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늙고 싶다, 아프지 않게 - 노화와 통증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나이드는 법
소에지마 다카히코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행복하게 늙고 싶다 아프지 않게

 

젊었던 육체가 세월의 흐름 앞에서 점점 노화한다. 계속 팔팔한 육체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중년으로 접어들면서 하나둘씩 아픈 곳이 나타나게 되고, 나아지지는 않고 점점 심해진다. 아프지 않으면 모르는 법이다. 주변의 노인들이 아파하고 구부정한 허리로 걸어가는 건 그만한 아픔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젊었을 적에는 아픈 노인들을 보면 안타깝다는 마음이 들기는 했지만 마음에 쉽게 와서 닿지 않았다. 그러나 몸의 몇몇 부위가 아파오기 시작하자, 노인들의 아픔에 대해서 다가설 수 있었다.

책은 노화와 통증 등 노인들의 질환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그 질환에서 현명하게 버틸 수 있는 방법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들 가운데에는 저자 개인의 생각도 있고, 사회 통념적으로 이해되는 내용들도 많다.

행복하게 늙고 싶다! 참으로 마음에 와닿는 표현이다. 아프지 않고 살아간다는 건 대다한 축복이다. 아파했던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겠다. 가족들 중에 아픈 환자 한 명이 있으면 집안 분위기는 극도로 우울해진다. 옆에서 힘내라, 이 정도는 이겨낼 수 있다 등의 응원은 사실 약간의 거리감도 존재한다. 가족들의 힘이 엄청나게 따뜻하고 좋다는 건 알지만 말이다. 노화하면서 생겨나는 아픔을 이겨내는 건 가족들의 응원과 함께 현명한 노화 대처법이겠다. 책은 그런 점에 대해서 잘 알려준다. 그리고 그 구분과 함께 늙어가면서 생겨나는 질환들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말해준다.

수술에 대한 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생각이 다를 수 있다. 그렇지만 요즘 과잉진료라는 부분은 생각할 바가 많다. 꼭 필요하지 않은 수술은 최후의 보루로 남겨둬야 하겠다. 수술 이전에 치료할 수 있는 방법들을 동원하여 효과를 보려고 해야 한다. 수술은 장사꾼의 돈벌이 수단이 아닌 최후의 인술이 되어야겠다.

노인병은 인체의 노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젊었을 적에는 몰랐은 건강의 소중함을 알게 되면 하나둘씩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늘어난다. 먹는 것부터 해서 가야 할 곳도 따져야 한다. 공기 나쁜 곳에는 가지 않는다! 공감이 간다. 공기 나쁜 곳에 가서 호흡기질환을 얻으면 그야말로 낭패이기 때문이다.

노인병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지는 못 했다.

책을 통해 노인병의 무서움과 앞으로 닥쳐올 수도 있는 위기를 알게 됐다.

건강을 잃어버리기 전에 지켜야 한다.

따뜻한 봄의 계절, 바른 자세와 함께 운동 시간을 조금 더 늘려야겠다.

내 몸의 성적표 점수를 높게 받기 위해서 땀 흘리는 시간을 갖겠다.

그것이 바로 노인병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예방치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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