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있게 말하세요, 지금 외롭다고!
류옌 지음, 홍민경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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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외롭다고!

자기계발서적이다.

고독에 대해 담담이 이야기하고 있다.

살아가면서 고독은 누구나 수없이 경험하는 감정이자 통과의례이다.

고독이 삶을 건강하게 만드는 괜찮은 마음병이라고 말한다. 병을 이기고 자유로워지면 꿈꾸고 도전하는 데 있어 최고의 선물이라고 이야기한다.

양날의 검인 셈이다.

고독을 잘 이용하면 최고이지만 반대로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 할 경우 최악이 된다.

책이 그 길을 제시하고 있다.

아름다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어 고개가 끄덕거려진다. 고독을 즐기기 위해서는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법! 이런 마음가짐을 꿈과 연결시키고 있다. 꿈꾸는 자에게는 목표가 있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노력이 필요하다.

수동적으로 노력하면 자기 자신의 노예가 되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면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된다.

! 좋은 말이다.

실패한 자들을 분석해 보면 스스로 포기한 사람이 많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자신만의 노력, 즉 고독을 즐기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고독을 극복하는데 있어 남의 힘을 빌린다면 이건 극복이 아니라 독약이다.

끄덕! 끄덕!

책을 읽으면서 고개가 위아래로 움직였다.

홀로 하지 못 하고 남의 힘에 의지한다면 그건 고독이 아니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고독이 필요한 법! 세상과의 단절이 아니라 세상을 이어주는 징검다리로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까지 읽으면서 반발심도 조금 생기기는 했다.

하지만 고독에 대해서 좋은 부분만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반발하려는 마음을 꾹꾹 눌렀다.

사람은 함께 있으면서도 외로움을 탈 때가 있다. 이런 외로움을 버리지 말고 소중하면서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겠다. 버린다면 도둑맞는 것이나 진배없으니까.

 

수처작주 입처개진.(평상심을 얻으면 가는 곳마다 내가 주인이 되고, 서는 곳마다 참되게 한다는 뜻!)

 

역시 마음이 중요하다. 어떤 마음을 먹고 있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바뀐다. 마음을 비우면서 고독을 즐기면 무료하고 적막한 기분이 참고독으로 바뀌게 된다. 인생에 있어 참된 고독은 쉼표이기도 하다.

잠시 모든 걸 내려놓고 쉬는 시간!

항상 사람들과 함께 할 수는 없는 법이다. 그럴 때마다 찾아오는 고독은 새로운 충전을 전해주기도 한다. 그 충전으로 말미암아 다시금 사람들을 찾아가게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고독은 성공을 부르는 힘을 가지고 있고, 지혜의 길을 찾아가는 시간이기도 하다.

책은 전반적으로 고독이 축복이 되는 길을 이야기한다.

여러 사례와 성공적인 부분들을 나열하고 있다.

사실 결과론적인 부분이 적지 않았고, 이상론적인 부분도 많다. 책 속에서 제시하고 있는 길을 똑바로 따라가기가 너무 어려워 보인다. 마치 천 길 낭떠러지 위에 펼쳐져 있는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아주 작은 길이라고 할까? 한 번 삐끗하면 그대로 떨어질 것만 같은 아찔함이 군데군데 섞여 있다.

고독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홀로 외롭게 있는 걸 기꺼이 받아들일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건 지금까지의 역사와 사람들이 증명하고 있다.

읽으면서 지금 외롭다고!’ 책이 자기계발서적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명확하게 인지했다.

개인적으로 해결적인 방법은 적었고 원론적인 이야기가 많다고 느꼈다.

어렵고 힘든 주제인 고독에 대해서 통계학적이면서 이론적으로 다가섰다는 느낌이랄까?

다소 답답한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고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봤다. 나에 대해서 뒤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받았으며 지금 내가 어디에 위치해있으면서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해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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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왜? - 안철수의 지난 3년, 숨겨진 뒷 이야기
강동호 외 지음 / 더굿(The Good)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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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왜?

 

우선 이 책은 안철수가 집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책의 대담자들을 내세워서 만들어진 책인데, 그들은 모두 안철수 지지자들이다.

그들은 프롤로그에 책의 출간이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안철수 현상은 이제 완전히 끝난 것인가?>

안철수 현상은 가라앉았고, 대선주자였던 안철수는 평범함(?) 국회의원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그 과정이 어떠했든지 간에, 이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런데…….

책의 대담자들은 위의 말들을 하면서 그에 대한 결말도 미리 정해놓았다.

