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답이다 - 당신의 꿈대로 살게 해 주는 여섯 가지 지혜
잰스밍 지음, 남혜선 옮김 / 좋은생각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20여 년의 교사 경험을 바탕으로 제자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여섯가지를 풀어 놓은 책

진정으로 가치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 꼭 붙잡아야할 소중한 지혜들.

잰스밍 그는 말한다. 자신을 변화시켰던 것은 선생님의 '가르침'이 아니라 자신에게 일어났던 사건들, 그리고 그가 만난 사람들이었다고... 그가 만났던 사람들과 그에게 일어났던 일들이 그의 인생의 본질을 가르쳐 주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사람은 모름지기 관용을 베풀줄 알아야 한다는 것. 관용을 통해 사람은 비로소 융통성을 갖게 된다고...사람이란 책임을 다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 책임을 다할 때 어떤 아쉬움도 남지 않는다고.

자신을 바칠 줄 알아야 한다는 것. 그렇게 자신을 바칠 때 사람은 밝게 빛나게 되어 있다고.

공평해야 된다는 것, 그렇게 공평하고 사사로움이 없는 사람이야말로 고귀한 인격을 가진 사람이라고....사람이라면 또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 남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 결국 존중받게 된다고....용감해야 한다는 것. 용감한 사람만이 어느 때 맞서야 하고 어느 때 물러서야 할 지 명확히 깨달을 수 있다고...자신이 가르친 아이의 사례를 들어 잘한 일과 잘못한 일, 즐거웠던 일과 그렇지 못했던 일, 보람있던 일과 자랑스러웠던 일 등을 이야기로 잔잔히 풀어나갔다.

 

이 글을 읽으면서 34년간의 교단 생활을 한 나 자신을 돌아 보면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 보았다.

질문1. 아이들이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은?(도벽성이 있던 무표정한 아이의 이야기)

① 감정을 알아주는 것(추우면 추운지, 더우면 더운지...)

② 이름만 불러주는 것

③ 잘 가르쳐 주는 것

④ 칭찬을 자주 해주는 것

질문2. 아이들을 위해 눈물을 흘려본 적이 있나?(리 선생님의 흐느낌:반 아이들의 부정행위로)

① 아이들이 내 말을 안들을 때

②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아픔을 들여다 보았을 때

③이이들의 나쁜 행동을 보았을 때

④아이들이 반응이 없거나 더딜 때

질문3. 학생들이 어떤 결과에 대해 변명이나 해명을 늘어 놓을 때 나는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

① 또 핑계를 댄다고 화를 낸다

②거짓말하지 말고 솔직하게 말해보라고 윽박지른다

③알았다. 너를 믿는다.

이젠 너를 믿을 수 없다.

질문4. 학생들의 짖궂은 장난에는 어떤 태도를 보여주었나?

① 화를 냈다.

②분을 삭히지 못했다.

③적절한 징계를 주었다.

④웃음으로 넘겼다.

질문5. 반 아이들에게 편지를 몇 번 써서 전해주었나?

질문6. 나는 교사로서 매년 나의 학생들을 감당하는 책임을 다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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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7. 스스로를 보호할 울타리를 먼저 쳐버린 아이들을 어떻게 대하였는가 되돌아 보고 적어보자

 

질문8. 나는 왜 교사가 되었을까?

질문9. 나는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얼마만큼의 인내심을 발휘했는가?

질문10. 내게 사랑한다고 말해준 아이들은 몇 명이 있을까? 그리고 나는 몇 명의 아이들에게 자주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는가? 

질문11. 나는 '공평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서 나만의 헌법을 만들고 지키고  있는가?

질문12.  아이들을 공평하게 대하지 못한 사례는 없는가?

질문13. 나는 교사로서 아이들을 믿고 존중하여 성공한 사례가 있는가?

질문14. 나는 일을 완성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제일 먼저 실천하고 있는가?

질문15. 나는 아이들에게 어떤 것을 손에 쥐어 주는가?

 

질문16. 내가 가르친 아이들의 졸업을 앞두고 나는 어떤 말을 준비하여 들렸주었는가?

질문17. 졸업 선물을 위해 내가 준비했던 일은 무엇이 있을까?

