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 1/2번 전2권 세트
아이세움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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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를 아십니까?? ^^

아주 예전 비디오테이프를 통해서 영화를 보고 즐길 때

비디오테이프를 재생하면 꼭 나오는 문구가 있었으니..

 

"옛날 어린이는 호환마마, 전쟁 등이 가장 무서운 재앙이었으니~ 블라블라 블라" 

이렇게 시작되는 불량, 불법 비디오에 대한 경고 문구가 있었지요 ^^

 

호환은 호랑이에게 당하는 화를 말하고..

근데 대체 '마마' 가 뭘까요?? Mama?? 엄마?? ㅋㅋㅋㅋ

 

 

 

 

'마마' 또는 '호환마마' 는 천연두를 말한답니다

천연두 바이러스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병에 걸렸다가 낫는다고 해도

피부에 깊은 흉터가 남아 곰보가 되었지요

 

옛날 어린이는 호환마마를 무서워했지만

지금 어린이는 마마는커녕 천연두가 뭔지도 몰라요

천연두 백신이 개발된 이후 천연두는 이제

지구에서 사라진 유일한 바이러스성 질병이 되었기 때문이죠

 

 

 

 

 

 

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 1 - 세계를 뒤흔든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

 

한동안 에볼라 바이러스에 의해 신문과 TV, 인터넷이 떠들석 했었죠~

근데 에볼라 바이러스가 갑자기 나타난 신종 바이러스는 아닙니다

1967년에 처음 발견이 되었고, 1976년 아프리카 수단에서 첫 희생자가 나타났네요

 

50%가 넘는 치사율 때문에 가장 위험한 바이러스라고 알려진 에볼라 바이러스..

 

 

 

 

 

 

- 2014년 8월 23일 (토) 조선일보 1면 -

에볼라 정복 길 열리나.. 감염 미국인 2명 완치

 

에볼라 유행지역인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의료활동 도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던 미국인 2명이 자국으로 송환돼 치료를 받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정말 놀라웠어요~

 

에볼라 바이러스는 백신이나 치료법은 없다고 알았는데 말이죠..

활발한 연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기에 에볼라 바이러스도 다른 바이러스처럼

백신으로 예방되고 쉽게 치료가 되는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해요 ^^

 

 

 

 

 

 

8살 만두군도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너무 궁금해해서

아이의 눈높이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 1, 2' 책을 읽어보았어요

 

사스 때도 그렇고 조류 인플루엔자 때도 그렇고 이번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에서도

정확한 팩트보다는 '~카더라' 라는 무분별한 괴담이 많이 퍼져나갔기에

억지스러운 말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정확한 정보를 아는 것이 중요하기에 선택했어요

 

 

 

집에도 초등과학 학습만화인 와이책이 있지만.. 이건 나온 지도 좀 오래되었고..

'질병' 에 대해 뭉뚱그려 나온 책이라서 '질병' 책은 참고만 하는 정도로 봤어요 ^^

 

 

 

 

 

 

세계 오지 탐험 캠프에 참여했다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의 습격을 받고

폐쇄 조치된 밀림에 갇혀버린 아이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노력하며 밀림에서 살아남는

서바이벌 이야기라 읽다 보면 심장이 콩닥콩닥!!

8살 만두군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가득해요 ^^




 

 

고열, 기침, 피부에 반점이 생기고 공기 중으로 빠르게 전염되며 단시일에 발병하고

피를 토할 정도로 강력한 증상을 가진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을까요??

 

  

 

 

 

 

바이러스가 몸 안에 들어오면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들과 바이러스의 싸움이 일어나면서

우리 몸에서는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지요

 

열이 난다 / 갈증이 난다 / 기침이 난다 / 구토나 설사를 한다

 

각각의 증상이 일어나는 원인과 올바른 대처법도 알아볼 수 있답니다 ^^

 

 

 

 

 

 

손 씻기나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방접종과 면역력을 길러서 바이러스가 쉽게 우리 몸을 공격할 수 없게 하는 것도 중요해요

 

