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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체험단만 하니?
김경미.미소 지음 / 춤추는고래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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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는 큰 꿈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점점 시들해지다 보니 어느새 손을 놓게 되었다. 생각보다 결과가 좋지 않으니, 내 시간을 들여서 왜 이걸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에 스스로 지쳐서 떨어져 나가버린 것 같다. 무엇보다 블로그도 부지런해야하고, 글도 잘 써야 한다는 걸 느꼈고, 나는 그렇지 못하다는 걸 깨달았던 것 같다.^^;;


아니면 저자의 말대로 처음부터 주제 선정을 잘못했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좋아하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취미와 활동을 꾸준히 기록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해야 하는데.. 남들 하는 대로 따라만 하다보니 쉽게 지쳤던 것 같다.


아무튼 블로그를 키워 나가기 위해서는 이웃과의 소통도 중요하고, 사람들이 관심 없는 나의 일상이 아니라 유용한 정보가 들어가야 한다는 걸 배웠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파워블로거가 되고, 블로그를 통해 체험단을 하려는 목적이 크다. 나 또한 그렇게 하고 싶었다. 쉽지는 않았겠지만 말이다. 이렇듯 체험단의 첫 시작을 어디서 해야 할지 몰라서 못했다면.. 이 책에는 체험단을 할 수 있는 업체들에 대해 상세한 소개와 팁을 제공해준다.


블로그 체험단 당첨 확률을 높이는 방법도 알려주고, 체험단 꿀팁도 알려주고 있어서 처음 체험단을 하는 초보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무엇보다 기자단 활동과 복사+붙여넣는 행위는 블로그가 저품질에 빠지는 지름길이라고 알려주는데 조심해야 겠다. 이렇듯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체험단을 할 수 있는 방법과 블로그를 키워나갈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된 것 같고, 다시 열심히 블로그를 해나가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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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무 박사의 암 치유 기적의 운동 - 국내 최고 재활전문의이자, 생존 확률 5% 말기암을 극복한
나영무 지음 / 체인지업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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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대표 주치의에서 말기 직장암 환자가 되었다. 생존 확률이 5%로 밖에 되지 않았고, 무엇보다 계속 되는 재발에도 저자는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희박한 확률에서 기적을 찾은 자신만의 암극복 경험담을 책을 통해 쏟아내고 있다. 죽음의 두려움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포자기한다. 저자도 처음에는 신체적 고통과 정신적 스트레스로 사람과의 만남도 피하고, 스스로 암 환자의 비애를 겪어내야만 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이는 암을 극복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한다. 암 환자들이 피해야 할 일상 습관 중에서도 비관적은 생각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충분한 영양 공급을 통해 체력을 유지하면서 항암 치료를 견뎌낼 힘을 키울 것을 조언한다. 이 외에도 암 극복을 위한 7가지 법칙을 소개하는데, 암을 공부하고, 마음근육을 단련하며 꾸준한 관리가 필수라고 이야기 한다.


암극복을 위한 의지가 생겼다면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운동인데, 운동에 대한 의지가 항암 치료를 버텨낼 수 있게 하고, 몸의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암의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각종 운동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다루고 있어서 실제 암환자분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암의 종류에 따라 운동법은 다를지라도 걷기는 부작용 없는 치료제로 가장 안전한 유산소 운동이자 전신운동이기에 강추하고 있다. 암으로 일상이 망가졌다고 주저앉은 수많은 이들에게 저자는 그 시간이 자신을 돌보는 시간이라는 것을 책을 통해 일깨워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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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살 결심 - 늘 남에게 맞춰 사느라 나에게 다정하지 않은 당신에게
원새연 지음 / 리더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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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로 산다는게 참 어렵다. 진짜 어렸을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나만 생각하고, 살았던 것 같은데.. 커갈수록 타인을 신경쓰고, 결혼을 하고나서는 점점 더 나를 잃어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를 키우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나는 없어지고, 그저 엄마로 사는 삶만 남은 것 같다. 이렇게 살다가 문득 딸아이가 독립하고 난 뒤, 그동안의 시간을 돌아보면 많이 허무하고 허망할 것 같다.


저자 또한 세 딸의 엄마로 워킹맘으로 바쁘게 인생을 보내다가 50대가 되어서야 이 나답게 나로 살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그동안 남에게 사랑과 인정을 받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기에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에 화가 나기도 했으며, 남보다 타인을 기쁘게 해줬기에 자신의 행복을 등한시 하며 살았다고 한다. 그 결과가 암까지 이어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 또한 했다고 하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인생이란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살았는데 남는게 그런 거라면.. 결국에는 하루하루 그저 마음 편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게 제일 인 것 같다. 


그리고 결혼 하면 행복할꺼라는 착각과 남편과 아이에 대한 기대 또한 버리는게 좋다고 하니.. 역시 많은 것 들이 병이 되기 전에 내 마음 속에서 비워야 하는 구나하는 걸 또 한번 느꼈다.


마음을 비우고, 누군가에게 기대하기 보다는 본인의 내면을 단단하게 하고, 홀로 설 수 있기를..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꿔 나가기를.. 행복하게 지내려면 혼자 놀기를 잘해야 한다고 하니 도전해봐야 겠다.


