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다윈길 36 곤충 아파트 푸른숲 어린이 문학 27
귀도 스가르돌리 지음, 스트람베티 그림, 이현경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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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아파트라니...아파트에 사람이 아닌 곤충이 살고있다니

바퀴벌레에게 이름이있고 관리소장이라니...
상상이 너무 다큐형식이었을까 최대한 배제하려 노력했는데 그들을 의인화한것이 너무나 민주적이었다 인간보다 낫...다...

평화로운 아파트에 소동이 일어났다
모두가 긴장하여 불안에 떨고있는데 그 주인공은 네발달린 온열동물 똥.개.샘.

관리소장 조지w.브라트는 똥개샘에게 함께살기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지극히 신사적으로 개와 곤충,바퀴벌레가 대화가 통한다는것도 신기...개는 귀신도 보인대니까 알수없긴하지만 정말 상상의 세계는 불가능이 없다
똥개 샘과 동거를 위한 계약은 이루어졌으나 개는 개다.
실제아파트에서일어나는 피해사례를 예시로 든건가 싶을정도로 웃겼다 개의 똥을 뒤집어쓴 개미3마리라니 개와 함께 살 수 없다는 그들의 전쟁시도
그러고보면 개도 불쌍하고 곤충들도 불쌍하고 중재하는
조지w.브라트도 불쌍하다


이게뭐야?! 곤충들은 난을 시도했지만 결과는 몰락
샘도 그들에게 반격을 시도 제대로 화났다
숫자로 밀어붙여서 되는 상대가 있고 안 되는상대가 있는데ㅋㅋㅋ
왜 세나개의 개들의 모습이 연상되는걸까
문을 할퀴고 이유없이 짖어대는 모습이 연상되어 흥미로웠다 그.렇.다.개든 애든 얌전하고 신사적인 모습을 바라면 안 된다


위의 사진은 전쟁의 피해를입은 곤충들이 실려다니는 형상이다 정말 처참하다 그렇다 시간을 끌면 끌수록 절대 그들에게 도움이 되지않는다 이때 벤 스투드마이어가 개목걸이를 주워온다
참패의 현장에서 똥.개.샘.을 물리칠 수있는 마지막 열쇠


곤충인 그들이 글자를 오리고 붙이고 읽는다는게 신기하다 외국물먹은 곤충이라니...
지난 은혜를 갚기 위해 비둘기 율리는 위의 편지를 들고 새비지길로 향한다 소나기가 몰아치는 현장을 뚫고...
우리의 똥개샘이 버려진 개가 아니란것에 안도하며 그의 주인이 샘을 애타게 찾고 있었음에 다행스러워하며 샘은 제자리를 찾았고 그 자리를 대신하는 채식주의자 고양이 쿠퍼가 등장하는데~~
과연 그들의 앞날은 해피엔딩일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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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아트북 : 명화 2 - 손끝으로 완성하는 안티 스트레스 북 스티커 아트북 (싸이프레스) 3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프레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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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1과 명화2의 내용이 전혀 겹치지 않고 다양한 작품들이 실려있어 좋았어요. 그동안 관심있게 보아왔던 명화들도 있어서 더 반가웠어요

 붙이기 전 스티커 사진 찍어 봤어요

 정밀 하진 않지만 흡사하고 좋아요

 작품 해설이 있어서 어떤 그림인지 알 수 있어 좋았어요

 

 

 이 서평을 하기 전,  명화1을 재미나게 한 경험이 있어 신청을 하였는데 운이 맞았는지 명화2가 새로 나와서 즐겁게 작업 했습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컨셉으로 명화와 흡사한 작품을 스티커로 표현하는 활동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스티커의 크기가 작은 편이라 진행하는 동안 집중 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그동안 괴롭히던 잡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완성본을 보고 만족감도 느꼈구요. 한번에 많은 작품 완성하려 마시고 차근 차근, 친구들과 모여서 핸드폰만 보지 말고 명화를 완성하는 것도 좋은 추억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엔 더 화려한 작품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즐겁게 작업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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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 펭귄클래식 156
제인 오스틴 지음, 류경희 옮김, 피오나 스태퍼드 해설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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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의 길고 긴 여정이 끝이 났습니다.

제인 오스틴 하면 떠오르는 작품 오만과 편견과 제인에어 그리고 에마 세번째 작품인데요

결혼을 거부하는 독신 여성 에마, 자신의 곁에 함께 있어주던 두 여성 언니와 친구같은 보모 테일러선생을 결혼이라는 제도로 떠나 보내고 그녀들의 삶에 관하여 걱정이 많은 그의 아버지 우드하우스,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에마는 자신이 부양해야 하는 아버지를 생각하며 본인은 결혼을 필요치 않다며

거부하고 현재의 삶을 만족하는 여성이다.