좋아하는 반찬만 골라서 먹으려고 하고, 햄 좋아하고 인스턴트 음식 좋아하고

몸이 지쳐 나가떨어질 때까지 놀고 밤늦게 자야 직성이 풀리는

8살 망나니 아들도 '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 책을 읽더니 뜨끔한 게 많은가 봐요 ㅋ

 

꼼꼼히 씻어라, 골고루 먹어라, 일찍 자라.. 엄마의 백 마디 잔소리보다는

나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아주 높다는 책 내용이 효과 만점이네요 ㅡㅡ;;

 

 

 

 

 

 

EM 을 들어보긴 했었지만 왜 사용하는지에 대해서는 몰랐는데

저도 '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 보며 하나 배워 가요 ㅎㅎㅎ

사람과 자연 모두에게 이로운 소독약이라고 하니 몸에 해로운 락스보다는

가족의 건강과 환경을 위해서 저도 EM 을 사용해야겠어요 ^^




 

 

바이러스는 인류보다 더 오래전부터 지구에서 살아왔으며

지금도 어디선가 새로운 바이러스가 생겨나고 있을지 몰라요

 

에드워드 제너가 소 천연두인 우두로 천연두 백신을 개발하여 사람들을 

천연두의 공포 속에서 구한 것은 단지 200년이 좀 넘었을 뿐이랍니다

바이러스를 없애려고 하기보다는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몸의 면역력을 더 강하게 키워야 한다는 점!! 잊지 말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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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진 2015-05-31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러네요, 책가방에서 너무 하잖아요, 어떡하면 알레르기를 당할수 없겠네요??

정도진 2015-05-31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무도 없이 모든게 있는 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2를 볼수 있네요^^

선생님 2015-05-31 08:54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네^^
 
장마 - 개정판, 서울대 교수진이 추천하는 통합 논술 휴이넘 교과서 한국문학 18
윤흥길 지음, 이상윤 그림, 방민호 논술, 조남현 감수 / 휴이넘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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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태어나면서 생이 다할 때까지 수없이 많은 갈등을 맞닥뜨리면서 살아요

셀 수없이 많은 갈등 중에 문제가 잘 해결된 것도 있을 것이고..

갈등이 흉터처럼 남아서 계속 나와 주변 사람을 괴롭힐 때도 있지요

 

나 자신과의 싸움인 내적 갈등.. 가족 간의 갈등,

사회적 갈등 등 다양한 갈등이 존재하고

전 세계에 유일무이한 분단국가라는 특성상 이념 갈등도 아주 심하죠

 

경험을 통해서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모든 갈등을 직접 겪어보면서 갈등을 해결할 수는 없어요

그렇다면 직접 경험해 보지 못한 것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네~ 바로 책을 읽는 것입니다~ 너무 뻔한 답인가요?? ㅎㅎㅎ

 

특히 한국 사람의 삶과 정서를 녹여낸 한국 문학을 읽는 것

다양한 갈등을 간접적으로 접하면서 해결책을 얻는 방법이 되기도 한답니다

 

저는 이번에 한국 현대사에서 큰 상처로 남은

6·25 분단에 따른 갈등을 다룬 소설을 만나봤어요

 

휴이넘의 <교과서 한국문학> 중 윤흥길의 '장마' 읽어보았습니다

 

 

 

서울대 교수진이 추천하는 통합 논술

  "교과서 한국문학" 

 

 

<교과서 한국문학> 공지영, 박완서, 황석영, 박경리 등 한국 대표 작가들의

교과서 수록 작품을 간추린 대한민국 대표 통합 논술 도서에요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재미있는 가이드들과

소설 속 어려운 어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단어 설명 덕분에

초등 고학년부터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

 

제목은 '장마' 라고 되어 있지만..

이 책은 윤흥길 작가님의 대표작인 '장마' 와 '무지개는 언제 뜨는가'. '양'..