질문18. 지금까지 가르쳐 왔던 아이들에게 '선생님이 너희에게 미안한 10가지'를 적어봅시다

질문19.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은 나의 품성을 닮는다. 나는 그들에게 어떤 품성을 심어주기를 원하는가?

질문20.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선생님으로 살아 온 사람들과 지금 선생님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앞으로 선생님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교실 속 교사의 거울처럼 들여다 보면서 나를 닦는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과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학교가 답이라는 공동체적인 입장보다는 개인적인 입장의 '교사가 답이다'.라는 게 더 맞는 듯 하다. 책을 읽으면서 나를 많이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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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읽는 국화와 칼 Picture Life Classic 4
루스 베네딕트 지음, 김진근 옮김 / 봄풀출판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미국의 인류학자 루스 베네딕트가 쓴 책...

일본의 민족문화를 바탕으로 일본을 분석한 저서...일본과 일본인을 이해하려는 사람들에게 권할만한 책...

 

국화 : '만세일계'라 불리는 일본황실을 상징하는 꽃...

칼 : 일본 사무라이 계층과 그 정신적 지주인 무사도의 상징.

저자는 일본민족의 영혼 깊숙이 숨어있는 전혀다른 특징이 두가지를 표현하기 위해 상반된 이미지인 '국화와 칼'은 이상과 현실을 바라보는 일본인의 두 가지 심리상태이자 생활방식이라고 보고, 일본 사회를 정치구조, 사회계층, 유흥, 처세술, 자녀교육 등 다양한 영역으로 분류해 분석하고 논리정연하게 결과를 300여개의 그림, 사진 도표 등을 삽입하여 일본과 일본인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해서 기술한 책...

 

고된 삶을 사는 일본인

일본은 토지가 척박하고 자원이 부족해 민초들은 늘 더 빈곤한 삶을 살 수 밖에 없었다.

일본인의 의리

일본인은 '의리'를 극단적으로 숭상하낟. 의리는 수많은 복잡한 ;의무'의 집합체이다. 일본식 의리를 가장 극명하게 알 수 있는 이야기는 일본 역사상 가장 명작인 <주신구라>이다.

제1장 일본연구

일본과 서양과는 완전히 다른 동양 국가이다. 미일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 미국의 문화인류학자 루스 베네딕트는 문화점 관점에서 전방위적으로 연구를 시작했다. 일본인은 폭력적이면서도 선량할까? 서양문화에 심취하면서도 완고하고 보수적인 성향을 고수할까? 왜 조직의 엄격한 규율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면서도 늘 하극상을 일으킬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일본인의 양면성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했다.

일본인의 양면성은 마치 날실과 씨실처럼 치밀하게 엮여 일본인의 민족성을 이룬다. 이것를 그림으로 표현하면 "국화와 칼"로 등장한다.

 

그들은 인의 평가에 신경쓰면서도 자신의 악행이 타인에게 알려지기전까지는 계속해서 잘못된 행동을 저지르는 우를 범하기도 한다.

1944년 6월 국제판동의 변화... 태평양 전쟁에서 미군은 사이판 상륙작전에 성공했고, 이는 일본의 패전을 아리는 서막이엇다. 일본군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미군은 일본이 얼마나 무서운 적인지를 피부로 절감할 수 있었다. 25쪽에 연구의 절차가 잘 나타나있다. 26쪽에서는 자료찾는 법이 잘 나타나있다. 해답은 모두 일본의 전통문화와 가치관에 숨어있다고 믿은 저자...

 

일본인은 다른 동양 국가들의 민족과 달리 무엇이든 기록으로 남기는 걸 좋아했다.  일본의 문화와 풍습을 수용하든 배척하든 중요하지 않고 정작 중요한 것은 바로 영상이나 책에 묘사된 일본의 생활규범이 모두 동일했다는 점이다.

한 민족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고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들은 평범한 생활습관과 동통된 견해이고, 그 영향력은 외교관이 조인한 각종 협약보다 훨씬 갈\ㅇ력하다.(민족을 연구할 때 인류학자는 평범한 사실을 연구하는 새로운 기술을 연마해야 한다.

 

'사해동포주의'세계 각 민족에게 겉으로 보이는것은 현상일 뿐 실제로 인류는 모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잇다는 관점.일본인의 가치체계는 매우 독특하며 불교나 유교체계에 속하지도 않는 완벽한 일본식이다. 그리고 그 안에 일본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포괄한다.

