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12
곰돌이 co.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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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은 아쉽게도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이 좌절되었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은 큰 탈 없이 계속 순항 중입니다

오늘 새벽에 했던 브라질과 칠레의 16강전 경기는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였어요

연장 승부차기 접전 끝에 8강행 티켓을 손에 쥔 나라는 브라질..

개최국의 체면을 세워서 정말 다행이네요 ㅎㅎㅎ

 

매일 신문을 도배하는 브라질 월드컵 기사를 보며 자기도 브라질에 가고 싶다고

졸라대던 만두군이 조금은 잠잠해져서 다행이다 하고 있었는데..

오늘 8살 만두군의 가슴에 다시 불을 지핀 예능 프로그램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브라질에 간 '아빠! 어디가?'.. ㅡㅡ;;

 

 

 

 

 

우리나라와 브라질은 서로 지구 반대편에 있어서 비행기로 거의 12시간 걸리는..

브라질은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와 제일 먼 나라인데..

거기까지 간 '아빠! 어디가?' 친구들을 보니 만두군도 자기도 가고 싶단 생각이 드나 봐요..

 

엄마는 브라질 월드컵 마스코트인 '풀레코' 를 만나게 해줄 수도 없고..

브라질 축구 경기장에서 직접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을 응원할 수는 없지만..

 

우리도 브라질에 갈 수 있어요~ 책 속으로 떠나는 브라질 여행~!! ^^*

브라질에서 보물찾기

 

 

 

 

 

브라질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12

 

 



 

 

 

브라질 하면 세계 축구 최강국!! 삼바 축제 리우 카니발!!

 

'브라질에서 보물찾기' 책이 신간이 아니라서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 대신

펠레,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선수가 나왔네요 ^^

 

아!! 물론 네이마르가 지금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지만 이 선수들을 따라가려면 멀었죠~

펠레는 브라질의 월드컵 3회 연속 우승을 이끈 장본인이라 '축구 황제' 라고 불리고 있고..

호나우두는 월드컵 최다 골 기록을 32년 만에 깬 대단한 선수죠~

 

그리고 브라질은 역대 월드컵에서 5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월드컵 최다 우승국이랍니다

그래서 브라질 축구 대표팀 유니폼에는 별이 5개가 있어요 ^^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은 개최국의 이점을 앞세워 우승을 해서

유니폼의 별이 6개가 될 수 있을까요??

 

 

 

 

 

 

학교 축구 대표 선수로 뽑혀서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떠나게 된 '지팡이'

세계의 유물과 문화를 지키는 보물찾기 짱으로 이름을 날리던 지팡이가 고고학자의 꿈은 접고

이제는 연봉 짱!! 세계적인 축구 선수가 되는 건가요?? ㅎㅎㅎ

 

 



 

 

 

하지만 브라질까지 가서 호기심 많은 팡이가 삼바 축제를 놓칠 수 없죠 ^^

삼바 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브라질 유소년 축구 스쿨에서 빠져나와

세계 3대 축제의 하나인 삼바 축제 리우 카니발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답니다

 

브라질에서 남자아이를 낳으면! 축구를 시키고!

여자아이를 낳으면? 댄서를 시켜라! 라는 말이 있듯이

축구와 삼바가 그만큼 브라질을 대표하는 문화라는 말이겠죠 ^^

 

브라질에 '있는 것' 세 가지는 삼바, 축구, 복권..

브라질에 '없는 것' 세 가지는 지진, 전쟁, 인종 차별..

브라질에 대해 간단하게 정의를 내릴 수 있는 말이네요 ^^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카니발이 사실은 가톨릭의 전통 명절이라는 사실을 아실랑가요?? ^^

'리우 카니발의 역사' 를 통해 카니발이 지금은 어떻게 화려한 퍼레이드 축제가 되었는지 알 수 있고,

'삼바 학교' 를 읽어보며 삼바를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의 모임인 삼바 학교가

어떻게 카니발을 세계 최고의 삼바 축제로 만들었지도 알 수 있지요

 




 

 

 

리우 카니발에서 신 나게 즐기려던 팡이는 유물 밀거래 현장을 목격하고

삼촌인 고고학자 '지구본' 교수님과 함께 유물 밀거래를 막게 돼요~

 

 



 

 

팡이와 지구본 교수가 유물 밀거래 현장에서 구해낸 것은 브라질 원주민의 전통 가면..