이렇게 세 작품이 실려있는 책이에요

 

세 작품은 모두 6·25 전쟁이라는 이념의 갈등, 비극과 극복을 그리고 있어요

갈등이 어디에서 오는가는 같지만 갈등 해소 방법은 다른 세 편의 작품을 만나봤답니다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전에 '만화로 세상 엿보기' 란 코너가 나와요~

제목은 '사랑은 역전 골을 타고' 네요 ㅋㅋ

 

 

 

 

 

서로 맞지 않는다며 싸우고 헤어지자고 했던 연인들이

역전골로 다시 하나 되는 장면은 웃음이 나와요 ^^

 

책이 담고 있는 주제를 가벼운 듯 재밌는 만화로 생각해 볼 수 있네요

 

 

 

 

 

'장마' 라는 작품에서는 인민군과 함께 도망간 아들을 가진 할머니

국군 장교로서 나라를 위해 싸우다가 전사한 아들을 가진 외할머니의 갈등이 나와요

 

어린 친구들은 아마 이런 상황을 이해 못 할거 같아요 ^^;;

그때는 인민군 세상이 되었다가 하루아침에 국군 세상이 되었다가..

한 마을, 한 가족 안에서도 이념 갈등이 심했죠..

이런 어지러웠던 상황과 갈등을 역사책에서는 느낄 수 없죠..

한국문학을 통해 그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답니다

 

평행선을 달리는 거 같은 두 할머니의 갈등이 풀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집 안으로 들어온 구렁이입니다~

 

서로 총을 겨누고 있는 전쟁 중 서로 다른 이념 속에서

갈등을 해결해 낸 방법이 구렁이라니.. ^^;;

구렁이를 단순한 구렁이로 보시면 안됩니다 ㅎㅎㅎ

 

전 꽤 오래전에 봤던 '웰컴 투 동막골' 이라는 연극이 생각이 나네요

영화가 흥행이 되기 전에 연극으로 봤거든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마을에 모이게 된 국군, 미군, 연합군의 갈등은 '장마' 에서의 갈등과 같죠..

평생 원수와 같이 지낼거 같았던 그들의 화해도 '장마' 에서의 화해와 같답니다

갈등의 해결과 화해, 이해는 생각보다 쉬운 일 일지도 몰라요

 

 


 

 

세 작품 중의 다른 하나인 '양' 이라는 작품은 희생양의 '양' 이에요

'장마 라는 작품의 갈등이 구렁이로 인하여 풀린다면..

이 작품의 갈등은 갈 곳을 잃어 희생양을 찾으면서 외면당하고 있어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했던 암울한 시대 속에서 갈등을 해결하기보다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가 희생양이 되어서 갈등을 유야무야 덮어버린다는 점이 슬프네요

 

 


 

 

'싸움은 왜 일어나나요?'

 

싸움이 일어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해요~ 사람들은 저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싸움 (갈등) 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랍니다

그것을 어떤 방향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가가 중요한 것이겠지요 ^^*

 

 

 

교과서 한국문학을 읽는다면 분명히 글쓰기나 글을 이해하는 능력이 높아질 거예요

그것도 중요하지만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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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발명왕 10 - 오늘을 위한 발명 내일은 발명왕 10
곰돌이 co.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황성재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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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8살 만두군이 손에서 놓지 않는 책이 있어요~

하루 종일 이 책만 보려고 해서 오전 오후 한 번씩만 보기 제한까지 뒀네요 ㅡㅡ;;

 

 

 

만두군이 외출할 때도 꼭 챙겨가는 책은 바로 '내일은 발명왕'

 

본격 대결 과학 발명 만화인 내일은 발명왕 10권이 나왔어요~

이번엔 '오늘을 위한 발명' 이라는 주제에요

 

과학을 좋아하고, 발명을 좋아하는 만두군이지만.. 만두군이 말하는 걸 들어보면

발명이라고 하기엔 뭔가 2% 부족한 것들이 많아요..

 

네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정리해보자고 하면 센서가 없어서 안 된다는 둥..

집에 없는 실험도구를 대며 이게 꼭 있어야 한다는 둥.. 발명에 대해 뜬구름 잡는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다 나와 있는 책이 바로 '내일은 발명왕' 이에요

 

제가 이렇게 저렇게 해보자고 하면 아들에겐 다~~~ 잔소리일 뿐이고..

책에는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는 녀석이라 할 말이 없네요..

그래.. 엄마가 너에게 하고 싶던 얘기가 그 책에 다 나왔단다.. 열심히 읽어라..