 

2장 전쟁중의 일본인

일본인과 미국인은 문화적 차이에 기인하여 전쟁중에도 확연히 다른 행동방식을 보인다. 일본인은 서양인이 만든 일련의 전쟁규정을 따르길 원치 않는다. 특히 제네바 협약처럼 전쟁포로위 권리를 존중해야한다는 규정을 철저히 무시한다. 또한 전쟁의 승패를 결정하는 요인에 대한 시각이 매우 독특하다. 그들은 전의 승패를 결정하는 최대 요인이 물질이 아닌 '정신'이라고 여긴다.

'자기도 살고 남도 사리는'게임의 룰을 짓밟았고, 자유무역을 위한 '문호개방'이라는 국제적 협약을 위반했다.  그들이 꿈꾸는 '대동아공영권'을 이루기 위해서 그들과 피부색이 다른 인종은 모두 아시아에서 쫓아내 각지의 자리로 보내야 한다고 여겼다.

'정신'은 영원불변하며, 사무라이 패도를 용기의 상징으로 삼았듯이 군함과 포대는 '정신'의 표면적 상징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았다.

일본인 군인수첩에 적혀있는 말"훈련을 통해서 적의 수적우세에 대핳하고, 정신적으로 적의 물질적 우세에 맞서자"-가미카제 특공대(일본을 지켜준 태풍을 일으키는 바람)

일본인은 체력을 계산할 때 인체가 체력을 충분히 비축했는지 여부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그것은 물질이고, 물질은 정신을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일본인의 태도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바로 천황에 대한 태도이다. 일본인은 천황을 모든 것을 초월한 존재로 바라본다. 일본 군부는 이런 천황에 대한 국민의 숭배심리를 이용했다.

일본군의 가장 극단적인 투항방법은 자결... 전쟁의 패배로 당한 사무라이 무사로서의 수치를 지우고 명예를 회복할 유일한 선택이었다. 일본군은 전쟁터에서 죽는 것이 가장 명예로운 일이라고 믿는다. 일본인의 의식 깊은 곳에는 '투항은 수치'라는 신념이 깉이 뿌리박혀 있다. 모든 것을 걸고 싸운 일이 실패하면 자연스럽게 다른 길을 선택한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그들은 일관된 행동양식을 보였을까?

 

제3장 분수에 맞는 자리차지

이 말은 질서와 계층제도에 대한 일본인의 믿음을 잘 드러낸 말이다. 일본인이 계층제도를 맹신하는 것은 그것이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사람과 국가의 관계라는 포괄적 개념을 이해하는데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이런 믿음은 이미 일본인의 가정, 국가, 종교와 경제 등 모든 영역에 깊이 침투해 있다.

일본인은 어릴 때부터 정확한 인사법을 교육받는다. 일본인은 엄격하 규칙과 관례를 따르는 예의법절을 통해 사람간의 계급 차이를 확인하며, 예의를 행할 때도 상대에 따라, 장소에 따라 정복을 입었을 때 등에 따라 그에 합당한 존경을 표해야하는 계층제도는 일종의 예술이다. 이 계층제도는 성별, 항렬, 세대 간 서열을 기초로 삼고있고, 이것이 그들 가정생활의 핵심이다. 또 지위가 높을 수록 가문에 대한 책임도 무거워진다. 일본은 개인보다는 가족의 요구를 더 우선시한다. 가족의 명예를 지키는 데 꼭 필요하다는 것을 모든 가족 구성원에게 확신시켜야 한다.

 

제4장 메이지 유신

메이지 유신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방면에서 일본 사회에 거대한 변혁을 일으켰다. 메이지 유신을 통해 새 생명을 얻고, 현대화와 서구의 개혁에 박차를 가했으며, 서양 열강의 식민지로 전할할 위기에서 벗어나 근대와 심지어 당애 일본의 발전을 위한 기반을 착실하게 다졌다. 그러나 메이지 유신도 붕완전한 변혁이었으며 변혁과 동시에 일본에 봉건시대의 수많은 잔재를 남겼다. '손노조이', '왕정복고' 등의 외침은 근대 일본의 도래를 일컫는 말이다. 메이지 정부가 강령하게 추진한 정책은 바로 신식교육으로, 문부성을 설립해 국가 교육개혁을 전면적으로 추진했다. 그들은 유럽 국가의 교육체졔를 참고해 비교적 완벽한 근대 교육체계를 확립해 나갔다. 의무교육, 중등교육, 사법교육, 직업기술교육은 물론 고등교육의 확립에 주력했다.

