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렸을 때 흔히 마트나 슈퍼마켓 주인을 이따금 꿈꾸곤 한다. 어렸을때는 모든 것이 슈퍼마켓에 있다고 믿고 사람들이 많이 드나들기에 돈도 많이 벌거라 생각한다. 이책은 작가의 실제 경험에서 비롯되어 쓰인 책인데, 작가는 이 책에서 자신이 어렸을 때 자신의 할아버지 슈퍼에서 일을 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순수한 어린이의 시각으로 약자와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돈이 많은 사람에 장부에 돈을 더 적고, 돈이 없는 사람에겐 물건을 비싸게 팔고 돈이 없으면 값을 내려서 판다. 일반적으로 이런 일은 옳지 못하고 공정하지 못하므로 슈퍼 주인인 할아버지는 그가 하는 일을 보면 반대를 하고 화를 낸다. 그럼에도 책에서 주인공은 새로운 사업을 시도하고 혁신을 하려 한다. 그러면서 성숙해지고 바르게 돈을 버는 일을 하게 된다. 전반적으로 어린이 소설 느낌을 띄고 있고 유치하기도 하지만 성장소설이기도 해서 어려운 책을 읽기 힘든 초등학교 고학년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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