브라질 원주민의 전통 가면에 적힌 노랫말을 해석하면 보물을 찾을 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팡이와 지구본 교수님은 보물을 찾고 범인들로부터 보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까요??

아니쥐.. 우선 노랫말을 해석하는 것이 먼저인데..

 

이 땅의 생명을 위한 보물, 호수 위에 떠오르는 황금을 찾아라!

노랫말에 나오는 강, 사과나무, 큰 뱀, 보투가 모두 존재하는 곳은 바로..

아마조니아..

 

아마조니아?? 그게 대체 어디지?? ^^;;

 

 



 

 

 

'아마조니아' 브라질 국토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아마존 강 유역을 부르는 말이랍니다~

 

아마조니아 정글로 들어간 팡이 일행의 이야기를 통해

 아마조니아의 자연과 개발, 환경 문제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아마존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환경 문제도 시급하지만..

브라질 영토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아마조니아의 열대우림의 개발을

무조건 반대하고 중지시키는 것은 브라질의 국가 개발을 막는 일이라는 내용이 나왔네요

 

무조건 된다, 안 된다는 이분법적인 사고가 아니라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의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내용이라 좋아요 ^^

고학년 자녀가 있으면 브라질에서 열린 '리우 환경 협약' 에 대해서도 알려주시고,

이 부분에 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보물을 찾던 팡이 일행이 만난 것은 황금 두꺼비?!

진짜 황금으로 만들어진 두꺼비일까요?? ^^

그리고 보물을 찾는 팡이 일행을 뒤쫓던 유물 도둑들은 어떻게 될까요??

끝에 생각지도 못 했던 반전이 숨어 있으니 책을 끝까지 손에서 놓지 마세요 ^^

 

 

 

 

 

 

 

포르투갈의 식민 지배를 받았고, 독재와 군사정권 그리고 쿠데타, 민주주의 운동..

우리나라와 역사적으로 비슷한 점이 참 많아서 신기한 브라질..

지구 반대편의 브라질이지만.. 브라질에 있는 한국 교민의 수도 상당히 많고,

우리나라와의 경제 교류도 아주 활발하답니다~

 

 

'브라질에서 보물찾기' 책을 읽고 브라질의 다양한 모습을 접하고 나니

브라질이 단지 삼바와 축구의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

 

 

지금 당장 브라질로 떠날 수는 없지만 책을 통해 브라질에 대해서도 알고 모험도 즐겼어요~

이게 바로 책을 읽는 묘미지요~ 이 즐거움을 같이 느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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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2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42
달콤팩토리 글, 한현동 그림, 김진석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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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보다 나은 아우 없다고 하고..

전편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고 하지만

더 어마무시한 스케일을 자랑하고 좀 더더더 스펙터클해진

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2편이 돌아왔습니다

 

1편이 '식물이 엄청난 크기로 커진다면?' 에 포인트를 두었다면..

2편에서는 '거대해진 식물들이 무서운 속도로 자라 섬을 뒤흔든다' 가 관전 포인트네요 ^^

 

 

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2

 

지난달에 식물에서 살아남기 1편이 나와서 정말 재밌게 봤는데

2편도 바로 이어서 나와주네요~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돼서 정말 좋아요 ^^

 

 

식물에서 살아남기 1편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클릭!! 클릭!!

http://blog.naver.com/ptzzang1/208634195

 

 



 

 

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1편 마지막에서는

연못에 빠진 지오와 열매가 거대해진 물속 식충식물인 통발에 갇혀 버리는 장면으로 끝이 났지요~

주인공들이 통발 속에서 어떻게 빠져나올까 너무 궁금해서

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2편을 받자마자 그것부터 확인했네요 ㅋㅋ

 

 



 

 

과연 자칭(?) '서바이벌 짱' 답게 몸에 지니고 있던 어떤(!) 물건을 가지고 탈출에 성공한답니다~

그 물건이 어떤 물건인지 바로 보여드리면 재미없을 거 같아서 사진에는 스티커로 가려놨어요 ㅋㅋㅋ

지오가 탈출을 위해 이용하는 물건은 무슨 물건일까요?? 알아맞혀보세요 ^^

 

