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44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김인환 옮김 / 민음사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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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돈이 많다 그러나 그 뿐이다.

남자는 허수아비와 같다.

아버지의 그늘을 벗어나 혼자 힘으로는 어려웠다.

백인 소녀에게 그늘이란 연인 뿐이었는데..

어쩔 수 없었던 걸까

세월 지나 아직도 그녀를 사랑한다는 게 현실적으로 의미가 있을까 싶다.

이미 다 늙어서 각자의 가정도 있는데...

아름답지만 아름답지 않다.


소녀의 엄마는

잘못된 길로 나아가는 아들을 바로 잡아 줄 수 없었나

밑빠진 독에 계속 물을 부어줬어야만 했나.

아들의 뒷 바라지를 위해 계속적으로 사업을 하였고 이사를 하였고,

친척들에게 가족을 사진으로 나마 보이려 하였다.


그 결과 작은 아들은 병으로 죽고, 큰 아들은 나이 50에 처음으로 일을 하여 벌이를 하였다.

소녀의 엄마는 큰 아들옆에 묻히기를 원했다.

그녀가 어느 순간부터 미쳤던 건지 알 수 가 없다.


그 당시 중국인과 백인 소녀가 어떤 위치적 관계인지 알 수 없으나.

요즘은 돈 많은 사람이 상석에 앉고 존중받지 않나.

오빠들은 게걸스럽게 먹기만 하였다가 이해 되지 않았다.

내가 그들에게 무슨 실수라도 한 거야? 라고 묻는 연인이 안타까웠다.

우리 가족은 원래 그렇다고...살아오면서 어떤 상황에서든 늘 그래 왔어요

알량한 자존심일까?

2번을 연속으로 읽었지만,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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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빡머리 앤 특서 청소년문학 10
고정욱 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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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교과서 수록 작가들의 여섯 빛깔 이야기

 6명의 여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현재를 살아가는 고충을 이야기 하고 있다.

현재 우리는 과거의 남성중심사회에서 이제까지 받아왔던 여성의 불 평등을 이야기 하는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성평등에 관한 이야기는 이전부터 나왔으나. 남자역할, 여자역할이 따로 있다며, 남성중심사회이면서 힘이 있는 남성이 모든 것을 지배해야 한다는 남성우월주의도 나왔고, 이로써 우리의 시스템은 구멍과 편견덩어리 임을 인지하며 이에 맞서는 현재는 변화의 과도기인 셈이다.


과거의 불평등을 겪으며 살아온 현재의 어머니가 너는 나와 다른 삶을 살라고 조바심에

그 딸에게로, 여자의 성 역할을 규정짓고, 인내하라 가르친다.

현재를 살아가는 딸의 개성은 존중하지 않은 채 자신의 꿈을 딸에게 투영하여 이것이 답이라 제시하고 그 삶을 살아가기를 종용한다.


빡빡머리앤 - 고정욱

축구는 남자만의 게임이 아니다.

그러나 축구 경기를 여자가 하자고 했을 때 남자들은 반발을 하였다.

몸싸움은 어떻게 하냐고, 몸 닿았다고 미투하면 어쩌냐고

머리 기르고 치장하는 여자랑은 안해라는 말에 화가 난 조앤은 머리를 밀고 나타나 여자가 어쩌고 저쩌고 한마디만 더 하면 죽여버리겠다고 선언한 뒤 


그들에게 실력으로 2:0 보기좋게 이겼다.

조앤은 전 학교에서 축구 선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었고 심지어 실력을 인정받는 주장이었다.

앞으로는 클럽에서 활동할 것이었다.

그리고 조앤은 보수적인 아빠에게도 자신의 뜻을 인정 받은 셈이었다.


언니가 죽었다 - 김선영



 성폭력을 당한 것이 여자의 잘못인가?

이 극의 언니는 성폭력을 당했고, 마을 사람들의 소문을, 시선을 피해 이사를 가야했다.

그리고 동생에게는 언니가 어떤 일을 당했는지도 쉬쉬 하였다.

마치 당한 언니가 죄인이 된 듯 그로인해 언니는 그 사고의 후유증으로 약혼과 파혼을 하였고 몇 번의 자살시도까지 있었다. 그 사고는 늘 진행형인 사건이었고, 언니는 로마행 비행기를 끊어놓고 생애 최초 유럽일주를 꿈꾸었지만 자궁암 진단을 받아 그 티켓은 사용하지 못했다.

나는 언니를 관리헀던 어머니와 전혀 다르지 않았다. 언니를 대했던 내 어머니와 똑같은 모습으로 내 딸을 관리했다.

무엇이 무서워서, 무엇이 두려워서, 세상으로부터 자식을 지키지 못했다는 어머니의 자책은 죽을 때까지 이어졌다.

