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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준비 30일만에 끝내기 : 가치 초등학교 입학준비 30일만에 끝내기 4
이동태 지음 / 키움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초등학교는 이제껏 다녔던 유치원과는 조금 다르다. 

지켜야할 규칙들도 많고 인간관계도 조금씩 넓어지기 시작하며 스스로 해야 할 일들도 많아진다.

그러면서 어떤 것에 많은 비중을 두어야 할 지 고민도 하게 된다.

짧은 시간에 완성할 수 없는 것이 인성인만큼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소중한 가치를 가르치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해도 괜찮은 것 같다.

책 속에는 사회성과 인성 부분으로 나누어진 30가지의 가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더불어 살기, 협동, 친절, 정의, 겸손, 용서, 실천, 성실, 노력, 용기, 절약, 감사......

늘상 이야기하고 아이들도 잘 할 것도 같지만 또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 가치들을 아이가 생활화할 수 있게 된다면 더 바랄 것은 없을 것 같다.

우리의 삶에서 꼭 필요한 가치들은 다 담겨져 있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밤에 등불을 들고 다니는 맹인을 통해 배려를 알게 하고,

외길에서 마주친 다른 염소를 위해 길바닥에 엎드린 염소를 통해 양보를 배우게 된다.

천막 천으로 청바지를 만들었던 스트라우스 아저씨를 통해 창의를 배우며,

빵 속에 들었던 금화를 돌려준 존의 아버지를 통해 정직을 배운다.

짧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져 있고 이야기의 끝에는 아이가 생각하거나 써 볼 수 있는 활동 페이지가 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가치의 뜻을 쉽게 풀어 주는 것이 눈에 띈다.

예들 들어 겸손은 나를 낮추는 것, 실천은 생각하고 마음먹은 일은 꼭 하는 것, 인내는 어떤 어려운 상황도 참고 견디어 내는 마음.

아이들이 물어 보면 설명하기 곤란한 적이 꽤 있는데 이렇게 정리를 해주니 도움이 된다.

깔끔한 구성 덕분인지 내용은 눈에 꽤 잘 들어온다.

아이를 앞에 앉혀놓고 하루에 몇 개씩 시간날 때마다 읽어주었다.

활동부분은 같이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식으로 진행했다.

아직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는 것은 좀 서툴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30가지의 가치를 알려 주었으니 이제 아이가 이 가치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수 있도록 도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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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창의서술형 수학 5-1 - 2014년용 초등 멘토 시리즈 2014년
최용준 외 지음 / 천재교육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올해부터 교과서가 개정되었다. 

아직 초등학교1, 2학년만 해당되지만 순차적으로 바뀐다고 하니 남의 이야기는 아니다.

그래서 스토리텔링이니 STEAM이니 하면서 여기저기 관심 둘 곳이 많다.

그래서 그 전부터 강조되어온 서술형의 중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제 수학도 단순하게 문제를 풀어서 답만 맞추던 시대는 끝났다.

우선 문제를 잘 이해해야하고 풀이과정을 정확하게 정리해서 알맞은 해답을 풀어 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서술형을 많이 접해서 직접 써 가면서 풀어 보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천제 교육에서 출간된 멘토 시리즈는 서술형 수학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신경향, 신유형, 창의서술형, 사고력' 이 모든 것들을 다루고 있다고 책에 쓰여져 있다.

어느 것 하나 욕심나지 않은 부분이 없다.

책의 구성을 살펴 보면 이 책의 경향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핵심 개념과 원리 문제'는 다른 책들과 그다지 다른 점은 없다.

말 그대로 그 단원에서 다루는 중요 개념과 간단한 문제를 풀어 보는 부분으로 아이도 막힘없이 잘 풀어 나가는 부분이었다.


이 책에서 꽤 눈에 띄는 부분으로 '신유형 기본 문제'가 있다.

기존 유형과 신유형을 같이 구성해놓아서 문제를 풀어 보면서 비교해 볼 수 있다.

아이에게 문제를 풀어 보게 한 결과, 기존 유형은 별 어려움없이 풀어 나간 반면에 신유형은 좀 힘들어한다.

문제를 풀어 나가는 과정 자체가 어려워서 그런 것이 아니라 어떤 식으로 풀어 나가야 할 지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아이의 모습을 보니 우선은 문제를 확실하게 이해 시킨 후에 풀이로 들어 가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다음에는 '신유형 실전문제'로 본격적인 신유형 문제풀이에 나선다.

