것이다 ㅎㅎ

시집의 제목으로 쓰인 구절은 첫장에 나오는 <고구마> 라는 시의 한 구절인데 내용이 강아지가 병으로 심장 약을 복용해야 된다고 하는 수의사의 말과 아픈 와중에도 주인을 찾는 강아지의 눈 그리고 감사해하는 주인의 따뜻한 마음을 나타낸 시다 마음 깊은 곳에서 따뜻한 무언가가 느껴지지 않은가~!

<블루투스 기기 1개가 연결되었습니다> 제목을 가진 시는 외로움에 관한 시다 외로움에 관한 시에 블루투스라니 외로움을 음악으로 위로 받고자 하는 것일까?

<저런>이라는 시는 피부과에서 여드름을 짠 일부터 시작 된다 의사가 나간 뒤 ‘운건 아닌데 울었단다’ 재미있는 표현이다 나도 그럴 때있다 ㅎㅎ 그러면서 여드름이 생기는 좋지 않은 습관을 고치기로 다짐하면서 하는 말도 재미있다 코한테 하는 말인지..... 귀엽다

<뼈의 소리>는 보통 사람들이 손이나 몸의 부위를 눌러 뚝~! 소리 내는 것의 내용이다 나도 그런 부위가 있는데~ ㅎㅎ 이런 소재로 시를 쓰다니 시인의 발생이 재미있다 ‘뼈상한다’ 하다 결국은 ‘아프다’ 한다

<일곱 개의 일요일>은 시간이 필요한 사람에게 ‘통증 건너는 법’ 으로 ‘일곱 번의 일요일’ 을 처방 한다 무슨 영화 제목 같다

시가 다 좋아서 옮겨 적고 싶지만 시는 저작권 침해가 너무나도 쉽게 되어서 인상 깊은 한 구절씩만 짧게 올렸다

너무 좋은 시집을 간만에 읽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