 



 

 

배합액 샘플이 남아있는 비료통을 통째로 옮길 만큼 엉뚱하지만

행동력과 결단력 하나는 정말 짱인 지오 ^^

 

 



 

 

식물에 대한 지식과 상식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오지만

위기의 순간에 기지를 발휘해서 잘 넘기는 진정한 서바이벌 짱이네요~

특급 칭찬이야~~!!! ㅎㅎㅎㅎ

 

 

 

 

1편에서 배합액 때문에 식물들이 거대하게 자랐다면

2편에서는 비를 맞은 식물들이 더욱더 빠른 속도로 자라면서

주인공들을 수시로 멘탈붕괴 상태로 빠지게 하는 '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시리즈

 

 

 

 

온실 천장까지 깰 정도로 정말 쭉- 쭉- 자라는 식물의 줄기..

근데 뿌리는?? 뿌리도 역쉬 길게 자라면서 땅을 흔들어 지진을 일으켜요~

 

근데 식물의 무엇을 줄기라고 하고 무엇을 뿌리라고 하는 거지??

식물의 든든한 기둥인 줄기와 식물의 튼튼한 다리인 뿌리는 대체 무슨 역할을 하는 걸까??

식물의 줄기와 뿌리에 대한 과학 상식도 채우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답니다 ^^

 

 



 

 

지금은 거대해진 식물에게 위협을 받고 있지만 사실 식물은 정말 쓸모가 많다는 것도

잊지 않고 강조하고 넘어가는 '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먹을거리로 쓰이는 건 기본이요.. 옷감을 만들고 가구와 건축의 재료가 되고,

몸을 치료하는 약물로 쓰이고, 화장품의 재료까지 되는 식물들..

우리 주변에 식물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마인드맵을 그리며 찾아보는 것도 재밌을 거 같아요 ^^

 

 

 

 

 

 

 

드라마나 만화를 보면 약초를 가지고 치료를 하는 장면을 보며 신기해하고 그랬는데

자작나무 잎이 통증이나 타박상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내용을 보니

잘 알아두었다가 자작나무를 만나면 아들에게 꼭 알려주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

우리나라에서 자작나무를 만나려면 강원도 높은 산에 가야 하니 문제이긴 하지만.. ㅎㅎㅎ

 

 

 


 

 

식물을 커지게 만들었다면 식물을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는 해독액을 만드는 것도 가능할 거야!!

 

배합액 샘플을 구해 성분을 분석하고 해독액을 만드는 것 까지는 성공했지만

건드리면 잎이 오므라지는 미모사 트랩을 지나고, 봉선화 열매 폭탄을 피해야 하고..

과연 일행들은 해독액을 식물들에게 뿌려 식물을 다시 작아지게 만들 수 있을까요??

식물에게 해독액을 뿌린다고 해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해독액을 뿌리고 식물이 작아지기만 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니깐요~

식물이 작아지는 것으로 마무리가 된다면 그저 그런 학습만화..

살아남기 시리즈의 퀄리티라면 여기서 끝이 아니죠 ㅎㅎㅎ

 

당신이 상상하는 그 이상의 결과가 기다리고 있으니

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2편도 꼭 챙겨보세요 ^^

 

 

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2편을 보고 난 후 동네에 있는 꽃이나 식물도 그냥 보고 지나가지 않는 아들..

덕분에 엄마도 어떤 꽃인지, 식물인지 찾아보느라 진땀이 났다는 후문이.. ㅋㅋㅋ

책에 나온 '우리 동네 식물도감 만들기' 도 아들과 함께 해봐야겠어요~ 후후후


 

학교에서 만난 원추리.. 근데 팻말에는 나리라고 쓰여있네요~

이거 학교에 건의를 해야 하나.. 그건 원추리라고요!! 하면서요 ㅎㅎㅎ

 

 

 

 

 

 

 

닮은 듯 다른, 닮은 꼴 식물들이 참 많은데.. 원추리와 나리도 그런 경우에요 ^^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철쭉과 진달래도 그렇구요 

 



 

 

6월 말인데 아파트 그늘진 곳이라 그런지 철쭉을 만날 수 있었어요 ^^

진달래와 철쭉을 구분 못 하는 사람들도 많지요 ㅎㅎㅎ

 

 

다양한 과학상식을 배우고 모험심도 기르는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시리즈 넘 재밌었어요 ^^*

 

다음에 나올 '미세먼지에서 살아남기' 도 정말 기대가 된답니다 커밍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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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보물찾기 : 이집트 문명 편 2 세계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 3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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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 하면 피라미드 밖에 모르는 어린이들은 반드시 읽어볼 것!!