'신사'는 신토교에서 신령을 숭배하고 제사를 지내는 곳... 일본 건축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유형이다.

 

제5장 과거와 사회에 빚을 진 사람

일본인을 자신을 '빚을 진 사람'이라고 여긴다. 그들은 천황, 상사, 부모, 칮척, 친구 및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모근 사람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의 마음을 품고, 늘 누군가에게 온정의 빚을 졌다고 말한다. 그들이 생각하는 '의'는 바로 거대한 '온정'으로 연결된 거대한 인간관계 네트워크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바로잡고 자신이 받은 온정을 다시 사회로 환원하는 것이다. 사무라이 계층은 종상숭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결투에 앞서 쌍방이 모두 조상의 이름과 화려한 전적을 알리는 전통이 있다. '온'은 은혜를 잊지 않는 습성이다. '아이(애)는 아랫사람에 대한 윗사람의 사랑을 표현하는 말로 19세기 선교사가 기독교의 Love라는 단어를 번역할 때 가장 적합한 단어이다. <성경>을 번역할 때 신의 사랑과 인간의 사랑을 표현햇다.

'스미마센'=Thank You, I'm grateful, I'm sorry, I apologize

'온'에 대한 일본인의 관몀은 만약 누군가가 다른 사람에게 '과분한 온'을 베푸는 길을 선택했다면 최초의 원칙을 끝까지 고수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자신을 희생해야 한다.  "관대한 마음을 탇\고난 사람만이 타인의 '온'을 받을 수 있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다.

 

6장 영원히 갚지 못할 은혜

'은혜'는 일본인이 다른 사람에게서 받은 호의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일본인은 채무를 갚듯이 은혜도 반드시 갚아야할 빚이라고 생각한다. 은혜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그것을 갚는 상환방식 또한 모두 같을 수 없으며, 의무도 그중의 하나이다. 천황에 대한 '충'과 부모에 대한 '효'는 위무적 보상이 필요한 주요 대상이다. 일본인의 마음 속에서 이 두 가지 의무는 영원의 시간을 산다고 해도 다 갚을 수 업슨 무한대의 영역이다.

일본인이 선물을 주고받는 문화적 습관:온을 받으면 가능한 빠른 시간안에 반드시 갚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처음 만날 때 선물을 주고 받는데 한 쪽이 준비 못했다면 두번째는 반드시 선물을 주어야 한다. 이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선물을 주고도 상대방의 원망을 살 수 있

 

제7장 알다가도 모를 의리 문화

의리는 일본인이 은혜에 보답하는 또 다른 범주의 개면... 그 대상과 내용도 매우 복잡하고 광범위하다. 의리는 크게 '자기 명예에 대한 의리'와 '사회에 대한 의리' 두가지다. 사회에 대한 의리는 상사에 대한 의리, 가족과 친척에 대한 의리, 친구에 대한 의리 등을 호\\포함한다. 일본인은 자신이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한다는 의리 관념이 투철하다.

'의리'와 관련된 규칙 중에 가장 ㄷ중요한 것은 바로 아주 작은 은혜라 할지라도 '의리는 반드시 보답해야 한다.'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의리도 모르는 사람'으로 낙인 찍혀 사회의 지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의미에서 일본 사회는 '의리'로 구성된 거대한 사슬과도 같다.

 

제8장 명예에 대한 의리

명예에 대한 의리는 자신의 명성을 귀하게 여기고 티끌만큼의 오점도 없게 하는 것을 기라킨다. 명예에 대한 의리를 지키려면 자신의 신분에 맞는 모든 예절을 행하고, 고통을 인내해야 하며, 전문적인 직업과 기술분야에서 자신의 명성을 옹호하고, 자신을 행해 온갖 비방과 모욕을 가하는 사람들에게 복수를 해야 한다. 명예에 대한 의리를 지키기 위해 일본인은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며 심지어는 살인이나 자살과 같은 극단적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들은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절대 태연하게 넘기지 않는다. 