안철수 현상을 한낱 신기루로 보지 않는다.

 

신기루?

허망하게 사라지는 신기루?

대담자들은 안철수의 부활을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까지 읽으면서 이번 책은 대통령 만들기의 한 과정이라는 생각이 크게 들었다. 안철수의 가치관과 상황을 넌지시 이야기하면서 그간 벌어줬던 일들에 대해서 하나둘씩 늘어놓았다. 읽는 사람들이 납득을 할 수 있도록 말이다.

 

간을 본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사실을 책의 대담자들이 미리 양해를 구한다.

하긴 정치권에 선이 어디에 있고, 악이 어디에 있다는 말인가?

다수의 지지와 소수의 지지, 승리와 패배가 있을 뿐이다.

 

2011년 안철수라는 거대한 태풍이 정치권에 등장했다.

두둥!

이렇데 할 정치활동을 하지 않은 안철수가 메가톤급 태풍으로 정치권을 휩쓸어버리고 했다.

그 당시를 떠올리면 지금도 전율을 할 정도다.

미리 이야기하는데, 본인 역시 안철수를 응원하고 있었다.

 

[1막 제1절 서울시장 선거, 50%5%에게 양보하다.]

안철수의 옆에 있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이다. 추측하건데 이들도 이 부분을 가장 아쉬워하고 있다고 보인다. 이 한 번의 선택으로 인해 뒤에 나오는 모든 이야기들이 확 바뀌었으니까.

 

2011년 서울시장 오세훈의 사퇴!

박원순의 서울시장 출마!

안철수의 서울시장 후보 회자!

뉴스에서 참으로 많이 떠들어댔으니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안철수가 서울시장으로 나오기를 원했었다.

여기에서 알아둬야 하는 부분은 안철수가 서울시장 후보에 회자된 것이지 출마하겠다고 한 적은 없다는 사실이다. 안철수의 지지가 50%이고, 박원순의 지지가 5%는 그 이후의 문제다.

 

대담자들이 안철수가 서울시장 출마 의사는 갖고 있었던 것 같아요.’ 라고 말한다. 이건 옆에서 지켜본 사람의 추측이다.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있겠지만 안철수 본인의 입에서 나온 확정된 답은 아니다.

 

안철수가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지 않고 박원순에게 양보했다는 뉴스는 참으로 충격적이었다.

50%의 표를 가진 사람이 5%를 위해 양보한다?

지금도 이해가 제대로 되지는 않는다. 아니, 이해를 떠나 아쉬웠다. 안철수가 서울시장이 되기를 원했으니까.

서울시장이라는 위치는 단순히 한 지역의 수장이 아니다.

서울시장이 되었다면 정치권에서 더욱 큰 세력을 쌓고, 차기 대선후보에서 유력한 위치에 우뚝 설 수 있었다.

그런 안철수가 서울시장에 출마하지 않은 이유를 책을 통해 알게 됐다.

그러면서 안철수의 개인적인 성향까지 어렴풋하게 느낄 수 있었다.

!

안철수의 정치생활이 순탄하지 않겠구나!

이런 생각이 불현 듯 든다.

 

20 페이지에 [굉장히 품격 있는 정치 행위!] 라는 구절이 나온다.

!

웃음이 나왔다.

품격이라?

그 품격으로 인해 지금 안철수는 날개를 접은 채 많은 구설수에 휘말려 있다.

이건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다.

내가 읽고 느낀 감정이니 이렇다고 적는 것이다.

깨끗하다는 이미지로 정치권에서 승리를 할 수 있을까?

더러움을 묻힐 각오를 하면서 승리를 향해 치달려야 할까?

가치관의 문제일 뿐 어느 쪽이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냥 그렇다는 것이니까,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자.

나부터…….

 

떴다방!

안철수 진영의 사람이 스스로 자신들의 진영을 떳다방이라고 한다.

동의한다.

안철수는 준비되지 않은 정치인이었다.

한 지역의 수장이 되기 위해서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도 충분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수장인 대통령이 되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냉철하게 말해 이는 단순히 지지율만으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똑똑한 사람들이니 이걸 잘 알 수밖에 없는 이야기들이 툭툭 튀어나온다.

왜 안철수 대선 캠프가 조기에 문을 닫아야만 했는지…….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안철수의 생각은 어디까지 흘러가는가이다. 단체를 조직하게 되면 수장 홀로 마음대로 할 수 있지 않다. 단체를 구성하고 있는 개인들의 생각들을 모두 끌어안아야 하는 법이다.