'세계사 보물찾기 - 이집트 문명 편'

 

1편에서 파라오의 저주에 대한 비밀을 풀기 위해 이집트로 왔던 봉팔이와 다이애나..

2편에서는 콜렉터 M이 훔쳐 간 파피루스에 고대 이집트의 보물을 찾을 수 있는 단서가 적혀있다는 걸 알고

콜렉터 M의 행방을 쫓으며 여러 단서를 모아서 보물을 찾기 위해 노력해요~

 

어렸을 때도 역쉬 풍부한 세계사 지식을 가지고 똑똑했던 봉팔이 ^^

이런 뛰어난 능력을 커서도 널리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데 쓰면 좋았을 것을 ㅎㅎㅎ

 

자칭 세계 최고의 유물 에이전시, 보물계의 프린스~!!

근데 사실은 봉팔이는 사기꾼?! 유물 도둑?? ㅋㅋ

봉팔이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함께 하는 '세계사 보물찾기'

이번에도 이집트의 신비한 역사를 만나기 위해 출발~!!



 

 

세계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 3

세계사 보물찾기 - 이집트 문명 편 Vol. 2

 

 

 

 

 

 

근데 콜렉터 M이 훔쳐 갔던 파피루스 지도가 왜 유적 발굴팀에게 있을까요??

발굴팀은 이 파피루스 지도가 왕가의 무덤의 위치를 알려주는 지도라고 생각하고

파피루스 지도의 상형문자를 보며 지도의 비밀을 조금씩 풀어나가요

 

  

그것도 모두 사실은 콜렉터 M의 계획..

발굴팀이 보물을 찾아내면 마지막에 쓱싹 가로챌 계획인 것이죠~

 

그것을 모르는 발굴팀과 봉팔이는 상형문자의 비밀을 풀면서

보물의 위치에 한 발짝씩 다가가게 되는데..

 

 

 

 

 

여기서 잠깐~!!!!

'상형 문자' 란 무엇일까요??

 

한글이 우리나라의 고유 문자이듯이 상형 문자도 이집트의 고유문자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고대 이집트의 문자는 신성 문자, 신관 문자, 민중 문자 이렇게 3가지가 있는데..

흔히 상형문자라고 불리는 것은 신성문자라고 해요

주로 왕들의 이름이나 업적, 신전 등에 사용하였으며,

기원전 3300년 무렵부터 만들어져서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글자 중 하나래요

 

오래된 만큼 잘 쓰이지 않으면서 잊혀졌던 상형 문자를 다시 읽을 수 있게 된 건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대가 로제타석을 발견하면서부터 라네요 ^^

 

 

 

 

 

<신성한 땅, 파라오의 무덤.. 왕가의 계곡>

 

근데 보물이라면 당연히 피라미드 속에 있는 것 아닐까요??

옛날 이집트인들은 사람이 죽으면 그 혼이 무덤 속에서 살아간다고 생각해서

무덤에 생필품과 진귀한 물건들을 넣어두었잖아요

 

이렇게 생각하면 빵점이랍니다 ㅎㅎㅎ

 

이집트 고왕국 시대에 피라미드 형태로 건설되었던 파라오의 무덤은

피라미드가 도굴로 몸살을 겪자 새로운 형태로 탈바꿈합니다

신왕조 시대의 왕들이 도굴을 피해 피라미드가 아닌 산골짜기 바위틈에

건설한 무덤이 바로 왕가의 계곡이랍니다

피라미드만이 왕들의 무덤이라고 생각하면 앙~대요.. ㅠ_ㅜ

 

 

 

 

 

도굴꾼으로부터 왕가의 계곡을 지키던 마을 사람들이 나중에는 도굴을 해서 먹고살았다는

정말 웃지 못할 이야기들도 나오네요

 

도굴은 분명 나쁜 짓이지만 그럴 수밖에 없었던 사정이 있는데..

