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100일 마음챙김 - 쓸수록 마음이 편안해지는 하루 한 장 명상
채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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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이란, 그저 그 자리에서 깨어 있는 마음 상태를  뜻합니다. 

어디에서, 누구와, 무엇을 하든 내가 있는 자리에서 깨어 있으면 

된다는 뜻입니다. -시작하며 



인생을 바꾸는 100일 명상, 하루 한장 씩 읽고 필사를 하면서 나만의 시간을 

누리는 감사한 책이었다. 

모든 것이 빠르고 소란한 요즘, 필사 명상을 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자. 

긍정적인 말, 희망의 말, 배려의 말, 친절의 말, 사랑의 말 등 좋은 글을 읽고 

손으로 직접 쓰면서 오롯이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명상이란 가만히 눈을 감고 앉아서 집중을 하는 모습을 떠올리게되는데 작가는 

그러한 나의 고정관념부터 일깨워 주었다. 


 

책을 읽기 전에 잠시 눈을 감고, 코를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편하게 

내뱉습니다. 마음을 평온하게, 미소를 머금고 책을 봅니다. 

후~ 늘 바쁘게 서두르던 마음대신 차분한 마음으로 책을 펼치고 글을 읽고 감사 

명상을 따라 써 본다. 

그리고 나머지 빈 여백에 오늘의 글 중에서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을 적어보자.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쓰면서 오늘 있었던 감사의 시간, 사람, 일을 떠올려 보는 

것도 좋았고 그러다보면 나도 모르게 미소 짓고 있음을 깨닫곤 했다. 

필기나 메모를 한 지가 꽤 오래되었다. 

언제부터인가 모든 것이 스마트폰으로 해결되었던 것이다. 

점 더 예쁘고 정갈하게 쓰면 좋겠다는 생각도 잠시, 좋은글, 감사의 글을 읽고 

쓰는 동안 내 마음에도 밝고 좋은 기운이 찾아드는 기분이 들었다. 



바라보기, 깨어 있기, 알아차리기, 흘러가기 4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100일간 

글쓰기 명상을 할 수 있다.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 생각하면서 읽어도 좋고, 나자신을 돌아보기에도 

좋았다. 

손에 쥔 펜의 촉감을 느껴보고, 사각사각 필기하는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보자. 

집중해서 쓸 때와 잠시 호흡이 흐트러지거나 딴 생각에 빠지면 필체도 흔들

리고 실수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잠시 동안이지만 매일 나를 위한 시간이었고, 100일 동안 매일매일 좋은 말, 

긍정적인 생각이 나의 말과 행동 그리고 삶에도 긍정적이고 좋은 변화를 불러 

올 것이라 믿어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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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뷰티 (완역판)
애나 슈얼 지음, 이미영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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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어준 말이 들려주는 이야기, 기대된다. 글자도 커서 읽기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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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해설서
정동호 지음 / 책세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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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눈여겨보며 읽고 싶었지만 쉽게 엄두를 내지 못했던 책을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해설서'로 읽게 되어서 반가웠다. 

제목만큼이나 두터운 책은 이야기의 무게를 가늠하게 할만큼 묵직했다. 

'읽다 보면 생각만큼 만만한 작품이 아님을 곧 알게 된다. 글 곳곳

에서 만나게 되는 상징, 비유, 패러디와 저자의 독특한 문체 때문

이다'라는 머리말의 의미를 금방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차라투스트라'가 누구인지 어떤 인물일까 매우 궁금했는데, 

사실은 니체의 말을 대신 전달해주는 사람으로 등장시켰을 뿐이라하니 

정말 의외였다. 

출판 당시 그의 책에 주목한 사람도 적었는데, 마치 이런 상황을 예견

이라도 한듯이 니체는 차라투스트라에 '모든 사람을 위한, 그러면서도 

그 어느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책'이란 부제를 달았다고 한다. 



