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뻬 씨의 핑크색 안경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양영란 옮김 / 마시멜로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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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꾸뻬 씨의 행복여행] 책을 선물로 받아서 읽었다 내용은 가물가물 하지만 제목대로 정신과 의사인 꾸뻬씨가 일상에 대해 회의를 느껴서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행복의 비밀을 수첩에 적는다는 그런 내용 이었다 그 정신과 의사 꾸뻬 씨가 이번엔 핑크색 안경에 대해 이야기 한다

 

 

우리 모두 경우에 따라 다소 잿빛이거나, 다소 핑크빛을 띄는 안경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임을 보이지 않으면서 그때그때 달라지는 이 안경이 우리가 세상과 우리 자신을 보는 방식을 결정하고 우리의 감정과 행동을 유발 합니다

꾸빼 씨의 핑크색 안경_서문 p5

 

 

 

이번 여행은 꾸뻬 씨의 아내인 클라라가 승진하며 미국에 지내는 동안 꾸뻬 씨와 부부사이가 소원해져서 꾸뻬씨가 신뢰하는 세친구를 찾아가 조언을 얻으러 가는 여행이다 전편에는 혼자였지만 이번 여행은 꾸뻬 씨와 함께 핑크색 안경에 관한 책을 내려고 하는 젊은 여기자 제랄딘과 함께 여행을 하게 된다

 

 

꾸뻬 씨가 번민에 사로잡힐 때마다 찾아가는 친구 세 명은 의과대학에서 함께 공부한 장-미셸과 초등학교때부터 친구사이인 에두아르와 한때 연인이였던 아녜스 세명이다 이 세 명의 친구로부터 어떤 조언을 얻었고 어떤 핑크색 안경의 메시지를 꾸뻬 씨가 수첩에 적었을지 궁금하지 않은가~ ^^

핑크색 안경의 메시지는 13가지 깨달음으로 수첩에 적힌다 나는 한 가지만 적어 보겠다

 

 

핑크색 안경이 주는 메시지 중

깨달음#11 Z선 안경을 벗어라 다른 사람의 생각을 추측하기보다 차라리 직접 가서 물어보라

꾸빼 씨의 핑크색 안경 P166

 

 

이 메시지는 꾸뻬 씨가 친구인 장-미셸에게 아내인 클라라와의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을 말하고 나서 클라라가 이젠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 여기고 고민하자 장-미셸의 조언으로 얻은 메시지다

-미셸은 꾸뻬 씨에게 마인드-리딩(mind-reading)을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마치 자신이 상대방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 것은 금지다 우리가 하는 말로 넘겨짚지 말라는 말이다 이런 실수는 누구나 한다 직접 물어보면 되고 말로 하면 되는데 지레 겁을 먹고 아마 그런 생각일 거야 라고 혼자서 고민한다 그러나 상대방은 다른 이유로 그런 행동을 했을 경우가 많다 설령 맞을 수도 있겠지만 직접 가서 물어보라는 거다

 

 

아쉬우니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적겠다 나머지는 책으로 확인하세용~

 

 

핑크색 안경이 주는 메시지 중

깨달음 #6 힘겨울 때면, 당신이 하고 있는 것의 의미를 되새겨보라

꾸빼 씨의 핑크색 안경 p75

 

 

꾸뻬씨의 저자 인터뷰 영상 (김미경tv) :
https://youtu.be/pzVcqRAf9Ug

깨달음 #6 힘겨울 때면, 당신이 하고 있는 것의 의미를 되새겨보라 -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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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 인간의 소비심리를 지배하는 뇌과학의 비밀
한스-게오르크 호이젤 지음, 강영옥 외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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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유튜브 추천 영상을 보다가 성공한 사업가 유튜버가 추천한 책이라 위시리스트에 담아두었던 책이다 그는 뇌에 관한 책에 관심이 많다고 하였는데 그가 유튜브에서 추천한 책 여섯 권이 다 베스트셀러에 오를 만큼 화제도 되었다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는 마케팅 책이다 저자는 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유명 경제학자이다 저자는 뇌와 심리학의 다양한 분야를 연구한 결과 림빅(Limbic)이라는 모델을 만들었다 인간의 뇌로 인해 구매동기가 생기고 얼마나 무의식적으로 소비를 하는지 알려 준다 우리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소비라고 생각하지만 80퍼센트 정도가 무의식적이고 20퍼센트 정도도 그다지 의식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의 뇌 속에 감정 시스템을 주로 빅3(Big3)로 나눌수 있는데 균형시스템, 자극시스템, 지배시스템이 그것이다 추가모듈에는 결합 돌봄 성욕이 있고 구매행동에 영향을 끼치는 놀이 포획.사냥 싸움 식욕.구토도 있다

 

 