 

제9장 일본인의 인정

일본인은 '의무'나 '의리'의 이행을 극단적으로 요구하지만,. 감각기관의 즐거움에 대해서는 놀라울 정도로 관대하다. 그들은 육체적 즐거움을 만족시키고자 노력하는 것은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그런 즐거움은 분수를 지킬 줄 알아야하고 각종 의무를 이행하는 데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

일본의 게이샤는 기녀가 아니다. 그녀들은 술자리의 흥을 돋우도록 전총 춤이나 노래를 체계적으로 훈련받은 예인이다. 최조17세기에 등장한 게이사는 남성이었고,18세기 중엽에 이르러야 점차 여성으로 바뀌었다. 어늘날에도 일본 거리를 걷다보면 전통 기모노 차림에 가부키 화장을 한 게이사들을 볼 수 잇다.

일본인은 술을 좋아하는 만큼 술을 빚은 역사도 오래되었다. 일본 전국 각지에 양조장이 있긴 하지만, 일본의 대부분 술은 쌀로 만들기 때문에 물과 쌀이 좋은 곳에서만 좋은 술이 나온다고 여긴다. 현재 일본에서 비교적 유명한 술은 효고현의 나다. 교토의 후시미, 히로시마의 사이조 등에서 생산된다.

 

제10장 도덕의 딜레마

일본인의 인생관은 바로 충, 효, 의리 등의 도덕 규범을 구현하는 것이다. 일본인의 인생은 지도에 명확하게 나뉜 구획처럼 "충의 세계", '효의 세계', '정의의 세계' 등으로 분할되어 있다. 그 각각의 세계에는 독특하면서도 상세한 규칙이 존재한다.

의리에서 시작된 사건

사무라이 47인은 원수를 갚고 나서 도망친 한 명을 제ㄹ외한 46명 모두 쇼군의 명령에 따라 할복자살했고 아사노의 무덤 옆에 안장되었다.

 

제11장 자기수련

일본인은 자기수련을 중시하는 민족이다. 그들은 시험을 봐야하는 아이든, 시합에 참가하는 운동선ㅅ구든, 돈이 잇는 귀족이든 상관없이 모두 어느정도 자기수련의 과정을 커쳐야 한다. 또 자기 수련을 하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그 종요성을 인정할 만큼 자기수련은 일본인의 생활 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일본식 자기 수련방식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잇다. 하나는 '능력배양'을 위한 자기수련이고, 또 하나는 '숙련'을 위한 자기수련이다.

 

제12장 자녀교육

일본인은 매우 독특한 방법과 태도로 아이들을 교육한다. 그런 교육의 영향으로 일본인의 인생곡선은 깊고 큰 U자형 곡선을 이룬다. 갓난아기와 노년기에는 최대한의 자유와 관용이 보장된다. 그러나 융아기를 지나면서 서서히 구속력이 갈해지고, 결혼을 전후해서 독립할 때가 되면 그들의 인생곡선을 최저점에 도달한다. 이것은 더 이상 그 사람이 많은 의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릴 적에는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유를 누린다.

-성인이 되면 수많은 의무를 이행해야 하기 때문에 개성과 자유를 최대한 억누른다

-노년이 되면 효행사상 덕에 다시 자유를 보장받을 수 있다.

일본에서는 어린 앙이에게 개구멍바지를 입히지 않는다. 일본 가옥에는 대부분 다다미가 깔려 있어서 아이가 바닥을 더럽히면 청소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어린아이가 말을 듣지 않을 때 부모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놀림'이다. 부모들은 이 방법으로 아이의 자존심을 자극하고 외부 환경을 이용하여 아이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해 스스로 행동을 고치도록 유도한다. 어쩌면 이것이 바로 '부끄러움을 아는' 일본 문화의 중요한 근원 중 하나가 아닐까.