인구가 늘어나면서 물자가 부족해지자 무덤 속 물건들을 다시 꺼내 올 수밖에 없었고..

파라오들조차도 선조의 무덤을 도굴해서 자신의 무덤에 넣을 부장품을 구했다고 해요

 

 

 

마을 자체가 기원전 1200년 대부터 이어져 온 도굴꾼의 마을이고

그중에서도 명문가로 존경받는 집안도 있다고 하니 너무 어이없지만

도굴꾼들만 알고 있었던 왕가의 계곡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도 도굴꾼 덕분이라니~

도굴꾼에게 감사를 해야 하나요?? ^^;;


 

 

 

 

다이애나의 도움(?)으로 파피루스 지도의 힌트를 얻은 봉팔이는

고대 이집트의 길이 측정 단위까지 떠올려서 마침내 보물이 있는 곳을 찾아내게 돼요~

 

보물이 봉팔이의 품으로 순순히 들어올 수 있을까요???

 그 뒷이야기는 책에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

 

 

 

 

 

보물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역사 상식을 채워가는 재미도 쏠쏠해요 ^^

 

살아있는 지금의 삶도 중요하지만 죽은 후 사후 세계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고대 이집트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일은 바로 시신을 온전히 보전하는 것..

 

미라를 남기는 것은 원래 파라오의 특권이었지만,

나중에는 모든 이집트인들이 미라를 만들었다고 해요

 

 

 

 

 

나일강의 풍부한 강물과 강가의 기름진 땅과 함께 시작된 이집트 문명..

 

오늘날 터키 영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나톨리아 반도를 정복하고

강력한 철제 무기를 사용했던 히타히트와의 대립과 갈등은

제가 어릴 적 좋아하던 순정만화에서도 많이 나왔던 소재네요 ㅎㅎㅎ

 

 

 

 

 

우리가 흔히 '클레오파트라' 라고 부르는 클레오파트라는 사실 클레오파트라 7세이고

그녀와 카이사르, 안토니우스와의 관계를 통해 이집트와 로마의 관계도 알 수 있어요~

 

 

다양한 역사 상식이 가득한 '세계사 보물찾기 - 이집트 보물찾기' 통해서

고대 이집트의 역사, 신화, 문자, 사회 구조, 주변 국가와의 관계까지 알 수 있었답니다

 

다음엔 세계사 보물찾기 인더스 문명 편이 나온다고 하니

그 이야기도 너무 기대가 됩니다 ^^

꼬마 봉팔이의 활약은 계속됩니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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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와 첨단이 공존하는 나라 브라질 이야기 아이세움 배움터 36
임소라 지음, 이상규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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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의 축제 2014 브라질 월드컵

드디어 오늘 (13일)..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

 

최근 우리나라는 튀니지,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너무 성적이 안 좋았..지만.. 흑..

알고보면 우리나라는 아시아 유일의 월드컵 본선 8회 연속 진출국이랍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 모두 홧튕~!!

대한민국의 2회 연속 원정 16강 진출을 기원해요 ^^*

 

 

 

 

신문도 매일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대한 특집 기사를 내보내며 난리도 아니더군요 ㅋ

아들이 보는 어린이 신문에도 '지구촌 축제 브라질 2014 내일 개막' 이라는 제목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개막식과 경기에 대한 기사가 나왔어요 ^^

 

아들이 신문 기사를 읽어보더니 자기도 브라질 월드컵 개막식과 첫 경기를 보겠다고 합니다

아들.. 브라질 월드컵 개막식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새벽 3시 15분부터 하고..

'브라질 VS 크로아티아' 의 첫 경기는 새벽 5시야.. ㅡ ㅡ;;

너 쿨쿨 잘 시간에 하니깐 볼 수 없다고 했더니 아직 8살인 녀석은 이해를 못 하네요 ㅋ

아들은 왜 남들 다 자는 한밤중에 월드컵 경기를 하냐고 물어요 ㅎㅎㅎ


 

 

 

 

 

-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 '브라질 VS 크로아티아' -

 

그거야 이번 2014 월드컵이 열리는 나라인 브라질이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지 ^^

브라질은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쉬지 않고 24시간을 꼬박 날아가야 도착할 수 있거든 ㅋ

그리고 시차도 딱 12시간이 나기 때문에 우리가 아침이면 브라질은 밤..

