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딸 : 뒤바뀐 운명 1
경요 지음, 이혜라 옮김 / 홍(도서출판) / 201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황제의 딸인 자미는 사생아로 태어나 홀 어머니 손에 키워졌다.

어머니의 임종 직전 눈물의 다짐 때문에 자미는 살던 집도 정리하고 자금성 앞 궐문 앞에 한참을 서성이고 있다.
목적은 그 분을 만나기 위해.
그 분이 어디 만나고 싶다고 만날 수 있는 위인인가
높은 사람을 만나 도움을 청하고자 양대인을 기다렸다 그는 자미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본인 일 처리 하기도 바빠 보이는 듯 하여 양대인의 행차를 가로 막았다. 내 말 좀 들어 달라고
허나 양대인은 그들의 일이 눈에 차지 않는듯 차갑게 뒤로 하고 그들의 길을 가버렸다.
이대로 물러 설 수 없어 자미는 그들의 집을 찾기로 하였다.
'양대인의 아들이 혼사를 앞두고 있다지? 혼사에는 손님을 내치지 않으니 우리도 손님으로 방문 해야겠다.'
하고 나선 걸음에 그들은 제비라는 아이를 만나게 된다.
제비 역시 혼사를 앞둔 집에 귀한 물건 몇 개를 털어가고자 방문 하였는데 의도치 않게 신부가 목을 메는 광경을 보고선
신부를 도망하게 돕고 본인이 신부인 척 행세를 하다 도망 하는 길이었다.
이 의도하지 않은 양대인의 두 불청객이 합이 되어 서로의 도망을 돕게 되었고 후에 그들은 의자매를 맺게 된다

의자매는 숨김이 없어야 한다며 털어놓은 출생의 비밀
황제가 자미의 아버지이고 지니고 다니는 보따리에 든 쥘부채와 두루마리 족자는 아버지의 딸 이라는 증거품이라고 이야기 하고 폐하를 만나기로 한다.
정문아닌 뒷문으로 뒷문 아닌 사낭터 뒷 길로

이 때부터 둘의 운명이 바뀌는 건지 의자매를 맺은 순간부터 바뀐건지
체력이 약한 자미와 금쇄는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하고 제비에게 보따리를 넘기고 아버지와의 만남을 맡겨 버린다.
계속 가는 것은 무리가 되니 니가 먼저 만나 보라며...

제비는 목적을 달성 하였다.
오황자가 사슴을 겨냥하여 쏜 화살이 제비의 다리에 맞혔기 때문이다
사슴을 잡으려다 사람을 잡았으니 쏜 황자인들 얼마나 놀랐을까.

이 사건으로 황제인 아버지를 만나긴 했으나 제비는 자미의 이야기를 전하지 못해 둘의 운명은 바뀌었다.
제비는 공주가 되었고 자미는 제비의 소식을 몰라 전전긍긍하는데 황제 행차시에 공주가 된 제비와 황제를 보게 되어 자미는 배신감에 빠져 행차로 뛰어드는데 그 때 함께 있던 이강의 눈에 들어 내막을 알게 된다
이를 들은 모두가 놀라워 하는 데 진짜공주와 가짜공주. 이를 밝혔다가는 줄초상날 것이 물보듯 훤하여 밝히지도 못하고
덮지도 못하고
p36.
자미 : 왜 남을 속여서 돈을 벌어?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진 않아?
제비 : " 양심의 가책? 내가 왜? 난 사람들 앞에서 연기랑 무술을 해 보이고 재미를 줬어 오늘은 도둑잡는 공연까지 선 보였다고. 귀한 구경을 했으면 사람들도 당연히 대가를 지불해야지
자미 :"하지만 사람들의 동정심을 이용한 돈벌이가 떳떳한 일은 아닌것 같아 다들 젊고 무술실력도 훌륭한데 왜 정정당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지 않아? 타인을 속이는 건 나빠"
제비 :"그러는 너희는 왜 온종일 남장을 하고 다녀 그건 속이는 게 아닌가?
더군다나 살면서 남을 속이지 않는게 가능한 일일까 넌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거짓말을 안했어? 절대 아닐걸 세상은 원래 이렇게 속고 속이면서 사는 거야 .....겉만 번지르르한 도리에 갇혀서 바보처럼 살지는 마 내가 속이지 않으면 남한테 속고 만다고 속는 것 보다야 속이는 게 낫지 도덕과 현실은 달라 도리가 밥 먹여주지도 않고 안 그래?"