일본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은 처음으로 '성장'을 위한 훈련을 받는다. 학부모와 선생님은 점점 엄격한 조건으로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제약하고 사회에 적응하도록 돕는다. 일본인은 남자 아이가 열살 때부터 '명예에 대한 의리'를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모욕을 당했을 때 증오심을 가졍야 한다는 의미다. 그리고 여자아이에게는 '자웅에 자중을 거듭하라'고 가르친다. 일본인의 집단주의 정서는 어릴 때부터 받은 교육의 영향이 크다. 그들은 어릴 때부터 어떤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가족과 친구들에게 외면을 받고 외톨이가 될 수있다는 두려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제13장 항복 후의 일본인

일본이 항복하고 나서 미국은 일본 사회를 효과적으로 점령하고 개조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제 해결의 초점은 방법이 아니라 어떻게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냐에 집중되엇다. 다시말해 미국은 어떻게 해야 일본인의 과거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식하고 또 스스로 과거와의 연결고리를 철저히 끊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했다.

 

읽고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일본인에 대한 단편적인 생각들이 정리되었다. 하지만 우리와의 역사적 앙금이 두텁게 깔려 있어선지 왠지 거부감과 반감... 정이 가지 않는 일본인에 대한 생각은 나의 편견일까? 어떤 것들을 배워야할 부분이기도 한 것이지만 썩 내키지는 않는 것이 한민족의 뜨거운 피(?) 때문이니, 아니면 우상숭배가 만연한 일본 종교와 문화에 대한 거부감 때문인지 암튼 저자에게는 감사하지만 그 안의 일본인에게는 호감이 가지 않는 게 나의 솔직한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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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스티브 잡스
월터 아이작슨 지음, 안진환 옮김 / 민음사 / 2011년 12월
평점 :
판매중지


7가지의 남다른 자서전

1. 잡스의 성격을 그대로 표현한 깔끔한 표지

2. 887쪽의 본문과 38쪽의 참고자료 부록이 덧붙여진 방대한 내용

3.잡스의 뿌리부터 그의 생의 열매까지...죽음을 앞둔 회심까지 생생하게 그려진 자서전

4. 잡스의 일생을 41개의 스토리로 엮은 월터 아이작슨의 뛰어난 필력

5. 잡스의 혼이 담긴 유산이 나의 애장품으로 유용하게 쓰고 있다는 점

6. 잡스 그는 나와 친구?!... 동년배...라이벌 빌 게이츠도 함께...

7. 압축이 어려운 감상 노트...여타의 6배...

 

버려짐.선택됨,특별함

그의 가슴 밑바닥엔 '버려짐'에 대한 용서가 안되는 일생의 가시로 남아있음을 이렇게 고백한다

"그들은 나의 정자와 난자 은행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 '버려짐'에 대한 자존심은 이후 '선택됨'과 '특별함'으로 묻혀지지만 없어지지는 않은 듯 하다.

같이 일하는 직원이나 동료를 선택할 때 A급만을 고집하고, A급 이하는 '바보'라고, 또 자신이 만든 제품 이외의 여타 제품은 몽땅 '쓰레기'라고 치부하고 있는 그의 성품에서 일생을 웃음기 없는 삶을 살다 간 그의 만의 "자기포장"으로 버려짐을 감추고 싶은 자존감의 발로였다는 생각이 든다.

 

어릴 적 잡스는...권위에 대한 반감과 기이한 강렬함 그리고 냉담한 반항심으로 똘똘 뭉쳐있는 가시복이다.

그런 그를 오늘의 잡스로 키운 것은 양아버지의 양육법, 이모진일 선생님의 동기유발, 실리콘밸리의 주변 환경과 열정의 어른들이 주는 자극과 도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교시절 문학, 창작, 음악, 영어 등 몰인문학과의 교차점으로 사고의 확장이 오늘의 위대한 기업과 제품을 탄생시킨 시발점이 된 것이다.

 

유산(가장 밝게 빛나는 창조력의 천국)

"안타깝게도 그날이 왔습니다."

-내게 원동력을 제공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우리가 가진 재능을 사용해 깊은 감정을 표현하고 이전 시대에 이뤄진 모든 기여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하고 그 흐름에 무언가를 추가하려고 노력한다.

-신의 존재는 50:50.. 내 인생의 대부분에 걸쳐 그 이상의 무엇이 우리 존재에 영향을 미친다.... 우엇인가는 살아 남는다..."전원스취치 같은 것이 아닐까? "딸깍"하고 꺼지는...

