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다면 잘 살고 있는 것이다 - 삶이 흔들릴 때 꺼내 읽는 문장들
부아c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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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직장생활이나 사람들과의 속에서 부데끼며 살다가

처음엔 혼자 지내니 어색하고 외로웠습니다.

 

혼자 일하고 혼자 지내는 시간이 대부분이 되면서

혼자와의 시간을 잘 보내야한다고 조언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도 하고 산책도 하고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외롭다는 생각에

기회가 생겨 올해 하반기엔 모임에 다니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나름 바쁘게 다녔습니다.

밤에 꿈을 꿨는데 chatGPT로 꿈해석을 하니

몸은 바쁜데 머릿속과 마음은 자신과의 소통 부재로 힘들다고 나왔습니다.

삶의 방향을 정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그 이후 바빠서 잠시 멈추었던 일기도 다시 열심히 쓰고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며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어지럽고 복잡게만 느껴지던 머릿속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저의 성향은 자신과의 소통을 멈추지 말아야 하는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외롭다면 잘 살고 있는 것이다.]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프롤로그에 글이 마음에 닿았습니다.

 

외로움은 나를 혼자 있는 법으로 이끌었다.

그 시절의 외로움은 나를 많이 힘들게 했지만,

지금 되돌아보면 외로움이야말로 선물이였다.

덕분에 내 안을 들여다보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원하는 사람인지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며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고

담담히 나와의 생활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총4부로 되어 있습니다.

1부 외롭다면 잘 살고 있는 것이다.

2부 진짜를 가진 사람은 조용하다.

3부 인생이 망했다고 느낄 때

4부 행복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손바닥만한 책 크기에 읽기 쉬운 짧은 문장에서 느껴지는 공감과 위로는 외롭다고 생각한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 줄 것입니다.

 

자신을 발견하려면 혼자 있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조지프캠벨 -32

 

우리는 알게 모르게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그러니 자신이 닮고 싶은 사람을 자주 만나야 한다. -p38

 

기준이 곧 그 사람의 방향이고, 삶의 태도다. 그래서 그 사람이 무엇에 불편해하는지 보면 그 사람의 본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p54

 

사과할 줄 아는 사람은 변화할 수 있다. 사과할 줄 아는 사람은 믿을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은 결국 더 단단한 관계와 인생을 만들어간다. -98

 

공감 능력이 높은 사람은 만날 사람을 조심히 선택해야 한다.~공감은 분명 소중한 능력이지만, 동시에 자기 보호가 필요하다. 스스로를 먼저 아끼는 방법을 아는 사람, 그 사람이 오래도록 따뜻할 수 있다. -p103

 

다정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체력을 길러야하고,

여유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통장이 두둑해야한다.

힘든 삶을 버티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꿈을 가져야 한다. -p119

 

타인의 무례는 흘려보내고, 나를 지키는 데 감정을 쓰기로 한다. 감정 다이어트 -p182

 

가끔 무례한 사람을 만난다. ~

나와 상관없는 사람, 전혀 모르는 사람의 말에까지 상처받을 이유는 없다. 그들은 나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나는 그들에게 진심도, 마음도 나눈 적이 없다. 단지 스쳐가는 사람일 뿐이다. ~ 내가 아니라 그들의 문제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내가 상처받을 이유는 더더욱 없다. -p191

 

나이가 들면 들수록 성실과 부지런함은 중요하다.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다 보면 내가 지킨 약속들이 나를 지킨다.-p211

 

사람들은 외롭다고 합니다. 혼자 있어도 외롭고 함께 있어도 외롭다고 합니다.

알 수 없는 외로움과 공허감에 빠져있을 때 이 책을 읽고 마음을 다 잡아보기를 권합니다.


#외롭다면잘살고있는것이다 #부아c에세이 #페이지2북스 #page2

#책추천 #에세이추천 #신간

#컬쳐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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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가 - 성취 중독에서 지속 가능한 행복으로 가는 인생 경영 전략 20
야마구치 슈 지음, 박세미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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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평생학습관에서 하는 강좌 중에 "중장년을 위한 인생 로드맵 설계" 라는 프로그램 제목을 보고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엔 인생도 자기주도하에 설계하는 구나 생각하였습니다.

생애경력설계하며 행복하게 살기위해 중년 노동시장이 어떤지도 알아보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버킷리스트도 만들어보고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 변화관리를 하며 인생 설계 수정도 하는 강좌였는데 이 책과 성격이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에도 사계절이 있습니다. 마케팅 이론 중 하나인 생애주기곡선을 인생 전략에 적용해서 평균적인 삶을 기준으로 평균 수명을 80세 나이로 20대 봄, 30~40대 여름, 50~60대 가을, 70~ 겨울 시기를 정하고 그 시기를 상징하는 키워드를 통하여 추구해야할 삶의 방향과 주제를 찾습니다.

하지만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사람마다 개인의 선택과 타이밍에 따라 유연하게 달라질 수가 있습니다.

 

책에서는 단순하게 돈, 지위, 명예 같은 성취만을 위한 인생전략이 아닌 언제 죽음이 찾아오더라도 좋은 인생이였다고 말할 수 있도록 사는 것이 프로젝트의 장기 목표입니다. 시간자본과 인적자본, 사회자본, 금융자본을 적절히 투자하고 얻어서 언제나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마지막 순간에 떠올리는 것은 가족과 친구와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기억이라고 합니다.