나는 방금 영화를 예매 했다 이것은 이 책에 의한다면 자극시스템에 속한다 예술, 재미, 환상, 감성이 포함될 것 같다 지배시스템에도 속할지도 모르겠다 기분전환으로 말이다 나는 단순히 반복되는 단조로운 생활에 잠시 기분전환을 하고 싶어서 영화를 예매한 것인데 이것도 감정 시스템에 의한 일종의 무의식 소비이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은 것은 안전에 대한 욕구인 균형시스템 돌봄 모듈이 작동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또 재미있는 것이 최고의 요리사는 왜 남성일까 하는 것이다 여성은 남성보다 요리도 잘할 것이라 생각이 들지만 테스토스테론으로 남성의 지배시스템이 강하게 활성화 되어 남성적인 야심으로 전문가가 많다는 것이고 그에 반해 여성은 에스트로겐과 결합 호르몬이자 돌봄 호르몬인 옥시토신 및 프로락틴의 지배를 받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때론 의무적으로 주위사람들에게 음식을 요리 한다 뇌와 호르몬으로 인해 남성 여성이 생각과 행동을 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part3 에서는 구매를 유도하는 효과적인 방법들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나오는데 흥미로워서 사업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유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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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내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옥림 엮음 / 미래북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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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함축적인 표현으로 인해서 어렵게 느껴지지만 반대로 그런 표현으로 인해 어떻게 이렇게 표현 할 수가 있을까 생각이들 정도로 감동을 받을 때도 있다 그래서 시는 짧지만 깊은 여운을 느끼는 글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필사를 한다 이 시집은 12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는 한국의 시 36편이 담겨 있고 2부는 세계 명시 37편이 담겨 있다

 

시 옆 장에는 시인의 시 이야기라고 있어서 시가 어렵게 느껴질 때 읽으면 시인이나 시의 간단한 설명과 엮은이가 생각하는 시에 대한 생각을 적어놓아서 내가 느끼는 감정과 비교 해볼 수 있어 시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내가 인상 깊게 읽은 시에 대해 설명 하고자 한다

~! 그리고 시는 짧은 만큼 저작권에 대한 침해가 심각하게 우려되기 때문에 인용도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도종환 시인의 꽃씨를 거두며 시는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기쁨과 고통 아름다움과 시듦 ... 죽음까지 책임지는 것이다 사랑은 책임이고 씨앗 또한 꽃에 대한 사랑이다 사랑을 장난처럼 함부로 하지 말라는 말이다

 

신경림 시인의 갈대 시는 갈대가 바람에 흔들리는 것이 속으로 울음이라고 말한다 시인의 시 이야기에서 엮은이는 그 울음이 부정적인 슬픔이 아니라 나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라고 한다 이것이 요즘말로 존버인가 싶기도 하다

 

문정희 시인의 편안한 사람 시는 편안한 사람은 따뜻한 햇살에 편안한 의자 향기로운 차와 같은 순간이라고 말한다 나는 누군가에게 이런 편안한 사람인가?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다

 

사무엘 울만 시인의 청춘 시는 나이를 먹어서도 희망과 용기 힘의 전파를 받으면 청춘이라고 말하고 스무 살 청년이라도 싸늘한 냉소와 비탄이 올 때면 늙는다고 말한다 나이를 먹어서 얼굴에 주름살이 가득한 노인도 삶에서 즐거움을 찾아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누구나 삶에서 오는 시련과 고통은 어쩔 수가 없으나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고 살자는 시다

 

좋은 시 가득한 시집이다

단풍지는 가을에 좋은 시 한편 예쁘게 적어 좋아하는 사람에게 건네어 따뜻함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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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성적, 엄마 하기 달렸다 - 조기원 교수의, 공부력을 확 끌어올리는 부모 코칭 실전 매뉴얼
조기원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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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아이에게 거는 기대만큼 사교육을 시키고 결과가 잘 나오길 바라지만 아이는 학원에 가는 것도 버거워 한다 아이 입장에선 시험에서 한문제만 틀려도 등수가 확~! 떨어지고 학교 수업에 학원에 집에 오면 씻고 자는 것도 버거울 수밖에 없는 하루 일과다 재미있는 유튜브나 게임도 하고 싶고 아이돌 덕질도 하고 싶은 유혹을 다 이겨낼 수는 없다

 

 

이렇게 부모보다 조금 더 나은 삶을 살았으면 하는 부모의 바람과 꿈을 강요당하는 아이의 갈등은 어느 집에서나 생길 수밖에 없다 초등학교 때만해도 마냥 예뻤던 아이가 중학교 진학하면서부터 사춘기와 공부문제 학습자세문제로 부모와 갈등하면서 사이가 멀어져가고 대화도 줄어 든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공부력을 확 끌어올리는 부모코칭 실전 매뉴얼 조기원 교수의 자녀성적 엄마하기 달렸다 이다

조기원 저자는 자기주도학습 코치 자격 전문가 과정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만 명 이상의 학습 코치를 양성한 저자는 만 시간 이상의 임상을 거치면서 학습 코치 분야에서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먼저 인정한 세계적인 코칭 심리학자자다

 

 

