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빗 메카닉 - 일과 인생의 톱니바퀴를 돌리는 작지만 강한 ‘슈퍼 습관’의 힘
존 핀 지음, 김미란.원희래 옮김 / 카시오페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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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서 성과와 목표에 집중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 읽게 된 책이다.

엄청나게 새롭고 놀라운 느낌은 아니었으나,

충분히 읽어 볼 가치가 있는 추천할만한 신간이었다.

삶에 도움되는 생각과 행동, 습관을 갖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할 수 있다.

잠을 잘 자고, 집중해서 일하고, 긍정적인 방법으로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행복하게 사는 것...우리는 모든 그런 생활을 바란다.

하지만 반대로 몸과 마음을 지치게 만드는 일이 반복되고,

소중한 시간을 버리게 만들며, 성과와 목표에 쓸모없는 일도 있다.

그런 일이 반복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저자는 책에서 소개하는 '해빗 메카닉 도구'를 사용해서

동기를 부여하고, 수면과 식단을 관리하며,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신감, 집중력, 생산성, 리더십 등을 향상시키는 습관을 만들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최첨단 신경 과학, 심리학, 행동 과학이 결합된 습관 도구를 만들게 되었다고 밝힌다.

매일, 매주, 매달 정기적으로 사용하면서, 작은 성과를 이루어나가면 된다.

예를 들어, 규칙적으로 일일 TEA 계획을 완성한다고 해보자.

이 때 뇌는 신경 가소성 이라는 과정을 통해 바뀌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매일 아주 작은 성공을 이루는데 목표를 두라고 가르친다.

또한 하나의 습관으로 자리잡을 때까지 똑같은 TEA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정신 훈련도 신체 훈련처럼 반복과 연습, 적응 시간을 필요로 한다.

저자는 점심 시간의 호흡에 집중하는 짧은 산책,

자기 전 긍정적인 생각을 적는 일(성찰, 계획 등)등이

사소해보여도 큰 효과를 낳는다고 지적한다.

또한 계획 세우는 일에 너무 어렵고 신중하게 접근하지 않아도 된다.

조금씩 실행해 가며 자기에게 잘 맞는 방향으로 조정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런 실행 과정의 시행착오를 거쳐 결국 내게 가능하고 맞는 방식을 발견하고 적용하라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해빗 매카닉은 앎(지식)을 실천으로 바꾸기 위해 익혀야 할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매일 조금씩 더 나아지는 사소한 일상에서 얻은 승리를 위해서..

우리가 지금 당장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를 알려주고 있다.

인간 행동의 대부분은 무의식적으로 일어난다고 한다.

그러나 무의식적 사고는 건강과 행복, 성과를 방해하기 쉽다는 것이 문제다.

따라서 해빗 메카닉은 신경과학, 심리학, 행동과학에서 나온 통찰력과 이론을 사용해

기분과 사고를 통제하고 일을 더 잘하는 방법을 깨우치도록 이끈다.

'미 파워 훈련'은 걱정이나 지나친 자기 비판, 미루기 같은

성공을 방해하는 것과 관련된 부정적 습관을 멀리하여,

결과적으로 유익한 새로운 습관 길들이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뇌의 작동방식을 깨우치며

습관을 바꾸는 방법 배워서, 습관 개선으로 인생 바꾸는 과정을 자세히 들려주고 있다.

오늘 경험한 일 가운데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일,

내일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을 3개씩만 적는 것으로도

삶의 변화는 일어난다는 것이다.

올해 초 날마다 그런 일기를 적기로 결심해놓고,

벌서 일주일이 밀렸는데...이 책을 읽고나니,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해 시작과 어울리는, 새로운 습관의 변화를 이룩하여 성장하고 싶은 이들에게 도움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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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궁그미를 위한 화학 열두 살 궁그미를 위한 과학 시리즈 3
린 허긴스 쿠퍼 지음, 알렉스 포스터 그림, 한문정 옮김 / 니케주니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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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 편을 재밌게 보아서, 더 좋아하는 화학 편도 읽어 보게 되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열두 살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만큼,

적절한 이해를 돕는 그림도 많고, 설명이 친절하다.

초등학교 시절에 과학책을 많이 읽어두어야, 좋다고 생각해서..

2학년이 읽기엔 아직 어렵겠지만,

화학에 관심있고 과학자를 꿈꾸는 어린 조카에게 읽어볼 것을 권했다.

요즘 게임에 빠져, 책을 읽으라고 주면 짜증을 내지만..

휴..그래도 이 책은 그림이 많아서 다행히 좋아했다.

화학은 세상을 이루는 물질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학문이다.