아무튼 남의 행복을 위해 살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금부터 나로 잘 살기 위한 결심이 필요한 것 같다. 누군가의 엄마와 아내가 아닌 한 인간으로 잘 살아내기 위한 마음가짐을 이 책을 읽으며 다져 나갔다. 


잘 살기 위해서는 건강해야 하고, 주변 정리와 청소는 필수다. 반복되는 일상이라고 자질구레한 일들을 방치하면 일상이 망가지고 대번에 우울증과 무기력감이 찾아 올 수 있으니, 내가 삶의 주인이 되고 일상을 누리는 살림력을 키우는 것 또한 필수라고 한다.


그렇게 소소한 일상을 소중하게 누리며, 해야하는 일보다 하고 싶은 일을 해나간다면 마지막 순간에 후회보다는 기쁜이 더 크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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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토끼
김고운 지음, 기정현 그림 / 키즈엠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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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 달~~이라는 노래가 저절로 떠오르는 동화책이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은 달이 아닌 달에 사는 달달토끼가 되겠다. 사실 달달토끼라는 이름만 듣고는 초콜릿처럼 달달한 토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 표지부터 아기자기한 동물친구들과 책의 색감이 너무 좋아서 한눈에 반했는데, 책을 펼치면 아이들의 호기심을 완전 자극하고, 취향저격인 달달 토끼 마을의 지도가 나온다!! 달달토끼 마을도 우리가 사는 곳 처럼 까페도 있고, 가게와 학교가 존재하고, 달달토끼 공원에서는 무려 달달토끼 잔치가 열린다고 광고를 하고 있다.


옛날부터 달에는 토끼가 산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 동화책은 그 소문으로부터 시작되는 것 같다. 이름하여 달달토끼 마을,


그 곳은 밤이 찾아오면 하가 시작되고, 토끼들 모두 각자의 역할이 있는데, 보름달 잔치를 준비하던 떡방아 토끼가 깜빡 졸다가 떡방아와 함께 지구로 떨어지면서 문제가 생긴다.


잔치 준비에 차질이 생긴 것은 물론이고, 다시 달로 돌아갈 수가 없어서 토끼는 속상해했다. 그 모습을 본 마음 착한 숲 속 동물 친구들이 새끼줄을 만들어서 달에 걸어보려 했으나 반달로 변한 달에서는 미끄러질 뿐이었다.


과연 동물 친구들은 어떻게 토끼를 달로 보내줄 수 있을까? 달달토끼 마을의 보름달 잔치는 무사히 열릴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이야기의 궁금증에 딸은 눈을 반짝이며 나에게 얼른 읽어달라고 재촉했다.


물론 결말은 해피엔딩이겠지만 딸과 함께 토끼를 달로 돌려보낼 수 있는 나름의 방법을 생각해보기도 했다. 딸은 비행기나 로켓을 타고 가면 된다고 하는데, 이야기의 맥락상 등장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하니 이해를 못한다.


대신 커다란 널빤지로 동물 친구들이 모두 널뛰기해서 토끼를 달로 올려보내면 어떨까 하는 나의 아주 기발한 생각을 전하니, 책 속의 방법보다 훨씬 더 좋은 방법이라며 역시 엄마 최고라고 해줘서 기분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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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청소 중입니다 - INFP 내향인의 마음 가꾸기
루미풀 지음 / 어피스(A piece)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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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서 끌렸던 부분은 마음을 청소하는 중이라는 제목과 INFP 내향인이라는 저자의 MBTI가 나와 한끗 차이로 다르다는 점 이었다. 사실 나도 내향인이기에 책 속의 이야기에 더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내 마음을 청소 하고 싶다는 마음과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며, 나를 감추고 싶은 마음이 종종 든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실수를 하고, 부끄러워하고, 자책하며, 끊임없이 사람들 속의 나를 의식하며, 힘겹계 살았던 것 같다.


거기에다 상대방의 표정을 살피고, 문제가 생기면 그 원인을 나에게서 찾는다라는 말... 내향적일수록 그런 면이 있는 것 같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면서도 본인에 대한 궁금증이라고 할까? 왜사는지? 내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끊임없이 생각한다. 무슨 조화인지는 모르겠다.ㅎㅎ


아무튼 나도 이제는 더 이상 그러지 않는다. 상대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혼자서 해석하고 생각하며 곱씹던 행동을 멈추었지만 완벽하게 안그런다고는 못하겠다. 아직도 노력중이니 말이다.


저자는 공황장애로 상담을 다니면서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늘 눈치를 보았기에 한순간에 그 안에서 자유를 찾을 수는 없다. 그럼에도 노력은 필요하다. 언제까지나 남 눈치를 보며, 살 기 에는 남은 인생은 훨씬 길고, 값지기 때문이다.


후회를 많이 하는 것도 무언가를 기대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언가를 기대하지 않기란 참 어렵다. 이렇듯 마음의 짐을 정리해나가는 일련의 과정을 보면서 나의 시간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다. 


잘자고, 나에게 맞는 운동을 찾고, 오늘 했던 일들을 적으며, 부정적인 기분에서 벗어나려 노력하는 모습이 누군가에는 희망이 되고, 용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써내려 갔다는 저자의 마음이 잘 느껴진다.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며, 외면하던 것들을 바라보는 그 동안의 기록이 어질러진 우리들의 마음을 정리하는데에도 큰 동기부여가 되고,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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