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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트리스 1 - 깨어남 ㅣ 에프 그래픽 컬렉션
마저리 류 지음, 사나 타케다 그림, 심연희 옮김 / F(에프) / 2019년 10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7년,2018년에 휴고상, 아너스상 등 8개 상을 수상하며 당대 최고의 그래픽노블(만화,소설 중간 형식) 이라는 [몬스트리스]가 출간 되었다 [몬스트리스]가 왜 과학소설, 판타지문학 휴고상을 받게 되었는지, 독자들을 어떻게 끌어당기는지 알아볼까~!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몬스트리스]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가끔 책에 나와 설명을 덧붙여주시는 탐탐 교수님에 의한 다섯 종족 소개부터 하겠다
인간{쿠마에아 종족도 인간에 속한다(마녀)}, 고대종족(짐승의형체), 고양이 우바치의 자녀들, 아카닉(고대종족+인간=혼혈족) 마이카 하프울프(주인공이 여기에 속한다), 옛신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중립지대에 아카닉 종족인 마이카(주인공)와 여러 아카닉이 노예로 경매품에 나왔다 그런데 인간 종족들 중에도 염력 쓰며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마녀에 속하는 쿠마에아(우리 나라로 치면 무녀, 무당쯤?되지 않을까)가 쿠마에아 교단에 기부하라고 압력을 넣는다 그래서 경매품 아카닉들은 쿠마에아에 전리품으로 보내진다 쿠마에아가 아카닉을 데리고 온 이유는 아카닉 종족의 뼈에서 나오는 릴리움이라는 물질이 인간의 육체와 정신을 향상시키고 신체를 재생시키고 인간의 수명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달 전
동족 아카닉인 투야와 삶을 개척하고 있었지만 마이카는 위험할 때마다 발현하는 자신의 알 수 없는 능력에 대한 정체를 찾으려고 쿠마에아 마녀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려 한다는 걸 투야에게 말하지만 투야는 말린다 그리고 고양이 종족인 마스터 렌 또한 쿠마에아 마녀에게 갔다가 탈출한 자는 없다고 말하지만 마이카는 배고픔보다 더 끔찍한 알 수 없는 이 느낌(?) 배고파져 올 때면 느끼는 느낌, 짐승이나 인간을 잡아먹는 마이카만이 하는 잔혹한 느낌의 정체를 알고자 노예로 들어갔던 것이다
마이카와 여러 아카닉은 노예로 목에 목줄을 채우고 감옥에 갇히는데 마이카는 쿠마에아 마녀를 만나기 위해 감옥을 탈출하려고 교도관을 자극 한다 교도관은 전기충격으로 마이카를 혼내 주려하지만 오히려 마이카는 전기충격으로 자신의 위험할 때마다 발현하는 자신의 능력이 나와 감옥을 탈출하고 다른 아카닉을 풀어준다
마이카는 자신의 어머니인 모리코 하프울프를 죽인 쿠마에아 마녀 이베트 로 림을 찾아가 잃어버린 자신의 과거에 대해 묻게 된다 쿠마에아 마녀 이베트는 끔찍한 얼굴을 하며 마이카에게 마이카 엄마인 모리코가 가장 강력했던 아카닉인 샤먼 황제의 무덤을 조사하다가 경이로운 무언가를 찾았다고 말한다 그리곤 모리코가 마이카에게 그 힘을 주었을 꺼라 말하며 오히려 그 힘을 어디다가 숨겼는지 말하라고 한다 그리곤 마이카를 죽이려 하지만 이베트는 결국 마이카에게 죽임을 당한다 거기에서 이베트가 소중히 모셔둔 알 수 없는 가면과 사진을 가지고 온다
사진에는 한때 평화롭게 친구처럼 지냈던 쿠마에아 마녀 이베트와 자신의 엄마 아카닉인 모리코와 어린 마이카 그리고 또 다른 여자와 비늘을 가진 아카닉이 함께 찍힌 사진이다
감옥에서 마이카와 같이 탈출한 꼬마여우 키파와 새로운 여정이 시작되고 믿을 수 없다는 고양이 종족 마스터 렌이 나타났는데 마스터 렌은 과연 이 여정에 어떤 도움을 줄지 정말 믿을 수 없는 종족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1권 깨어남은 6장까지 있는데 여기까지 이야기가 1장이다 꽤 두꺼운 책이며 컬러로 되어있고 그림이 매력적이다!
그림이 좀 잔인한 면이 없지 않아있어서 몇 세 이상이라고 써 붙여야 될 것 같아 보이지만, 요즘 애들은 잔인한 게임도 많이 하니까 (나, 게임 잘알못! 이지만)......아무튼 폭력적인 마법을 쓰고, 잔혹하다는 건 알아둬 야겠다
그런데 이야기에 한번 빠져들면 헤어 나올 수가 없을 만큼 재미있다 개인적으로 꼬마여우 그림을 너무 귀엽게 그렸고 인물을 정말 실감나게 잘 그린다는 거다 정말 멋있다 차후에 영화로도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