 

 

 

 

-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경기 일정 -

(사진출처 : 네이버)

 

그러므로 우리나라의 경기를 모두 본방사수하려면 새벽에 일어나야 한다는.. @_@

아.. 월드컵 경기 본방사수하려다가 자다가 일어나서 봐야할까요..

아니면 안 자고 기다리다가 경기를 봐야할까요?? ㅎㅎㅎ

새벽에 경기 응원하고 나면 하루를 몽롱하게 보내고

다크써클이 발목까지 내려오겠네요.. 흑..

 

 



 

 

브라질에 대해 더 궁금하는 아들과 함께 '브라질 이야기' 라는 책을 봤어요 ^^

 

'브라질'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삼바, 축구, 카니발 ?? 이 정도는 기본이겠죠?? ㅎㅎㅎ

 

지구에 산소를 공급하는 허파 '아마존' 밀림이 있는 나라..

풍부한 강수량과 비옥한 토지 덕분에 '축복의 땅' 이라고도 불리고

세계적인 인공위성 발사 기지를 보유한 나라 (이건 좀 의외였어요 ^^;;)

원시와 첨단이 공존하는 나라 '브라질'

 

 

 

 

 

 

그래도 브라질이란 나라가 잘 와 닿지 않는다는 분들도 이건 다 아실 거예요 ^^

 

요즘 많이 먹는 핫식*, 레*불 같은 에너지 드링크의 주요 원료인 '과라나' 와

다이어트에 효과 있다는 '마테차' 는 모두 브라질 출신(?)이랍니다 ㅎㅎ

 

 





우리나라보다 85배나 크고,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브라질의

최고의 보물은 바로 '아마존' 이 아닐까요??

 

넓은 땅, 농작물 재배에 적합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도 물이 풍부하지 않다면

농작물 재배를 할 수 없겠지요.. 바로 호주가 그런 경우라고 해요~

하지만 브라질은 땅과 기후, 물 이 조건을 모두 충족 시키기 때문에

한때는 세계 3위의 농축산물 생산량을 자랑하는 식량 자원 대국이였다네요

 

 

 

 

 

 

하지만 인간의 욕심 때문에 자꾸 파괴되고 있는 아마존..

사진 속 파괴된 아마존과 보존되고 있는 아마존의 극명한 대조를 보니 울컥해요..

우리를 위해 항상 모든 걸 내어주는 아마존을 위해 우리가 무얼 해주면 좋을지

아이들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 브라질 아우캉타라 인공위성 발사 기지 -

 

IT 강국인 우리나라도 아직은 어려운 영역인 항공기 제조 기술이라는

최첨단 기술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브라질이기도 합니다

2004년에는 자체 제작한 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하기도 했구요..

 

뭐야.. 브라질이라는 나라가 이런 나라였어?? 라는 생각이 확 드실 거예요~

 

 

하지만 신은 이토록 완벽한 브라질에게 모든 걸 주지 않으셨으니..

그건 바로 포르투갈에 의한 식민지 지배, 기나긴 독재, 민주화로의 험난한 과정,

그리고 빈부의 격차, 열악한 사회제도, 아직도 높은 문맹률 등 때문에

브라질은 세계 강대국이 될 조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이 선진국으로 가는 길은 멀기만 합니다..

 

우리가 어릴 때 읽었던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라는 소설이

바로 이런 가난, 아동 폭력, 노동에 대한 브라질 사회의 문제점을

순수한 어린이의 시선으로 담아낸 책이라네요

 

 

 

 

 

 

어려운 상황을 항상 흥겨운 음악과 춤으로 이겨냈던 브라질 사람들은

이제는  '카니발' 이라는 축제를 통해 '화합' 을 말합니다

물론 너무 화려하고 낭비가 아니냐는 말도 많지만..