 

잡스... 그는 참으로 열심히 도전하고 생각하고 집중하고 몰두하던... 그래서 내가 아니면 모두 멍청하고 쓰레기가 치부하는 자신만의 DNA로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독설로 그 만의 세계에 머물렀던 사람...

어렸을 때의 버려짐에 대한 상처는 깊숙히 감추어져 그를 가시복처럼 가시를 세운채 다른사람과 는 법에 서툴던 사람... 그리고 신의 영역을 넘보던 그의 표현 속에서 하나님을 모른 척 목이 굳은 그가 안타까울 따름이다. 여원히 남을 기업과 제품을 추구했지만 인간이 만든 것은 그 무엇이라도 영속할 수 없다는 걸 그도 이미 알았을 것이지만 인정하기 싫은 그의 오만함이 또한 안타깝다. 오직 영원한 것은 하나님 한 분 뿐임을 알고 갔어야 했는데...전원스위치처럼 딸깍하고 꺼져버리는 게 죽음이라 이야기 하지만 그는 전원에 대한 생각은 못한 사람... 전기가 흐르는 것은 전원이 있기 때문이듯 인간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준 하나님의 존재를 알아야했다. 특별한 달란트를 하나님으로부터 받았으면서도 감사할 줄 모르며 나눌 줄 몰랐던 잡스... 이제 그의 유품이 되어버린 아이폰을 나는 오늘도 만지작 거리면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오늘은 폭설로 온 세상이 하얗게 덮여버린 세상을  아이폰을 꺼내 사진을 찍으려는데 카메라가 작동이 안된다. 잡스가 세상을 떠난 뒤 자꾸 먹통이 되는 건 어찌된 일?? 이렇게 해서 잡스는 우리의 역사 뒤안길로 사라져버리는 걸까?  아직도 카메라가 먹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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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을 죽이지 마라 (보급판 문고본) 이가서 Biz 1
케빈 왕 지음, 권남희 옮김 / 이가서 / 2008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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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확 클로즈업된다.
지인으로부터 선물받은 책...
한 손안에 들어오는 문고판이라 부담없이 읽어 내려갈 수 있어 좋았고,
띄엄뜨엄 그림이 있어 생각을 쉬어 갈 수 있어 좋은 책...
조직생활에서 조직의 창조성을 이끌어 낼 수 없는 이유를
우화를 통해 깨닫게 해주는 픽션으로 경영서의 경직된 사고를 깨뜨리고
편안하게 사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영 아이템이
그 어떤 사회조직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본다.
일본의 혼다 CEO인 혼다 슈이치로 씨의 경역철학과
그가 평소에 강조한 '창조'에 대한 생각을 테마로 풀어나가는 이야기로
기업과 사원의 창조성을 향상시키는 일곱가지 교훈을 배울 수 있었다.

창조성을 향상시키는 일곱가지 교훈

①실패를 장려하라
②상품은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③사람의 마음을 알라
④진실앞에서는 공평하면서 평등하라
⑤'시간'을 소중히 하라
⑥창조=아이디어×정열
⑦뜨겁게 인간을 사랑하라

닭을 죽이지 마라
목에 상처가 나서 피를 흘리는 닭을 보면 닭들은 모두 달려들어 부리로 쪼아 결국 상처난 닭을 죽이는 습성을 가지고 있단다. 닭에게 이런 못된 습성이 있을 줄이야...
조직 구성원 중에서 누군가의 실패에 대하여 우리는 닭과 같은 습성으로 실패한 사람의 창조성을 깔아 뭉개는 일을 되풀이 하고 있지 않았는지 반성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실패를 하면 그 실패에 대한 질책과 문책으로 무엇이 더 나아질 수 잇겠는가? 하지만 우리는 아주 가가운 사람일수록 실패에 대한 실망감으로 실패 자체에 대한 질책 뿐만 아니라 그 사람에 대한 자존감마저 문책하는 우를 범하고 살지 않는가?
이 책에서는 실패가 나타 나면 사람을 질책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한 집중토론으로 오히려 더 나은 창조성을 끌어내는 조직 문화... 이것이야말로 조직문화의 가장 기본 자세가 아닐까?
결국 조직사회에서는 그 많은 회의에서 수없이 죽어 나간 닭들이 얼마나 많을까?
나도 모르는 사이 닭을 죽이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닭 회의를 하지 말라.

