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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웨이크 Awake! - 내 안의 긍정을 깨우는 8개의 주문
김수현 지음 / 라온북 / 2017년 6월
평점 :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주문(?)을 가지고 있다.
언젠가 tv프로에 연예인들이 탁구라는 경기를 가지고 아마추어들과 대결을 벌이는
프로가 있었는데 거기에 나오는 조달환이라는 배우는 항상 서브를 넣기 전에 "쵸레이 하"라는
주문을 외친다. 중국 선수들이 주로 사용하는 구호로 '어려운 공'이라는 의미를 가진 말인데
나름 자신의 의지와 용기를 위한 주문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그렇듯이 누구나 자주는 아니지만
나름의 주문을 외우며 자신의 의지나 힘 또는 용기를 향상시키는 방법을 사용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러한 몇가지 사항들을 전달하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그것들을
강화하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특별히 결심을 하고 시각화 하는 작업을 통해 현실화 시키는
방법에서는 고개가 끄덕여 졌다. 보통 무언가를 하고 싶어는 한다. 조금 더 나아가 해볼까?라고
생각도 한다. 그러나 그것을 현실화 시키고 행동으로 옮기는 일은 쉽지 않다. 거기에는 결단과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한 결단과 용기는 실패라는 경험을 통해서 온다. 많이 해보고 많이 부딪혀
본 사람만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서 자유로와지고 결국 어떤 일이든 해볼 수 있게 된다.
'그림에 떡'이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맛있는 떡이라도 그것을 먹어보지 않으면 누가 아무리
맛있다고 말해도 모른다. 그것을 먹어 본 사람 만이 정말 맛있다라는 것을 알기에 그것을
사거나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만큼 경험은 중요하다. 경험이 재산이고 경험이
능력이기 때문이다. 맨땅에 헤딩하는 시대는 지났다. 경험과 실패를 바탕으로 철저한 준비와
계획을 세워도 성공하긴 쉽지 않다. 그런데 그러한 경험 조차도 없이 다른 사람의 말이나 소문에
의지해서 무언가를 시작한다면 아마도 거의 실패할것이다. 그러나 상황 앞에서 "한다", "해보자" 라고
외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이라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저자는 여기에서 자기 주문의 마법을 이야기 한다. 상황의 현실 앞에서 무언가 벽에 부딪쳤을때
나름의 방법들을 통해 그 상황과 현실을 극복해 보라는 것이다. 자기 암시와도 같은 강화 마법을
통해 단단해지고 강해져서 "이정도 쯤이야 문제없어"라는 생각으로 그 상황과 싸우라는 것이다.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고 불편함을 어려워하지 말고 당당해지라는 것이다. 마치 종교를 가진 사람이
자신이 신봉하고 믿는 대상을 철저히 신뢰하여 힘을 얻듯이 그렇게 하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에 들어오는 글귀 하나를 남긴다.
"Take chances, make mistakes, That's how you grow." Tyler Mo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