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줍는 토끼산 아동문학세상 좋은 동화 12
반인자 지음 / 아동문학세상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터키 사람 80세 항아버지 타브산... 6,25 참전 용사로 한쪽 다리를 잃은 아픔을 간직한 채 그래도 건강한 모습으로 한국을 사랑하는 이야기를 통해 한국땅에 다시는 전쟁의 아픔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훈화를 아이의 눈을 통해 풀어가는 이야기...

타브산은 터끼말로 산토끼라는 숨어있는 뜻이 있어 동화의 제목으로 표현함...

 

책 속에서

"오직 자신만을 향해 주먹질, 발길질한다면 악의를 품고 미워할 친구는 아무도 없겠지"

타브산 할아버지의 대화 속에서 배워야 할 교훈은 남을 미워하지 말고 자기 자신의 나쁜 버릇과 생각들에게만 엄격하게 다스리라는 말과 함께 우리나라의 현실을 꼬집는 이야기... 남북한이 서로를 향해 총부리를 겨누지 말고 분단의 벽을 허물어야할 과제를 어른들에게 던져주고 있다.

"수십 필 비단 옷감 짜는 일도, 한 올 실 잣는데서 시작했어. 한 올도 하찮게 여기지 말고 차근차근 꿈을 키워. 꿈에는 한계도 없고 무게도 없단다.  맘껏 꿈꿔라. 꿈 높이 만큼 오르고 열정의 크기만큼 얻을 수 있어. 신문팔이 했던 에디슨도 있잖아!"

 

'복수의 끝이 없지만, 최고의 복수는 용서다.'

'빨리 자르고 싶은 꼬리' ..6.25 전쟁으로 만들어진 휴전상태...

다른 나라의 분단의 아픔을 절실하게 안타까워 하는 6,25 참전 용사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6,25에 대한 생각과 나라의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마음판에 새길 수 있도록 이야기를 쓴 작가의 고마운 마음을 알 수 잇는 작품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을 위해 노력하라는 것과 어른들에게는 하루빨리 통일을 이룰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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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인자 2012-01-30 0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고맙습니다.
친절은 귀머거리도 듣게 하고
맹인도 보게 한다네요. 바로 세종비님이 아닌가,, ,

세종비 2012-02-06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좋은 멘트에 감사드려요... 인자님께서는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님이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