결혼은 필요없어 라는 주장이 오늘날의 여성들과 거의 흡사한 생각을 보여 뜨악 놀라곤 했는데 실제 그녀의 생각인지 번역에 의해 그렇게 보이는 건지 신기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친하게 지내는 여성인 해리엇에게 좋은 혼처를 구해 주겠다며 해리엇은 신분보다 그녀만이 가진 매력 만으로도 좋은 혼처를 구할 수 있다며, 자신의 생각대로 그녀에게 좋은자리를 마련해 주려 노력 하였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고 하였던가.

해리엇은 에마의 말을 곧이 곧대로 듣고 아가씨 말이 맞아요를 하며 수긍 하였지만 남자들의 생각은 그녀와 달랐다.

다름에 에마는 해리엇에게 몇 번의 실수를 하였다.

오만과편견과 많이 흡사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에마의 짝짓기는 많이 엇나갔다.

해리엇에게도, 자신에게도,

자신의 높은 신분으로 그녀에게 쓴 소리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몇 없기 때문이었을까.

본인이 하고싶은 말과 생각을 여과없이 내 보인덕에 실수도 많았고 의도하였든 하지 않았든 간에 타인에 상처가 되는 말을 일삼기도 하였다.

에마는 번번히 그걸 느꼈고 사과했으며, 또 자신의 실수에 대해 크게 뉘우치는 모습을 보인다.

이야기는 돌고 돌아 외로운 사람 하나 없이 커플 성사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왜 막장 드라마가 보이는 지 모르겠다.

긴 글을 읽으면서 영화로 제작 된다면 베이츠 양의 대사가 많이 줄어 들 것이고 책의 등장 인물들을 줄여야 겠다는 생각도 하였다.

우리는 에마 우드하우스의 흠을 잡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사람중 하나 그녀에게 대놓고 지적하는 유일한 사람을 주목 했어야 했다.

그는 방관자인척, 에마에게 시비거는 척, 항시 곁에 있었다.

그가 에마에게 기분 좋지 않은 말을 할 때에는 왜 그러는 지 유심히 볼 필요가 있었고,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주의를 기울였어야 했다.

제인 오스틴만의 반전이 거기에 숨어 있다.


중반부 하반부까지, 에마가 왜 로맨스소설인지 전혀 인지 하지 못했는데, 그때 제인오스틴은 나의, 그리고 여러분의 허를 찌를 것이다!!

여자가 청혼을 거절할 수 있다는 게 남자들한테는 늘 이해가 안되는 일인게 분명하군요 여자라면 누구든 청혼만 하면 언제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고 상상한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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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이 된 남자
샤를 페로 지음, 장소미 옮김 / 특별한서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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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페로란 사람의 이름을 알게 된 것이 얼마 되지 않았다.

장화신은 고양이도, 잠자는 숲속의 공주도, 빨간모자도 이분이 지은이였다니,

동화감성을 가지고 시작하였는데 이 책은 다소 딱딱하게 다가왔다.


그 시대의 문화를 잘 몰라서일까?


작가는 전지적 작가의 시점으로 관찰자의 위치에서 이야기한다.

현재와 달리 TV, 핸드폰이 없어 사교문화가 발달한 때 였는데

이 당시에는 포르트레라는 능력,

이는 회화에서 파생된 문학 장르로 언어로써 대상이나 사람을 표현하는 기법이라고 한다.


여기에 특출난 능력을 가졌던 '오랑트'라는 이름의 제목과 같은 '거울이 된 남자'


그는 살아있는 거울이었다.


무엇이든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영혼까지도 밝혀 주지만 스윽~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판단력도 제대로 없는..

그를 반기는 것은 여자들뿐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여자들은 그가 칭찬을 하면 더욱 기쁘게 받아 들였고

그가 나쁜 말을 하면 그 부분을 고쳐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노력하였다.

있는 그대로 사심없이 이야기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일까

신데렐라의 마법의 거울이 계속 떠올랐다.

새 엄마가 누가 가장 아름다운지 아무리 물어도 사실만을 이야기 했던

(그 시대나 현 시대나 보여지는 것이 중요하고 아름답게 보이고자 노력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를 가장 사랑한 여자가 있었다.


자기 자신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그와 비례하여 오랑트라는 남성마저 사랑했던 여자 칼리스트

자신에 대해 사실을 이야기 해 주기 때문에 그에게 집착을 한 걸까.

그녀를 좋아하는 남성이 질투에 눈이 멀어 찾아왔음에도 오랑트라는 남자에게서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 한다.

얼마나 기이헸기에.

아마 함께 있어도 그 이상의 분위기가 없었을 것이다.