 

정치권의 단체는 정당이다.

정당의 지원 없이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될 수 없다고 본다.

대한민국은 정당정치다.

대단한 정치가가 나온다고 해도 정당의 힘이 없으면 말짱 꽝이다. 아니,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다.

이게 현실이다.

부조리한 현실을 바로잡겠다고 정치권에 들어오더라도 우선 권력을 손에 잡아야 하는 법이다. 그 권력을 잡기 위해 부조리에 몸을 담아야 한다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그래도 어쩌겠는가?

 

안철수와 문재인의 치킨 게임! 이길 수 없었던 싸움!

이건 당연하다.

문재인은 지지율이 떨어지지만 결코 양보할 수 없었다.

?

본인의 생각도 중요하겠지만 문재인은 딸린 정당의 식구들이 훨씬 많았다. 그가 양보하게 된다면 정당의 식구들이 공중에 붕 떠버린다. 패배가 보인다고 해도 양보할 수 없다. 그리고 사실 박근혜와 박빙의 싸움으로 이야기되고 있었으니까 양보하기 싫었는지도 모른다.

 

책을 보면서 안철수 진영의 사람들은 똑똑하지만 정치에는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는 점을 강하게 느꼈다. 극단적으로 탁상행정을 일삼는 공무원이라고 할까? 정치권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안타까웠던 감정들을 대담자들이 풀어낸다.

 

서울시장과 대권 뒤로 국회의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여기서부터 수많은 많은 정치 이야기들이 나온다. 그리고 자신만의 세력을 만들기 위해 더러움과 구설수에 휘말리게 된다.

안철수의 추락은 예고된 수순이다.

날개가 꺾이고 있다고 해야 할까?

더 높이 날기 위해 날개를 접어두고 있다는 느낌이 더욱 강하다.

호랑이굴로 들어가서 호랑이를 잡아먹겠다고 한다.

하하하하!

잔잔하게만 흘러가던 안철수가 독한 마음을 먹고 강경해졌다.

구설수를 무서워하지 않고 묵묵히 버티는 모습에서 독한 장부라는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

 

[4막 안철수, 버려? 말어!]

책의 마지막 장이다.

마지막 장에는 과거의 잘못, 잘못에서 배운 점, 앞으로 해나가야 할 일, 미래에 지향하는 대통령 자리에 담담하게 풀어놓고 있다.

최종자리가 대통령이라고 은연중에 못을 박아두고 있다.

 

개인적으로 안철수라는 정치가가 다시 한 번 비상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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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 얼어붙은 섬에 뿌리내린 한인의 역사와 삶의 기록
최상구 지음 / 미디어일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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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얼어붙은 섬에 뿌리내린 한인의 역사와 삶의 기록.

사할린하면 추운 대지와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된 동포들에 대한 생각이 떠오른다. 어렴풋하게 들은 기억만 있을 뿐 사할린과 동포들에 대해서 아는 바가 거의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제강점기 이후 칠십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먹을 것이 없어 못 살고 가난하던 대한민국이 풍요로워졌다.

가난한 나라와 태풍, 지진 등의 피해를 입은 나라에 해외원조를 한다고 하는데 사할린과 동포들에 대해서는 어떤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

대한민국은 만주벌판과 국민들을 잃어버렸다.

언젠가 회복해야 할 고토 만주와 강제로 외국에 나간 동포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 않다. 국가의 무관심으로 인해 동포들의 슬프고 가난한 삶이 더욱 각박해져가고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입장에서 볼 때 사할린에 강제징용된 동포들의 시계는 멈춰져 있다.

그들은 여전히 대한민국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소련국적을 포기하면서까지 기다리고 있는 한인들에게 보다 많은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본다.

북한에서 넘어오는 귀순자들에게 지원금을 주면서 사할린 동포들에게는 왜 무관심한 것인가?

국가는 땅과 국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가장 기본적인 걸 외면한다면 국가의 존재가치가 없다.

정부의 귀환정책이 한인 귀향을 가로막고 있다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미국은 6. 25 전쟁때 유골까지 송환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사할린 한인의 무덤들을 방치하고 있다.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살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대한민국이 힘들고 어려울 때 사할린에서 눈물 흘렸을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지옥이었던 사할린의 삶을 지금이라도 따뜻해질 수 있도록 보듬어 안아야 한다.

북한에만 이산가족이 있는 것이 아니다. 사할린에도 이산가족이 있다. 왜 외면하나?

대한민국의 해외동포에 대한 정책을 다시금 제고해야만 하지 않을까?