 

 

 

 

 

"발명이든 뭐든 상대방의 마음을 얻으려면,

제대로 된 자료 조사와 분석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거야!" 

오.. 이거 저희 신랑에게도 들려주고 싶은 말인데요?? ㅎㅎㅎ

 

그냥 무작정 '해보고 싶어서!!' 라고 의지 충만하게 뛰어들었다가

나중에는 흐지부지해버리는 만두군도 이 말을 명심했으면 좋겠네요..

 

 

 

 

 

증기 기관의 발명이 산업혁명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시죠??

증기 기관은 18세기에 만들어졌지만,

사실 그 원리는 훨씬 오래 전인 1세기에 그리스의 헤론이 발견했죠

수증기를 이용해서 운동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는 원리는 알았지만

그것을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증기 기관을 발명한 것은 영국의 뉴커먼..

 

머릿속에서만 상상하는 것은 소용없다..

실제로 만들어 내고 실행할 수 있어야 진정한 의미를 가진다는 것!!

 

간단한 이야기지만.. 발명에 대해 뜬구름 잡고 있던 만두군에게 이 책이

포인트를 딱!! 딱!! 집어주는 이야기를 해주니 제 속이 다 시원해지네요 ㅎㅎㅎ

 

 

 

 

 

지난 1차 과제에서 무한한 상상력에 대한 미션이 있었는데

이번에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미션은 '오늘을 위한 발명' 이네요

 

근데 왜 쌩뚱맞게 대관람차가 나오는 거쥐??

대관람차 안에는 각각 다른 두 가지 물건이 담긴 박스가 있는데

주어진 시간 안에 그 물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오늘날 우리가 필요로 하는 발명품을 만드는 것이 이번 미션이군요 ^^

 

유아용 양말과 수영모

음료수 캔과 분리형 색연필

목공용 풀과 물명

페트병과 팔레트

이어폰과 지퍼백

두루마리 휴지와 자석

 

와.. 저는 아무 생각도 안 나는 조합이네요 ^^;;

그렇지만 책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은 정말 무릎을 탁- 치게 만드네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방학 숙제로 고민해 봐도 좋을 거 같아요 ^^

 

 

 

 

 

발명반 아이들의 반짝반짝한 아이디어들을 다 소개할 수는 없고 ^^

운반용 플라스틱 상자와 스포츠 콘을 이용하여 만든

통풍이 잘 되는 과일 운반 상자를 보여드릴게요

 

 

 

 

 

'발명 일기' 를 통하여 어떻게 통풍이 잘 되는 과일 운반 상자를 기획하게 되었는지도

상세하게 나와 있으니 생각을 구체화하는 방법이나 제작과 검증까지 도움이 되겠어요 ^^

 

 

 

 

 

초등학교 방학 시작한 지 얼마나 되었다고 엄마는 개학날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데.. ㅎㅎㅎ

어차피 아들과 지지고 볶을 거.. '내일은 발명왕' 책에 나오는 것들을 하나씩 해보며

즐거운 마음으로 방학을 보내야겠어요~ 방학 숙제 아이디어도 여기서 얻고요 ㅎㅎㅎ

 

제가 어릴 땐 '뽑기' 라고 불렀는데 이 책에는 '달고나' 라고 나오네요 ^^

아이와 함께 국자 몇 개 태워먹으며 물질의 화학적 변화도 관찰해볼래요 ㅎㅎㅎ

 

 

 

 

 

내일은 발명왕 10권에는 어떤 실험키트가 부록으로 들어 있을까요?? ^^

 

 

 

 

 

전해질의 원리를 이용한 소금으로 글씨쓰기네요~

 

아이와 함께 주의사항을 꼼꼼히 읽어보고 시작하세요

저랑 해보자고 하니까 만두군은 아빠랑 하겠다고 하네요 ㅡㅡ;;

아빠 출장 다녀오려면 4박 5일이나 기다려야 하는데?? ㅋ

 

 

 

 

 

마술 같은 실험이지만 전해질을 이용해서 과학 원리를 알 수 있답니다

소금을 많이 녹여서 포화 소금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

 

아빠와 만두군의 실험은 따로 올려 볼게요~ㅋㅋㅋ

그것도 방학 숙제 아이템으로 써먹어야겠어요 훗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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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보물찾기 2 한국사탐험 만화 역사상식 10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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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실이라고 굳게 믿고 있던 이야기들이

한참 지난 후에야 진실이 아니라고 밝혀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정조의 독살설이 나올 때마다 배후로 거론되던 노론의 영수 심환지는

사실은 정조와 비밀 편지를 주고받으며 정사를 의논했던 사이였고..