사실 내용의 줄거리는 이게 대부분인데. 인물캐릭터가. 제비도 18세 자미도 18세 인데 제비는 말괄량이다 못해 천방지축에 어린아이와 같이 행동하여 아버지인 건륭에게 어쩌지 못하는 사고뭉치 딸래미이다 유치원생 응석부리는 것과 같이 비친달까. 그에 비해 자미는 성숙하고 무슨 배려와 인내심이 깊은건지 뭐든 오케이 제비가 언니이고 자미가 동생이라는데 거꾸로 된 것 같다. 실제로 2권에서는 자미도 제비의 시녀로 궁에 들여 건륭(친부)의 눈에 띄게 하여 진짜 딸 임을 드러내려 하는 것 같다 자미가 궁에 들어가면 한 눈에 알아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그 때는 황후도 뭔가 한건 하지 않을까 싶다.
로맨스 내용을 붙이려는 건지 이강이는 자미와, 영기는 제비와 이어주려는 라인이 보이는데 어떻게 풀어 나갈지 궁금하다. 아마 1권의 내용이 자매의 성향과 처한 상황을 보여주려 늘린 거라면 2권에서는 역동적인 움직임을 풀어 더욱 재미있을 듯 하여 기다려 진다. 1권보다 더 재밌을 것 같은 느낌
현실과 이상 사이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해 남을 속이는 것도 불사하는 제비 도덕적으로 남을 속이는 것은 나쁘다는 자미 이 둘의 행보가 더욱 기대가 된다.
제비는 알고 있을까
자신이 살기 위해 건륭 황제의 앞에서 딸 인척 피우는 재롱이 살기 위해서 였다고 나를 통해 느낀 너의 기쁨이 그 값이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 그에 진실이 드러났을 때 제비는 당당할 수 있을까


※ 본 서평은 도서출판 '홍'이 로사사에서 진행한 《황제의 딸:뒤바뀐 운명1》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자유롭게 작성된 것입니다.

왜 남을 속여서 돈을 벌어?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진 않아?
제비 : " 양심의 가책? 내가 왜? 난 사람들 앞에서 연기랑 무술을 해 보이고 재미를 줬어 오늘은 도둑잡는 공연까지 선 보였다고. 귀한 구경을 했으면 사람들도 당연히 대가를 지불해야지
자미 :"하지만 사람들의 동정심을 이용한 돈벌이가 떳떳한 일은 아닌것 같아 다들 젊고 무술실력도 훌륭한데 왜 정정당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지 않아? 타인을 속이는 건 나빠"
제비 :"그러는 너희는 왜 온종일 남장을 하고 다녀 그건 속이는 게 아닌가?
더군다나 살면서 남을 속이지 않는게 가능한 일일까 넌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거짓말을 안했어? 절대 아닐걸 세상은 원래 이렇게 속고 속이면서 사는 거야 .....겉만 번지르르한 도리에 갇혀서 바보처럼 살지는 마 내가 속이지 않으면 남한테 속고 만다고 속는 것 보다야 속이는 게 낫지 도덕과 현실은 달라 도리가 밥 먹여주지도 않고 안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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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고르는 여자들 미드나잇 스릴러
레슬리 피어스 지음, 도현승 옮김 / 나무의철학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인생을 고른다...
인생을 고를 수 있다는 것이 어떤 것일까
제목을 보고서 고른다? 여자들? 인생을 고르는 여자들? 뭣 때문에? 중산층여자들? 능력있는 여성들이 고르는 것은 어떤것일까 진취적이고 대담한 멋진여성들이겠거니 기대를 하였다

