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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훈이 명문가를 만든다
권태성 지음 / 다연 / 2018년 2월
평점 :
가훈이 명문가를 만든다
가훈! 한 집안의 교훈, 가르침! 성공을 한 집안에는 가르침들이 있다. 그 가르침은 선조들이 내려준 지혜이다. 가훈을 충실하게 따르면 적어도 실패를 할 가능성이 현저하게 줄어들게 된다. 명문가들은 자식들의 교육에 철저하고, 가훈을 후손들의 마음에 심어주기 위해 노력한다.
성공할 집안의 가훈들은 삶에 있어서 지침으로 삼기에 충분하다. 책에는 많은 명문가들이 나온다.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유명한 가문도 있고, 현대에 와서 급속도로 부상을 한 가문도 있다. 그리고 성공을 한 명문가들의 이야기들은 재미있다.
명문가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들은 철저하게 교육하고, 후계자들을 철저하게 검증한다. 우연으로 성공을 쟁취한 것이 아니다. 설령 그렇게 성공을 해도 수성을 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다. 명문가를 만들고 그리고 유지하기 위한 노력은 무척이나 대단하다. 존경받는 부자! 세상에는 이런 부자들이 적지 않게 있다. 오블리스 노블리제를 실천하는 부자들이다.
로스차일드 가문의 다섯 개 화살의 교훈은 유명한 일화다. 흩어지지 않고 하나로 똘똘 뭉쳐서 움직이는 로스차일드 가문! 금융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그들은 서로 협력하고 사랑하고 있다. 금융왕국을 만들기 위한 선조의 노력이 후손들에 의해서 꽃을 피웠다.
록펠러 가문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책에 등장하는 명문가들도 마찬가지겠다. 이런 록펠로는 삶의 전반기와 후반기가 극명하게 갈린다. 그리고 후반기의 삶이 명문가를 만드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하였다. 전반기가 있기에 후반전이 있기도 하겠지만 말이다. 주는 사람이 받는 사람보다 더 행복하다. 음! 좋은 말이다. 록펠러 가문의 절약 정신은 우리나라의 경주 최부자 가문과 비슷한 면이 있다. 세상의 좋은 가치관들은 이미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알고 있다. 그렇지만 그걸 실천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편이다. 성공한 자들은 좋은 가치관들을 피땀을 흘려가면서 실천하고 있다.
배워야 할 점이다.
우리나라에는 명문가들이 적지 않게 있다. 경주 최부자 가문이 있고, 또 책에서 말하고 있는 유일한 집안이 있다. 유한양행! 대한민국 대부분 사람들이 알고 있는 회사 이름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받은 기업인이라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가족경영을 멀리하고, 가지고 있는 걸 사회에 환원한 참으로 깨끗한 기업인이다. 한국 사회에서 먼지 하나 나오지 않는 흠집 없는 명문가인 것이다.
예전부터 존경을 해오던 분인데 책을 통해 보니 다시 커다란 존경심이 생겼다.
명문가를 만들 수 있었던 배경에는 희생을 하는 마음과 끊임없이 노력 등이 동반된다. 그리고 후대를 교육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후대들은 그 뜻을 온전히 받들려고 한다.
명문가는 한 명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선조의 노력과 후손들이 그 뜻을 이어받으면서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겠다.
책을 읽다 보면 명문가들의 가르침에 가슴에 울림이 일어난다.
그 울림을 현실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