한마디로 원자라든가, 생명체 또는 비생명체인 광물 속에 존재하는 기본 물질은 무엇이 있는지,

분자가 움직이는 방식과 화학 반응으로 일어나는 변화 등을 배우고

기본 물질의 특성과 활용법을 이해하게 된다.

화학을 배울 때 '주기율표'와 '원소'의 성질이

기초 중에 기초이며 중요하게 다뤄지는데..

이 책에도 초등 교과서에서 다루는 고체, 액체, 기체 같은 물질의 상태, 녹는점과 끓는 점,

원소, 화학적 구성요소, 동위원소, 나노입자 등의 개념 및 관련 이론을 쉽게 익힐 수 있다.

(교과서보다 책이 더 넓고, 컬러풀하여 예쁘고 그림도 많아서 추천하고 싶다~)

또한 화학자들이 실험실에서 어떤 실험기구를 사용하며

어떤 연구와 일을 하는지도 배울 수 있고,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초등 학생들에게 필요한 화학 기본 용어를 확실히 익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4장 파트에서 주기율표에 있는 원소들을

비슷한 성질끼리 분류해서 확실하게 소개하는데,

12살 어린이를 대상으로 쓰여졌다고 하지만...

할로젠, 악티늄족과 란타넘족, 비활성 기체, 준금속, 전이후 금속 같은 용어와 개념은

다수의 성인분들도 뭔지 모를 것 같다. 

그래서 화학에 대해 잊어버린 어른들이 읽어도 괜찮을 것 같다.

열두 살 궁그미 시리즈는 앞으로 생물, 지구, 공학 편으로..계속 이어질 것 같은데~

정말 기대되며.. '니케 주니어' 출판사를 응원하고 싶다.


대한민국 초등학생들이 양질의 과학 도서를 자주 접하고,

그 결과로 훌륭한 과학자들이 나와주기를 바라기에..

이런 책은 보기만 해도 흐뭇합니다 ^^*

과학을 좋아하고 화학에 흥미를 느끼는

어린 학생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며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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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나 똑똑한 동물들 - 과학으로 들여다본 동물들의 인지 능력 탐 그래픽노블 4
세바스티앵 모로 지음, 권지현 옮김, 최종욱 감수 / 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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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좋아해서 쉬는 시간에는 무조건 동물 영상을 보고 있다.

개, 고양이, 곰, 닭, 소, 말, 호랑이, 코끼리, 원숭이, 고릴라,

사자, 까마귀, 부엉이, 돌고래, 거위, 오리, 물고기, 앵무새 등

종을 가리지 않고 찾아보는 편이다.

동물에게도 감정과 기억, 인지 능력이 있음을 확실히 느낀다.

이 책은 과학으로 동물들의 인지 능력을 소개하고 들려준다고 하니 궁금할 수 밖에..

또한 그림이 많아서 함께 동물을 아끼는 조카하고 함께 읽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가장 좋아하는 동물인 개나 맹수류, 조류를 기대했는데~

전형적인 가축 무리에 속하는 <닭, 소, 돼지, 염소, 양>이 주축이 되어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으나..

닭, 소, 돼지, 염소, 양에도 당연 관심을 갖고 있기에 결국 빠져들어 읽었다.

특히 모자란 사람에게 이 닭대가리야 하고 사람들이 조롱하는데,

이 책에 따르면 닭은 인간과 같은 고통을 느끼며 공감 능력도 있고

부리로 동료의 깃털로 청소해주고, 무엇보다 모성애가 뛰어나며

자신의 지능을 스스로 평가하는 메타 인지 능력까지 갖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으로 닭을 무시해선 안 되겠다.

또한 돼지가 사냥개보다도 후각이 발달했으며, 공간 지각 능력도 뛰어나고

동료에게 속임수, 계략도 쓰고, 둥지를 만드는 등.. 개보다 지능이 높다는 것을 알았다.

한편 소들끼리도 감정이 쉽게 전염되고, 복잡한 구조의 목소리를 갖고 있고,

어미 소와 송아지 간의 애착이 깊으며, 기억력이 높아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것,

이 밖에도 동물들끼리 다양한 의사소통, 감정 전이를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동물을 좋아한다면 재밌게 술술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특히 게임도 할 줄 아는 염소가 얼마나 똑똑한지 느낄 수 있었고,

같은 종이라도 개체마다의 개성적인 차이점과 성격이 작용하는 것도 흥미로웠다.

아무 생각 없이 가축을 대하지 말고, 애정을 갖고 대하고 소통하면..

개 못지 않게 뛰어난 면을 보이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접해왔는데..