첫 장에서 케이티는 다림질을 하며 옆집여자 글로리아를 훔쳐본다 누군가 들어가는것을보게 된다 우.연.히.
그럴수있지 생각하며 글로리아란 여자가 대단한 인물이겠거니 예상해본다
어느날 화재가 발생하였다 케이티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던 글로리아란 여자의 집에 케이티는 그녀의 안전을 기원하였고 그녀는 안전치못했다 불행히도...그 집은 화재사건이 아닌 방화사건 이었고 용의자는 자신의 아빠라고 누명이 덮어씌워졌다
케이티의 아빠는 글로리아와 친분이 있었고 주변사람들에게 평판이 좋기까지 했는데.. 누가 글로리아와 아빠에게 좋지않은 영향을 끼치는 걸까
이 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아빠에게 아무런 이상함도 느끼지않는 엄마에게 난 의심의 화살을 돌린다 히스테리한 성격을 보이는 엄마가 아빠와 사이가 좋은 글로리아에게 질투를 느껴서 불을 내고아빠에게 덮어씌운걸거야
글로리아도 사실은 죽지않았을거야 대단한 사람이고 무언가 활약을 할거야 란 내 기대와 달리 그녀는 더 이상 나타나지않았고 케이티는 런던으로 취업을 떠난다 이제부터는 아빠의 누명을 벗기위해 글로리아와 친했던 글로리아의 집에 손님들을 태우고 다녔던 여성 에드나를 만나 의심되는 자들은 없는지 아빠가 현재 범인으로 몰려 있다고 도와달라고 엄마를 제외한 모두가 아빠의 일을 그럴리없다라고 하는데 엄마는 왜 그런반응인걸까 지울수 없었다 에드나는 글로리아와 어떻게 만났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자신이 데리고 왔던 여성들에 대해 알려줬다 글로리아, 에드나, 그리고 여성들은 번듯한 중산층의 가정에서 학대를 받으며 지내오고 있었다 잘못해서가 아닌 식사 준비가 늦어져서 혹은 다림질이 잘못되어서란 핑계아닌 핑계하에... 아이들에게 까지 그 영향이 미칠까 학대에서 벗어나 혼자 힘으로 아이들을 케어하기위한 여성들의 보금자리의 역할을 한다고했다 그 중의 몇몇은 학대도 사랑이라고 돌아가는 여성도 있었다한다 생계를 위해 아이들의 넉넉한 생활을 위해 돌아가기도 그렇게 도망친 여성들은 혹시나 남편이 찾아와 보복을 할까봐 이혼 신청도 못한다니...글로리아는 운이좋아 남편이 심장마비로 일찍 떠난 덕분에 그의 재산이 모두 그녀의 것이 되어 의상실도 낼수있었고 그녀의 집도 은신처로 활용될 수 있었단다 게다가 남편이 죽지않았다면 그가 용의선상1호였을거라고 그래서 케이티의 아빠가 용의자가 된 걸거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녀는 그 사실을 알려주면서도 두려워했다
사람이 사람을 두려워 하다...그것도 가족이란 이름의 사람이 에드나는 경찰을 신뢰하지 못했다 나는 분명히 나를 때리는 사람에게부터 떨어져 보호받기를 원하는데 가족이란 이유로 경찰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 가정이란다 집안 내부의 일이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이티는 그녀에게서 장부하나를 받았다 글로리아와 에드나의 도움을 받았던 여자들의 정보가 담긴 노트한권 그마저도 남편의 손에 들어갈까 자세한 내용은 담지못했다니...

사람이 사람을 때린다는 것은 당연한게 아니다 남자들이 힘이 있고 권력이 있다고 그 행세를 약자에게 폭력으로 휘두르는것은 처벌받아야 한다 케이티의 엄마에게도 그러한 일이 있어 히스테리적 성향으로 나타났다고 나왔다 엄마가 방화사건의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성폭력의 피해자로 나와 케이티가 태어난 일화로 비추어졌지만 여성들이 감내해야할 문제치고너무 크지않은가
이러한 일은 사회문제 아닌가 개인이 해결해야만하는 일인가 정말 답답해 팔짝 뛰는줄알았다
현재는 인터넷이 발달하여 혹은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확대되어 여자들이 맞고 사는경우는 확실히 줄었을것이지만 가정폭력으로 죽어나가는 아이들의 문제 재혼가정의 아이들이 당하는 성폭력등이 사회에서 도와주지 못 하는것같아 슬프다
아동간의 성폭력도 유죄이나 법이 없어 처벌이 안된다니 그동안의 문제들이 이렇듯 수면위로 올라와 개인끼리 해결하는 일이 아닌 사회 제도로서 보호받고 해결이 될 수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에서도 케이티 개인이 해결하려고 뛰어들었다가 가해자에게 붙잡혀 제2의,제3의 사건이 될 수도 있었으나 가까스레 도망쳐나왔다 이제는 가정의 일이라고 집안일은 집안에서 해결해라가 아닌 집안에서의 문제도 사회적인 도움을 받을수있도록 제도가 마련되었으면 한다.