우리가 고려 시대에 있었다고 알고 있는 고려장이라는 풍습은 사실

일제가 날조한 이야기래요~ (이건 아래에서 다시 이야기할게요 ^^)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재밌게 알게 해주는 만화 역사상식 시리즈..

이번에 고려시대 보물찾기 2권이 나와서 소개해요~

 

 

 

고려시대 보물찾기 2

 

 

 

벽란도에 침몰한 해저 보물선 발굴을 위하여 남한 대표로 북한에 초청받아 갔던

돈 박사와 토리가 무사히(?) 돌아오게 되었어요~

 

1권에서 토리에게 북한 유물 발굴 기회를 빼앗겨서 억울한 지팡이

남북 합동 발굴팀으로 멋진 활약을 보여준 도토리..

 

서로 누가 잘났나 싸우는데.. 제가 보기엔 거기서 거기.. 오십보 백보인데 말이죠 ㅋㅋ

 

이 둘의 관계를 해초가 고려 시대의 무인과 문인에게 빗대어 이야기해주는데..

여진을 물리치고 동북 9성을 쌓은 윤관 장군이나

귀주 대첩으로 거란을 물리친 강감찬 장군도 모두 문인 출신인 거 아셨나요??

고려군의 최고 지휘자는 무인이 아니라 문인이었다니..

아무래도 고려시대 보물찾기 편에서는 팡이의 굴욕이 계속될 것 같네요~ㅎㅎㅎ

 

 

 

 

 

철저한 문벌 귀족 사회였던 고려 전기..

관직과 땅을 세습하며 권력을 이어나가는 것도 모자라

군대의 최고 지위까지 차지했던 그들에게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정말 많았겠어요~

 

그래서 후에 무신 정권도 세워지고,

잦은 정권 교체 때문에 농민과 노비의 반란도 자주 일어나게 된답니다...

 

 

 

 

 

우리 역사에서 불교가 가장 번창했던 시기는 고려 시대였다고 해요~

그럼 화려하고 섬세하고 아름다운 불상이 많이 발견되야 하지 않을까요??

높이 약 20m 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석조 미륵 보살상인 '은진 미륵'

왜 이렇게 머리가 크고 생김새는 소박하게 생겼을까요??

 

고려 시대 불상이 크기가 크고, 모두 다른 얼굴을 하고 있고, 투박한 이유가

사실은 지방마다 서로 경쟁을 하다 보니라니.. ㅎㅎㅎ

어째 현재의 모습도 과거와 다를 바가 없어서 좀 씁쓸하네요.. ㅡㅡ;;

 

 

 

 

 

'열린 서울' 이라는 뜻을 지닌 고려의 수도 '개경' 이 북한에 있어서

고려의 보물과 유물을 많이 만나지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충남에 있는 '개태사' 에는 태조 왕건의 어진, 두툼한 손 모양이 인상적인 삼존 석불,

500인분의 밥을 지을 수 있다는 무쇠솥까지.. 고려의 다양한 유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요~

 

특히 개태사의 무쇠솥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니

일요일마다 TV에서 방송하는 '익스트림 서프라이즈' 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네요~

'파라오의 저주' 는 뭐 비교도 안 되는 '가마솥의 저주' 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ㅎㅎㅎ

 

그나저나 노국 공주의 초상화를 찾기 위해 토리와 해초의 뒤를 따라다니던

페르센 백작의 다른 꿍꿍이가 이곳에서 살짝 드러났는데.. ㅋㅋㅋ

알아차리신 분들이 계실까요?? 거의 다 알아차리셨겠죠?? ^^

 

 

 

 

 

페르센 백작에게 속아 컴컴한 숲 속에 버려진 해초는

자기와 토리가 고려장 당한 거라고 생각하는데..