이 부분도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어려워하는 부분들이 꽤 있기는 하지만 시작만 잘 한다면 그래도 풀어 나갈만한 부분이다.

'기본 서술형 문제'는 말 그대로 기본이고 예제가 나와 있어서 아이가 참고하면서 풀어 나갈 수 있어서 덜 부담스럽다.

이제 멘토 시리즈에서 아마 제일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은 부분으로 '창의 서술형 문제'가 있다.

10개의 유형으로 서술형 문항을 나누었다는 설명이 눈에 띄는 부분이었다.

문제를 푸는 아이를 보니 어떤 유형들은 아이가 쉽게 풀어 나간 반면 어떤 유형들은 꽤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창의 사고력 문제'가 있다.

멘토의 도움을 받으면서 풀어 나가면서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멘토가 있어서 꽤 많은 도움이 되고 아이가 풀어 나가는 과정에서 짐을 덜어 준다.

물론 아이 혼자서 이 멘토의 내용을 생각해낼 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말이다.

이 책에서 또 눈에 띄는 부분으로는 바로 '창의 서술형 문제'의 해답이다.

정말 꼼꼼하게 잘 정리되어져 있고 아이가 잘 모를 경우에 '멘토 전략'과 '멘토 가이드'를 보면서 함께 풀어주면 수월하게 풀린다.

창의력도 서술형도 결코 버릴 수 없는 시대, 아이들의 수학을 책임져 줄 진정한 멘토의 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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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뛰어라 생쥐 - 미국 인디언 옛이야기 딱따구리 그림책 10
존 스텝토 글.그림, 최순희 옮김 / 다산기획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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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는 그저 생쥐에게 높이 뛰라고 하는 뜻인줄 알았다. 

그러면서 생쥐가 어떻게 뛸까?  싶었다.

읽으면서 생각하니 이 책이 미국 인디언 옛이야기라는 것이 생각났다.

'높이-뛰어라-생쥐'라는 것은 바로 생쥐의 인디언식 이름인 것이다.

그럼 다른 생쥐들과 달리 이 생쥐가 높이 뛰게 된 까닭은 무엇인지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어 보았다.

큰 강가의 덤불에 살고 있는 어린 생쥐는 늙은 생쥐에게 들은 머나먼 땅에 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

첫 번째 난관인 강에 도착해서 어떻게 건널지 고민하는 어린 생쥐에게 갑자기 나타난 요술-개구리는 어린 생쥐에게 '폴짝-뛰는-생쥐'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그러자 폴짝-뛰는-생쥐는 예전보다 두 배나 높이 뛸 수 있게 되었다.

개구리의 도움으로 강을 건넌 폴짝-뛰는-생쥐는 여러 날을 간 후에 커다란 딸기나무 덤불 아래서 뚱뚱한 늙은 생쥐를 만났다.

덤불 밑에서 편안한 날들을 보내던 폴짝-뛰는-생쥐는 다시 길을 떠났고 넓은 들판에 다다랐다.

그곳에는 눈이 먼 들소가 누워 있었다.

들소가 가여운 폴짝-뛰는-생쥐는 들소에게 '생쥐의-눈'이라는 이름을 붙여 준다.

이제 폴짝-뛰는-생쥐는 볼 수 없게 되었지만 희망을 갖고 머나먼 땅을 향해 여행을 계속 한다.

또 만난 냄새를 맡을 수 없는 늑대에게는 '생쥐의-코'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고, 드디어 머나먼 땅에 도착했다.

그 곳에서 다시 만난 요술-개구리, 개구리는 과연 폴짝-뛰는-생쥐에게 어떤 이름을 지어 줄까?

아이들은 마지막을 읽자 조금은 황당하다는 표현을 해 보였다.

예상밖의 결과여서 그런가보다.

다른 동물들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목적지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갔던 폴짝-뛰는-생쥐.

아이들도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동안 분명히 어려운 일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렇더라도 꼭 끝까지 자신의 꿈을 간직할 수 있는 아이들로 자랐으면 좋겠다.

이 책에서는 삽화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온 세상이 컬러풀하게 돌아가다 보니 이렇게 흑백으로 세세히 표현한 그림이 더 눈에 들어오는 것 같다.

연필담채화라고 하는 삽화들 속에서 생주의 희망이 같이 보는 것 같다.