내가 생각한 인생을 고르다와는 거리가 있는듯 하다 여기에서의 여자들은 고르는 것이 아닌 폭력남편을 피해 살기위해 도망친 것이고 케이티는 아빠의 누명을 벗기기위해 동분서주하다 알게되어 자신의 진로가 바뀐것 뿐인데 이것을 골랐다라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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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모르는 내 자존감 이야기 - 나를 소중히 여기는 자존감 수업 어린이의 마음키움 1
문지현.박현경 지음 / 피그말리온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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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소.중.히. 여기는 자존감 수업

엄마도 모르는 내 자존감 이야기


저의 부모님은 아주 강한 성향의 소유자들이셨고 그게 당연하다 생각하며 자라왔어요

대학을 가고 주변의 부모와 자녀의 모습을 보며 모두가 우리 집 같은 상황은 아니구나를 보아왔고 왜 다를까에 대한 생각을 누구보다 많이 해 왔던 것 같아요 그러다 우리 부모의 세대는 그러하였고 또 내 세대는 그러하지 않을 수 있구나로 받아 들였고 나는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까 준비를 하게 되었죠

그러다 이 책의 모집 글을 보았을 때 귀여운 캐릭터의 그림과 여자 4명의 밝은 모습에 어떤 이야기가 들어 있을지 많이 궁금 했어요

페이지 한장 한장을 훑어 보다

아 이 책은 에세이도 지도서도 아니구나


혜린이라는 아이가 미국에 살다가 한국으로 전학을 와서 친구들과 생활 하는 이야기

주인공은 엄마가 아닌 혜린이였고 엄마는 그저 조연으로 받쳐 주는 역할 이더군요


이 책에서의 강조점은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 주었고 들어 주었고, 강제성을 띄지 않았어요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갔고 아이가 해결 하기 어려운 문제에서 엄마가 약간의 도움을 주는 정도

그에 비해 아빠의 비중은 적지만 그래도 아이는 아빠를 많이 좋아하는 아이였어요

제가 보기엔 그저 그런 드라마와 같은 이야기

주변의 엄마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내가 생각하는 엄마상 또한 드라마 속 엄마의 모습 이더군요

주변에서 아이 문제로 크고,작은 문제가 번번히 일어나는 데 이 책에서는 약간의 사건이 일어나긴 하지만

사건에 포커스가 맞춰 지진 않았어요 주인공을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그럼에도 이 책을 추천 하는 것은 이야기, 스토리 중심으로 끝 나는 것이 아닌 중간중간 내가 이러한 사건을 겪게 되었을 때 내 마음은 어떠할까? 생각 해 볼 수 있는 란이 있더군요

아이가 읽어도. 엄마가 읽어도 공감 혹은 비공감을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이의 생각을 엿볼 수도 있겠다 싶기도 했어요 책속 부록도 부모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답이 아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제시 해 놓았어요

우리도 성장과정을 거쳐왔지만 모든 일에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내가 지나온 과거라고 아이에게 내가 생각한 답이 답이 아닌 강요 일 수도 있구요

내가 자라온 과거와 아이가 자라나갈 미래 역시 같지 않을 수 있어 더 어렵다 생각이 들어요

세상이 자꾸 험해져만 가는 것 같아서... 책을 다 읽고서도 걱정을 하게 되었어요

내가 잘해도 사고가 날 수 있다. 운전에서만 쓰는 용어가 아니더라구요

내 자식을 조심하고 잘 가르쳤다 해도 주변에서 아이를 힘들게 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때 우리는 아이에게 무조건 참아라만 할 수도 네 생각대로 행동하라 할 수도 없고 참 어려워요...