 

아까 서두에도 이야기를 드렸지만 저도 고려장에 대해

고려의 나쁜 풍습으로 알고 자랐기에 이 다음 이야기는 정말 충격이었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고려장에 대한 이야기는 늙은 부모를 고려장하려던 사람이

어린 아들의 지혜로 (지게는 도로 가져가서 아버지가 늙으면 여기에 지고 버려야지요)

다시 부모를 모시고 와 봉양했다는 설화가 있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서 나오는 '고려장' 은 늙고 쇠약해진 부모님을 돌보는 대신 산에 버리는 장례 풍습으로..

'고려' 라는 명칭 때문에 마치 고려 시대에 실제 있었던 풍습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고려 사회는 효를 매우 강조하던 사회였다고 해요~

 

실제로 고려장은 1882년 미국인 그리피스가 쓴 책에 처음 등장하는 데..

이 사람은 우리나라에 방문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주는 자료에만 의존해서

설화도 사실처럼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책을 썼다고 해요.. ㅠ_ㅜ

원시적인 풍습이 남아 있는 조선은 일본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는

일본의 침략을 정당화하기 위한 책이었다고 하니 치가 떨리네요..

 

그리고 이런 이야기가 사실이 아님에도 사실처럼 알고 있었다니.. 흑흑..

이제부터 바른 역사를 알고 옳게 고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우리 아이들도 올바른 역사를 공부할 수 있도록 좋은 책을 골라주는 것도 저의 역할이겠죠?? ^^

 

 

 

 

페르센 백작의 꼼수에도 다행히 노국 공주의 초상화를 지켜낸 아이들..

근데 노국 공주의 초상화가 좀 이상해요~

 

고려시대 보물찾기 3 편이 아주 기다려집니다 ㅎㅎㅎ

 

 

 

'고려시대 보물찾기 2' 편을 읽고 부록으로 나온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기출문제도 풀어보았어요

 

제가 고려 시대 역사는 좀 약한데.. @_@

그래도 '고려시대 보물찾기' 를 읽고 나서 풀어보니

12문제 중에 10문제나 맞췄어요 ㅎㅎㅎ

 

한국사 공부를 학습만화와 함께 재밌게 할 수도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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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타임 매쓰 1 - 밤마다 기다려지는 수학 퀴즈 베드타임 매쓰 1
로라 오버덱 지음, 이영희 옮김, 짐 페일럿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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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만두군과 같이 서울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새 책 한 권 꺼냈어요 ^^

저희는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니기 때문에 버스나 지하철에서

만두군을 얌전히 있게 하려면 새 책만큼 좋은 건 없거든요 ㅎㅎㅎ

 

 

 

 

 

 

베드타임 매쓰 1

 

'밤마다 기다려지는 수학 퀴즈' 라는 부제가 달려있는 재밌는 책이에요 ^^

동물, 음식, 탈것, 스포츠, 직업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단계별 수학 퀴즈가 함께 나와 있어요~

 

미국 엄마들 사이에서 좋다고 입소문이 나서

아마존닷컴 어린이 수학 분야 1위까지 한 책이라고 하네요

 

근데 책 제목이 노골적으로 '베드타임 매쓰' 라고 나왔죠?? ㅎㅎ

잠들기 전 10분 동안 아이와 같이 읽어보라고 하는데 (책을 주로 저녁에 읽어주니까..)

저희는 그냥 뭐.. 아무 때나 읽어요 ^^;;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 소재로 이야기가 꾸며져 있고,

각 이야기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퀴즈가 단계별로 세 문제가 나와서

특히 밖에 외출할 때 들고나가면 아이는 책에 집중해서 얌전해지고

엄마는 '가만히 좀 있어라' 라는 잔소리를 덜해도 되니 편하죠 ^^

 

 

 

 

 

 

 

 

8살 만두군은 누가 남자 아니랄까 봐 '로켓 스케이트보드 타기' 이야기에 꽂혔어요 ㅡㅡ;;

 

로켓 스케이트보드란 게 실제 있는 것은 아니고요 ㅎㅎㅎ

스케이트보드 뒷부분에 로켓 엔진을 달아서 진짜 로켓처럼 날아다닐 수 있다면 어떨까..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주는 재밌는 이야기네요~

 

 

 

 

 

 

 

 

서울까지 나온 김에 남동생 (만두군의 외삼촌) 도 보고 들어가려고 커피전문점에서 만났는데..

