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쉬운 고양이 자수 - 북유럽 스타일 자수 레슨
아사가 나오코 외 지음, 박선정 옮김 / 니들북 / 2017년 5월
평점 :
품절


15년째 고양이를 키우기에 나는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많다.

그 애정만큼 이상하게도 고양이 물건만 보면 탐이 나는 마음은 어쩔 수 없다.
얼마전 코엑스에서하는 캣박람회에 참가하고 보니 고양이용품 특히 악세사리며 옷도 다양해서 소장욕구가 뿜뿜 솟아났었다.
나는 자수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지만 이 책을 본 순간 자수에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도안이 고양이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포즈를 너무나 예쁘게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몸을 동그랗게 말거나, 가장 편할때 취하는 누워 발을 위아래로 쭉 뻗고 배를 드러내며 뒹굴거리는 모습,기분좋을때 꼬리를 하늘을 향해 번쩍 쳐들고 바라보는 모습, 몸을 엉덩이 뒤로 쭉 늘이며 기지개를 쭉 펴는 모습, 식빵자세하며 얼굴을 파묻고 있는 모습등은 평소에도 내가 너무 좋아하는 고양이의 모습이다. 
책에서 알록 달록 예쁜 색실로 표현된 고양이를 보고 있자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그렇다면 과연 자수로는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
이 책에서 소개하는 자수로 만들 수 있는 물품을 보니 의외로 무척이나 다양했다.
손수건에서부터 카드케이스, 북커버, 책갈피, 벽시계, 와펜, 토트백, 우표, 브로치, 도장케이스까지 그 응용분야가 무궁무진하다.
자수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겉감과 안감, 접착심, 도안을 베끼기 위한 기름종이와 먹지, 동그란 자수틀 그리고 자수실이 필요하다.
책에서 탐나는 여러 물품 중 우선 고양이 브로치 만드는 법을 보면 겉감을 접착심에 붙이고 도안을 옮긴 후 자수를 놓는다. 
그리고 재단한 겉감을 펠트위에 놓고 윤곽을 따라 옮기고 펠트를 오리는데 겉감보다 작게 오리는게 요령이며 펠트 뒷면은 브로치 핀을 바느질 하고, 겉감의 뒷면에 0.2센티미터 작게 자른 두꺼운 종이와 펠트를 접착제로 붙이면 완성!된다.
뭔가 리프레시한 느낌을 원할때, 혹은 애묘인으로써 직접 정성을 담아 고양이용품을 만들고 싶을때, 가까운 지인에게 선물을 찾고 있다면 쉽고, 사랑스럽고 앙증맞은 이 고양이 자수 도안을 이용해 한땀한땀 수제 자수를 도전해하면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각의 미술관 - 잠든 사유를 깨우는 한 폭의 울림
박홍순 지음 / 웨일북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명화를 보면서 생각을 하게 된 생애 처음의 기억은 루벤스의 Descent of the Cross이다.

 어린시절, 플란다스의 개의 주인공 네로가 그토록 보고 싶어하던 '십자가의 강하'는 참 슬픈 느낌을 주는 그림이었다. 
네로는 영원한 친구가 되주었던 개 파트라슈와 루벤스의 명화 밑에서 죽음을 맞이하고야 마는데 도대체 그 그림이 뭐길래 간절하게 네로는 그 그림을 흠모했는지 궁금했다. 네로가 천하의 고아가 되어 어느곳에도 의지하지 못한채 찾아간 그림앞에서 유일하게 보호받고, 안락함을 느꼈던  명화.
성인이 되어서 스페인의 프라도미술관에서 루벤스의 대작을 직접 보고 있자니 입이 떡 벌어져서 다물어지지 못했다.
웅장하고 세밀한 표현 사실감, 절대적 아름다움에 매혹되어 하루종일 루벤스의 그림을 보고 있어도 지루하지 않았다.
이 책 생각의 미술관은 철학과 미술품을 연결한 책이다.

작품을 보면서 그 의미를 살펴본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며 사회, 문화, 시대를 아우르며 작품을 살펴는 보는 것은 또하나의 시각을 넓혀주는 역할을 한다.
저자는 변화 무지, 기호, 관계, 모순, 개별성, 욕망, 정상, 예술, 세계 등 10가지의 주제로 나누어 작품이 의미하는 바를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예를 들면 '마그리트'의 중절모를 쓴 남자가 공중에떠서 그림을 가득 채운 [골콘다]라는 그림은 개성과 자율성이 없는 현대인의 일상적인 모습을 나타내며, 동일한 삶과 목표를 가진 대중에 불과한 모습을 상징하며 시선을 마주치지 않으려는 시선처리는 현대인의 고립된 경계의 벽을 상징한다. 또한 공중에 떠다니는 모습은 성공신화를 꿈꾸고 있지만 정신은 도시의 공중속에서 떠다니는 모습을 그렸다고 짚어내고 있다.
그림을 보고 관찰하고 자신의 경험치에서 이해하는 것은 쉽지만, 그림을 통해 진정으로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의외로 유추하기 어려운 작품이 많다.
이럴때 인간과의 관계 더나아가 사회조직의 연괂성, 국가와 문명, 정신과 행동을 탐구하는 영역으로까지 이해를 확장시키는 의미부여도 필요함을 이 책을 보며 느끼게 된다.
철학은 나만의 삶의 의미와 목적을 되돌아보게 하는 것에 답을 주는 지혜이다.
미술가는 또 하나의 철학자이며 우리는 이러한 작품을 통해 또 하나의 물음을 묻고, 대답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음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기를 바래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 - 오아후.마우이.라나이.빅아일랜드.카우아이, 2017~2018 최신 정보 수록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박재서 지음 / 길벗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죽기전에 꼭 가야하는 섬?!하면 무조건 하와이죠! 이왕가는 여행 알차고 멋진 시간보내려면 [
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가 필수죠~ 필수! 이번 하와이여행에는 꼭 함께 할래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근막 스트레칭 - 어깨 결림.요통.두통.무릎 통증.팔 통증.손목 통증.엉덩이 통증.고관절 통증.발목 통증을 빠르게 해소해주는 도어북 녹색건강 시리즈 6
코이데 토모히로 지음, 한은미 옮김 / 도어북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통증없이 살고싶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통증이란 일반 사람들에게 너무 익숙한 증상이다.