모두가 나를 보고 있는 것 같았다.아니, 사실은 아무도 나를 보고 있지 않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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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회화실록
이종수 지음 / 생각정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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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어진>부터<백악춘효도>까지 조선오백 년을 움직인 사람들의 생각을 읽다...

후아~~
본 책은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필두로조선이 건국됨을 알리어시작한다 현재 종영된 드라마 '나의나라'의 연기자들을 상기하며 내용을 읽어가니 재밌었다 이성계와 이방원의 모습 물론 꾸며낸 것이지만 이해하기쉬웠고 재미 있었다 세종대왕의 이야기까지는 말이다...

-(혼일강리역대지도)이 당시에는 지도를 그리기위해 어떻게했을까 대동여지도의 김정호? 처럼 발품팔아가며? 발품을 판다고 지도가 그려질까? 조선인이 그렸기에 조선을 과장되게 표현했다는 그림

어려운 한자에 익숙치않은 백성들의 눈높이를 고려하여 그림으로 교육했다는 삼강행실도중 오이면화

예술을 사랑한 안평대군의 꿈을 표현했다는 몽유도원도

사실 2등공신 신숙주의 초상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이방원의 실제모습이 더욱 궁금하다...(왕의 모습을 감추기위해 어진을 많이 그리지 않았다는 설도 잦은 전쟁과 화재로 인해 유실되었다는 설도 현재 알고있는 몇 안되는 어진도 가상의 그림이라는 설 등등있지만 궁금한건 사실~~)

국교는성리학이지만 왕실은 불교사랑을 하였다는것을 보여주는 그림 극락왕생기원하기도

이렇듯 지나온 세월이 일이십년이 아니다보니 설명이 없다면 어떤의미의 그림인지 무어라 쓰여있는지도 모르는 그림들이지만 조선실록의 역사적 배경을따라 그 시대 상황과 여러 목적들을 함께 설명해주어 현재의 사진과 같이 그림과 같이는 알아보기 힘들어도 예전에는 이런 그림을 그리고 이 시대의 계약서?와같은 역할을 가졌구나 이들은 이런뜻을가지고 움직였겠구나 알수있어 좋았다 세종이후의 지나온 역사들을 보면 안으로는 임금과 신하가 혹은 아들끼리 권력쟁취를위해 무수히도 싸워왔다 그 당시에는 그들의 생각이 답이었으리라 현재의 우리의 관점과 사상과는 많이 달랐으리라 알지만 참 답답한 부분들이 많다 그들도 왕권을 가졌다고 마냥 좋지많은 않았겠구나 지금이라고 다를것 없지만 말이다 안에서는 정권다툼 밖으로는 일본과 중국의 압박을 겪는다고 진짜 살수가 없었겠다 감히 현재에 감사한다 총성없는 전쟁중이지만

여태 책에서도 소개하지않은 그저 흘려버린 알지못했던 수 많은 조상들이 어떻게든 지켜온 소중한 나라임을 알 수 있었다

(경복궁을 마지막으로 담다) 이 때의 백악산 아래 경복궁에는 아무도 살지않는 빈터였다한다 글의 설명이 없었더라면 멋진 그림 하고말았을텐데 홀로남은 해태를 집어주며 주인잃은 경복궁과 그린이 그리고 보는 이를 더 없이 쓸쓸하게한다.. 화가는 현장을 그대로 재현하기위해 공을 들였고 그림이 그려진 1915년의 경복궁 상황은 이처럼 고요하지않았다한다
이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와 짧지않은 역사를 지켜내기위해 끝까지 싸웠던 알려진 그리고 알려지지않은 위인들에 감사해야겠다

마지막 왕조 고종도 사실은 밉지만 이 당시를 겪지않은 내가무슨 말을 할수있을까...순종 역시 그 참담했을 마음을 내가 느낀다한들 그들의 1/100이라도 느낄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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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또 하나의 이야기 디즈니 오리지널 노블
젠 캘로니타 지음, 성세희 옮김 / 라곰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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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과는 다르게 두 자매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주제였는데 아이에게 치우친 것이 아닌 어른에게도 공감을 주는 스토리였어요 음악도 아름답고 좋았어요 이전작과 다른 스타일로
영화와 또 다른 스토리의 전개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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