그게 언니를 더 숨 막히게 했을 것이고 그것은 그대로 대물림되어 나에게서 내 딸에게로 이어졌다.


언니는 죽기 전 딸의 몫을 남겨 주었다.

"저 하고싶은 대로 둬. 그때 써."

자신이 자유롭지 못한 것에 대한 한을 조카에게는 물려주고 싶지 않은 마음이지 않았을까.


분장 - 박현숙 

이 장에서의 주인공은 현진이다.

현진이가 어떠한 일을 어떻게 당했는지에대해서는 나오지 않는다.

은유적으로 어떠한 일을 당했으나 방송에도 나온 유능한 의사에게 어떠한 일을 당했으나 증거도 없이 건드렸다가 도리어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참으라고 현진을 종용하고, 학생의 전부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 뿐이라고 시간이 지나 잊히기를 바란다. 심리치료도 받았다. 변호사 사무실도 찾았다.

하지만 현진의 마음은 제자리를 찾지 못했다

현진은 그 건물앞을 지나는 것도 두려웠고, 사람의 터치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체험학습인 심폐소생술을 시행 함에 있어서도 친구의 손을 힘껏 뿌리치고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누구에게도 이야기 할 수 없는 상처였다.

이를 같은 아픔을 지닌 친구와 나누게 되는 이야기다.

마음을 분장하고, 어떤 식으로든 표현을 하자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러 가자고

오현진, 함께라면 덜 무서울 것 같아.


마카롱을 굽는 시간 - 손현주/ 파예할리 - 박상률

이 두 이야기를 보면서 왜 어른들은 딸들에게 미래의 꿈을 선택할 기회를 주지 않는 걸까 생각 헀다.

마카롱을 굽는 시간 에서는

아이는 빵을 좋아하고 마카롱 만드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진로를 그 계열로 가기를 희망 하지만 엄마는 아들을 바라는 할머니의 영향으로 딸 아이의 이름을 예준성이라 지었다.

둘째는 남자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종용이었다.

그러나 둘째도 딸 아이가 되자 둘의 사이는 멀어져서 작년부터 왕래를 끊었다 한다.

고부간의 갈등이 심했음을 보여준다.

엄마가 없는 명절을 두 딸과 아빠가 보내면서 갈등의 내용을 할머니와 아빠의 대화를 통해 큰 딸 준성이 알게 되는데

이를 알게된 엄마가 그러니 넌 공부를 열심히 해야해 남자처럼 아니 남자보다 더 뛰어남을 보여 할머니에 인정 받아야해.

엄마는 자신의 꿈을 딸을 통해 보상 받으려 한다.

정작 딸이 하고 싶은 것은 취미로 하라며 묵살한다.

이에 딸은 엄마의 욕심을 내게 지우려 하지 말라고 난 더이상 엄마의 딸이 아닌 나로서 살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름도 예준성이 아닌 예민서로

이제는 누구의 딸이 아닌 자신으로서의 삶을 살아 갈 것이다.


이 책을 읽고,

그간 보아왔고, 당해 왔고, 견뎌왔다

아직도 진행중이다.

기성세대는 이를 못마땅히 여길 것이다.

나 조차도 이전 세대와 같은 삶을 살고 싶지 않다.

불합리한. 불평등한 일을 당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없어 미안할 뿐이다.

그것은 잘못 되었다고, 당연한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시대가 빨리 오길 바랄 뿐이다.


 

여성이기 때문에 혹은 남성이기 때문에 죄가 되지 않는 세상을 꿈꾼다.
다양성에 남녀의 고정관념은 없으니까
있는 그대로의 내 마음을 드러내다보면 내가 원하는 세상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살아왔던 시대에 한 번도 꿈꿔보지 못한 이야기를 지금 이 순간 할 수 있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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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달님만이
장아미 지음 / 황금가지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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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인간이 어찌 이리 잔인할 수 있고 유약한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희현과 모현은 양반 가문의 자제들 이었는데 부모의 역모죄로 풍비박산이 난 집을 떠나, 이 섬에 유배되듯 버려졌다.

양반 가문에서 자라난 자매가 낯선 섬 마을에 정착하여 살아가는 것만도 쉽지 않았을 터인데..

어디나 그렇듯 이방인에게 후한 인심은 없었다.

자매의 언니 희현은 애가 둘이나 딸린 나이 많은 남자에게 시집을 가야했고, 이 남자 단오는 희현을 품을 줄 몰랐다.

무당의 인신공양의 계획을 안 단오는 자신의 부인을 제물로 점지하라 사주까지 하였다.

연고없는 이 자매를 품어주는 이는 자매 뿐이었다.