결국 오랑트는 아픈 칼리스트에게 위로의 말을 해 주지 못해서 그녀에게 죽임을 당한다.

그리고 사랑의 신의 늦은 발걸음에 다시 살아나지 못하고 실제 거울이 되고 만다.

이에 아이러니함은 사랑의 신 마저 거울을 보고 자신의 아름다움에 도취되었다는 것이다.


사람이란 얼마나 변덕이 심한 동물인가

칭찬을 해 주면 나한테 왜 그런 말을 하지 의심하고 나쁜 말을 하면 그 말에 앙심을 품는다.

그게 진실일까 거짓일까 쓸데없는 생각을 하면서 자기자신에게 스트레스를 부여한다.

알고보면 그런 의도가 전혀 없었는데도


오란트는 이야기 한다.

삶을 다 각적으로 보라고, 긍정적으로 보라고,

삶을 긍정적으로 보면 이 세상은 행복해질까?


내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러기엔 우리 인간은 욕심이 너무 많고, 갖고싶은 것에 한정이 없다.

오랑트는 보이는 것에 있는 그대로 이야기 했을 뿐 그 이상이 없다.

칼리스트는 사랑하는 자신을 그대로 보여주는 오랑트를 사랑했다.

 아픈 모습도 아름답다는 좋은 말로 위로해주는 주변인들의 말은 듣지 않았다. 자신의 모습을 보이는 데로

묘사한 오랑트를 사랑했지만 죽여버렸다.


그랬음에도 오랑트가 힘들어했다거나 아파헀다거나 후회했다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오랑트는 살아서도 죽어서도 그저 거울 이었을 뿐이었나.

솔직한 것이 해가 된 경우가 아닌가 싶다.

아니, 솔직했기에 사물인 거울이 되어 더 사실적으로 보고픈 것만 보여주게 된 것이 아닐까?

변덕스러운 사랑의 신은 자신을 거울에 비춰 보며 자신과 사랑에 빠졌어요
열정으로 타는 가슴에 극도의 기쁨이 느껴졌고 자신을 바라보는 반쪽이 나머지 반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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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나오키 3 - 잃어버린 세대의 역습 한자와 나오키
이케이도 준 지음, 이선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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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포커스는 은행내외부의 권력관계, 직장내 윤리와 직업윤리, 그리고 인간의 심리변화를 잘 드러내고 대체로 인물들은 자기 주장이 강하며, 내 생각이 무척 옳다고 강조한다. 내 잘못이 확.실.히.드.러.나.기.전.까.지


우리나라의 책이나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사내의 권력다툼, 환타지 같은 요소도 가지고 있고, 추리소설 같은 느낌도 있다.

우리나라에서 빠질 수 없는 로맨스는 1도 없다. 남자들만 우글우글~~~~~여자라고는 히라야마의 부인 미유키만이 나오는데 성질만 내는 나쁜 여자의 모습만 보인다. (여자는 사업에 관여하면 안된다는 것을 암시하고 싶은건지)

이번 책에서는 한자와 보다 세나의 친구 모리야마의 관해서 주로 다뤄지는 데 작가는 모리야마이자 독자에게 이야기 한다.

"넌 절대 지면안돼"

"어떤 시대에도 승리한 사람들은 있어, 지금 자기 처지를 모두 세상 탓으로 돌리면 가슴속에 허무함만 남지 않을까? 물론 내가 지금 말한 승리한 사람들이란 대기업 월급쟁이들이 아냐 자기 일에 긍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지.

무엇을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건 자기 일에 긍지를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가 아닐까 긍지를 가지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라 생각해"

이는 모리야마에게 말하는 척 독자에게 이야기 하고 있다.

나는 어떤가 스스로에게 물어 보라고,

세상이 항상 공정한 건 아닐지도 몰라. 세상에 공정함을 요구하는 자체가 잘못일지도 모르고, 하지만 가끔은 노력한 만큼 보답을 받는 법이야 그래서 포기해서는 안돼

또 한자와를 통해서 이야기 한다.


세상에 불만을 터트리거나 한탄하는 건 간단해. 세상이 허무하다고 탄식하거나 불평하거나 썩었다고 개탄하거나.....

하지만 그런 건 누구나 할 수 있지. 하지만 그렇게 한다고 무슨 의미가 있지?

다시는 그런 세대가 나오지 않도록 할 수 있는지 그 대답을 찾아야 하지 않겠나?

그렇다면 자네가 바꿔봐


독자들아 싸워 나도 싸울테니 그런식으로 누군가가 싸우고 있는 한, 그래도 세상은 살아갈만 하니까. 그렇게 믿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독자들아 싸워 나도 싸울테니 그런식으로 누군가가 싸우고 있는 한, 그래도 세상은 살아갈만 하니까. 그렇게 믿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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