미하엘 엔데의 소설 모모에서 시간도둑이 행복하게 살던 사람들에게서 시간을 빼앗으며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시간도둑에게 행복을 잃어버리지 말고, 시간자본을 잘 관리하여 자신의 인생의 경영 전략을 세워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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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온도 : 혼자여도 괜찮은 나
린결 지음 / 도서출판 새얀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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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온도는 

빠름이 아니라,

정직한 마주침에서

고요히

그리고 단단히

피어난다.

누군가의 '괜찮아'란 말에 

비로소 중심을 되찾고

흔들리던 마음의 온도를

조금씩 되살려 가는 삶.

그렇게 견뎌낸 슬픔에서 길어 올린 기쁨 하나,

그 온기로 다시 나를 세우는 중이다.

존재의 온도는

매일의 나를 쌓아가는 

고요한 숨결 속에서

느리더라도 꺼지지 않는 

내 안의 체온으로 남는다.

오늘 하루를 단단히 살아가고

나만의 속도로 묵묵히 걸어간다

감당할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용기로 시작하여

선택한 무게를 끝까지 품는 태도로 완성되어야 한다.


감성에세이

감성적이지만은 않은 에세이

마음이 차분하고 평온해진다


#존재의온도 #린결 #새얀도서출판

#새얀 #혼자여도괜찮은나 #감성에세이

#서평 #신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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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어인 문장의 힘 (365 일력 에디션)
케이크 팀 지음 / 케이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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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2025년도 4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은행에서 벽걸이용 달력을 받아 온지도 얼마 되지 않아 책상 위에 둘 탁상용 달력을 찾던 중 365일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365일력은 월과 일만 인쇄되어 있고 요일이 없어서 올해도 쓸 수 있고 내년에도 사용 할 수 있는 만년 일력입니다.

 

최근에 내가 주어인 문장의 힘책으로 명언과 긍정확언으로 필사를 하며 위로와 용기를 얻으며 마음을 새롭게 다지고 있습니다. 365일력으로도 하루를 시작하며 오늘의 문장으로 내 마음의 주인이 되어 내 마음에 기지개를 켜서 나 자신을 일으켜 세울 수 있습니다.

 

일력 사용법도 나오네요 오늘의 문장을 만나 긍정확언으로 마음의 지혜를 더하고 소리 내어 읽어보는 것입니다. “나는~한다고 확언을 소리 내어 말하다보면 자신감과 믿음이 생깁니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문장이나 기록하고 싶은 문장이 있으면 필사도 하고 공유하는 것도 좋습니다. 365일이 지난 후 다음해 다시 첫 장을 시작한다면 이전 해와 또 다른 성장한 마음으로 일력을 펼치는 자신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매월 다른 색깔의 깔끔한 디자인으로 365일력 긍정확언 아래 여백에는 간단하게 그날의 메모를 할 수도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긍정확언

나의 말

나는 어떤 기회도 잡을 준비가 되어 있다.”

루키우스 세네카의 말

운이란 준비된 사람이 기회를 만났을 때 생기는 것입니다.

 

46일의 명언은 느슨해진 저의 마음에 준비라는 긴장감을 주는 명언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명언과 긍정확언은 긴장감과 도전을 재촉시켜 저를 일으켜 세우기도 합니다.

 

2026년엔 내가 주어인 문장의 힘 365일 만년 일력으로 마음의 지혜를 한켠에 장착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새해를 맞이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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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기분으로 오늘을 살지 마라 -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신경 끄기의 기술
와다 히데키 지음, 전선영 옮김 / 달콤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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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최근 매끄럽지 못한 인간관계에 치이다가 방법을 생각한다는 것이 일기장에 글을 쓰며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있었던 일을 적고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원인 생각을 해보았지만 상대방을 배려하고자했고 걱정해주며 해결방법도 나름 알려준 제 입장에선 제게 무례한 말을 한 그 사람을 대하는 건 피곤하고 기분 나쁜 일이였습니다.

제 삼자는 저에게 상처 입었을까봐 걱정이 된다하였지만, 그런 사람의 말에 상처를 입었다는 것 또한 자존심이 상했고 정확히 말하자면 제 입장에서는 짜증이 나는 일이였습니다.

그 일로 저는 기분이 다운되고 그 핑계로 모임에 지각도 하고 다른 모임에는 컨디션 난조로 나가지 못했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그 일로 인하여 읽기 시작한 책이 <어제의 기분으로 오늘을 살지 마라>입니다.

부제가 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신경 끄기의 기술

감정을 관리해야 인생도 관리된다!

 

지은이가 와다 히데키 님 인데 40여 년간 정신과 의사로 현장에서의 경험으로 글을 썼다고 합니다.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만나며 터득한 노하우를 이 책에 집대성 했다고 소개되어있습니다.

 

손바닥만한 작은 크기의 책에 가볍고 종이질감도 나쁘지 않고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게 잘 정리된 책입니다.

 

프롤로그 제목도 맘에 드네요 스쳐지나갈 기분 때문에 삶을 망치지 마세요

저자는 기분 나쁘게 한 상대에게 맞서기보다 그 자리를 피하거나 넌 그렇게 생각하는구나하고 넘겨 버리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뭐야, 고작 그거야?‘ 할 수도 있지만 효과가 좋다고합니다.

생활속에서 직접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간단하고도 특별한 방법들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1장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기술부터~7장 사소한 일로 끙끙대지 않는 기술까지

남은 인생이라도 잘 관리하고자 읽었는데 정말 지금 제게 필요한 책이였습니다.

 

저는 상대방의 감정에 쉽게 동화되어 진심으로 걱정하는 오지랖 넓은 사람에서 이 책으로 신경 끄는 기술과 감정 조절하는 방법을 밑줄 쫙그어가며 제대로 익혀서 가벼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제 감정과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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