한 가지, 제목을 '폴짝-뛰는-생쥐'라고 했어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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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북 - 짱이 되기 위한 매뉴얼
에릭 칸 게일 지음, 유미래 옮김 / 푸른나무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이제까지처럼 펑범하게 살기를 바랬던 6학년 첫날 에릭은 단짝친구 도노반이 이상하게 변한 걸 알게 되었다.

단짝 친구인 자기와 멜로디를 무시하고, 제이슨과 에이드리안과 어울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이슨은 에릭을 찌질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제 모든 아이들은 에릭을 무시하고 괴롭히며 찌질이라고 부른다.

에릭의 학교 생활은 점점 고통이 되어 가고 있었다.

다행이 단짝인 멜로디가 있었지만 어떤 계기로 에릭은 이제 외톨이가 되고 말았다.

도노반을 협박해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어떤 책에 의해서 에릭이 '찌질이'로 선택되었다는 것이다.

에릭은 찌질이의 조건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 책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곤란에 빠지지 않고 남들을 괴롭히며, 학교를 휘어잡는, 진짜 사나이가 되는 법' 

불리북이라고 불리는 책의 핵심은 바로 '깔끔하게 처리하는 법'을 알려 주는 것이란다.

지은이는 두 학교를 통합한 아이들을 모두 누르고 6학년 전체의 짱이 된 아이다.

자기와 같은 상태인 다니엘, 클라렌스 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불리북에 가까이 다가서는 에릭이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찌질이'는 바로 왕따를 당하는 아이다.

그 아이가 어떤 계기로 왕따를 당하는 것이 아니라 반의 짱인 아이가 그 아이를 왕따로 하기 시작하면

모든 아이들이 따라하면서 왕따가 되고 만다.

그 아이는 자신이 왜 왕따가 되었는지를 알지 못하는 경우들도 많을 것이다.

불리북에는 짱이 되기 위한 방법이 세세하게 나와 있다.

그 중에서도 많은 부분을 차지 하는 부분은 바로 찌질이를 어떻게 대해야하는가이다.

그 아이가 반역을 꿈꾸지 않도록 적당한 폭력과 언어로 점점 그 아이를 찌질이로 길들여가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순응하며 만족하게 만들라고 한다.

아이를 대놓고 생각하면 정말 무서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반항도 하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짓밟아주는 아이들이 끔찍하기 이를 데 없다.

작가의 대변인 에릭이 전하는 말의 내용을 아이들이 꼭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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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키워주세요! : 고릴라 나를 키워주세요!
올리비아 쿠스노 글.그림, 이세진 옮김 / 달리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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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하는 말일까요? 

바로 귀여운 아기 고릴라의 외침이랍니다.

까만 얼굴이 너무나도 귀여운 아기 고릴라.

고릴라를 키울려면 우선 이름이 필요하겠지요.

아이에게 이름을 지어 주라고 했더니 얼마전에 본 영화를 떠올리며 '아기 킹콩'이라고 지었네요.

나뭇잎을 좋아하고 토마토는 싫어한다고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아기 킹콩을 키워보는 시간입니다.

장난감도 주고 같이 놀아주는 것이 우선 할 일이구요.

고릴라는 이것저것 모든 것들을 해보려고 하네요

아이는 그런 고릴라를 도와주기 위해서 활동지에 있는 여러 가지 도구나 장난감들을 고릴라에게 착착 붙여 주었구요.

스티커로 붙여 주기도 하고 종이를 뜯어서 풀로 붙여 주기도 합니다.

운동도 시켜주고 목욕도 시켜줍니다.

고릴라를 목욕시키는 데 필요한 모든 것들을 고릴라의 몸에 덕지덕지 붙여주는 기술을 발휘하네요.

활동지에는 뜯어서 가지고 놀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고릴라과 나무 , 그리고 장난감들이 있네요.

고릴라를 나무에 걸어 보기도 하고 옷도 갈아 입히고, 장난감도 쥐어주면서 아이는 고릴라키우기에 열중을 합니다.


책의 제일 뒷편에는 이제 열심히 놀았던 고릴라가 잠잘 시간이네요.

아이이게 나뭇가지와 잎사귀로 잠자리를 만들어주라고 했더니 고릴라위에 차곡차곡 붙여 놓고는

침대가 아니라 무덤이 되었다고 이야기하는군요.

고릴라 친구들의 얼굴을 붙여 가면서 다른 종류도 알아볼 수 있네요.

동물원에서 언젠가 보았던 오랑우탄을 보고는 반가워하구요.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가 직접 참여하는 책이라 아이의 만족도가 높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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