이 책을 보면 그건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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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 - 삶을 크게 긍정으로 바꾸는 루이스 헤이 치유 메시지
루이스 L. 헤이 지음, 엄남미.강소진 옮김 / 케이미라클모닝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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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삶을 긍정으로 바꾸는 치유, 명상, 영적 지혜, 확언 분야의 유명한 대가라고 한다.

그러나 정작 저자 본인은 자신이 치유자가 아니며,

자기 발견의 길로 가는데 도움 되는 디딤돌일 뿐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작년 힘든 사건이 많아 지쳐 있는 상태에서,

최근 여러가지 일로 마음이 복잡하고 힘들기도 했다.

그래서 나 자신을 사랑하기도, 마음을 돌보기도 힘들다고 느껴졌기에..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한번 읽어보자 하는 마음이 들었다.

저자는 삶의 다양한 모양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한 가지 방법은

바로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최근 개봉한 어떤 공포 영화에서도 악령(마귀)이

죄책감에 사로잡힌 스스로를 용서 못하는 사람들을

점령 대상으로 삼는다는 주제가 담겨 있었다.

(카톨릭 구마 사제들에게 인터뷰하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고 들었다)

자기 스스로를 용납하고 수용하며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설령 죄와 실패로 인하여 스스로의 과거와 행동이 부끄럽더라도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경에서도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이는 내 몸부터 먼저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자기계발서에서 볼 수 있는 성공 확언 외치기라든가,

자꾸 자신이 들리도록 좋은 말을 반복하라는 메시지를 보면

따라하기가 힘들고 거부감이 들었는데..

내 안에 고착된 부정적인 사고방식의 틀을 깨기 위해서

내면의 말투부터 바꿔야 한다는 저자의 말이 설득력있었다.

그동안 긍정확언을 멀리했던 것도 오만한 옹고집이었는지 모르겠다.

앞으로는 부정적인 신념 체계와 자책 성향에 엄격하고

반성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잊지 못하는 태도를 고쳐기 위해서라도 실천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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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압축 성장의 기술 - 직장에서는 절대 가르쳐 주지 않는 회사 밖 성장 공식
김미희 지음 / 푸른숲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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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미희씨는 크리에이터 플랫폼 빅크의 창업자로

삼성전자에서 10년간 갤럭시 모바일 서비스 기획자,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퇴사 이후 창업한 교육 모바일 플랫폼 튜터링의 성공으로 지금 자리에 오르게 된 분이다.

이 책에는 그녀가 퇴사 이후 어떻게 창업을 꿈꾸고 시도하게 되었는지 과정이 담겨있다.

무엇보다 튜터링의 빠르고 엄청난 성공 이면의 이야기를 들려줘서 좋았다.

실패 요소를 지적받고, 회사 공모전에서 탈락한 외면받은 아이디어였음에도..

생각날 때마다 손보며 인생 아이템으로 품고 본인의 경험에서 동기와 성과를 연결했던 것도,

끈질기게 임원들을 영입하는 과정도 모두 배울 점이 있었다.

놀라운 것은 영어로 인한 콤플렉스가 지금 성공의 바탕, 씨앗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결핍과 실패, 우리를 움켜잡는 콤플렉스야말로

숨겨진 원석이며 놀라운 기회가 담겨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특히 창업,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콤플렉스, 좌절, 상처가 원동력과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결핍을 탓하지 말고, 주어진 사회 구조와 환경에 대한 불평, 분노 대신에

부정적인 감정을 실행 에너지로 전환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적용하라는 메시지가 귀하게 새겨진다.

또한 완벽한 준비가 아니더라도, 실패하지 않게 최선이야 다해야겠지만..도전해 볼 가치는 있다는 것~

이 책은 모든 챕터와 각 핵심 주제마다 관련된 저자의 경험, 성장 과정, 깨달음과 적용이 실려 있다.

그래서 흔해 빠진 경영 이론이 아닌 삶에서 우러나온 진정성과 통찰이 와닿는다.

요즘 추천 유튜브 영상에서 성장 마인드셋~이라는 표현을 종종 듣고 보게 되는데,

저자 역시 책에서 성공할 수 있는 정신 구조를 지적하고 있었다.

호기심과 열정, 열린 자세를 갖고 내가 틀렸을 수 있다는 유연성과 겸손은 갖되,

계속 성장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일하면서 고민했던 부분들에 대한 좋은 위로와 격려를 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창업자나 비즈니스인 뿐 아니라 누구라도 인생에 도움되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며~

새해 새로운 출발과 도전, 시작에 어울리는 메시지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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