경험없는 일 을 잘 못하는 것은 진짜 실패가 아니다는 말에 공감한다.
부족한 점이 있기 때문에 진보할 수 있다는 말과 무엇보다도 '시도해 보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젊었을 때의 실패는 대단한 게 아니며, 같은 원인으로 실패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같은 원인으로 계속 실패한다면 결국 그것은 나태함이나 방만함이 아닐까?
자신이 배테랑이라 생각할 때 몰락은 시작된다는 말은 자만심이나 교만함은 금물이라는 경종을 울리는 말이다.

 
상품은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기업에서 만들어낸 상품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할 때 제대로 된, 혼이 담긴 상품이 창조될 것이라는 말이겠지...

상품은 개나 고양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사는 것이므로 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이 상품을 창조하는 근원이라고 강조하며,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할 때비로소 인간이 바로 보인다는 것이다. 결국 상품을 상품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의 가치를 사람에게 두라는 것... 이것은 상품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에 사람을 먼저 생각해야하는 것은 당연하면서도 우선되어야 하지 않을까?

창조=아이디어×정열
조직원 중에서 반드시 배테랑과 상사에게서만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이 아니다. 진실앞에서는 공평하면서도 평등하게 기회를 부여해야한다는 것이다. 또 하나, 아이디어와 시간은 분리할 수 없는 것인데 시간만큼은 신이 인간에게 평등하게 준것이니만큼 그 시간을 합리적으로 그리고 창조적으로 활용할 때 성공할 수 있는 것이리라. 시간을 철저하게 아껴써야할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리라.
결국
창조=아이디어×정열
이란 공식이 성립하게 된다는 것이다.
진정한 창조란 아이디어와 정열을 곱할 때 생겨난다는 것이다.

 
뜨겁게 인간을 사랑하라
디자이너 구루 김영세가 쓴 '이노베이터'에서 그는 말한다. 사람을 사랑할 때 혁신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는 생겨난다고...같은 맥락이다. 사람의 마음을 읽어주는 열정, 그리고 사람을 뜨겁게 사랑할 때 'Something  new' 는 탄생한다.

결국은 사람이다. 사람으로 통할 때 새로움은 창출되고, 사람을 사랑할 때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다. 닭을 죽이지 마라. 그리고  뜨겁게 사람을 사랑하라!!! 가슴에 오래도록 담아 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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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칭찬받을거야 바른 마음 인성동화
엄기원 외 지음, 손재수 그림 / HomeBook(홈북)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6명의 동화 작가들이 일상 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이야기를 소재로 아이들에게 책을 일고 자신의 생각을 깊이 해 보게 하여 자신을 되돌아 보며 바른 생각과 행동을 키워 갈 수 있는 인성교육의 명상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매일 교실 속에서 하나의 이야기를 소재로 함께 읽으면서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주고 받는 훈련을 꾸준히 한다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바른 인성을 제대로 키워 줄 수 있지 않겠는가?
단순히 책을 일고 독후감을 쓰라는 지루한 과제를 주지 않아도 이야기 속에서 느낀 점들을 서로 이야기하면서 나와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수용하고 내 생각을 주장할 수 있는 태도와 습관을 키워 나가는 독서 논술 공부가 절로 된다고 생각되는 인성동화다.

어른들의 행동이 곧 인성교육의 지침서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책을 통해 간접 경험 속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지혜로운 아이들을 길러내는 것은 책을 통하는 방법이 가장 지름길이라 여겨진다.

칭찬의 힘을 보여주는 '선생님한테 칭찬받을 거야'(강휘생)

긍정의 마음씨를 지닌 친구의 우정에 감사하는 '내친구 황금봉'(엄기원)

눈으로 볼 수 없는 사랑의 힘을 애견을 통해 알려주느 '강쥐 나랑이'(신용숙)

버려진 길고양이를 통해 가족 사랑의 소중함을 알게하는 '길고양이'(이태곤

형제자매와의 우애를 생각하게 하는 '엄마. 제가 잘못했어요'(전영택)

꿈 속에서 생긴일으 통해 잘못을 반성하는 '칡덩굴이 된 광복이'(긴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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