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빈치의 두뇌 사용법 -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천재
우젠광 지음, 류방승 옮김 / 아라크네 / 200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이 너무 길게 늘어지는 느낌이었다. 다빈치라는 인물을 두고 우리가 어떻게 발달시킬 수 있을지 잘 설명했지만 내용이 너무 장황한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는 어렸을 때 흔히 마트나 슈퍼마켓 주인을 이따금 꿈꾸곤 한다. 어렸을때는 모든 것이 슈퍼마켓에 있다고 믿고 사람들이 많이 드나들기에 돈도 많이 벌거라 생각한다. 이책은 작가의 실제 경험에서 비롯되어 쓰인 책인데, 작가는 이 책에서 자신이 어렸을 때 자신의 할아버지 슈퍼에서 일을 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순수한 어린이의 시각으로 약자와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돈이 많은 사람에 장부에 돈을 더 적고, 돈이 없는 사람에겐 물건을 비싸게 팔고 돈이 없으면 값을 내려서 판다. 일반적으로 이런 일은 옳지 못하고 공정하지 못하므로 슈퍼 주인인 할아버지는 그가 하는 일을 보면 반대를 하고 화를 낸다. 그럼에도 책에서 주인공은 새로운 사업을 시도하고 혁신을 하려 한다. 그러면서 성숙해지고 바르게 돈을 버는 일을 하게 된다. 전반적으로 어린이 소설 느낌을 띄고 있고 유치하기도 하지만 성장소설이기도 해서 어려운 책을 읽기 힘든 초등학교 고학년에게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허준, 그는 어떤사람인가? 지금은 의사란 직업이 누구나 능력만 된다면 원하는 직업이고 공부 꽤나 잘한다는 사람만 할 수 있는 직업이 의사이다. 하지만 반대로 의원이란 직업이 천직에 속했던 조선시대에는 천시하는 직업이었다. 낮은 신분이었던 허준은 처음에는 단지 면천과 안정된 생활을 위해 고향을 탈출해 경상도 산음으로 가서 의업에 매진하였던 것인데, 그게 점차 의학에 대한 관심과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베푸는 애민정신을 가진 사람이 된 것이다. 몇년 전에 본 드라마 ‘하얀거탑‘에서 주인공 장준혁(김명민)이 자신에 명예와 야욕을 위해 환자를 대하고 환자의 병을 고친다. 의술을 잘 활용한다는 점은 같지만, 허준과 장준혁의 태도나 취지에 있어서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인다. 허준은 권력욕심보다는 병들고 아픈 백성들을 보살피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하여 누구나 가기 싫어하는 혜민서를 자처해서 들어간다. 내의원에 들어가서 높은 직책을 원하지 않고 그 직책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 단지 자신의 위치에서 해야 할 일을 해내면서 아픈 사람들을 치료한다. 허준처럼 한다면 흔히 말하는 권력자들에게 밉보일 수도 있지만 무한경쟁과 기득권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하는 현대인들에게는 본래의 목적이 흔들리지 않고 한번쯤은 지금까지를 돌아보면 좋겠다. 당신이라면 허준과 장준혁 중에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묻고싶다. 물론 어디가 좋고 어디가 나쁘다는 이분법적인 문제는 아닐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물농장은 2차 세계대전 직후에 나온 소련의 몰락을 동물들로 풍자한 내용이다. 정말 많이 읽히고 유명한 소설이라 줄거리는 대부분 알테지만, 지금 읽으니 새로운 느낌이었다. 이시대를 살아보지 않았지만, 이념갈등과 냉전이 심한 시기였다고 많이 들어봤어서 이념갈등이 거의 없는 요즘 읽으니 스탈린식 사회주의에 대한 풍자로 재밌게 읽었던거 같다. 지금 시점으로 봤을땐 공산주의는 실패한 체제이다. 하지만 오웰은 책을 쓴 2차세계대전 직후에도 마치 미래를 예견한거처럼 미리 소련의 패망을 이책에서 풍자를 통해 언급하였다. 작가는 자신이 사회주의자지만 소련 스탈린식 전체주의를 싫어했던 사람이다. 주인공 나폴레옹도 처음에는 부폐한 인간들을 몰아내기 위해 혁명을 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 자신들이 만든 규칙을 자기 입맛에 맞게 바꾸고 잘 지키지도 않는다. 이념 갈등이나 냉전은 끝났지만, 언제나 파시즘이나 포퓰리즘은 쉽게 우리를 현혹하고 유혹하지만 우리는 이 책에서 봤듯이 또다른 실패를 범해선 안될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요즘 여러 국가들, 심지어 같은 나라에서도 영토분쟁이나 패권분쟁이 일어나고 있다. 책에서는 다양한 나라에 지리적 특성에 얽힌 스토리를 쉽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최근에도 이슈가 되는 중국의 영토분쟁이나 발전과정에 대해서 왜 중국이 발전할수 밖에 없은지 지리적 특성과 함께 설명한다. 인프라시설이 부족한 아프리카에 지속적으로 중국이 철도부설등 투자를 해서 거기서 얻는 여러 광물자원들을 본국으로 보내는 수법으로 세력확장을 하고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지금 중국에 세력이 급속도로 커지는 과정에서 인도나 티베트가 겪는 분쟁이 남에 일 같지 여겨지지는 않았다. 책에서 중국 외에도 미국, 유럽, 중남미, 중동, 러시아, 그리고 북극까지 세계 각국 지리에 엮인 수많은 분쟁과 연합에 관해서 알게 되었다. 땅은 넓지만, 인간이 살 수 있는 땅은 극히 일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