 마을사람들 역시 이유없이 죽어나가는 이들에 대해 자신에까지 화가 닥칠까 두려워 호랑이에 제수를 바쳐 달래야 한다는 천이의 주장에 맹신하여 죄 없는 처녀들이 인신공양이라는 이름하에 죽어나가는 것을 방관 하였다.


무당은 왜 사람들을 죽이는 걸까

이 역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자신이 모시는 장군을 현신시켜 원하는 바를 이루려 공개적인 살인을 해 나간것이다.


마을에 전해져 오는 전설


옛날 옛적 한 소녀가 호랑이 등에 올라타 바다를 건너 오니.

그 섬에도 그리하여 범의 자식들이 살게 됐도다

범의 범의 범의 그 범의 자식에게 인간 소녀가 점지되니

그는 성신에게서 비밀을 전해 듣지.

낙타 머리에 사슴뿔을 달고 뱀의 목을 한 괴물이 피를 빌려 마시리라


귀신에 대해 믿지도, 종교도 없지만, 사람들의 말이라는 게 얼마나 유약한가.


옛날 옛적 한 장수가 검은산을 딛고 올라 하늘나라에 가 닿으려 했다는 이야기.

구름 위에 다다를 듯 높아서 하늘나라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고들 하는데

아주 힘세고 지혜로운 사람 하나가 세상을 유랑하다 이 섬에 이르렀을 때 검은산이 하늘나라와 이어진 통로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깊디깊은 그 뿌리가 대지의 정수에 박혀있다는 사실

그 꼴을 두고 볼 수 없었던 하늘나라에서 격노한 천제가 당장 대군을 내려보내 장수는 군병과 맞서 싸웠는데 각양각색의 짐승 모습을 한 그것들은 다리가 끊어지고 배가 벌어진 채로도 다시 장수에게 덤벼들어 싸웠는데 무려 아흔아홉날이 흘러 백일을 앞둔 직전에야 패배하고 장수는 절망에 못이겨 완전히 실성해 버렸고, 적들의 시체 속에서 피범벅을 한 채로 기괴한 울음을 터뜨리다 구름 너머 홀연히 사라졌는데 검은산은 떠날 수 없어 그 혼만은 아직 남아있다는 전설


이 책의 배경이 되는 전설이다.

무당 천이는 이 장군의 현신을 기도드리고, 모현은 전설을 실현시킬 점지된 인간소녀,

이 둘을 둘러싸고 희현과 모현의 친구 여민과 마을 주민들은 각자의 이기심으로 눈이 멀고

누군가에게 의지하여 자신과 가족에게는 해를 입지 않으려 방관하고 탓을 돌리고, 타인의 희생에는 눈을 감아버리는 것 그것이 마을에 불행을 가져온 것이 아니냐고 모현은 꼬집었다.


무고한 소녀들을 죽음으로 몰아 넣고 누구하나 자기힘으로 구해내지 못한 것 이 비극 속에서도 손가락 하나 다치지 않은 자 누구인가 그대들의 진정한 적이 과연 누구인가 마을에 증오라는 독을 풀어놓은 이들의 정체를 헤아려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모현은 소리쳤다.


"내 그대들에게 이르노니 더는 인신공양을 올리지 말기를,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약한 이를 바쳐 목숨을 부지하려 하지 말지니 다만 서로를 도와 마을을 구원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 사람을 살리는 일인바"

그 자리엔 범과 용이 함께 하여 힘을 실어 주었다.

그러고 모현과 미유는 더 넓은 세상으로 호랑이와 용과 떠났다.

이 모든 것을 달님이 지켜 봐 주셨다.


참... 머리로는 알지만 몸으로 실천하기 어려운.. 이야기이다.

이 얼마나 인간이란 존재가 유약한지..

3자의 입장에서 보면 보이는데 당사자가 되면 참.. 어리석은 선택을 쉬이 하는 것 같다 그게 정답인 거라며 어쩔 수 없다며.. 스포없이 쓰려고 무던히 노력하였는데 이야기 책이라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럼에도 읽는 동안 무척 즐겁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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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엔젤의 마지막 토요일
루이스 알베르토 우레아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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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죽을날을 받아놨음을 안다는건 어떤 기분일까
부모의 죽음을 맞이하고 다음이 나라는것을 안다는것은..
엄마의 장례식을 치르고 빅 엔젤은 다음날인 토요일
자신의 마지막 생일을 열 것이라고 흩어진 가족 모두에게 연락을 하였다.

 멕시코인은 시간개념이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기위해서 무던히노력하였지만 자신의 어머니의 장례식은 지각을 하였다.