이미 세계적인 축제가 되어버린 '리우 카니발'

사진만 봐도 그 어마무시한 규모가 느껴지네요 ㅎㅎㅎ

 

 

 

 

 

- 2014 브라질 월드컵 마스코트 '풀레코 (Fuleco)' -

이번 브라질 월드컵 마스코트인 풀레코는

브라질에 서식하는 멸종 위기종인 아르마딜로가 모델이라고 하네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월드컵에서 다섯 차례나 우승한 축구 강팀 브라질..

개최국의 이점까지 더해져서 이번에도 강력한 우승후보인 브라질

브라질에 대해 알고 나니 브라질 월드컵이 좀 더 다르게 보이시나요?? ^^

 

 

 

​전 8살 아들 눈높이에 맞춰서 '브라질 이야기' 라는 책을 읽어봤지만..

브라질의 과거, 현재, 역사, 정치, 경제까지 읽기 쉽게 다루고 있는 책이라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은 사회, 문화, 지리, 역사 공부를 겸해서 읽어도 좋을 거 같아요 ^^​

예전에는 만약 해외여행을 가게 된다면 프랑스, 영국과 같은 유럽이나

지중해의 휴양지.. 아니면 호주를 가보고 싶었는데..

'브라질 이야기' 를 보고 나니 이제는 생각이 바뀌었어요~

원시와 첨단이 공존하는 그 특별한 나라.. 브라질에 꼭 가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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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27 - 낮과 밤 내일은 실험왕 27
스토리 a.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이창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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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자주 다니시나요?? ^^

저는 집에서 걸어서 왕복 30분 거리인 지역 도서관을 자주 다니고..

만두군이 학교에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학교 도서관도 자주 이용해요~

 

8살 만두군 취향에 맞는 과학, 수학, 우주에 관한 책을 주로 고르면서

요런 것도 봤으면 좋겠다 하는 책을 하나씩 끼워 넣죠 ㅋ

한 살 더 먹더니 만두군이 학습만화도 봤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바래서

'내일은 발명왕' , '내일은 실험왕' 책을 차례로 빌려 오고 있어요

 

 

 

 

이번에 도서관에서 빌려온 '내일은 실험왕' 책이에요~ 4권이지요 ^^

와.. 사진에서는 그래도 상태가 괜찮게 보이네요 ^^;;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책이라 스테플러로 페이지가 떨어져 나가지 않게 고정하고..

여기저기 테이프로 도배가 되었지만 그래도 만두군은 너무 좋대요 ㅋ

 

좀 낡았지만 어때~ 하면서 꾸준히 도서관에서 '내일은 실험왕' 책을 빌려서 읽히려고 했는데..

얼마 전에 '내일은 실험왕' 책에는 실험키트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ㅠ_ㅜ

도서관 책은 실험키트까지 빌려주는 것은 아니니 그 존재를 모르다가

근사한 실험키트가 있다는 걸 알고 나니 어찌나 탐이 나는지.. @_@

 

 

 


 

이번에 새로 나온 '내일은 실험왕' 27권과 실험키트입니다 ^^

 

우와.. 새 책의 위엄을 보세요~ 반짝반짝한 새 책 ㅋㅋㅋ

'낮과 밤의 원리가 보이는 자전하는 지구 모형' 실험키트도 포함입니다

이거요~ 이거~ 제가 꽂혔던 바로 그것이네요 ^^

 

지구 모형을 빙글빙글 회전시키는 지구 자전 실험을 통해 낮과 밤이 생기는 원리와

세계 각 지역의 시간 차이 (시차) 도 직접 실험을 통해서 알 수 있어요

본책은 뭐 말할 것도 없고.. 실험키트도 대박이네요 ㅎㅎㅎ

 

 

"어?? 새 책이다"

 

새 책.. 그것도 이제 막 나온 따끈따끈한 '내일은 실험왕' 신간 ^^

책을 읽고 싶어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만두군에게 책을 건넸더니

단숨에 읽어버리고 책 맨 뒤에 나와있는 <실험왕 완전 정복 퀴즈> 를 풀고 있네요 ㅋ

 

물론 밑에 나와 있는 답을 슬쩍슬쩍 보면서 문제를 풀고 있지만 ^^;;

(아.. 이런 답은 뒤 페이지에 나와있으면 좋겠어요 ㅋㅋ)

제가 모르는 척 이 문제는 무슨 뜻이냐고 물어보면

책에서 본 내용대로 지구의 자전과 본초 자오선에 대해 설명을 해주네요 ^^

 

4권을 보다가 갑자기 27권을 본 건데 뭔 내용인지 이해가 가냐고 물어봤더니..