만두군은 외삼촌을 보자마자 기계공학과를 나온 외삼촌과 함께

로켓 스케이트보드를 어떤 식으로 만들어야 할지 상의하고 있어요 ㅋㅋ

 

저라면 그런 걸 어떻게 만드냐고 타박을 할 텐데.. ^^;;

제 남동생은 만두군이 하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다 들어주고 고쳐주며

로켓 스케이트보드가 어떻게 만들어지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네요

사진 속에서 만두군은 무게중심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을 듣고 있어요 ㅎㅎㅎ

그래서 만두군은 엄마보다 외삼촌을 더 좋아하나 봐요.. 쿨럭.. ㅡㅡ;;

 

 

 

 

 

 

 

 

이야기를 읽고 나면 바로 옆에 있는 수학 문제에도 자연스럽게 눈길을 주면서 문제를 풀어요~

 

모든 수학 퀴즈는 1, 2, 3 단계로 나누어져 있어요

1단계는 10 이하의 덧셈 or 뺄셈으로 풀 수 있는 문제들이고..

2단계는 두 자릿수의 덧셈, 뺄셈.. 곱셈 문제도 도전할 수 있고..

3단계는 큰 수를 가지고 풀 수 있는 수학문제들이 나와요

 

초등 1학년인 만두군은 1단계는 쉽게 하고.. 2단계는 조금씩 도움을 받아서 풀고 있어요 ^^

 

'로켓 스케이트보드 타기' 에 딸린 문제를 볼까요??

1단계 문제는.. 로켓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2번 회전한 다음 물구나무서기를 2번하고

공중에서 도넛을 1개 먹었다면, 모두 몇 번이나 묘기를 부린 걸까?? 입니다

 

분명 수학문제인데.. 아이는 수학문제라고 생각을 하지 않고 문제를 푼답니다~

바로 이게 요즘 말하는 스토리텔링 수학이겠죠?? ^^

 

2+2+1=5 는 분명 어렵고 딱딱한 수학문제지만..

베드타임 매쓰의 문제들은 즐길 수 있고, 계속 풀고 싶은 문제들이에요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고, 참 엉뚱하죠~?? ^^

엄마가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 주는 것도 좋겠어요

'탄산음료 흔들기' 나 '주워 먹기 법칙' 같은 이야기를 읽으면 무조건 손부터 가서

저질러버리는 행동이 줄어들고 우리 아이들이 조심스러워 질지도 몰라요~

오히려 엄마에게 이럴 때 조심해야 돼! 라며 잔소리를 할지도 모르죠 ㅋ

 

 

 


 

 

 

만두군에게 3단계 문제는 아직 어려워요~ 하지만 문제를 너무 풀고 싶어 해요..

저는 힌트를 주고 풀이과정의 부분을 가르쳐 주기도 해요~

정답보다는 문제를 풀고 싶어 하는 욕구와 성취감에 더 중요성을 두고 있어요

 

 



 

 

 

'베드타임 매쓰' 의 저자인 로라 오버덱이 이렇게 말을 했네요~

"수학이 재미있다는 걸 엄마, 아빠가 먼저 보여 주세요.

수학을 즐기는 아이의 미래는 달라집니다."

 

얼마 전 신문기사에서 '스티브 잡스의 성공 뒤에는 수학이 있었다' 라는 기사를 봤어요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7/16/2014071600247.html

(여러분도 같이 읽어보시라고 기사 찾아서 링크 걸어놨어요 ^^)

수학을 대체 왜 배워?? 라고 생각했는데.. 수학의 힘은 정말 위대했네요

 

책 좀 읽어라.. 잔소리하기 전에 책을 읽어주시고..

수학 공부 좀 해라.. 하기 전에 수학의 즐거움을 일깨워주세요 ^^

수학을 즐거운 놀이로 만드는 '베드타임 매쓰'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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