어머니는 페를라를 싫어하셨다 다녀왔다고 재활용품이라고  그리고 두 아들, 아버지의 재혼으로 생긴 배다른 형제 리틀엔젤, 두 번의 이혼과 세번의 결혼을 한 동생,  재혼으로 얻은 아들은 불법 체류자, 아들만 3인 딸 미니
리틀엔젤도 자라면서 많이 힘들고 외로웠고 소외되어  보였다 가족이지만 자신과 다른... 어울리지 못한
빅엔젤은 이 대가족의 가장이다 

과거에 있었던 사건사고들을 이야기하며 진정한 가족이 되어간다 
멕시코인이 미국의 시민권자가 되기 위해 이주를 하고 그 속에서 차별과 강제추방을 받기도하고 안 되는 미국발음도 구사해보고 어렵게 받은 시민증을 소중히 간직한다 
리틀엔젤의 엄마가 미국인이기때문에 그들과 물과 기름이었던 걸지도 모른다

너무나 많은 등장인물과 여러 사건들로 읽는내내 정신없었지만 그것들을 이야기 하면서 가족이 되어가고 빅 엔젤의 마지막을 다같이 마무리 해주고 있다

잔치를 마무리하고 부부의 대화로 마무리 하려는데 리틀엔젤이 내일 해변으로 가야한다고 8 시까지 갈테니 옷을 입고있으라는 그 말이 
조금 더 빨리 기회가 되었더라면 시간이 조금 더 주어졌더라면 살고싶다는 빅 엔젤이..
페를라가 기도하는 그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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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는 가게 라임 어린이 문학 29
김선정 지음, 유경화 그림 / 라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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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는 가게 그러나 있는 가게

이런 가게가 있다면

아이는 식탐이 강한 아이였다

엄마는 건강에 좋지 않은 맛있는 음식들을 멀리하고 외할머니가 몰래 주는 것도 싫어하는

아이에게는 까탈스러운 엄마로 느껴질수도 있는...

어릴때 숱하게 들었던 몸에 좋지않은 음식을 먹으면 피부가 가렵고 몸이 아프게 된다는 그 설명도 이제는 안돼라는 짧은 단어로 차단이 된다 묻지도 원한다는 말도 하지않았는데...

얼마나 먹고싶었을까..

학교에서 주는 급식에서도 이상하게 먹고싶은음식은 소량제공 먹고싶지않은 음식은 많이 주어 먹고 싶지 않은 아이란 드물지않다 알면서도 확인한다 "너 그거 먹을거야?" 운이좋게도 몸이 좋지 않은 아이에게 치킨 한 점을 얻어서 기분이 좋다 그 모습에 시기하는 또 다른 아이

세상에 맛있는 음식은 왜 이리많은지 학원가는 길에보이는 맛있는 라면집

혼자가기 두려워 친구와 가기 위해 "거기새로생겼던데 같이가볼래?"친구는 무슨소리냐고 거기 뭐가 있느냐는 반문에 설마 잘못 본걸까 하고 다시금 가보는데 역시 있었고 들어갔다 휘황찬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라면" 나였어도 눈이 뒤집혔을 것 같다 라면을 즐겁게 먹고 학원 갈시간을 인지한 후 나서는 발걸음 여기왠지이상하다

그 곳에서 오랜시간 보냈던 것 같은데 많이 먹은것 같은데 배가 부르지않다... 몸에 이상도 없고... 이상하다...

다음 날 그 곳의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엇? 오늘은 치킨이다



어제와 달리 사람들이 많지 않다 여자아이가 앉아있다 말을 걸어볼까? 이 아이 이상해;;;텔레비전을 보며 치킨이 아닌 라면을 먹고있잖아? 라면도 좋아하지 않는데 왜 먹고있지?

어? 얼굴은 왜이래? 집에 가야겠다

아이는 엄마에게 묻는다 엄마는 라면을 좋아하느냐고 엄마는 나를 좋아하느냐고 나는 숲놀이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엄마가 좋아하냐고물었을 때는 그냥 "응"한것 밖에없다고

엄마가 건강라면을 끓여주었다 엄마랑 같이 먹어 맛있었다 아빠가 오는 금요일엔 치킨도 먹기로 하였다 그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는 타협이었다

요즘은 엄마아빠들이 바쁘다는 이유로 자의반 타의반 라면도 그외 배달음식들도 허용을 하며 죄책감아닌 죄책감을 가진다 내려놓기도하고 건강식이라고 다이어트라는 이름하에 어른들도 지키기 어려운데 아이라고 쉬울까 이 도서는 그에대해 생각할 꺼리를 주는것 같다

아이를 생각해준다는 핑계로 아이를 너무 힘들게 하는 건 아닌지 먹고싶은 것을 먹기위해 다른 나쁜것을 가르치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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