Part2. 삶의 현장에서 배우는 부모 코칭 에서는 실제 삶에서 저자가 보고 겪고 느낀 실제 상황에서 문제점을 지적해주고 코칭팁을 알려준다 누구나 겪고 있는 것이라 공감이 가고 유용한 팁이라 참고하여 실전에 적용하면 좋다

 

 

부모의 잘못된 말과 행동으로 아이의 미래가 바뀐다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한 일이다 부모인 자신도 엄마나 아빠로부터 가시돋힌 말과 잘못된 행동과 선택으로 인해 마음이 닫히거나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으리라 지혜로운 부모가 되기 위해서 잔소리를 멈추고 아이의 말에 귀 기울여 경청을 하고 자연스러운 대화로 이어나가야 된다 이 책을 읽고 아이를 위해 변화하여 아이와 함께 같이 성장하는 부모가 되길 바란다

 

 

끝으로 저자는 이 책을 여러 번 읽고 실천을 해보라고 권유 한다 다시 오지 않을 아이의 성장기에 이 책으로 지혜로운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 아이에게는 삶의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터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일 것이다

 

 

100여 개국의 사람을 변화시키는 최고의 훈련 프로그램 찾기라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프로그램을 수십억의 비용을 들여 한국화한 세계적인 산물이다

-조기원 교수의 자녀성적 엄마하기 달렸다 p242

 

    

 

 

100여 개국의 사람을 변화시키는 최고의 훈련 프로그램 찾기라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프로그램을 수십억의 비용을 들여 한국화한 세계적인 산물이다 - P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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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스누피 1 - 안녕, 피너츠 친구들 내 친구 스누피 1
찰스 M. 슐츠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플래닛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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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만화 귀엽고 엉뚱한 강아지 스누피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파스텔톤의 컬러플한 만화 내 친구 스누피 책을 볼까한다

 

 

저자 찰스 M슐츠는 1947년 처음으로 신문에 만화 <릴 폭스>로 기고했다가 1950년부터 <피너츠>로 이름이 바뀌면서 20002월까지 50년 동안 <피너츠>17,897편 연재를 하여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연재된 만화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이렇게 오랫동안 만화로 애니메이션으로 사랑받다보니 인형으로 문구로 우리에겐 친숙하다

 

 

첫 장에는 스누피의 친구들인 등장인물을 소개 한다

실패의 아이콘 찰리 브라운과 친구들 하늘색 담요 마니아인 라이너스 반펠트,

일편단심 라이너스인 샐리 브라운, 먼지 수집가 빅펜,

피아니스트 슈뢰더, 라이너스 누나인 루시 반펠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 된다 찰리 브라운 친구인 라이너스 반 펠트는 하늘색 담요 마니아다 하늘색 애착담요!?!를 항상 갖고 다니는 라이너스를 누나인 루시 반 펠트는 못 마땅하게 생각하고 할머니께 고자질~한다 결국 라이너스는 할머니가 오시기 일주일동안 하늘색 애착담요를 스스로 떼려고 노력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누나 루시는 담요를 연으로 날려 버려서 찰리 브라운의 도움으로 라이너스는 담요를 되찾지만 누나 루시는 담요를 결국 몰래 땅에 파묻어 버린다

 

 

라이너스가 담요를 잃어 버렸을 때 라이너스는 찰리 브라운에게 이렇게 말한다

 

 

 

있잖아 찰리 브라운,

어떤 아이에게 담요가 없는 게 무슨 의미인지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것 같아

그 담요는 내 두려움과 좌절을 대신 빨아들여 주는 존재인데,

찰리 브라운 넌 두렵거나 좌절해 본적 없어?

-내 친구 스누피 p60

 

 

라이너스에게 하늘색 담요는 그냥 그런 담요가 아니 였던 거다

루시에게 좋아하는 슈뢰더처럼,

슈뢰더에게 사랑하는 베토벤이 있는 것처럼

스누피에게 저녁밥이 있는 것처럼

샐리에게 귀요미가 필요한 것처럼

우리 모두에게는 불안해 할 때 마음의 안정을 시켜줄 수 있는 뭔가가 필요하다

위안을 주는 음악이나 재미있는 책이나 맛있는 음식이나 사랑스런 연인처럼 말이다

 

 

이렇게 사랑스런 캐릭터들이 재미있는 교훈도 주고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주고 마지막 뒷장에는 피너츠 친구들을 어떻게 그렸는지 실제 애니메이션을 만들 때 그렸던 그림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따라 그릴수도 있어서 아이나 어른이나 재미있게 볼수 있는 책이다

 

 

1 안녕, 피너츠 친구들에 이어 2 우리는 널 믿어, 찰리 브라운 도 나와 있고 3권 뭐든지 할 수 있어 스누피도 나올 꺼란다~ 몇 번이고 두고 두고 볼수 있는 책을 보며 동심으로 돌아가 볼까나요~

있잖아 찰리 브라운,
어떤 아이에게 담요가 없는 게 무슨 의미인지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것 같아
그 담요는 내 두려움과 좌절을 대신 빨아들여 주는 존재인데,
찰리 브라운 넌 두렵거나 좌절해 본적 없어?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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