10년 동안 산속에서 명상을 하며 지낸 차라투스트라가 그동안 자신이 깨달은 

지혜를 전하고자 내려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산을 내려온다 만난 성자와의 대화, 시장터에서 줄타기 광대의 곡예를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 자신을 찾아 온 사람들에게 영원회귀와 위버맨쉬(자신을 

극복해 온, 극복해가는 사람), 신은 죽었다는 가르침을 펼치지만 군중들의 

반응은 냉정하고 싸늘했다. 

무거운 짐을 지고 힘겹게 살아가는 온순한 짐승인 낙타, 자유롭고 거칠것 

없이 살아가는 사자, 순수하고 정직한 아이, 상승과 하강의 기로에서 모험

하듯 줄을 타는 광대, 뱀, 독수리, 정상을 앞에 두고 주저앉아있는 젊은이 

등은 모두 비유의 상징이었다.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환희와 열정, 친구, 고독, 연민의 정, 행복, 밤, 

생명, 자기 극복 등 정말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미래를 향해 같이 길을 떠날 뜻이 있다면 누구든 함께해도 좋다.'

역시 단번에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 그래서 산책을 하듯 천천히 읽으려고 

했다. 그냥 한 번 읽고 다시 생각하면서 읽으며 곱씹어보게본다.  

자신의 동굴로 돌아가 혼자서 숙성의 시간을 보내는 차라투스트라처럼, 

그러면서 조금씩 니체가 들려주려는 지혜, 낯설고 생경했던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마음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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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걸음
황대균 지음 / 바른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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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재밌는데, 한번 읽어 볼래요?"

비록 주인을 잃은 노트이긴 하지만, 그래도 누군가의 무료함은 잠시나마 

달래주지 않을까. -272



커다란 나무 아래 지팡이를 짚고 앉아서 먼 곳을 바라보고 있는 뒷모습이 왠지 

눈에 익었고, 누군가의 걸음이라는 제목이 정감이 가고 눈길을 끌었던 책이다. 

누군가의 걸음, 우리가 살아오는 인생의 여정일 수도 있고, 집으로 가는 길일 

수도, 여유롭게 동네 산책하거나 자신의 꿈을 향해 걷는 걸음일 수도 있겠지. 

등산이라고 하기보다 산책에 가까운 걷기, 동네 한 바퀴 돌기도 하고, 숲 길을 

걷기도 한다, 맑고 푸른 하늘, 흰구름, 꽃과 예쁜 풍경을 찍으면서 걷는 나의 

걸음은 그래서 늘 느리다.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작가의 이력을 보려고 했더니 

'이 이야기가 다음에 있을 이야기의 한 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쓰여진 글이 내내 머릿속에 맴돌고 있었다. 



서랍 속에 간직되어 있던 먼지 쌓인 노트 한 권, 새빨간 무언가와 앙상한 네 

개의 잎이 선명하게 남아있는 노트, 안녕? 으로 시작되는 일기!

익숙하고 평범한 풍경이지만 세월을 따라 조금씩 바뀌고 변화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 우리가 나이가 들어가듯, 어느날 보니 많은 것이 변해버린 것처럼. 

예전의 추억, 그녀와 친구들을 떠올리며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답다. 

그립고 그립다. 

같은 장소, 같은 기억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로 어쩌면 꿈같기도 동화같기도 

한 이야기였다. 

아주 오래된 사진기와 노트, 노을, 사람들, 기다림, 맛있는 냄새, 추억....

한 장씩 찍은 사진은 다시 들여다 보면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그렇게 

찍은 사진들이 모여 한 편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 

카메라를 목에 걸고서 공원으로 향하는 길, 예쁜 풍경을 보면 사진을 찍는 

모습이 마치 나를 보는 것 같아 웃음이 났다. 

해가 질 무렵 언덕을 오르면 허허 웃으며 초콜릿을 건네주는 누군가를 어쩌면 

우리도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날 이후로 시간은 빠르게 흘렀고, 그렇게 한 장의 사진과 같이 넘어간 오늘. -312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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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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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장씩 마음 챙김 글도 읽고 필사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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