현대인은 대부분 몇가지의 통증을 안고 산다.
일례로 사회적인 긴장에서 비롯한 만성적 어깨굳음, 컴퓨터 작업에서 오는 거북목, 손목터널 증후군까지 현대인의 병은 어느새 일상화 되어 버렸다.
병원의 외과적인 치료없이 이 통증을 경감시켜준다면? 무척 흥미있는 말이다.

이 책은 어떠한 기구 없이도 자가 자신의 손을 이용해 근막을 풀어주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예컨데 목이 뻣뻣하게 굳어있을때는 반대쪽 손바닥으로 팔뚝위쪽을 가볍게 잡고 아래위로 가볍게 흔들어주면 굳은 어깨가 풀어진다.
방법이 어렵지도 않고 지압처럼 힘을 크게 쓸필요가 없어 힘도 들지 않는다.

두통 중 병원에서 이렇다할 원인이 없는 경우 근막의 유착이나 변형이 그 원인으로써 목 앞쪽과 옆쪽, 뒤쪽의 근막이 통증을 일으키는데 고개를 숙이거나 구부정한 자세를 장시간 하게 되면 목 주변의 근막이 유착이 되기 쉽다.
이럴땐 목을 감싸듯 손바닥을 밀착하여 사선 방향 아래로 등안쪽을 향해 밀어주고 목을 한쪽으로 비틀어 아래를 본후 천천히 되돌아오는 과정을 반대쪽도 같이 해주면 목뒤에서 등위쪽까지 이완을 시킬 수 있다.
목 뒤쪽에 이어 앞, 옆, 뒤쪽도 피부를 비스듬히 아래족으로 미는 동작을 실시해주면 된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TV, 핸드폰으로 눈이 혹사를 많이 당해 통증이 있을때는 중지를 이용해 피부를 눈썹 안쪽에서 바깥쪽까지 조금씩 위 아래로 밀어주고 미간에 중지를 대고 눈썹 위쪽 피부를 위아래로 반복해 밀어주는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이 책이 어깨결림, 요통, 두통, 무릎통증, 발 손목을 비롯해, 엉덩이 고관절 발목통증까지 통증별 해소법을 다루고 있기에 대부분의 집에 비상구급약 상자를 구비해 놓는 것처럼 급성의 통증이 생기는 경우를 대비해 이 책을 집에 구비해 놓고 통증이 발생할때마다 보고 잘 따라한다면 무척 유용할 것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njoy 칭다오 (2017~2018 최신 정보) - No Plan! No Problem! 인조이 세계여행 36
정태관 지음 / 넥서스BOOKS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중국 북경여행을 다녀온 후 다음번에 가고 싶은 여행지가 바로 칭다오였다.

칭다오 맥주와 양꼬치로 국내에도 지명만은 명확히 알려진 칭다오는 여행하기에 매력적인 곳이다.

우선 한국과 무척 가깝다.

인천공항에서 칭다오까지 겨우 1시간 20분이면 가고, 페리를 타고도 갈 수 있는 너무 가까운 거리의 그곳이기 때문이다.

중국어 말한마디를 제대로 못해도 문제없다는 중국여행 칭다오는 어떤 매력을 가진 곳일까?

우선 공자의 마을 취푸가 있고, 천하제일 명산 타이산이 있다. 고속열차를 이용하면 겨우 30분만에 갈 수 있다고 하니 이 두 여행지를 묶어서 가는 것이 필수코스일 것 같다.

또한 칭다오는 먹거리로도 매우 유명한데 양꼬치정도의 인기에 버금가는 철판에 양념을 해주는 향두부,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석화, 가리비구이는 매콤한 양념에 다진마늘을 넣어 우리의 입맛에도 잘 맞는 음식이라고 한다.

칭다오를 여행할때 핵심으로 도는 짧은 코스는 2박 3일이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려면 3박 4일이면 알맞다고 하는데 라오산은 칭다운 맥주를 만드는 좋은 물이 솟아나는 곳으로 칭다오 시내에서 1시간 30분의 근거리에 있고, 케이블카를 이용해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한 곳이다.

칭다오의 구시가는 중국과 유럽의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카페와 음식점, 기념품 장소이며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기도 하단다.

거리적인 잇점과 한국인들이 북경다음으로 많이 거주하기에 칭디오를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Enjoy 칭다오 이 책을 보고 있자니 여행의 만반의 준비를 이미 한 것 같다.

그만큼 여행의 명소, 즐길거리, 먹거리, 쇼핑이 잘 정리된 책이다. 휴대용책에는 지하철 노선도를 비롯, 여행 중국어회화와 칭다오 전도, 주요지역 지도가 자세히 나와있어 무척 도움이 될 것 같다.

중국속 작은 유럽이라 불리는 칭다오를 Enjoy 칭다오 이 한권을 가지고 과감히 떠나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