우리나라가 자랑스러워질 수 있도록 아프고 힘든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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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장 이야기
송영애 지음 / 채륜서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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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장 이야기

 

향토음식의 스토리텔링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송영애의 책이 나왔다.

향토음식의 전문가답게 전통 그릇과 식도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인간의 삼대욕구 가운데 하나인 식욕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식도구들이 필요하다.

오랜 세월 전통적으로 내려온 식도구들에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과 문화 그리고 이야기들이 녹아 있다.

식기장은 식기를 비롯한 갖가지 식도구를 보관하는 장이다. 전통 식생활과 관련 있는 도구들을 정리해서 내놓은 책이 바로 식기장 이야기다.

항아리, 쌀뒤주, 무쇠솥 등은 우리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었던 물건들이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이런 전통적인 물건들이 사라지고 냉장고, 쌀통, 전기밥솥 등이 등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통적인 물건을 찾는 사람들이 있고, 그 전통에 흠뻑 취하기도 한다.

식도구 자체에 담겨져 있는 이야기와 맛은 멋진 전통이기도 하다.

그곳에 담겨져 있는 이야기들은 우리나라의 역사이다.

식기장 이야기는 고풍스러움이 묻어나 있는 우리의 이야기인 셈이다.

세월이 흐리면서 편안함을 추구하다보니 손이 많이 가는 전통 식도구들이 하나둘씩 사라져가고 있고, 그에 관련된 이야기들도 우리 곁에서 멀어져간다. 이런 시국에 전통 식도구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재미난 이야기, 사진 등이 들어있는 책의 등장은 무척이나 반갑다.

 

바가지!

집에서 새는

바가지

들에 가도 샐까

밤낮으로 긁어대던

아내의 바가지

 

긁어서 귀신도 물리친다, 바가지

 

바가지 긁는다는 표현을 참으로 재미나게 표현했다.

살다보면 바가지를 쓰게 되는 경우도 있다.

주방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식도구인 바가지가 참으로 재미나게 일상언어에서 사용된다. 일상생활에서 무척이나 흔한 바가지는 참으로 요긴한 물건이다. 요즘은 플라스틱 주황색 바가지를 쓰는 데, 옛날에는 박으로 만든 노르스름한 바가지였다. 그런 노르스름한 박으로 만든 바가지가 차츰 사라져가고 있다.

 

32개 챕터로 되어 있는 식기장 이야기는 내용이 알차고 담고 있는 사진들도 정겹다.

 

식도구와 우리 옛이야기에 관심이 있다면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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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공부벌레들 공부비법을 찾아라 1
권도일.남수진 글, 김미정 그림 / 노란돼지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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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공부벌레들

 

어린아이와 초등학생들 눈높이에서 집필된 책입니다.

조선시대 성균관 이야기와 현대의 공부에 대한 비법을 잔잔하고 재미있게 풀어놓았습니다.

공부에 왕도는 없다.

꾸준하게 공부하면 성적을 올릴 수 있는 4 가지 비법을 제시하고 있네요.

반복학습 꾸준한 공부

독서와 공부 책을 많이 읽어라

동료 학습 효과 함께 공부하면 즐겁고 재미있지요

노트 정리법 요약정리 노트는 중요하지요

시대가 다르다고 하지만 공부하는 법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요.

열심히 그리고 성실하면서 꾸준하게 노력하면 결국 성적으로 돌아와요.

책 속의 주인공 최항은 공부를 못 해요.

시험에서 빵 점을 맞아 엄마에게 혼이 났죠.

잔뜩 주눅이 든 최항에게 할아버지가 성균관 공부벌레들 이야기를 들려줘요.

과거에 실존했던 인물들이 등장하여 공부비법을 알려주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

모두가 궁금해 하는 이야기들입니다. 사람들은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게 되기를 바라지요.

사실 공부하는 방법을 사람들은 알고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건 그걸 실천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차이일 뿐이지요.

성균관 공부벌레들은 공부에 재미를 가질 수 있도록 이야기를 이끌어나갑니다.

성균관에서도 컨닝이 있었네요.

하하하!

나쁜 방법으로 성적을 올리려고 한 성균관 공부벌레들이 있었다니 재미있었어요.

스스로 공부하여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잖아요.

4 가지 비법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요.

주인공 최항도 공부비법을 알고 이제부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하네요.

아이들에게 읽히기 좋은 책이에요.

제가 먼저 읽었는데, 우리 집 아이들에게도 방학이 가기 전에 읽어보라고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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