이해가 된다네요~ ㅋ 첨엔 얘가 그냥 하는 소리인 줄 알았는데

저도 보니 4권을 보다가 27권을 봐도 이야기가 크게 어색하진 않아요 ^^

 

내일은 실험왕은 '국제 실험 올림피아드' 를 위한 아이들의 대결이 이야기의 큰 틀이고

27권은 드디어 '국제 실험 올림피아드' 가 열리는 베이징에서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본격 대결 과학실험 만화

내일은 실험왕 27 - 낮과 밤

 

 

국제 대회인 만큼 개최국인 중국을 포함.. 미국, 영국, 러시아, 브라질, 마다가스카르 등

여러 나라의 다양한 학생들이 모이게 되고 각 나라의 시간과 시차에 대한 궁금증을 던져주며

각 나라의 시간이 다른 이유, 시차가 생기는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줘요

 

또한 입장식 에피소드와 두근두근 첫 대결을 통해

지구의 운동과 태양과의 관계, 계절이 생기는 이유 등을 실험을 통해 알려줍니다

 

 

 

주인공인 '범우주' 는 까불까불하고 성격 급하고..

기초 지식이 부족하지만 배우는 열의는 정말 대단한 아이에요

 

엉뚱한 범우주를 위한 친구들의 눈높이 맞춤 설명을 듣다 보면 나도 과학 박사가 될 수 있어요 ^^

우주 밖에서 바라보는 지구는 둥글게 보여요~ 하지만 우주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방법도 간단한 실험을 통해 알 수 있답니다 ㅎㅎ


 

아이들은 경기를 하고 이기고 지는 것에 아주 민감하죠~

'국제 실험 올림피아드' 를 위한 대결과 실험, 과학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그 속에서 아이들 사이의 경쟁, 승부, 승리만 다루고 있다면 이 만화는 그저 그런 학습만화와 다를 바 없어요

하지만 '내일은 실험왕' 은 올림피아드라는 대회를 축제로 받아들이고

서로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하고, 실험을 통해 배우는 자리로 풀어내고 있어요

 

실험은 한순간의 두뇌싸움으로 승리하는 게 아니라는 '강원소' 의 말에 감동~!!

원소야~ 넌 어쩜 이리 멋있니.. 하트뿅뿅

관찰력이 좋고, 무심한 듯 친구들을 배려하고 리드하는 '강원소' 를 보며

아이들도 마음속 깊이 닮고 싶다는 느낌이 생길 거 같아요

 

 



 

처음엔 책에 나온 실험키트 가이드를 보며 자전하는 지구 모형을 혼자 만들어 보겠다고

의욕이 활활 불탔는데 금방 꼬리를 내리고 아빠에게 S.O.S.를 보냈네요 ㅋㅋ

 

지구 자전축이 23.5도로 기울어진 것까지 생각해서 세심하게 만든 모형이네요 ^^

전구는.. 태양이죠 ^^ 전구의 빛이 약할 때는 핸드폰 플래시로 대체할 수도 있어요

 

지구의 자전으로 태양빛을 받는 쪽과 받지 못하는 쪽이 생기면서 낮과 밤이 생긴다..

세계 모든 나라는 위치에 따라 해가 뜨고 지는 시간이 다르므로 시차가 생긴다..

말로 들으면 아리송송할거 같은데 실험키트의 지구를 직접 돌려보며

낮과 밤의 원리와 시차까지도 완벽히 이해를 해요 ^^

 

 

내일은 실험왕 28권은 '곤충과 거미' 편이라고 해요~

지구 자전과 태양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곤충과 거미' ??

이게 무슨 뜬금포인가 싶지만 ㅋ 어떤 에피소드로 진행이 될지 너무 궁금해요

다음 이야기도 정말 기대되네요~ 실험키트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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