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 남도답사 일번지, 개정판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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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이 있는 저자의 자세한 배경설명과 간간히 본인의 의식구조를 투영한 견해가 가본적이 있거나 유명해서 기본 지식이 있는 곳에서는 흥미로웠지만 생소한 곳에 대한 설명엔 다소 어려웠다. 대중적이고 친절한 책은 아니라 어느정도 문화재에 대한 견해?를 가진 독자층에게 적합하지 않을까 여겨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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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라수마나라 2
하일권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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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밥있는 동화책을 좀 꺼려하는 아이를 위해 동화같은 만화책을 골랐다.가난하지만 자존심 있는 고등학교 여자 아이가 돈과 꿈에 대해 고민하면서 성장하는 내용이다.마술을 소재로 해서 아이의 순수함을 간직한 어른을 가엽게 바라봐야하는 생활에 찌든 주인공의 시선에 공감을 넘어 연민을 느끼게 하면서 묘한 감동을 준다. 혼자 읽으면 그저 그런 느낌이였겠지만 저학년 아이에게 이책을 읽어주는 부모의 마음은 아이의 꿈을 지켜주고 싶은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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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끓이며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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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노래를 읽고 산문집이라면 조금은 가벼운 느낌을 기대하며 책을 들었다. 하지만 칼의 노래의 비장함이 느껴지는건 전작의 길들여져서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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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종교개혁사 - 종교개혁의 정점, 웨스트민스터 총회 편
황희상 지음 / 흑곰북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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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터민스터 총회 역사를 자세히 설명했는데 곧 한국 장로교회의 근간을 살펴볼 수 있었다. 책이 두껍고 설명이 상세해서 좀 개략적으로 요약해서 줄였으면 더 대중적이지 않았을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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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너무 몰랐다 - 해방, 제주4.3과 여순민중항쟁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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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 강좌에 나오는 저자의 모습은 겸손과는 거리가 먼.. 좋게 포장하면 자신감이요 나쁘게 보면 안하무인식이다. 책에서 느끼는 점도 대동소이하다. 하지만 그런 저자의 자뻑 말고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는 분명 그동안 아련했지만 막연했었던 역사적 사실의 나열이였고 그걸 확실히 이 책을 통해 되짚어본다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절차였다. 지금과는 다른 분위기(분단이 고착되지 않았던 시기,외세의 지배에서 막 벗어난 시기)에서 바라본 국가와 민족은 분명 달랐을 것이다. 왕정시대에서 10년도 안 지나 민주국가를 지향했다는 것은 그저 당시 지도자의 머릿속의 이상이였고 절대 다수의 조선인은 혼돈 속에서 굶주림과 싸웠을 것이고. 이후 해방과 독립 그리고 자치를 처음 경험하고자 하는 인민들은 의욕만큼은 어느 민주국가보다 더 왕성했을것이다. 그러한 시기에 이념의 칼날을 그런 인민에게 휘두른다는 것은 분명 민주주의 수호라기보단 정권 수호라는 말이 더 맞을 것이다.여운형과 김구 그리고 이승만...나라를 어떻게 세우려는 이상의 밑그림이 옅어, 준비된 지도자로 보이지 않았다. 당시 딱 그정도 밖에는 안되었던 시기였나보다.저자가 4.3 과 여순 사건을 민주항쟁으로 보는 관점은 이승만 정부의 정통성 부정에 있다. 정부수립의 정당성도 부정하고.두사건의 남노당 개입도 없다고 확신한다. 확신의 근거는 막연한 추정인것 같지만...하지만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은 부정할 수 없고 분명 이념 경쟁속에서 대한민국의 현재 발전상도 부정할 수 없다.모든 것을 선과 악으로 규정할 수 있을까? 독재와 경제발전 과 무능한 민족주의의 대결은 아니지만 지나온 세월을 단순한 이분법으로 규정하는것도 무서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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